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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흑백의 세계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2.1.2

이 세상에는 오로지 흑과 백만 존재한다.
흑과 백으로만 보이는 세계,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진 세계.
이 세계에서 악을 물리치기 위한 전쟁과 그 전쟁 가운데에서 선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사정.
이 전쟁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빛 혹은 어둠? 선 혹은 악?

 
20. 몽상(1)
작성일 : 22-01-14 09:22     조회 : 208     추천 : 0     분량 : 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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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쏜살같이 흘렀다.

 

 로튼 병사장님과 이루어지는 훈련은 재미도 있었지만 그만큼 위험했었다.

 지하세계에서 소환된 타이탄, 드래곤 등의 괴수들에게 마력을 부여하여 조종하는 과정은 정말 실로 엄청났다.

 

 자신보다 마력이 약한 자에게는 절대 복종하지 않는 괴수들의 특성 덕택에 마력이 약한 학생들은 나가떨어지기 일 수였고 그럴 때마다 로튼 병사장님은 아무렇지 않게, 조금은 귀찮은 표정으로 날뛰는 괴수들을 잡았다.

 

 ‘다르다.’

 

 평범한 군사와는 다르다고 느꼈다. 실제 경험에서 오는 차이일까? 그런 것도 아니었다.

 확실히 경험이 있는 군사들도 큰 마력과 체력 소모를 하는 일을 쉽사리 해내는 것을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이 귀여운 괴수도 어떻게 못해서 드래곤은 어떻게 감당할 생각인가?!”

 

 로튼 병사장님은 소리를 버럭 지르셨다.

 

 “귀여운 괴수라니요…….”

 

 군사 한명이 뭐가 귀엽냐며 인상을 찡그리자 교수님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말씀하셨다.

 

 “드래곤은 불까지 뿜어대는데 아주 통구이가 되고 싶은 건가? 모두?”

 “음, 음.”

 

 “이 작고 연약한 것도 조종 못해서 어쩔 생각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실력이 하향평준화 되었단 말이야?”

 

 병사장님의 불호령에 학생들은 모두 입을 다물었다.

 

 “드래곤이 뿜어대는 불은 보호 마력으로 방어막을 쳐도 한계가 있다고. 보통은 한 번에 깨지지. 즉, 막을 수 있는 기회는 단 한번 뿐이라는 거다. 근데 이 아무 능력도 없는 괴수도 못 다뤄서 되겠나?”

 

 교수님의 지적에 입이 열 개라도 모자란 학생들과 군사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치만 봤다.

 

 “주안 에르시!”

 “네!”

 

 눈치를 살피다가 딱 눈이 마주쳐 버린 나를 부르셨고 나도 깜짝 놀라서 각목처럼 굳은 채 병사장님께로 갔다.

 

 병사장님의 앞에는 마치 큰 송곳니를 가진 표범을 닮은 괴수가 쇠사슬에 묶여 우리를 공격하려는 듯 으르렁 거리고 있었다.

 

 ‘뭐, 이정도면 귀엽게 생기긴 했네.’

 

 워낙 희귀한 형상을 한 괴수도 많았기에 이 괴수는 큰 짐승과 같은 느낌이 들기는 했다.

 

 “해보게나.”

 “네!”

 

 힘차게 대답은 했지만 앞에서 많은 학생들이 실패했기에 가능한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했다.

 물론 눈앞에서 강아지 고양이 다루듯 하시는 병사장님이 계시기는 했지만.

 

 무기를 다룰 때와 달리 매개체가 없이 온전히 마력을 모아 전해야 하는 상황이라 고도의 집중력을 요했다.

 

 솨아악-

 

 마력이 모인 순간 괴수를 향해 날려 보냈고 나의 마력을 거부하기 위해 송곳니를 드러내며 한참을 으르렁 거리던 괴수는 이내 잠잠해져서 내게 다가왔다.

 순식간에 차분해진 모습에 나조차도 얼떨떨했다.

 

 “됐다. 마력은 유지하되 잠시 가만히 있어.”

 “아! 네.”

 

 “봤나? 불가능한 것을 시키는 것이 아니다.”

 

 교수님의 말씀에 모두 ‘네.’하고 힘없이 대답했고 교수님은 무서운 눈빛을 보내시며 말했다.

 

 “기가 다 빠졌군. 다음 주부터 죽었다고 생각해라.”

 

 ***

 

 훈련은 너무나도 고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빠른 성장을 도왔다.

