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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로맨스 웹툰 '지키고 싶은 후작영애'속 인물이 되었다!
작가 : 수예화
작품등록일 : 2022.1.16

로맨스 웹툰

‘지키고 싶은 후작영애’의 인물이 되었다.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는 남부의 공작으로.

… 이왕 이렇게 된거.

호의호식이나 하련다.

...
..
.

.... 가능하겠지?

(⌓⍢⌓〣) : 과연 … ?

닥쳐. 이 요정놈아.

 
프롤로그 + 1화. 시작부터 꼬였다.
작성일 : 22-01-16 17:32     조회 : 257     추천 : 0     분량 : 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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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이건 뭔가 이상했다.

 

 ‘귀환’ 시켜준다는게 지구로의 ‘귀환’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요정’놈이 바랬던 대로 ‘마왕’을 쓰러뜨렸다. 그곳에 남을까도 했었지만 애초에 보상이 귀환이었기에 그곳 사람들과 정을 붙이지 않고 떠났다.

 

 그런데 …

 

 지구로 귀환한 것이 아닌, ‘대륙’으로 불려가기 전 요정놈과 같이 봤던 ‘웹툰’속 세계란다.

 

 웹툰의 제목은 ‘ 지키고 싶은 후작영애 ’

 

 황실을 지키고 싶은 후작영애와 제국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제국의 황제가 되고자 하는 공작의 이야기.

 

 결말이 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우선

 

 중요한건 그게 아니다.

 

 … 요정

 

 ㅣㅅㅇ : 으응 …?

 

 숨지말고 설명해봐. 어떻게 된일인지.

 

 (;¬_¬) : … 미안하다. 그. 좌표가 바뀌었다.

 

 역시. 마왕 죽이고 팔찌부터 끊어버릴걸.

 

 (;¬_¬) : 그,그래도 공작이 아니더냐 !

 

 닥쳐.

 

 (◞‸◟) : 알았다 ….

 

 

 

 1화. 시작부터 꼬였다.

 

 

 

 천년이라는 찬란한 역사를 가진 ‘레뷔우스 제국’내 유일한 자치령을 가진 가문.

 

 베델리우스 공작가.

 

 비옥한 남부의 영지와 공작가 내 운용하는 4개의 상단은 모두 대륙에서 열손 가락안에 들 만큼 부유함에 있어서는 제국내 제일이라 할만하다.

 

 무려 5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가문은 대소사를 결정하는 제국 귀족들의 모임, 제국의회의 일원이지만 정작 수도에 올라간 적은 손에 꼽는다. 넓은 영토와 부유함 그리고 남부에서는 ‘황제’나 다름 없는 권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굳이 제국에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 한달 … ”

 

 벌써 한달.

 

 베델리우스 공작가의 가주, 아샤르 베델리우스가 된지 한달이 지났다.

 

 밤하늘을 떠올리게 만드는 검은머리와 새벽녘을 보는 것 같은 회백색의 눈동자에 아름다우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외모를 가진 공작가의 젊은 가주.

 

 처음엔 요정놈을 욕했지만 지금은 고맙기도 했다. 지구로 돌아가봤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는데 지구식 표현으로 하자면 처음부터 다이아몬드 수저다. 외모 또한 아주 마음에 들고.

 

 ⸜(*ˊᗜˋ*)⸝ : 요정님의 깊은 뜻을 알겠느냐?! 네놈이 고생한걸 생각해 이제는 행복하게 …

 

 ....

 

 좌표가 바뀐거라며?

 

 ㅣㅅㅇ: 거듭 말하지만 미안하다 …

 

 바로 테세전환 하는거 봐라.

 

 아니.

 

 어차피 지구나 이곳이나 그에게 다를건 없었다. 지구라 해서 딱히 애틋한 사람이 있는 것도, 부모님이 계신것도 아니니었으니까.

 

 8ㅅ8 : 그렇게 말하지마라. 슬퍼진다 ….

 

 하나만 묻자. 요정.

 

 ㅇㅅㅇ: 물어봐라.

 

 자아가 충돌하지 않은건 네 덕인가?

 

  아샤르가 적응을 잘 할 수 있었던 이유도 기억이 자연스럽게 잘 합쳐졌기 때문이다. 빙의하는 소설 혹은 웹툰을 보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왔다’라는 문장과 기억을 떠올리는데 항상 적응기가 필요했는데 말이다. 그에겐 처음부터 그런거라곤 없었다. 마치 원래 아샤르 였다는 듯이.

 

 ( ¯ㅁ¯ ) : 요정님의 덕이기도 하지만 네가 정신적으로 매우 강한 저항력을 얻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용사'였지 않았느냐 ?

