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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수상한 백작영애의 나날
작가 : 릴리아
작품등록일 : 2022.1.14

엘리트 코스를 밟고 탄탄대로를 향해 가던 인생이 한 순간에 몰락했다.
사랑했던 연인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 세리나 아르젠. 눈을 뜬 곳은 300년 전 과거, 베르힐 왕국?!
백작의 영애가 된 것도 모자라 루카스 리오 펠턴 공작의 약혼녀가 되어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래, 까짓 거 제대로 살아보자 마음 먹었지만 비밀을 간직한 약혼자와 욕심 많은 새어머니 때문에 신경 쓸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과연 그녀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수상한 백작영애의 아찔한 나날들.

 
세리나와 세리나
작성일 : 22-01-14 11:43     조회 : 360     추천 : 0     분량 : 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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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개의 대륙 중 가장 번성하고 활발한 무역국인 베르힐은 남대륙에 위치한 왕국이었다. 오랜 명맥을 이어오던 이그니프 왕조가 반란군에 의해 진압되면서 새로운 왕조가 들어섰고, 새로운 왕조는 국명을 힐텐이 명했다. 힐텐은 그 어떤 나라보다 변화를 쉽게 받아들였으며 가장 먼저 신문물이 들어선 나라였다.

 “자, 여러분. 다음 이 시간에는 베르힐 왕조의 왕에 대해 공부해보도록 할게요.”

 칠판에 힐텐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던 선생은 종소리가 울리자 이내 책을 덮었다.

 “숙제 내는 거 잊지 말고요.”

 “네. 세리나 선생님.”

 세리나는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수업을 다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려는 그때, 지나가던 동료 교사가 세리나의 교실로 들어왔다.

 “세리나 선생님. 상담실에 학부모님 와 계시던데요.”

 “그래요? 고맙습니다. 가 볼게요.”

 동료 교사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세리나는 이내 책을 챙겨 상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나가던 길에 마주쳤던 학생들이 인사를 건네자 생긋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받아주었다. 그녀는 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 힐텐왕립학교 교사는 의사 다음으로 인정받는 직업이었다. 까다로운 시험과 인성, 적성 검사 등을 거쳐 채용되는데 5년에 한 번 시험을 볼 정도로 취업문이 비좁았다. 수많은 직업 중에 가장 많은 임금을 받는 왕립학교 교사라는 타이틀은 아무나 쥘 수 없는 것이었다. 잔뜩 들뜬 감정으로 얼굴에는 미소를 지으며 상담실의 문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세리나 교사입니다.”

 그 순간, 세리나는 제 눈을 의심했다. 제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제 남자친구였다. 그는 꽤 값비싼 장신구를 한 여자의 옆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때 같으면 자리에서 일어나 저를 맞이했을 텐데,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잔뜩 주눅이 들어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에 싸늘한 기운이 몰려왔다.

 “어서 오세요. 세리나 선생님. 제시카 엄마예요.”

 “아, 제시카 어머님…….”

 제 학생의 어머니라는 말에 세리나가 잔뜩 긴장한 채 그들의 앞에 앉았다. 도무지 이 그림이 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왜 제 학생의 어머니 옆에 앉아 있는 것인지.

 “짧게 본론만 얘기 할게요. 선생님. 이 남자, 누구인지 아시죠?”

 “네? 네. 압니다.”

 “제 남편이란 것도 아시나요?”

 “네? 남편이요?”

 학생의 어머니 말에 세리나의 두 눈이 커다래졌다.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의 남편이라니…….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세리나는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았지만 그는 입을 꾹 다문 채 제 와이프만 바라보았다.

 “긴말 안합니다. 세리나 선생님. 어떻게 부인 있는 남자를 만나실 수가 있죠? 그것도 선생이란 사람이.”

 머리를 크게 얻어맞은 기분이 이러했을까. 세리나는 어이가 없었다. 그게 말이 되나. 부인이 있는 남자를 왜 만나겠나.

 “어머니, 그게 아니라…….”

 “아니긴 뭐가 아니죠? 내 남편이랑 바람 난 건 사실이잖아요. 이미 당신과 남편이 주고받은 서신이 내 손에 들어왔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뭐라 말을 하려는데, 학생의 어머니가 제 말을 끊었다.

 “전 정말 몰랐습니다. 아내가 있는 분 인줄 몰랐어요. 이혼했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 만난 겁니다.”

 다시 남자친구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여보.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 세리나가 아니, 저 선생이 혼자 짐작한 걸 거야.”

 변명을 하고 있는 남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사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가 스스로 세리나에게 해 준 말이었다.

 “무슨 소리에요. 본인 입으로 말해놓고. 이혼한 지 1년 됐다고 했잖아요.”

 “내가 언제 그랬습니까? 생사람 잡지 말아요.”

 남자는 제 아내의 눈치를 보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말문이 턱 막혔다. 그 어떤 말로도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아찔했다.

