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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무공앱
작가 : 백선우
작품등록일 : 2021.12.28

"무공 익히는 거 쉬워. 앱 하나만 깔면 돼.."

편의점에서 하루 하루 숨만 쉬고 살아가던 한정후에게 어느 날 무공앱을 깔아주는 여자가 등장하고 이때부터 천하 제일 고수를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무공앱 (18회)
작성일 : 22-01-15 12:27     조회 : 219     추천 : 0     분량 : 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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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앱 (18회)

 

 

 정후도 아영이 납치되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그 뒤의 일은 정후도 직감했는지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 놈들은 나에게 무공앱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지독한 고문을 가했어.

 내 전신의 경맥에 열기공을 주입해

 온 몸이 펄펄 끓게 만들었지.

 전기고문과 같은 그런 고문이었지.

 나는 아버지가 평생을 바쳐 만든 무공앱이

 어떤 존재인지 알기 때문에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어.

 내 하반신의 신경은 고문에 의해 다 타버려서

 허리 밑으로는 감각이 없어져 버렸지.

 나는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끝까지

 한 마디도 불지 않았고 놈들은 내가 입을 안 열자

 아버지에게 내가 잡혀 있음을 알리고

 찾아오게 만들었지.

 오면 죽을 위험이 너무 컸지만 아버지는

 나를 살리기 위해 부영문의 소굴로 찾아 왔고

 아버지와 뜻을 같이 하던 숨어 있던

 무림계의 고수들도 다 같이 합세를 했지.

 혈극이 벌어졌고 그 와중에 고수들의 도움을 받아

 나와 아버지는 겨우 차를 타고 탈출 할 수 있었어.

 하지만 놈들은 끝까지 쫓아 왔고 아버지는 놈들의 손에서

 나를 구하기 위해 나만 산 속 으슥한 곳에 숨겨 두고

 놈들을 유인해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지.

 그게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야.

 나중에 놈들이 나를 찾기 위해 산 속을 수색했지만

 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숨소리 하나 내지 않고

 기척을 숨겨 겨우 살아 날 수 있었어.

 놈들이 날 찾으면서 하는 소릴 들었는데

 아버지는 막다른 길에 몰리자 한 놈이라도 더

 저 세상에 데려가기 위해 끝까지 싸웠고

 결국 최후를 맞이하셨지...“

 

 아영의 떨림이 조금 가라앉을 무렵

 정후의 눈에서 고인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아영은 정후의 눈물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나는 하반신이 움직이지 않는 채로

 사흘을 기어서 겨우 구조 받을 수 있었어.

 지금도 아버지의 마지막 말이 떠올라.

 

 ‘아영아. 꼭 살아야 한다.

 복수같은 건 절대 생각하지 말고 꼭 살아야 돼..‘

 

 그렇지만 복수를 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은

 내 남은 인생을 복수라는 단어로 채우게 만들었어.

 내 아버지를 죽이고 내 몸을 이렇게 만든

 복수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

 나는 몸을 추스르고 나서 무공앱을 관장하는

 슈퍼컴퓨터를 놈들이 찾을 수 없게 비술을 걸어 놓고

 내 몸에도 놈들이 찾을 수 없게 환영술을 걸어놨어.

 내공을 지닌 자들이 나를 감지 할 수 없게 해 놓은 거야.

 그 뒤로 무공앱의 무공으로 수련을 통해

 복수를 하려고 했지만 하반신의 신경과 경맥이

 다 타버린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었어.

 너한테 보여 준 손가락 튕기는 무공 정도..

 내가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그 때부터

 나와 뜻을 같이 할 사람을 찾았지.

 부영문에게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먼저 찾다가

 정후 너를 알게 된 거야.

 너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무공에 매우 적합 신체라는 걸

 알게 됐고 지금까지 오게 된 거야.

 지금부턴 스스로 선택 할 수 있게 해 줄 게.

 어머니의 복수를 해라 이런 말은 하지 않을 거야.

 아버지도 나한테 절대 복수를 하지 말라고 하셨으니까..

 악랄한 무공을 지닌 살수들을 상대한 다는 건

 절대 목숨을 보장 할 수 없으니까..

 차라리 어머님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걸로 알았으면

 네 마음이 편했을 걸 이렇게 알리게 돼서 정말 미안해..“

 

 아영은 말을 마치자마자 목 놓아 울기 시작했다.

 정후도 그 동안 아영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니

 더는 뭐라 말 할 수 없었다.

