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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흑백의 세계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2.1.2

이 세상에는 오로지 흑과 백만 존재한다.
흑과 백으로만 보이는 세계,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진 세계.
이 세계에서 악을 물리치기 위한 전쟁과 그 전쟁 가운데에서 선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사정.
이 전쟁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빛 혹은 어둠? 선 혹은 악?

 
16. 발견(1)
작성일 : 22-01-13 21:13     조회 : 295     추천 : 0     분량 : 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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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한의 검?”

 

 가비의 폭탄발언에 깜짝 놀란 나는 너무 놀라 되물었다.

 

 “응! 물론 지금의 검은 아니지~ 예전에 썼던 검.”

 “예전에?”

 “우리 학교 재학 중에 쓰던 검이 있을 거 아냐.”

 “어? 어. 그치.”

 “테리언 교수님이 리한이랑 같은 시기에 학교 다녔을 때…….”

 “어? 교수님이랑 리한이 동갑이셔?”

 “응. 같이 학교 다니셨대.”

 “조교이셨던 거 아니고?”

 “아니래. 아니~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냐!”“아 그래.”

 

 교수님이 워낙 카리스마 있으시고 분위기가 남다르다보니 직접 본 것처럼 말씀하실 때의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항상 머릿속에는 같은 학년이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

 물론 내가 기억하는 리한은 8년 전의 모습이니까 더욱 차이가 난 것일 수도……? 음음.

 

 “어쨌든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리한이 그 당시에 쓰던 검을 학교에다가 그냥 버리고 갔다네?”

 “왜?”

 “이유는 잘 모르겠네. 보통 최우수 졸업자들 검은 따로 보관도 한다는데 그런 게 싫었는지 반납을 안했대.”

 “아. 근데 그 검이 왜?”

 “여기서 부터가 진짜 중요한 건데.”

 “뭔데?”

 

 뜸을 들이는 가비 때문에 궁금증에 빨리 말하라는 표정을 짓자 가비가 더욱 소곤소곤 이야기했다.

 

 “그 검을 찾으면…… 지하 세계를 열 수가 있대!”

 

 사실 처음에만 해도 뭐가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너무나 중대한 사항을 듣게 되어서 충격을 받았다.

 

 “뭐?”

 “아까 말한 그대로!”

 “아, 아니 근데 넌 그걸 어떻게 알아?”

 “나?”

 “그래. 그런 기밀 사항 같은 걸 어떻게?”

 “내가 듣는 게 많잖아.”

 “집에서 들은 거야?”

 “어, 뭐. 우연히 듣게 된 거지~”

 “테리언 교수님이랑 너희 부모님이 친하셔?”

 “그런 건 아니고 어제 군사대학 교수님들이랑 왕실 기관 관계자들 모임이 있었나봐?”

 “와……. 근데 그런 걸 나한테 이야기해도 돼?”

 “에이~ 너 아무한테도 말 안할 거잖아?”

 “그건…….”

 

 당연하다고 말하려던 찰나에 머릿속에 아서와 카야가 떠올라서 말을 채 끝내지 못하자 가비가 정색을 하며 바라보았다.

 

 “이야기하면 안 돼. 이건 너랑 나의 비밀이거든.”

 “아, 알겠어.”

 “그래서 말인데 나랑 같이 그 검 좀 찾아보지 않을래?”

 “검을 찾는다고?”

 “응.”

 “그걸 우리가 왜 찾아?”

 “아니, 8년 넘게 아무도 못 찾았다네? 그래서 거의 포기 상태던데 우리라면 왠지 찾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우리가 무슨 수로~”

 “난 너라면 가능할 것 같거든.”

 “무슨 소리야~”

 

 가비의 말도 안 되는 허무맹랑한 소리에 내가 의문을 표하자 가비는 다시 한 번 차가운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주안, 실망이야. 너 예전 같았으면 죽자고 찾았을 걸?”

 

 말 속에 뼈가 있었다.

 가비에 말에 말문이 막힌 내가 대답을 하지 못하자 가비는 그거 보라며 말을 이어나갔다.

 

 “너 아서랑 카야처럼 하찮은 연민이라든지 아니면 말도 안 되는 도덕의식이라도 생긴 거니? 우리가 지하세계만 열 수 있다면 승리가 한 발짝 다가오는 거야.”

 “야, 말이 너무…….”

 “맞잖아. 너 이 전쟁 끝내고 싶다며~ 아니었어?”

 “그건 맞지만……, 연민 따위로 인해서 마음이 바뀐 게 아니야. 아무도 못 찾았다는데 나만 특별히 찾을 수 있다? 그런 자신감은 없다는 거지.”

