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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풍운검협전
작가 : 송진용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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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의 은원을 어깨에 지고 강호에 번지는 음모와 혈풍에 맞서며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한 남자와 여자가 있다.
가혹한 운명에 맞서는 주인공에게 시시각각 닥쳐오는 모진 시련이 펼쳐진다.

 
제 9 화
작성일 : 16-07-14 11:04     조회 : 469     추천 : 0     분량 : 6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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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잊었느니라.”

 “무공도요?”

 대답이 없다.

 “다른 건 다 잊었어도 괜찮아요. 무공만 잊지 않았으면 돼요.”

 “왜?”

 “그래야 사부님 소리를 들을 자격이 있지 않겠어요?”

 “허허, 고얀 놈이로고.”

 광명존자가 비로소 이 잡던 손을 멈추고 운몽을 바라보았다.

 “그럼, 내가 무공도 잊었다면 너는 나를 사부님이라고 부르지도 않겠구나?”

 “사부님이면 제자에게 뭔가 가르쳐 줘야 하잖아요? 아무것도 배울 게 없는데 왜 사부님이라고 불러야 해요?”

 “이 녀석, 한번 사제의 인연을 맺으면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거다. 너는 그 이치도 모른단 말이냐?”

 “쳇, 나한테 무공도 가르쳐 줄 수 없는 사부는 필요없어요.”

 “어허, 이게 아주 큰일 낼 놈이로구나.”

 광명존자가 혀를 찼다.

 “사부는 부모와 같다. 한번 부모는 영원한 부모인 게야. 부모가 못나고 형편없다고 해서 내 부모가 아니라고 부정할 수 있느냐? 그렇다면 그건 짐승이나 다름없지. 아니, 짐승도 그렇게 하지 않느니라.”

 “괜찮아요. 나에게는 부모가 없으니까요. 낳아놓고서 내버렸으니 그런 부모는 차라리 없는 게 낫지요.”

 “끄응―”

 광명존자는 운몽의 그 말에 대꾸할 수 없었다. 이 당돌한 녀석이 벌써 사춘기가 오나? 하는 생각과 함께, 지금 심성을 잘 잡아주지 못하면 평생의 한이 될 것이라는 걱정도 들었다.

 “나는 너에게 도(道)를 가르쳐 줄 수 있느니라.”

 “그런 것보다 무공을 더 배우고 싶어요. 그것도 아주아주 센 걸로요.”

 “무공은 작은 것이다. 도보다 더 크고 가치있는 것은 없느니라. 무공으로는 신선이 될 수 없으나 도는 나를 신선이 되게 해주느니라. 무공으로는 고통과 번민을 이길 수 없으나 도는 그 모든 것을 이기게 해주느니라. 너는 그와 같은 도를 알고 싶지 않느냐?”

 “몰라도 돼요.”

 단호하다. 그래서 광명존자는 하루 종일이라도 할 말이 남았지만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도는 사부님이 닦으시고, 나한테는 무공을 가르쳐 주세요.”

 “벌써 삼 년 동안이나 가르쳐 주었지 않았느냐?”

 “그런 시시한 것 말고 진짜 무공이요. 천하제일이 될 수 있는 무공 말이에요. 사부님은 화 대인보다 세다고 했잖아요. 그러니 그걸 가르쳐 주세요.”

 “내가 언제?”

 “조금 전에 내가 화 대인이 천하제일이라고 하니까 코웃음 쳤잖아요. 그건 무슨 의미예요?”

 광명존자가 대꾸하지 못하고 커흠, 커흠, 하고 헛기침만 했다.

 그리고 스스로를 나무란다.

 ‘내가 아직도 호승심을 버리지 못했고, 속세의 공명을 버리지 못했구나. 쯧쯧, 광명존자야, 광명존자야. 그리고도 네가 어찌 사십 년 동안 도를 닦았노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너는 아직도 멀었다. 에휴―’

 

 한 달이 지났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처럼, 어느덧 운몽의 어린 마음에 찾아왔던 상심의 아픔도 조금씩 옅어져 갔다.