 

 확실히, 요정놈을 만나면서 엄청나게 강해졌다. 능력면에서는 모든 것이.

 

 던전에서 우연히 저 요정놈이 잠들어있는 팔찌를 얻지 못한체로 대륙으로 불려갔었다면 그냥 시민1로 죽었을지도 모른다. 은인이라면 은인이긴 하다.

 

 ( ˘⌣˘ ) : 엣헴 !

 

 ( ˘⌣˘ ) : 요정님을 찬양하거라 !

 

 그새 기세등등해지지. 아주,

 

 그래. 정말 최고다. 짝짝.

 

 (¬▂¬) : 성의가 없구나 ! 벌을 받을 지어다 !

 

 더 이상 뭔 성의를 바래.

 

 “ ... 그래도 이런 평화가 계속됬으면 좋겠다. ”

 

 이런 평온함이 너무도 좋았다. 아샤르 베델리우스가 되기 전에 그의 삶은 살아남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다. 하루하루 피를 묻히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냉혹하면서도 잔인한 나날이었다.

 

 (´;Д;`) : ... 플래그 세우지 마라.

 

 요정놈의 표정이 이상해진다.

 

 (´;Д;`) : 그런말을 하면 항상 반대로 되는 법이다. 그것도 모르냐 인간 !

 

 그게 무슨 …

 

 똑똑.

 

 “ 각하. 버나드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

 

 요정의 말이 끝나자 마자 들려오는 노크소리에 아샤르는 무언가 불길함을 느꼈다. 버나드는 아샤르의 최측근이자 공작령내에서 내정을 총괄하는 이였다. 가쁘게 온것인지 집무실의 문너머로 그의 호흡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 .... ”

 ( ̄◇ ̄;) : 그러길레 플래그 세우지 말라 하지 않았느냐.

 

 뛰어 온 것으로 보아 꽤나 긴급한 일 같은데.

 설마 정말로?

 

 “ … 들어오게. ”

 

 아샤르의 허락이 떨어지자 가쁜숨을 감추지 못한 갈색머리의 청년이 들어와 고개를 숙였다. 평소라면 여유가 가득했을 푸른눈동자는 쉼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평소 바늘로 찔러도 표정하나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얼굴 또한 지금은 미묘하게 일그러져 있다.

 

 아샤르는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 표정이 안좋군. 무슨 일 있는가? ”

 

 “ .... ”

 

 무언가 적힌 종이를 테이블에 둔 버나드의 표정은 딱. 어디서 어떻게 꺼내야 하나 고민이 역력한 표정이다.

 

 무슨일이지?

 

 (´⊙‸⊙`) : … 큰일났다. 인간

 

 ... 너까지 왜그래. 불안하게.

 

 “ 폐하께서 승하하셨는데, 승하하시기 전 고명대신으로 하빌리어 공작과 론나디움 공작 그리고 … 각하를 호명하셨다 합니다. 하여 황도에서 지금 폐하의 고명을 담은 교지를 담고 이곳으로 오고 있다 합니다. ”

 

 버나드의 일그러진 표정에는 이유가 있었다. 버나드의 잠긴 어조에 아샤르는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황제가 대체 왜? 노망이 든건가?

 

 아니. 하마터면 생각 없이 말할뻔했다.

 

 아샤르는 헛웃음 지으며 물었다.

 

 “ ... 고명대신? ”

 

 고명대신이란 황제 혹은 왕이 임종 전에 아끼는 신하를 불러 황태자와 장례절차, 그리고 선정을 당부한 신하를 말한다. 즉 다음세대 권력의 핵심이란 소리다.

 

 하지만. 베델리우스 공작가는 남부에만 있었지 중앙정계에 나선적이 없다. 그렇다고 황가와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

 

 분명, 웹툰에는 이런 것이 없었을 텐데?

 

 요정을 바라보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ヽ(゜ロ゜;)ノ : 요,요정님도 모른다! 분명 베델리우스 공작은 웹툰에 안나왔단 말이야! 알잖아?!

 

 빌어먹을 …

 

 고명대신으로 불렸다면 빼도박도 못한다. 황제로부터 직접 호명을 받은 가문이니 말이다.

 

 “ ... 선황 폐하의 의중은 파악이 됩니다. ”

 

 머리 좋은 녀석 답게 황제가 아샤르를 고명대신으로 지목한 이유를 바로 알아차린 모양이다. 버나드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 선황폐하께서는 하빌리어 공작으로부터 황실을 보호하는 방패로 쓰고자 각하를 고명대신으로 부르신 것 같습니다. ”

 

 하빌리어 공작으로부터 황실을 보호한다?