 아영의 말대로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었다면 마음이 더 편했을 지도 모른다.

 그게 대충 살아가는 데는 더 좋았을 수 도..

 

 정후의 마음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자기를 여기까지 오게 한 아영을 탓해야 하나..

 어머니의 죽음을 이제 와서 복수라도 해야 하나..

 

 정후가 으아아~~! 주먹을 꽉 쥐고

 하늘을 바라보며 크게 소리를 질렀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정후를 쳐다봤지만

 정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아영이 정후의 고함을 듣고 나더니

 차라리 마음이 편해졌는지

 눈물을 훔치고 진정하기 시작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선택을 하기가 어려울 거야.

 천천히 시간을 가져.

 그 때까지 기다릴게..“

 

 아영이 전동 휠체어를 돌리더니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후는 멀어져 가는 아영을 보며

 엉뚱하지만 진지한 물음이 터져 나왔다.

 

 “그럼 무공은?

 무공은 어떻게 되는 거야?“

 

 아영이 전동 휠체어를 멈췄다.

 

 “여태까지 고생해서 배운 걸 쓰지 말라고는 차마 못 해.

 더 이상 나와 같이 가지 않는다고 해도

 지금까지 고생해서 익힌 건 전부 네 꺼야.

 하지만 앞으로 얼마나 무공앱을 유지 할 수

 있을 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영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후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편의점일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휴가라는 걸 냈다.

 기간은 별 생각 없이 일주일이라고만 말했다.

 주인은 은근히 투덜했지만 야간 알바를

 구하기 어려운 걸 감안해 대놓고 뭐라 하지는 못했다.

 막상 휴가가 주어졌지만 뭘 해야 될지 몰랐다.

 바다라도 가야 하나..

 

 휴가 첫 날 점심때까지는 집에 있었지만

 이렇게 남은 기간을 보 낼 수 는 없다고 생각했다.

 아무런 이동 수단이 없는 정후는

 핸드폰과 지갑만 챙겨들고 일단 나가 걷기로 했다.

 방향도 정해 놓지 않고 그냥 걷기로 했다.

 

 그러다 목이 말라 편의점에서

 물을 하나 사 먹고 또 걸었다.

 걷다보니 산길이 눈에 들어왔고

 길을 따라 올라가기 시작했다.

 

 올라가니 능선이 나왔고 시원한 경치가 펼쳐졌다.

 경공 수련을 주로 밤에 했기 때문에

 산에 올라 다녔어도 볼 수 없었던 경치였다.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저 멀리 저수지 하나가 보였다.

 어차피 따로 목적지를 정한 것도 아니어서

 정후는 저수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름난 저수지는 아닌 것 같지만 산책로는

 어느 정도 가꾸어져 있었다.

 보통 둘레길이라고 하는 곳을

 정후는 아무 생각 없이 걷기 시작했다.

 어제밤까지 괴로웠던 마음이 걷다 보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문득 경공을

 펼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수지 둘레를 엄청난 속도로

 한 바퀴 돌고 나면 속이 좀 뚫릴 것 같았다.

 정후는 핸드폰에 깔린 무공앱을 바라봤다.

 

 (설마 작동이 안 되는 건 아니겠지..)

 

 아영이 그렇게 가고 나서

 무공앱이 여전한지 궁금하기는 했었다.

 정후는 무공앱을 작동해 보려다 손을 멈췄다.

 아영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치 아영을 믿지 못해 테스트해 보는 것처럼..

 

 아영은 분명히 말했었다.

 여태까지 익힌 건 그대로 쓰게 해 주겠다고..

 정후는 아영을 믿기로 하고

 다시 그냥 걷기 시작했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다.

 정후가 둘레길을 반쯤 돌았을 때

 정후의 옆으로 만삭을 한 임신부가 4~5살로 보이는

 남자 아이를 데리고 정후의 옆을 지나갔다.

 

 아이가 지나가면 한 번 쯤 눈길을 주게 마련이다.

 정후도 마냥 귀엽기만 한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와 눈을 마주쳤다.

 아이도 정후를 바라보며 웃음을 보였다.

 정후는 아이를 보면서 생각했다.

 

 (평생을 저렇게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도 점점 크면서

 세상의 고통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고통의 가장 큰 원인이 돈이 된다는 것도..