 마음 깊은 곳에 새겨진 상처야 영영 지워지지 않을 테지만, 그 고통으로부터의 면역력이 날이 갈수록 커져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운몽은 다시 사부로부터 무공을 배우고 수련하는 데 전념했다.

 아이와의 대화가 있은 후부터 광명존자는 어린 제자에게 더욱 엄격하고 혹독하게 무공을 가르쳐 주었는데, 한번 네가 원하는 대로 해보라는 마음이 들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게 아이의 가슴에 새겨져 있는 상처를 덮어주는 일이라면 더 바랄 게 없다는 마음이기도 하리라.

 어쨌든, 그렇게 원하는 무공을, 그것도 삼 년 동안 배웠던 기틀 위에서 이제는 그보다 더 강력하고 복잡한 수법들을 배우기 시작하자 운몽은 오직 그것에 열중했다.

 타고난 자질 위에 집념이 더해지니 그 성과는 눈부실 지경이었다. 곁에서 지켜보는 광명존자가 깜짝깜짝 놀랄 정도다.

 운몽은 마치 잘 마른 솜 같았다. 존자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빨아들이려고 한다.

 그렇게 바쁘고 즐거운 한 달이 지났을 때, 노란 작은 새가 다시 찾아왔다.

 어느덧 봄도 깊어 여름을 바라볼 무렵이었다.

 반정도관의 날아갈 듯한 처마 위에서 맑고 고운 노랫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손바닥만 한 마당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무공 수련에 여념이 없던 운몽은 깜짝 놀랐다. 몸이 절로 굳은 것처럼 뻣뻣해진다.

 “노란 작은 새다!”

 운몽이 펄쩍 뛰며 소리쳤다.

 아름답고 낭랑하던 노랫소리가 뚝 그치고, 노란 새가 그때처럼 호르르, 날아갔다.

 “거기 서!”

 이제 운몽은 노란 새에게 돌아오라고 사정하지 않았다. 네까짓 게 달아나면 어디까지 달아날 테냐, 하는 마음으로 땅을 박차고 달려간다.

 훌쩍, 뛰어서 벽을 한 번 차더니 그대로 처마 위로 솟구쳐 올랐다.

 작은 노란 새는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풍소애 아래로 떨어지듯 날아간 모양이다.

 “흥, 나는 네가 어디로 갈지 알고 있어.”

 이마에 손을 대고 이리저리 살펴보던 운몽이 중얼거렸다.

 삼 년 전 제가 길을 잃었던 그 골짜기를 떠올린 것이다.

 운몽이 쏜살같이 도관 밖으로 뛰어나갔다. 천 길의 가파른 절벽에 걸려 있는 잔도 위를 달리면서 조금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날랜 원숭이처럼 단숨에 풍소애를 내려와 무명의 음침한 골짜기까지 달려온 운몽이 어깨를 들썩이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이곳에 이르는 데 불과 한 식경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어쩌면 작은 노란 새는 아직 도착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바로 저곳이다.

 두리번거리던 그의 눈에 제가 주저앉아 울었던 물가의 바위가 보였다.

 후다닥 달려가 그곳에 오뚝 선 운몽은 이제 울지 않았다.

 삼 년 전의 그와 지금의 그가 그렇게 달라졌지만 삼 년 전의 풍경과 지금의 풍경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삼 년 전의 만남에 대한 기억도 달라지지 않았다.

 물가에 서서 운몽은 멍한 얼굴로 급하게 흐르는 개울물을 바라보았다. 떠올리지 않으려 해도 절로 떠오르는 그때의 기억을, 그때의 감정을 어쩔 수가 없다.

 잊었다고 여겼던 일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두리번거리는 눈에 저만큼 활짝 피어 있는 두견화가 보인다.

