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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쌍둥이와 두개의 심장
작가 : 반짝반짝슈이치맨
작품등록일 : 2016.10.28

쌍둥이로 잉태 되었으나 하나는 소멸 되어야 할 숙명 그리고 인간으로 보이지만 인간이 아닌 인간 이외 인종의 삶 그리고 그 속에서 발생 하는 사건들 인간이 절대 알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

 
16
작성일 : 16-10-30 21:35     조회 : 483     추천 : 0     분량 : 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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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 속에서 눈을 떴다.

 

 목이 졸려 왔다.

 

 누군가가 나의 위에서 나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어둠 속이라 누군지 알 수 없었다.

 

 다만 빛 나는 그 눈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괴로웠다.

 

 진짜 이 것은 나를 죽이려 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의 목을 조르는 그 손을 잡아 떼어 내려 했지만 그 힘도 만만치 않았다.

 

  나의 힘도 인간의 힘을 넘어 서는데 이 것은 인간은 아니구나 하고 생각 했다.

 

 때 마침 기창이 불을 켰다.

 

 그래서 그 존재가 빛 가운데 들어났다.

 

 나는 분명히 보았다.

 

 그것이 무엇인지

 

 

 그것은 나 였다.

 

 치혁이 말했다.

 

 "뭐야?"

 

 나는 낭패라는 표정으로 싹하고 사라졌다.

 

  내 목을 누르던 압박감이 사라지고 나는 겨우 숨을 쉴수 있었다.

 

 계속 기침을 했다,

 

 "봤냐?"

 

 치혁이 말을 했다.

 

 "응 기창이 너도 봤지?"

 

 "그래"

 

 "분명이 한이였어".

 

 "나?"

 

 그래 맞다 나도 봤으니까 분명 나였다.

 

 내가 나를 노린다.

 

 나?

 

 잊어 버렸던 것들이 생각 나기 시작 했다.

 

 "나 쌍둥이 였어. 그런데 죽어 버렸어. 스스로 말이야"

 

 "왜?"

 

 살아갈 자신이 없다고 했어.

 

 "그건 엄마의 뱃속에서의 일이기 떄문에 나는 기억이 나지 않았어.

 할머니는 나 더러 혼자가 아니라고 했어. 그래서 나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 몰랐어."

 

 동생을 죽이고 엄마를 공격 했어.

 

 "엄마는 내가 그랬다고 생각 했지. 아빠도 그렇게 생각 했어. 유일한 핏줄 만이 살아 남을 수 있으니까 형제를 죽이는 거라고 그래서 아빠가 나를 죽이려 했었어.

 그런데. 그 아이 그 아이는 나였어. 나의 속에 뛰는 두 개의 심장.나를 노리고 있는 것이 나라니 나의 할머니를 죽이고 그 많은 사람을 죽인 것이 나 라니"

 

 "네가 아니지".

 

 "네 쌍둥이라는 확신도 없어."

 

 "일단 쌍둥이를 불러 내자."

 

 "그 아이는 도망을 갔지만 네 몸에서 멀리 가지 못 할 거야. 너의 속에서 살아 있었으니까"

 

 "어쩌다 네 밖으로 나온 거지?"

 

 "그건 네가 의식을 놓으면 그 아이가 의식을 차지 하는 것은 아닐까? 마치 빙의처럼"

 

 "빙의 였다면 왜 우리는 몰랐지. 사냥꾼 만큼 빙의에 예민한 자들이 어딧다고"

 

 "빙의라기 보다는 그 아이도 한이의 몸의 주인이니까 알 수 없었을 수도 있어."

 

 "참 너란 아이는......"

 

 기창이 말 했다

 

 "거봐 내가 말했잖아 이 녀석 굉장히 재미 있는 녀석이라고"

 

 "전쟁이후 처음 느껴지는 재미라는 거 알아?"

 

 기창은 한숨을 쉬었다.

 

 골칫 거리가 되었다.

 

 그러고 보니 나는 가족들에게도 할머니에게도 골치거리였다.

 

 그런 존재라는 것 어쩔 수 없는데 자꾸만 미안해 졌다.

 

 울고 싶지 않았다.

 

 울어야 한다면 할머니를 추도 하기 위해 하는 것 말고는 하고 싶지 않았다.

 

 "잘 됐네. 혼자 심심하던 참이었는데 이제는 쌍둥이 형제라니 심심하지 않겠다. 그래도 어쩌냐 몸이 하나 뿐이니까 혼자서 주거니 받거니 혼잦말 하는 거 보면 제 정신 아닌 여자로 보이겠다".

 

 시크하게 말을 했지만 내가 느끼기에도 그저 짜증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짜증이 났다., 이럴 거면 애초에 그냥 쌍둥이로 태어나지 왜 스스로를 삼장만 남기고 축소 시켰을까?

 내가 자기를 죽일까봐?

 

 그것도 모를 일이지. 그렇게 될라면 그렇게 되어야지 일어나지도 않은 일 앞에서 쩔쩔 매다가는 정말 겁쟁이 밖에 안 되는데.