 “비록 너희가 군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할지라도 훈련은 똑바로 받아! 여기 있는 테리언 교수는 왕실에서 헌병으로 일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별 보잘 것 없는, 득이 될 것은 하나도 없는 이곳에 와서 너희를 가르치는 것을 택했다! 그 마음을 안다면 적어도 지금처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로튼 병사장님은 수시로 정신 교육을 하셨고 군사로서 별 가망이 없어보이던 학생들도 끝까지 붙잡아 가르치셨다.

 

 그렇게 1년이 지나갔다.

 

 로튼 병사장님이 교수님으로 오신지 약 6개월이 되었을 때 병사장님은 이제 가르쳐 줄 것은 다 가르쳐주었으니 병단을 챙겨야겠다며 연합군으로 돌아가셨다.

 

 병사장님이 떠나시기 전까지 병사장님을 통해 수많은 괴수들을 다루었고 수많은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떠나시는 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괴수를 다룬다는 일이 사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쯤은 잘 알고 있다. 너희에게 왜 그런 것도 못하느냐고 윽박질렀던 것 모두 진심은 아니었다. 당연히 어려운 일이지만 너희는 해냈다. 할 수 있다. 불가능이란 없다. 그 마음을 새기고 전장으로 뛰어들어라. 이상.”

 

 불가능은 없다는 그 말씀이 내 마음에 깊게 새겨졌다.

 모두가 전쟁의 승리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희망이 보였다.

 

 그리고 남은 6개월 역시도 혹독한 훈련 속에서 흘러갔고 마침내 졸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나의 10대가 지나갔다.

 

 [999년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이 어김없이 다가왔다.

 연합군사대학의 졸업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미래는 가늠할 수 없지만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는 확고했다.

 

 “주안~ 넌 오늘 집에 안 갈 거지?”

 “응. 난 내일 신년선포식 끝나고 집 잠시 들리려고.”

 “그래. 그럼 나는 오늘 먼저 갈게! 내일 봐!”

 “응. 가비, 잘 다녀와.”

 

 신년이 다가오기에 오전 수업이 끝난 후에 학생들은 저마다 본가를 가거나 기숙사에 남거나를 선택을 했다.

 나는 본가보다는 학교가 신전과 더 가깝기에 신전에 남기를 택했다.

 씻고 난 후에 침대에 편하게 누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누가 남아있으려나. 내일 같이 가면 좋을 텐데. 오늘을 애들이랑 같이 보내도 좋았겠다. 아쉽네.’

 

 19살의 마지막 날이 다가 와서 그런지 여러 감정들이 섞여 올라왔다.

 10대의 마지막 날을 홀로 따분히 보내고 있다는 아쉬움과 다가올 새로운 시작도 기대가 되었다.

 

 “카야는 남아있지 않을까?”

 

 고향에 가는 것이 어려울 카야가 떠올라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런데 그 순간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렸다.

 

 “뭐지? 바람인가.”

 

 단순히 바람이 불어서 나는 소리인가 했지만 주기적으로 톡톡 창문을 건드리는 것 같은 소리에 신경이 쓰여 몸을 일으켜 창가로 향했다.

 

 “뭐야.”

 

 창문으로 다가가 창문을 활짝 연 그 순간,

 쌀쌀한 바람이 확 불어 들어오는 동시에 종이비행기가 톡 떨어졌다.

 

 “종이비행기?”

 

 바닥으로 떨어진 종이비행기를 집어 들고서 창문 밖을 확인했지만 어둠이 내려앉아 온 세상이 검게 물들어 있는 것 외에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누구지?”

 

 누가 보낸 것인지는 찾을 수 없었기에 들고 있던 종이비행기를 펼치자 또박또박한 글씨체로 메모가 적혀져있었다.

 

 -공원으로 와.

 

 카야였다.

 

 “카야? 무슨 일이지?”

 

 의아하기는 했지만 함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만나자고 하는 말이 어찌나 반갑고 설레는지 몰랐다.

 

 “아무렴 어때. 얼른 가야겠다.”

 

 나는 차가워진 밤공기로 인해 외투를 걸쳐 입고는 빠르게 공원을 향했다.

 

 ***

 

 “카…….”

 

 도착한 공원에는 카야가 앉아있었다.

 

 마치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이.

 

 약 2년 전에 그 순간이 떠올라서 갑자기 들떴던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고, 벤치에 앉아있는 카야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평소와는 달라서 차마 밝은 목소리로 이름을 부를 수가 없었다.

 

 “카야.”

 

 나는 조용히 다가가서 카야의 옆에 앉았다.

 

 “주안, 왔네. 나인 줄 알았어?”

 “당연하지.”

 “오, 눈치 좀 빨라졌다?”