 가지를 우산처럼 드리운 커다란 나무에 분홍빛 손바닥만 한 꽃들이 가득 피어 있어서 마치 커다란 분홍 우산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얼마나 아름답던지 눈이 부실 지경이다.

 그 꽃나무의 활짝 핀 아름다움이 절로 한 사람의 얼굴로 바뀌었다. 그러더니 수백, 수천 개의 얼굴이 되어서 와르르 피어난다.

 운지였다.

 작은 노란 새의 짜르랑거리는 맑고 높은 노랫소리였다.

 “왜 이제 왔어?”

 작은 새의, 작은 노란 새의 잊을 수 없는 노랫소리.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그 그리운 음성.

 “너는 정말 못된 꼬마 아이야.”

 타박하는 모습.

 “아!”

 운몽이 깜짝 놀라더니 머리를 마구 흔들었다. 눈을 비비다가 주먹으로 제 머리통을 두드려 댄다.

 “바보 같아.”

 웃음 실린 그 잊지 못할 음성. 노랫소리.

 거기 운지가 있었다.

 작은 여자 중이다.

 아니, 이제는 어엿한 소녀가 된 비구니다.

 하지만 운몽의 머릿속에서 그녀는 여전히 작은 여자 중이었다.

 그 투명하도록 맑고 고운 볼과 수줍은 듯, 노여워하는 듯 흘겨보는 눈길.

 운몽은 제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거라고 여겼다.

 그래서 아프도록 눈을 비비고 떠보아도 그녀는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

 “저 꽃 좀 봐. 참 예쁘게 피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는 꽃망울이 맺혀 있을 뿐이었는데…….”

 이건 꿈이 아니다. 착각도 아니고 환상도 아니다.

 운몽은 운지가 분홍색 두견화를 가리키며 배시시 웃었을 때에야 비로소 제가 정말 그녀를 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너, 너, 어떻게 된 거지?”

 하지만 여전히 어리둥절하다.

 “너는 정말 요술을 부릴 줄 아는 거야?”

 “바보.”

 “아니면 네가 어떻게 작은 노란 새가 될 수 있지?”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헛소리하는 버릇은 여전히 못 고쳤구나?”

 “아니, 나는 정말…… 작은 노란 새가 왔어. 그래서…… 왔더니…… 여기 네가…….”

 “뭐야, 너는 내가 보고 싶어서 정말 바보가 되어버린 모양이구나. 쯧쯧, 불쌍하기도 하지.”

 운지가 눈을 흘기며 웃는다.

 운몽은 눈부셔서 두견화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듯, 그녀를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

 작은 노란 새는 날아가 버리고 없는데, 운지가 사박사박 걸어 다가왔다.

 “너 왜 여기에서 울고 있니?”

 삼 년 전 그때, 처음 들었던 그 음성이 운몽의 귀에 쟁쟁 울렸다.

 하지만 운지는 이제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운몽은 울지 않았고, 운지는 달래주지 않는다.

 그 대신 부끄러움으로 두 볼을 붉힌 채 낮게 말했다.

 “오늘도 못 보는가 보다 하고 돌아가려던 참이었어.”

 “그럼 나를 보려고 여기까지 일부러 왔단 말이야? 다른 날에도 왔었어?”

 “벌써 세 번째야. 열흘에 한 번씩 와봤지. 오늘도 못 보면 이제는 오지 않을 작정이었다.”

 “열흘에 한 번씩…….”

 운몽은 제가 운지를 보기 위해 그 먼 길을 자박자박 걸어서 찾아가던 때를 떠올렸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길이던가.

 하지만 운지를 볼 수 있다는 일념으로 이길 수 있었는데, 이제 운지가 그렇게 저를 찾아왔다니 가슴이 미어진다.

 “왜 풍소애 위로 올라오지 않았어? 그랬으면 나를 보았을 텐데.”