 

 제국의 정계를 떠올리던 아샤르는 탄식과 함께 눈을 감아 버렸다.

 

 현재 제국은 하빌리어 공작과 그를 따르는 귀족들에 의하여 좌지우지 되고 있었다. 제국의 암흑기라 불리는 3대에 이른 폭군이 즉위하고 그 폭군들을 따르던 특정가문이 귀족의회를 장악하고 있을 때 그 암흑기를 끝낸 것이 하빌리어 공작이었다. 하빌리어 공작은 북부의 군사를 일으켜 ‘제국을 바로세운다’라는 명분하에 황족중 한명을 내세워 황도를 함락하고 그 황족을 황제로 옹립했다.

 

 그 옹립된 황족이 고명대신으로 베델리우스 공작을 부른 선황제.

 

 옹립한 황제를 앞세워 하빌리어 공작은 부정부패를 일삼던 이들을 모두 죽이고 그 자리를 자신을 따르는 이들로 세웠다. 그들이 바로 현재 제국의회를 구성하고있는 인물들이었다.

 

 제국의회의 절반이 넘는 삼분지 이가 자신의 사람이다 보니 하빌리어 공작은 거침이 없었고 그를 막을 이는 제국 내에서 없었다. 심지어 황제의 사람이라 불려야할 시종들 조차 하빌리어 공작이 황제를 알현할 때 검을 차고 있음에도 막지 못했다.

 

 “ 어찌하면 좋겠는가? ”

 

 당장은 어린 황태자가 즉위를 하겠지만 웹툰의 내용상 5년 뒤. 그나마 중립을 지키고 있던 이들까지 겁박해 스물 다섯명의 제국의원 중 자리에 없는 베델리우스 공작을 포함한 셋을 제외한 이들이 어린 황제에게 하빌리어 공작에게 선위할 것을 고하게 된다. 이에 어린 황제는 그 겁박을 이기지 못한 체 눈물을 흘리며 하빌리어 공작에게 선위를 하게 되고 공작은 이를 세 번 거절 했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받는다. 후에 여자 주인공과 그 일행들이 어린 황제의 복위를 노리지만 결과는 보지 못했다. 그곳에서 웹툰이 뚝 끊겨 있었기 때문에.

 

 “ 선황제의 고명인 만큼 거절할 명분이 없습니다. 일단 황도에서 오는 이들을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버나드 또한 별 다른 수가 없는지 이후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버나드가 별 방도가 없다면 다른 이들도 마찬 가지 일 것이다.

 

 요정을 바라봤지만 요정 역시.

 

 (╯︵╰,) : 요정님도 별다른 방법을 모르겠다. 미안하다 …

 

 “ .... 어쩔수 없군. ”

 

 아샤르가 약간의 적막 후 운을 떼자 버나드가 입술을 꽉 깨문 체 말했다.

 

 “ 죄송합니다. 각하. ”

 

 8ㅅ8: 책사로써 대응책을 내지 못해 미안하다 한다. 충신이로다 …

 

 감정이입 하지마.

 

 버나드의 잘못도 아니기에 아샤르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었다.

 

 “ 아닐세. 폐하의 고명인데 별 다른 수가 있는가? 황도에서 올 이들을 맞을 준비를 해주게. ”

 

 “ … 예. 각하 ”

 

 다시한번 고개를 숙이고 버나드가 물러나자 아샤르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어쩐지. 지난 한달 너무 평온하다 했다.

 

 그런데 이건 너무 갑작스러운 것 아닌가?

 

 더욱이 웹툰의 본래 전개가 아니다.

 

 “ 우선 명단부터 확인해 봐야겠어. ”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다.

 

 상대를 알아야 어떻게 이들을 대처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웹툰속의 인물들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것은 요정 또한 마찬 가지였고.

 

 버나드가 두고간 명단이 적힌 보고서를 들자 요정이 표정의 변했다.

 

 (´⊙‸⊙`) : 이, 이름 ! 그 녀석이다 !

 

 나도 알아.

 

 아샤르의 표정 또한 싸늘하게 굳었다.

 

 위험한 녀석이 이번 황도에서 파견한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슈덴 하빌리어

 

 킬리언 하빌리어 공작의 이복 동생으로 다음 대의 황제자리를 꿈꾸는 자.

 지금은 납작 엎드려 야망을 숨기고 있지만 3년 후 킬리언을 황위로 올리기 위해 황실을 지탱하던 론나디움 공작을 사람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낮에 다리에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죽여 버릴자.

 

 그가 사절단의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 수예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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