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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흑백의 세계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2.1.2

이 세상에는 오로지 흑과 백만 존재한다.
흑과 백으로만 보이는 세계,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진 세계.
이 세계에서 악을 물리치기 위한 전쟁과 그 전쟁 가운데에서 선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사정.
이 전쟁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빛 혹은 어둠? 선 혹은 악?

 
19. 발견(4)
작성일 : 22-01-13 21:15     조회 : 219     추천 : 0     분량 : 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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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큰 굉음과 동시에 신전 전체가 흔들렸다.

 

 우리가 있는 공간은 희뿌연 먼지가 흩날려 앞을 분간하기 어려웠고 나 또한 흙먼지가 눈에 들어와 고개를 돌린 채 소매로 눈을 보호하고 있는 터라 어떻게 된 상황인지 전혀 볼 수 없었다.

 

 “됐다.”

 

 그리고는 생소한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지?’

 

 먼지가 가라앉아 시야가 구분이 될 때쯤 가비의 눈은 빛나고 있었고 눈빛에서 느껴지는 희열과 기쁨이 내게도 전해지는 것 같았다.

 가비의 아버지이신 보조신관님도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고 바닥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시선이 닿은 쪽을 보기 위해 손을 내려 바라본 신전의 바닥에는 보호 마력이 산산조각 부서진 흔적이 보였고 네모난 흔적, 즉 지하세계를 여는 문은 무방비 상태로 완전히 노출되어있었다.

 

 “주안, 성공했어!”

 

 가비는 기쁜 목소리로 내가 다가와 어깨동무를 했고 나도 깜짝 놀라 ‘어. 어!’하고 바닥을 바라보았다.

 보조신관님은 우리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그럼 이제 문을 열어봅시다.”

 “좋습니다.”

 “아버지, 열쇠가 필요하지 않나요?”

 “아, 그렇지.”

 

 보조신관님은 이 상황에 당황했는지 주머니를 뒤적였고 주머니에서 열쇠가 나왔다.

 열쇠에는 강한 마력이 담긴 것으로 느껴졌는데 긴장한 표정으로 문을 열기위해 다가갔고 신관님이 네모난 바닥에 마력을 넣자 그 흔적 그대로 바닥이 위로 5cm 가량 스르륵 올라왔다.

 

 “!”

 “신기하지?”

 

 바닥이 올라온 틈에 열쇠를 넣자 문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아래에서 위로 열렸다.

 문이 열리자 그 틈 사이로 강렬하고 뜨거운 빛과 열기가 퍼졌다.

 

 그 모습을 본 가비는 나를 끌고 ‘가보자!’ 하고 신나는 표정과 목소리로 나를 끌고 갔다.

 문 아래로 내려다 본 지하세계는 경악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어두운 회색빛의 불들이 들끓고 있었고 그 내부에는 난생 처음 보는, 아니 고서에서만 보았던 타이탄과 괴수들이 큰 쇠사슬에 결박되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조금 위에는 거무튀튀한 하늘에 쇠사슬에 발이 묶여 움직이지도 못하고 제자리에서 날며 불을 뿜는 드래곤들도 보였다.

 

 “허…….”

 “놀랍지?”

 “넌 안 놀라워?”

 “놀랍지. 몇 년 만에 열린 건데!”

 

 몹시 위험해 보이는 괴수들이 괴성을 지르기도 하고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날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비는 전혀 놀라거나 두려운 표정이 없어보였다.

 “아니, 지하세계에 이렇게 괴수들이 있는 것도 난 너무 신기한데?”

 “아~ 난 어릴 때 봤었어.”

 “그랬구나.”

 

 약 8년 전에 이 문을 닫았다면 고작 10살짜리 아이가 이런 광경을 봤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그런 걸 보여준 아버지가 신기하게도 느껴져 신관님을 쳐다보다 눈이 마주쳤다.

 

 “허허. 가비가 워낙……. 하하.”

 

 멋쩍게 웃으시는 보조신관님을 보니 지금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인데 어렸을 때는 얼마나 심했을까 싶어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뭐야~ 난 호기심이 많았을 뿐이야~”

 “뭐. 그렇다고 생각할게.”

 “이렇게 지하세계를 열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신관님은 내게 감사 인사를 하셨다.

 

 “아닙니다! 꼭 해야 할 일인 걸요.”

 “오늘을 기점으로 많은 것이 바뀔 것 같군요.”

 

 보조신관님은 미소를 보이셨다.

 

 ***

 꽤 오랜 시간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다. 이런 중대한 일을 바로 바로 발표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이다.