 “처음에 말했었잖아, 이 이상은 학정봉에 다가갈 수 없다고.”

 사부님의 엄명이라고 했었다. 운몽은 삼 년 전에 그 말을 들었는데, 이제야 ‘왜 그랬을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왜 왔어?”

 마음과는 달리 퉁명스럽게 말이 튀어나온다. 운지가 다시 눈을 흘겼다.

 “네가 울고 갔잖아. 내내 마음에 걸려서 한 번 보지 않고는 못 견디겠더라.”

 “흥, 화 공자가 있을 때는 모른 척하더니 그가 이제는 오지 않는 모양이지?”

 “아직도 그때 일로 삐쳐 있니?”

 운지가 울 듯한 얼굴을 했다. 운몽은 당장 그녀의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말이라는 놈은 제멋대로 툭, 툭, 튀어나온다.

 “아직도라니? 흥, 내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 내내 울면서 혼자 풍소애까지 걸어왔는데. 오는 동안 수백 번도 더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았는데. 지금이라도 쫓아와 나를 잡아주면 다 잊을 수 있을 거라고 수천 번도 더 중얼거렸는데. 그런데 작은 여자 중은 오지 않았어.”

 “미안해.”

 오히려 운지가 울음 섞인 음성으로 그렇게 말했다.

 “그래서 이렇게 왔잖아. 여기서 하루 종일 멍하니 네가 와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잖아.”

 “지금도 화 공자라는 녀석이 좋아?”

 “좋다니? 그런 게 아니야.”

 “그럼 뭐야?”

 “아이, 참.”

 운지가 눈가에 맺힌 눈물을 찍어내며 또 한 번 눈을 흘긴다.

 그 모습에 운몽은 가슴이 철렁, 하고 떨어지는 것 같았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고, 이와 같은 감정도 다 있다는 걸 처음 경험한다.

 가슴이 울렁거리면서 볼이 홧홧해졌다.

 ‘이게 뭐지? 내가 왜 이러는 거지? 갑자기 병이 났나보다.’

 덜컥 겁이 난다.

 운지가 살며시 운몽의 손을 잡았다.

 이제 그녀는 더 이상 열세 살의 소녀가 되기를 원치 않는 것 같았다.

 운몽과 같이 아홉 살의 철부지 작은 여자 아이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운몽을 열세 살 난 소년으로 여기는 것이리라.

 “이렇게 너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야. 오늘도 보지 못하고 혼자 돌아갈 뻔했잖아. 그랬다면 나도 너처럼 엉엉 울면서 저 산을 넘어갔을지도 몰라.”

 그 말에 운몽이 와락 운지의 품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녀의 뭉클한 가슴에 얼굴을 묻은 순간 지난 일들을 모두 잊었다. 화엄보탑의 돌계단에 혼자 앉아 울었던 일들이 까마득히 멀어진다.

 운지가 화운평에게 손을 잡혀 나한전으로 가던 모습도 지우개로 지운 것처럼 사라져 버렸다.

 지금 이렇게 그녀의 품에 다시 안겨 있고, 그녀의 체온을 느끼며,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

 작은 사내아이에게 이 순간 그것보다 소중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이 시간이 영영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운몽의 등을 토닥여 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운지가 가만히 말했다.

 “이제 울지 않을 거지?”

 “응.”

 “다시 나를 보러 와줄 거지?”

 “아니.”

 “싫다고? 어머나!”

 뜻밖의 대답에 운지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다시는 복호사에 가지 않을 거야.”

 “왜? 내가 그렇게 미워졌어?”

 “아니, 그게 아니야.”

 “그럼?”

 “복호사에 가면 나 혼자서만 너를 가질 수 없잖아.”

 운몽은 무의식중에 갖는다는 말을 했다. 운지가 당장 홍당무처럼 얼굴을 붉히고 몸을 움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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