 “널 믿어.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나랑 같이 찾아보자. 그래서 그걸로 우리 아버지께 지하 세계 열어달라고 부탁해보자.”

 “그런 것도 하실 수 있어?”

 “그럼.”

 “근데 하나만 더 물어봐도 돼?”

 “뭔데?”“왜 그 검으로만 열 수 있는데?”

 “그건……. 리한이 지하세계를 통하는 길을 마력으로 막아버렸지 뭐야. 그래서 아무리 시도해도 보호 마력이 깨지지를 않더래.”

 “그래서?”

 “근데 돌려서 말하면, 아직까지 리한의 마력이 남아있다는 소리는 리한이 썼던 검에 마력도 남아있을 수 있다는 거지.”

 “!”

 

 가비의 말에 눈이 커졌다.

 뒷산의 창고도, 지하세계로 가는 길도 보호마력이 사라지지 않은 채 여전히 남아있다면 그의 검에도 마력이 남아있을 것이었다.

 

 아무리 그라도 검을 아예 소멸시키지는 못했을 터,

 만약 학교 어딘가에 버렸다고 한다면 찾아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어때? 찾아볼 마음이 들어?”

 “시도는 해보면 좋겠다.”

 “그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서부터 시작해볼까?”

 

 가비는 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신이 나서 계획을 세웠다.

 

 “구역을 나눠서 따로 찾을까? 아냐, 같이 찾는 게 좋겠지?”

 

 가비의 의견을 존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비가 하자는 대로 따르기로 했다.

 

 “그럼 수업 없을 때 틈틈이 찾기!”

 “그래, 알겠어.”

 

 ***

 

 ‘검……. 검을 어디에 버렸을까?’

 

 가비가 알려준 정보 덕택에 온 종일 정신이 검에 집중되어 있었다.

 

 “주안, 너 1등 했다고 아주 정신 못 차리지?”

 

 검에 대해 골똘히 생각을 하느라 멍하니 돌아다니던 와중에 복도에서 빈 교수님이 말을 거셨다.

 

 “아, 교수님.”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냐?”

 

 “아, 아닙니다.”

 “아니긴 뭐가 아냐? 아직 컨디션 안 좋아?”

 “아닙니다! 멀쩡합니다!”

 “그래? 넌 얼굴에 걱정하면 그 티가 많이~ 나. 고민 있으면 말하고.”

 “네. 감사합니다.”

 “그래.”

 

 교수님이 웃으며 내 어깨를 두드리며 지나가셨다.

 

 “교수님!”

 “어?”

 “저 궁금한 게 있어서 그런데 여쭤 봐도 괜찮겠습니까?”

 “……?”

 

 교수님은 본인의 교수실로 나를 데려오셨다.

 교수실 내부는 수많은 책들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교수님의 원래 전공은 마력이었지만 연구에 관심이 많으신 편이라 연구반을 담당하시고 계신만큼 여러 가지 분야의 책이 존재했다.

 

 “커피? 차?”

 “괜찮습니다!”

 “맨 날 괜찮지~”

 “아…….”

 “빨리 골라. 나만 마시면 민망하잖니.”

 “그럼 그냥 물 한잔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빈 교수님은 웃으며 자신의 커피를 만들었고 내가 마실 물도 떠왔다.

 

 “왜 이렇게 각 잡고 있어. 내가 평소에 대하기 어려운 이미지는 아닌데?”

 “아, 그냥 제 성격이 조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 난 또 내가 어려운 가 했네?”

 “아닙니다.”

 “하긴, 넌 나보단 테리언 교수님이랑 친하지?”

 

 교수님의 말에 마시던 물이 잘못 넘어가 사레가 들렸다.

 

 “콜록콜록.”

 

 “어휴. 내가 정곡을 찔렀나?”

 “콜록. 아닙니다. 그게 아니고, 너무 당황스러워서요.”

 “왜? 아냐? 교수님은 너 되게 좋게 보시던데?”

 “친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구나?”

 “네.”

 “사실 내가 너한테 관심이 좀 있거든~”

 “네?”

 

 교수님은 씨익 웃으며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왜 이렇게 당황하고 그래~ 넌 역시 테리언 교수님 쪽?”

 “네? 아뇨, 아뇨!”

 

 내가 손사래를 치자 교수님은 ‘하하하’하고 웃으시며 농담이라고 하셨다.

 나는 원채 진지한 성격인데다가 마력반 담당 교수님이신 테리언 교수님과는 너무 다른 성향을 가지고 계셔서 적응은 안 되었지만 묘하게 아서와 가비를 섞은 느낌에 확실히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기는 했다.

 

 “뭐, 어쨌든 나를 찾아오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 저, 교수님은……, 리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뭐? 리한?”