 “원래도 괜찮았거든?”

 “하하하. 그런가.”

 

 카야는 평소보다 힘이 없어보였다. 얼굴에 고민과 걱정이 드리워진 것처럼 보였다.

 

 “카야, 무슨 일이 있어?”

 “응?”

 “표정이 안 좋네.”

 “그래? 생각이 좀 많아서 그런가보다.”

 “그렇구나. 나도 생각이 많아지더라고. 오늘이라는 시간에서 오는 생각 말이야.”

 “그치.”

 

 카야는 간단하게 답하며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공기 중에는 고요함만이 맴돌았다.

 

 “네가 말하고 싶으면 그때 말해줘. 난 기다릴 수 있으니까.”

 “고마워.”

 

 그렇게 몇 분을 조용히 하늘만 바라보았다.

 

 “저기!”

 “저……기.”

 

 동시에 말을 해서 놀란 우리는 눈을 마주쳤다.

 

 “너 먼저 이야기해.”

 

 카야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아냐, 너부터 해도 돼.”

 “너 먼저 해줘.”

 “아……. 저기 카야, 나…….”

 

 나도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음. 나 너 좋아해. 너도 알지?”

 

 나의 말에 카야가 나를 바라보았고, 카야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지금 대답해달라는 거 아니야. 말할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어. 널 처음 봤을 때부터 그랬는데 나도 내 마음을 잘 몰랐던 것 같아. 근데 이제는 알아. 좋아한다는 걸.”

 “주안…….”

 “네 생각 안하고 이야기하는 내가 이기적이지? 미안해. 하지만 오늘이 아니면 더 이상……, 더 이상 할 때가 없을 것 같아서.”

 

 카야의 혼란해 보이는 표정이 이해가 되었다.

 나조차도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었다.

 카야를 처음 봤던 그 순간, 그 애의 밝은 눈동자가 잊혀 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저 마음이 쓰이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스며들어왔다.

 

 말을 할까 말까 수백 번, 수천 번 고민했다.

 친구로도 남지 못할까봐.

 또, 나의 이런 마음이 사치인 것 같아서.

 

 전쟁을 끝내겠다던 나의 마음이 너무 커져서 방향을 잃을 것 같아서.

 

 “주안, 네 마음 고마워. 하지만 오늘은 답해줄 수 없어.”

 “괜찮아. 언제까지든 기다릴 수 있으니까.”

 

 “하아, 우리 졸업도 얼마 안 남았다. 그치?”

 “주안……. 나 떠날 거야.”

 

 나는 무거워 보이는 카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 다른 화제로 말을 돌렸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뭐? 뭐라고 했어?”

 “나 떠난다고.”

 “아니, 왜? 어…… 어디로 가는데?”

 “…….”

 

 침묵이 이어졌고 나는 이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해할 수도 없었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나의 불안함도 커져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같이 연합군사가 되기로 했잖아?”

 “난 연합군이 되지 않아.”

 

 불과 몇 주 전만해도 확고하게 연합군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던 카야의 견고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뭐야, 갑자기 무슨 문제라도 생겼어? 이야기해봐. 어?”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에 나도 모르게 카야를 향해 온갖 질문이 나왔다.

 

 “주안, 너 내 소원 들어준다 했었지?”

 “지금, 아니, 갑자기 무슨 소원이야.”“그거 지금 쓸게. 내 소원은 네가 묻는 말에 대답해주는 거야. 솔직하게.”

 “하,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지 왜 이러는 지 이해가 안 돼.”

 “그냥! 그냥 답해주면 돼.”

 “알겠어. 말해봐. 뭐든 답 할 테니까.”

 “주안, 너 전에 찾았던 그 검 리한의 검이었어?”

 “어?”

 

 예상치 못한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솔직하게 답해줘.”

 “……맞아.”

 “하아. 그랬단 말이지.”

 “카야, 속이려고 했던 건 아니야. 그리고 그 검을 찾아서 우리가 더 발전한 것도 맞잖아.”

 “하. 그치. 맞지.”

 “거짓말한 건 미안해. 하지만 극비사항이라 어쩔 수 없었어. 너도 이해하잖아.”

 “날 이용한 거잖아.”

 “카야…….”

 

 변명을 할 수 없었다. 이용한 것……, 부정할 수 없는 말이었다.

 

 “미안해.”

 

 카야는 매우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

 

 “하아. 그래 그건 그렇다고 쳐.”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 못된 것인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다.

 

 “너 나 믿어?”

 

 “카야,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당연히…… 당연히 믿지.”

 

 “내가 네 목적 달성에 방해가 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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