 

 시간은 흘러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돌아보면 1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로 인해 나 또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군사가 되기 위한 외적인 성장도,

 믿음과 신뢰의 중요성, 그리고 내가 이루어야 할 것에 대한 현실을 마주하는 마음과 같은 내면의 변화도 있었다.

 

 “주안, 가자.”

 “응!”

 

 그렇게 흘러간 시간과 환경 속에서 나를 발견해 나갔고, 어느덧 1학년 수료식 날이 되었다.

 

 [999년 1월 20일]

 

 수료식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수료식은 외부 인사와 왕실까지도 오는 졸업식과는 달리 대학 내 사람들과 가벼운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는 것이고 앞으로의 1년을 시작하기 위한 마무리였기 때문이다.

 

 “모두 1년 동안 고생했다.”

 

 빈 교수님께서 우리 기수를 맡았던 대표 교수로서 말을 이어나갔다.

 

 “부족한 것도 많고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은 가운데에서도 우리를 믿고 함께 성정해 나간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작별 인사 같지만, 그건 아니니까 괜히 감성적인 표정은 짓지 말도록!”

 “하하하.”

 

 학생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우리 연합군사대학에서 너희가 보낼 수 있는 시간도 반이 지났다. 남은 시간동안은 정말 단단해지고 완성이 되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더욱 열중하고 집중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특히 마력반에게 있어서 내년은 특별한 변화가 있을 것 같아.”

 “마력반?”

 “무슨 일이지?”

 

 “바로…… 지하세계와 연결된 문이 열렸다. 앞으로 마력반은 지하세계의 괴수들을 다뤄야 할 수도 있어.”

 

 “어?”

 “뭐라고?”

 “괴수?”

 

 교수님의 말씀에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예전에는 괴수를 다루던 분도 꽤 계셨고 능숙한 분들이 있으시기 때문에 배워 가면 돼.”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갔다.

 

 “물론 마력반만 고생하는 건 아냐. 연구반도, 전략반도 그에 따른 공부가 필요하겠지. 따라서 우리 교수진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믿고 따라와 주길 바란다.”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스러워 하기도, 기대를 하기도 했다.

 저마다 다른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 선상에 섰다.

 

 ***

 

 2학년의 시작부터 1학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수업의 강도도, 내용도 확실히 깊이가 달라졌고 심지어 빠르게 지나가기도 했다.

 

 거기에다가 괴수에 대한 언급으로 인해 ‘언제 시작하려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친구들도 많았다.

 

 한 달쯤이 지났을까, 쉴 겨를도 1학년 때처럼 어딘 가를 갈 겨를도 없이 진행되는 훈련과 그로 인한 체력 소모로 인해 정신이 없을 때 테리언 교수님의 입에서 드디어 모두가 걱정했던 말이 나왔다.

 

 “다음 달 1일부터 바로 괴수를 다루는 훈련이 있어질 거다.”

 

 이곳저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될 거야. 지금과 같은 일반 마력 수업도 같이 병행될 테니까.”

 “와.”

 “진짜 힘들겠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마. 너희 선배도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너희들은 배우는 거니까. 심지어 전문 군사들과도 같이 훈련할거야. 걔들도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으니까.”

 

 전문 군사들도 배운 적이 없는 것을 어떻게 하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나 또한 경험이 별로 없다.”

 “에엥?”

 “교수님도?”

 “그럼 누구한테 배워?”

 

 교수님의 폭탄발언에 다들 시끌시끌해졌다.

 

 “조용히 해. 따라서 이번에 연합 군사 병사장이신 로튼 스캇 병사장님을 초청할 예정이다.”

 

 생소한 이름에 등장에 의아해할 때 쯤, 교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괴수를 다루는데 아주 높은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지. 나의 교수님이시기도 했다.”

 “그러면 교수님께서 오시기 전의 교수님?”

 “마력반 교수님이셨나 봐?”

 

 “그래. 교수님의 후임이 나다.”

 “아…….”

 “나보다 더한 분이시니까 기대해도 좋아.”

 

 대학 내에서도 딱딱하고 무서운 교수님으로 꼽히는 테리언 교수님께서 더하다고 하시는 분은 어떨지 걱정이 되기는 했다.

 

 “으음~ 로튼…….”

 

 옆에 앉아있던 가비가 말을 하다가 내 눈치를 봤다.

 

 “아 하하. 로튼 병사장님 진짜 하하!”

 

 가비는 웃으며 갑자기 엄지를 척 내보였다.

 

 “가비, 그 분 알아?”