 “어쨌거나. 난 피해자예요. 그렇죠? 이 사실을 교장에서 말하고 정식으로 공론화 할 생각입니다.”

 머리가 띵했다. 아니라고 말을 하는데도 여자는 세리나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건 스캔들이다. 이번 일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스캔들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학교의 명예는 땅에 떨어진 것이고 세리나는 도덕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을 한 선생으로 이름이 알려지는 건 시간 문제였다. 왕립학교 교사가 자신의 학생의 아버지와 바람을 피웠다는 뉴스가 온 세상에 펼쳐질 것을 생각하니 숨이 턱 막혔다. 이럴 순 없다. 이러려고 이렇게 아등바등 살아온 것이 아니었다. 제 정신이 아닌 채로 밖으로 나온 세리나는 어지러움에 몸이 휘청거렸다. 그때, 누군가 제 손목을 붙잡았다.

 “세리나.”

 이런 황당한 일에 휘말리게 만든 장본인이 걱정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왜 내가 당신 부인이라는 여자를 만나야 하는 거죠? 왜 그 여자가 내 학생의 어머니 인 거냐고요.”

 “제발 믿어줘. 그 여자랑 난 거의 남이나 다름없어.”

 그는 제대로 사과하는 법이 없었다. 질문에 다른 대답을 한다는 건, 자기변명일 뿐이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이혼했다고 했잖아요. 난 당신 말을 믿었어요. 근데, 어떻게 이럴 수가…….”

 “곧 그렇게 될 거야. 세리나. 일단 진정하고…….”

 그가 세리나의 손을 잡아당기며 두리번거렸다.

 “지금 진정하게 됐어요? 나, 학교에서 쫓겨날 수도 있어요. 그게 나한테 어떤 의미 인 줄 알아요?”

 언성이 높아지자 그가 세리나의 팔을 붙잡고 밖으로 이끌었다. 그리곤 도로에 세워 둔 자동차 문을 열고 말을 꺼냈다.

 “그러지 말고 타. 여기 사람들 보는 눈도 있는데…….”

 세리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타인의 시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동안 난 뭘 한 걸까? 이런 면이 그의 매력이라 생각했지.’

 오롯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그의 행동과 말이 자신을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그래서 세리나의 집 아니면 인적이 드문 숲,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마을로 향했다. 하지만, 자신을 아는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을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차는 빠르게 시내를 벗어났다. 그가 연신 말을 꺼냈지만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자기가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라는 변명뿐이었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시계를 보니 3시 49분이었다.

 “세리나……. 이젠 어쩔 수가 없게 됐어.”

 “그게 무슨……?”

 “나도 살고 봐야지. 만약 와이프랑 이혼하게 되면 난 빈털터리가 되는 거라고. 그러니, 날 위해서 네가…….”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물으려는 순간, 그가 차에서 뛰어내렸다. 찰나의 순간, 그동안 살아온 과거가 세리나의 눈앞에 펼쳐졌다. 어릴 적, 고아원에서 친구하나 없이 혼자였던 때…….세리나는 책을 친구 삼았다. 책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했고 그들과 가까워졌다. 하나, 둘 쌓인 지식은 학교를 진학 할 때 큰 힘이 됐다. 월반은 물론 조기졸업과 함께 대학교까지 장학금을 받으며 다녔다. 그것이 그녀의 찬란한 인생이었다. 책에서 알려준 대로 바른 길로 걸어 모두가 우러러보는 왕립학교의 교사가 되었다. 왕립학교 교사는 그 당시 직업을 가진 모든 이들을 압도할 만큼 엄청난 금액의 급여와 함께 별도의 주택이 주어진다. 마당이 있는 넓은 집에 하인들까지 둘 수 있었다. 귀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무도회 참석은 물론 왕실에서 주최하는 연회에 참석할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녀는 남들 눈에 어리석은 선택을 한 선생일 뿐이었다.

 풍덩. 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호수 아래로 떨어졌다. 서서히 차오르는 물이 차 안으로 스며들었다. 세리나는 살기 위해 발버둥을 쳐 보았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가 벨트를 풀지 못하도록 해 놓았던 모양이다.

 “아악.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소리를 쳤지만 들어주는 사람 하나 없었다.

 ‘난 이제 죽는구나.’

 부모의 얼굴도 모르지만 참 감사했다. 짧은 인생이었지만 그래도 어려움 없이 행복했다. 세리나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어머니의 유품인 목걸이를 두 손으로 감쌌다.

 ‘내게 주어진 유일한 내 것…….’

 세상 하나 뿐인 어머니와 이어진 유일한 물건……. 점점 정신이 아득해졌다.

 

 ***

 

 온통 검은빛으로 뒤덮인 공간에서 한줄기 새하얀 빛이 하늘에서 쏟아졌다. 세리나는 그 빛에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저도 모르게 그 빛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정신을 차린 건지 죽은 건지 모르겠지만 어딘가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세리나는 좀 어떻습니까? 선생님.”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조금 더 안정을 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낮고 중후한 목소리를 가진 남자와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살펴봐야 하는데, 눈이 떠지지 않았다.