 

 그렇다고 시간이 흐르는 걸 막을 수는 없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게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어쩌면 좋은 일보다는

 힘들고 안 좋은 일을 더 많이 겪고 느끼면서

 살아가게 되는 게 대부분의의

 삶이 아닌가라고 정후는 생각했다.

 

 물론 주관적인 경험이

 삶을 이해하는데 큰 기준이 되긴 한다.

 정후의 삶이 많이 녹록치 않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정후는 괜히 아이의 얼굴을 보고

 그런 생각을 떠올린 게 미안해 졌다.

 이 시절만이라도 마음에 구김살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할 텐데 말이다..

 

 그렇게 속으로 아이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계속 걸어 갈 때

 갑자기 풍덩!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정후가 뒤돌아보니 방금 봤던 아이가

 물 속 에서 허우적대는 게 아닌가..

 둘레길 옆에 쳐진 난간을 넘은 것 같았다.

 만삭인 엄마는 어쩔 줄 몰라 어떡해~~!!

 라며 소리만 지르고 있었다.

 

 저수지 물은 생각보다 깊은 것 같았다.

 아이는 물 속에 가라앉아서 한동안 안 보이다가

 수면으로 쑥 올라오며 거친 숨을 토해내며

 아무렇게나 손발을 휘저여 대고 있었다.

 엄마는 만삭인지라 차마 뛰어들 용기는

 내지 못하고 발만 구르고 있었다.

 

 일 분 일초가 급한 상황..

 정후는 따질 시간조차 없이

 

 무공앱을 켜고 경공을 시전했다.

 정후도 수영은 할 줄 몰랐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선 이 방법밖엔 없었다.

 눈 깜짝 할 사이에 난간을 넘어선

 정후는 수면 위로 몸을 날렸다.

 

 아이 엄마가 놀라 소리를 지르기도 전에

 정후는 아이의 몸에 다달았지만 아이의 몸을 잡고도

 물속에서 끌어 낼 수 있을지는 장담 할 수 가 없었다.

 혼자서만 경공을 펼쳐 봤지 누굴 업는다던가

 잡고 끌어 올리는 건 해 본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망설일 시간은 없었다.

 무조건 해 야만 되는 상황.

 

 정후는 수면을 스치고 날아가면서

 아이의 목덜미를 잡고

 최고로 진기를 끌어 올리며 들어 올렸다.

 순간 아이가 물에서 빠져 나왔지만

 정후는 힘이 부쳐 다시 몸이

 밑으로 가라앉는 걸 느꼈다.

 이대로 다시 떨어진다면

 정후는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제 한 몸이야 어떻게 개헤엄이라도 쳐서

 나온다고 해도 아이는 구하지 못한다.

 만삭인 엄마에게 도움을 기대 할 수 도 없다.

 

 정후는 순간 잡고 있는 아이의 등이 눈에 들어왔다.

 반사적으로 아이의 등을 밞으며 반탄력을 얻은

 정후는 그 힘을 이용해 획 몸을 돌리면서

 난간 위를 넘어 아이를 부둥켜안고 떨어졌다.

 

 자신이 하고도 믿지 못한 정후가 이게 현실인가 하고

 아이와 자신을 번갈아 쳐다봤을 때 만삭인 엄마가

 정후와 아이에게 뛰다시피 왔다.

 

 정후가 아차! 하고 아이의 고개를 들어 보니

 다행히 의식이 살아 있었다.

 엄마가 아이를 안자 아이는 코와 입에서

 눈물을 쏟아 내면서 와앙~~ 울음을 터트렸다.

 운다는 건 아주 잘 살아 있다는 증거다.

 

 그제야 정후는 가슴을 쓸어 내렸다.

 아이 엄마는 아이가 무사하자

 정후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정후는 아직까지 얼떨떨한 가운데서도

 한 가지는 확실히 인지했다.

 들켜선 안 되는 무공을 일반인 앞에서 사용했다는 것.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쓴 건 맞기 때문에

 정후는 뒷마무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후는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저기 죄송한데요.

 지금 본 건 절대 어디 가서 얘기 하시면 안 돼요.

 약속해 주실 수 있죠?“

 

 만삭인 엄마는 생명의 은인인

 정후의 말은 무조건 들을 수밖에 없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되풀이 하며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정후는 얼른 자리를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라도 몰려 들면 일이 커질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아이 엄마에게 간단히 인사를 한 정후는 걸어가다가

 마음이 급해서 이내 경공을 전개해 달리기 시작했다.

 

 잠시 후 정후는 훨훨 날아 숲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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