 “응~ 어렸을 때 자주 봤어.”

 “어떤 분이신데?”

 “거친 면이 있는 것 맞는데 그게 매력이신 분이지.”

 “매력……?”

 “하하~ 너무 잘 하시니까 매료가 된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실력이 엄청 좋으신 분이야.”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대단하신 분 같네.”

 “맞아, 맞아. 대단한 분이시지!”

 

 아무래도 보조신관이신 부모님이 계시다보면 확실히 왕실과 관련된 분들도 만날 일이 많을 테니 그런 점은 가끔 부럽기도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의욕만 가지고 들어왔던 나에 비해 이미 아는 것도 많고 배운 것도 자란 것도 다른 가비가 때로는 멀게 느껴졌다.

 

 “하하. 기대된다. 그치?”

 

 물론 저 해맑은 웃음을 보면 그런 생각이 가시긴 했지만.

 

 ***

 

 [999년 2월 1일]

 

 드디어 말로만 듣던 로튼 병사장님이 교수로서 강의를 오시는 날이었다.

 

 마력 1, 2, 3반은 모두 대운동장에 모여 병사장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거기에다가 우리뿐 아니라 로튼 병사장님의 소속 병단의 일부 군사들도 함께 모였다.

 

 ‘와, 진짜 군사는 다르구나.’

 

 군사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에 살짝 기가 눌린 상태에다가 로튼 병사장님이 하도 무섭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운동장에는 긴장감이 맴 돌았고 개미처럼 작은 소리도 나지 않았다.

 

 조교분들의 지휘 아래에서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무료해질 때 쯤 멀리서 말소리와 뚜벅 거리는 발걸음이 들려왔다.

 

 한 걸음, 두 걸음 점점 다가올 때마다 그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

 

 “전체 차렷!”

 

 로튼 병사장님이 단상 위에 서자 바로 테리언 교수님의 음성이 들렸다.

 

 “병사장님께 대하여 경례!”

 “단결!”

 

 군기가 바짝 든 마력반 학생들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단결.”

 

 병사장님께서 인사를 하셨고 우리도 정자세를 갖출 수 있었다.

 

 ‘저분이 로튼 병사장님…….’

 

 로튼 병사장님은 날렵해 보이지만 단단한 것 같은 몸집에 카리스마가 넘치는 눈빛을 하고 계셨다.

 거기에다가 이마에서부터 오른쪽 눈썹을 지나가는 큰 상처는 군사가 어떤 일을 겪게 되는 지를 뚜렷하게 보여주었고, 그에 더해 눈빛과 표정에서 풍겨져 나오는 위압감에 긴장감이 더욱 몰아쳤다.

 

 “너무 겁먹었는데?”

 

 로튼 병사장님은 낮은 목소리로 중얼 거리시고는 우리를 살펴보셨다.

 

 “잘 부탁한다. 나는 연합군 병사장 로튼 스캇이다. 학교에 있는 동안은 로튼 교수라 불러도 좋다. 반갑다.”

 “반갑습니다!”

 

 하는 말의 내용은 부드러웠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분위기가 웃긴 지 병사장님은 웃기 시작했다.

 

 “완전 애기들이네.”

 

 애기라는 소리에 병단 군사들은 ‘하하’하고 웃기도 했다.

 

 “이 귀여운 아가들아, 잘 지내보자. 이제 이빨 빠진 호랑이나 다름없으니까 너무 겁내지는 말고. 날 겁낼 사람은 테리언 한 명이면 족하다. 물론 테리언 교수가 얼마나 잘 가르쳤는지에 따라 겁을 낼지, 당당할지는 모르겠지만.”

 

 순식간에 조용해진 우리를 보며 병사장님은 말을 이어나가셨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훈련은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게다. 마력으로 훈련하는 건 스스로가 조심하면 되는 부분이지만, 괴수를 다룬다는 것은 확실히 다른 문제다.”

 

 괴수라는 말에 침이 꼴깍 삼켜졌다.

 

 “괴수는 너희 마력으로 잘 길들이지 못하면 주종관계 성립이 안 되거든. 그럼 너희도 다 죽은 목숨이라고 보면 된다.”

 

 죽은 목숨이라는 단어에 학생들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하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하여 우리 병단 우수 군사들을 데려 왔다. 1대 1로 붙어서 가르쳐 줄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말고.”

 

 다행이라는 생각에 안도감이 살짝 돌았지만 이내,

 

 “아, 근데 쟤네도 배운 지 얼마 안 되어서 말이야. 같이 다 죽기 싫으면 집중하는 게 좋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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