 “공작님께서는 이만 돌아가세요. 깨어나면 제가 말씀 드리지요.”

 “부인께서 잘 돌봐주세요. 그럼 이만.”

 방문 소리가 들리고 이내 여자의 구둣발 소리가 들려왔다.

 “이건 내 계획에 없던 건데…….”

 여자는 잔뜩 짜증이 묻어나는 말투로 중얼거렸다.

 “그럼, 전 이만 가 보겠습니다.”

 “잠시만요. 의원님. 세리나가 이대로 깨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건가요?”

 “시간이 더 필요할 겁니다. 깨어나도 잠시 기억상실 같은 증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겁니다.”

 “잠시, 저랑 얘기 좀…….”

 여자는 의원을 따라 방 밖으로 나갔고 이내 누군가 안으로 들어와 이불을 덮어주었다.

 “아가씨. 일어나셔야죠. 약혼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정말 속상하네요. 하필 왜 그 시간에 그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제가 같이 갔어야 했는데, 죄송해요. 진짜…….”

 앳된 목소리를 가진 여자는 말을 하며 이내 흐느꼈다. 그때, 세리나가 눈을 떴다. 뭔가 이상했다. 죽은 줄 알았던 제게 이런 저런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도 이상했고, 그들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상황 역시 이상했다.

 “아가씨? 정신이 드세요? 마님! 마님. 아가씨가 깨어나셨어요.”

 시녀 복장을 한 여자는 들뜬 목소리로 누군가를 찾아 나갔다. 세리나는 호흡을 가다듬고 몸을 일으켜 앉았다. 낯선 목소리에 낯선 곳……. 죽음 이후에 오는 다른 생이던가. 잠시 어리둥절했다. 고풍스러운 벽지와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구들이 놓인 이곳은 제 방이 아니다.

 “분명, 물에 빠졌는데…….”

 모든 것이 기억난다. 제 학생의 어머니가 저를 바라보던 경멸의 시선. 변명으로 일관하던 사랑했던 사람의 비겁한 얼굴. 이건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제 기억이었다. 그렇다면, 여긴 어디란 말인가.

 “나를 세리나라고 했어. 내 이름은 맞는데…….”

 생각을 하면 할수록 머리가 지끈 거리며 아팠다. 제 머리를 감싸 쥐고 있는데, 두 사람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방에서 나간 시녀와 눈이 쭉 찢어진 살쾡이 같은 중년의 여자였다.

 “아가씨. 괜찮으세요?”

 “메이. 넌 가서 물을 좀 가지고 와.”

 “네. 마님.”

 메이라는 시녀가 나간 후, 중년의 여자가 몹시 화난 얼굴로 세리나에게 가까이 다가와 입을 열었다.

 “너, 엄살 부리는 거지? 무슨 이유로 물에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일로 펠턴 공작의 눈 밖에 났다가는 가만두지 않을 거다. 왕궁 무도회엔 반드시 참석해야 해. 그래야 네가 펠턴 공작의 약혼녀라는 사실이 모두에게 알려지는 거니까. 알겠니?”

 괜찮으냐고 묻는 말 한마디 없이 중년의 여자는 제 할 말만을 내뱉었다. 아까 의원과 대화를 나누던 나지막한 목소리의 남자가 약혼자이던가. 뭔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물을 가지러 간 시녀가 안으로 들어왔다. 매서운 얼굴로 세리나의 팔을 잡고 속삭이며 이야기를 하던 여자는 이내 얼굴을 세우고 헛기침을 했다.

 “뭐하고 있어. 아가씨를 저대로 둘 거야? 메이! 며칠 있으면 왕궁 무도회인데, 저 얼굴로 어떻게 가겠니? 뭐라도 좀 해 봐.”

 무슨 일인지 물으려는 세리나는 그저 입만 벙긋거렸다. 여자가 나자가 마자 메이가 재빠르게 움직였다. 이불을 걷고 세리나의 잠옷을 벗겨내려 했다.

 “갑자기 이게 무슨…….”

 “일단 목욕부터 하세요. 마님 성격 잘 아시잖아요.”

 “내가 왜…….”

 “곧 있을 왕궁 무도회 참석 못하시면 날벼락이 떨어질 걸요.”

 “왕궁 무도회?”

 “게다가 공식적인 첫 날이잖아요.”

 “공식적인 첫 날?”

 “약혼자인 펠턴 공작님과 왕궁무도회에 참석하는 첫날이요.”

 난생처음 보는 여자게 제 옷을 벗기는데도 세리나는 아무 불평도 하지 못했다. 시녀의 시중은 처음이었다. 옷을 벗고 욕조에 몸을 담갔다. 따뜻한 물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곳에 어디인지 생각할 세도 없이 눈을 감자, 수많은 빛이 제게 쏟아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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