 “네.”

 “아유~ 난 또 나랑 친해지고 싶은 줄 알았더니만 진지한 이야기하러 왔구나, 너?”

 “친해지고도 싶습니다.”

 “그래? 전혀 안 그래 보이는데?”

 “아닙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한 번……. 하하.”

 “그래~ 리한이라…….”

 

 교수님은 웃음기어린 표정을 살짝 굳히고는 잠시 생각에 잠기셨다.

 

 “그거 아니? 테리언 교수님이 리한과 동기였다면 나는 리한의 선배였지.”

 “네?”

 

 ‘이게 무슨 말이야?’

 테리언 교수님이 동갑인 것도 당황스러워 보였는데 훨씬 어려보이는 빈 교수님이 나이가 더 많다는 말에 머리가 띵해졌다.

 

 “교수님 정말 동안이시네요.”

 “칭찬 고마워~”

 “하하…….”

 “내가 좀 한 얼굴하지. 테리언은 좀 무섭게 생겼잖아.”

 

 빈 교수님은 부드러운 미남상의 호감형 외모를 하고 있기는 했다.

 테리언 교수님은 정말 군사답다는 느낌이 난다면 빈 교수님은 선생님 같은 느낌이 더 난다고나 해야 할까.

 

 “아…….”

 “너무 놀라지는 말고. 테리언도 은근 상처받아.”

 “네.”

 “하하. 이야기마저 하자면, 리한을 처음 봤을 때 느꼈어. 나는 안 되겠다는 걸.”

 “아…….”

 “연합군사대학에서 1년은 굉장히 차이가 커.”

 “맞습니다.”

 “근데 그런 원래의 고정관념을 부순 사람이 몇 명 있었지. 리한은 압도적이었고, 그 다음에는 테리언, 그리고 너.”

 “예? 저요?”

 “응~ 네가 처음부터 다 부숴먹었잖아.”

 “음, 음.”

 

 당황한 나머지 헛기침이 나왔다.

 

 “너처럼 걔들도 처음에 그랬어. 신선한 충격이었지. 나도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노력으로는 닿지 못할 천재가 있구나. 뭐 그런 걸 느꼈지.”

 “교수님께서도 충분히 잘하지 않습니까.”

 “고맙다~ 나도 잘 하는 편이긴 했지. 그래서 나랑 테리언 둘 다 거의 최연소로 교수 생활을 시작했기도 하고. 물론 교수직에 지원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는 했지만.”

 “아, 네.”

 

 자기 자랑을 쉽게 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진짜 잘하기 때문에 나오는 자신감이 느껴져서 멋있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원래부터 타고난 마력의 크기가 다르니까 그런 부분은 채워지지는 않더라고.”

 

 나는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다.

 

 “짜식 좋겠다~ 장난이고. 어쨌든 나는 그때 리한 때문에 마력반 수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 쪽으로 전공을 틀었지. 연구를 통해서 최대한 따라 잡아 보고 싶었거든.”

 “그러셨군요.”

 “뭐. 결론 적으로는 나랑 잘 맞는 것 같아. 재미있고.”

 “잘 어울리세요.”

 “사회생활 잘 하네. 하하. 음, 그리고 그때의 리한은 적어도 나쁜 사람은 아니었어. 좀 차가운 편이긴 했지만.”

 

 의외의 말에 교수님을 바라보자 내 표정이 또 웃겼는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놀랍지? 인간적으로 리한을 봐왔던 나랑 테리언 교수님 다 그렇게 생각해. 그런데 전쟁을 시작한 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고, 잘 못된 일인거지.”

 “그렇죠.”

 “그리고 하나 더, 리한이랑 적이 된 건 엄청난 불행이기도 해.”

 “왜요?”

 “이길 가능성이 없어보여서.”

 

 교수님의 말에 계속해서 놀란 얼굴을 하자 교수님은 아무렇지 않게 말을 했다.

 

 “네가 이겨야할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잘 파악해.”

 “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하지는 말고. 너 같은 사람들이 모이면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으니까.”

 “네. 조언 감사합니다.”

 “아냐. 근데 리한에 대해서는 나보다는 테리언 교수님이 더 잘 아실 텐데.”

 “아, 수업 때 이야기해주신 적은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서 한 번 여쭤봐.”

 “그럴까요?”

 “응. 테리언 교수님이랑 리한이랑 친했거든.”

 

 나는 빈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는 교수실 밖으로 나왔다.

 

 “테리언 교수님…….”

 

 리한과 친했다는 말에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했고 테리언 교수님께는 다가가기 어려운 것도 맞았기에 고민이 되어 한숨을 쉬며 말한 그 순간,

 

 “날 왜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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