 

 정말 그 아이가 모든 일의 범인이라면 그아이는 겁쟁이이기 보다는 무서운 대상이다.

 

 재월도의 존재도 그아이는 알 것이다.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은 뭘까?

 

 내가 죽는 것일까?

 

 아니면 무엇일까?

 

 그 아이와 차분하게 이야기를 해 보고 싶은데 그건 가능할까?

 

 할머니도 없고 나에게는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나를 죽이려 드는 피붙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의 존재가 피식하게 웃게 했다.

 

 치혁이 물었다.

 "왜 웃어?"

 

 "몰라 그냥 웃음이 나네."

 

 "좋아서 나는 거야? 그렇다면 네가 미쳐 간다는 증거이고"

 

 "그럴 지도 모르지"

 

 "미쳐가고 있는 지도 모르지"

 

 기창과 루쉰의 이야기는 전쟁이 전으로 그 시간을 올라 가야 한다.

 

 전쟁 전 기창이 사냥꾼으로 살아갈 때 그래서 산으로 들로 사람들의 눈에는 그저 젊은 동물을 잡아 생계를 연명하는 사내로 밖에 보이지 않을 때

 

 그나마 지금은 신 문물로 인해 극변하는 시대에 적응 하기 위해서 인간 사에 관심을 기울 일떄는

 

 아니고 동물 족 처럼 종족을 늘려 가기 위해서 인간에게 접촉을 하고 인간을 통해 개체를 늘리거나 하지 않아

 

 별로 관심이 없을 때 한 여자 애 하나가 그의 주변을 맴 돌았다.

 

 주변에 누가 있고 그것이 누구인지 그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저 해가 뜨면 사냥을 하고 해가 지면 거처로 돌아가 자고 하는 것이 그의 일상이었다.

 

 그런 일상이 나쁘지 않았다.

 

 사람들과 엮어지 않아도 되고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생각 따위를 하지 않아도 될 때

 

 그는 뱀 사냥꾼이었다.

 

  뱀 사냥꾼의 집에 뱀의 거죽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뱀의 죽은 살코기 말린 것들이 즐비 했고 간혹 동물 피 냄새가 진동하는 그의 집을 좋아라 하는 사람들은 없다.

 

 어쩌다 길 잃은 나그네가 하루 유하고 가는 정도 였다.

 

 하지만 그 아이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늘 산에 올라와서 그를 쫒아 다녔다.

 

 그러길 하루 이틀 열흘이 되자.

 

 기창은 아이에게 너 댓 살 되어 보이는 아이였다. 물었다. 너는 어디 사는 아이냐?

 

 "저기 밑에."

 

  아이는 산 아래를 손가락 질 했다.

 

 산 아래의 마을에서 올라 오려면 꽤 깊은 산속을 올라 왔을 텐데 어린 아이에게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여기서 뭐 하냐? 네 어미는?"

 

 "엄마는 죽었어?"

 

 "그럼 네 아비는?"

 

 "아빠도 황족에게 죽었어."

 

 황족에게 죽었다. 가만히 생각 해 보니 황족에게 죽을 자들이라 하면 고족일 수 있겠다 싶었다.

 

  고족들은 도적의 종족이다,

 

 도무지 뭔가를 훔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녀석들이라 왕국에 들어가서 황족의 물건을 훔치다 죽음을 당하곤 하는데 왜 그런 짓을 하는 지 알 수 없다. 녀석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너는 혼자냐?"

 

 "아니 오빠랑 있어"

 

 "네 오빠는 어딧어?"

 

 "먹을 거 구하러 갔어."

 "마을에게 쫒겨 난거냐?"

 

 아이는 말이 없었다.

 

 어린 고족 그들을 돌 봐줄 인간은 없다. 손버릇이 나쁜 아이를 거들 사람은 없다.

 

 고족은 그러고 싶지 않아도 그렇게 태어났기 떄문에 훔쳐야 한다.

 

 그래야 한다.

 

 인간과 살려면 훔치는 것은 좋은 관계 술은 아니다

 

 그렇기 떄문에 아주 능력 좋은 기술을 가지든 아니면 인간에게 죽임을 당하든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고족들 중에 손목을 끊어 내는 사람들을 많이 본 적이 있다.

 

 손을 끊어 내고 나면 고족이 할 수 있는 것은 동냥 밖에 없다.

 

 그들은 운명을 거스를 것이다.

 

 그래서 그가 그의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 역시 그의 운명 신이 지워준 운명

 

 "배가 고파" 하고 아이가 말을 했다

 

 고족 아이는 눈이 동그랗고 그리고 두 갈래로 머리를 묶었다.

 

 기창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 다녔다.

 

 몇일을 그러더니 한 남자애가 주변을 어슬렁 거렸다.

 

  10살 남짓 되어 보였다.

 

 아이에게 남자애가 밍아이라고 불렀다.

 

 남자아이를 보자 밍아이가 오빠 하가 달려 갔다.

 

 산으로 들로 돌아 다녔으나 먹을 것을 많이 구하지 못 한 모양인지 손에 든 것이 별로 없었다.

 

 그때 마침 마루에서 토끼를 넣어 하얀 국물을 내어 끓인 탕을 먹고 있었다.

 

 부엌에 있던 기창은 아이에게 너는 이름이 뭐냐 하고 물었다.

 

 밍아이가 대답을 했다,

 

 "오빠 이름은 뤼신이야."

 

 "뤼신?"

 

 "이리루 와서 먹어."

 

 한 그릇을 더 떠서 상을 내 놓으니 아이는 쓰다 달다 말도 없이 뜨거운줄 모르고 입안으로 탕을 퍼 넣었다. 아마 여러 날을 굶었을 것이다.

 

 "뤼신이라고? "

 

 아이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밍아이가

 

 "네 그게 우리 오빠 이름이예요"

 

 하고 대답 했다.

 

 한 그릇을 다 비울 때 까지 루쉰은 고개를 들지 않았다.

 

 그릇을 비우고 나자 그릇을 내 밀었다.

 

 더 달라는 말이 었다.

 

 "더 달라고?"

 

 기창이 물었다.

 

 루쉰은 고개를 기운차게 끄덕였다.

 

 다른 그릇을 앞에 놓았다.

 

 다시 아이는 탕과 대적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코를 박고 먹었다.

 

 밍아이는 국물을 조금 남겼다.

 

 밍아이는

 

 "오빠 배 많이 고파 오빠 배 많이 고프구나" 하고 말을 걸었지만 그 말에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오빠는 배가 고파서 그래".

 

 기창은 밍아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배를 채웠는지 루쉰은 밍아이의 손을 끌고 신을 신었다.

 

 눈이 동그래지면서 밍 아이 말을 했다.

 

 "오빠 왜 그래"

 

 뤼신은 아무 말 없이 밍아이의 손을 잡아 끌었다.

 

 아마 아이는 이 곳에 머물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밍아이의 생각은 달랐다.

 

 "왜그래. 오빠 왜 그래 오빠"

 

 "왜그래?"

 

  하고 말을 하면서도 마루의 다리를 잡고 놓지 않았다.

 

 루쉰이 말을 했다.

 

 "여기 있으면 안 됀다. 여기 있으면 죽는다."

 

 "아니야 창은 좋은 사람이야."

 

 밍아이는 기창을 창이라고 불렀다. 정확히 윤기창의 이름은 창이었다.

 

 "이 사람은 사냥꾼이다. 사냥꾼은 아무거나 잡는다. 우리도 잡는다."

 

 아니야 창은 우리를 잡지 않아. 그는 뱀 사냥꾼이야. 뱀을 잡지 우리를 잡지 않아."

 

 "뱀 사냥꾼은 뭐든 잡는 사냥꾼이다. 사냥꾼은 인간의 수하다 인간의 수하가 우리의 엄마와 아빠를 죽였다. 사냥꾼은 우리의 적이다.

 

 그릇을 치우던 기창이 말을 했다.

 

 "너것들 같은 것 죽여서 뭣에 쓸려고 고기도 질기고 맛도 없어. 곧 찬 바람이 난다. 겨울만 넘기고 가라"

 

 기창이 말해도 뤼신은 그 말을 들을 생각이 없었다.

 

 그래도 대책은 없을 것이다.

 

 몇 일을 산을 돌아다니고서 찾은 먹을 거리라고는 뱀 딸기 몇 개와 덫에 걸린 오소리가 전부 인 것을 그러기에 이 찬 바람이 부는 산을 견딕기는 밍아이도 루쉰도 너무 어렸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뤼신은 여전히 밍아이의 손을 끌고 있다.

 

 잡을 수 없었다.

 

 뤼신의 눈이 너무 강하게 적의로 가득 했음으로

 

 그런 적의는 어떤 것으로도 풀 수 없는 적의 였다.

 

 기창은 저런 적의를 본적이 있다.

 

 자신을 만들어낸 한 여인의 적의 그리고 자신의 삶을 담보로 창을 만들어 냈다. 죽어 가는 그녀는 기창에게 말을 했다.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그녀의 말은 내가 죽더래도 네가 살아 다행이라고 말을 했지만 그녀의 말은 정확하지 않다. 그녀도 죽고 그녀의 사랑하는 사람도도 뱀 족에게 당해 죽고 그 당시는 뱀족이 시시 때때로 인간을 해치곤 했다. 그녀의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뱀 족 마을을 찾아가 마을 뱀 족속을 모두 몰살 했다. 기창은 그녀의 아들이 아닌데 하고 그렇게 생각 했다. 다행이라고 생각을 한 그녀에게 그가 하지 못한 말은 다행이 아니다 나는 네 가 생각하는 자가 아니라 하는 말이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냥 죽어 가는 그녀를 바라 볼 뿐이었다. 눈에서 생명이 사라지는 것 점멸해가는 빛 그 빛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뤼신의 적의를 보면서 그녀의 눈에서 점멸 해 가던 빛의 행방이 궁금했떤 그 때가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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