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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빛 그리고 어둠
작가 : 유으니
작품등록일 : 2022.1.7

각각 다른 빛과 어둠 소속에 속해있는 두 아이의 이야기

 
8화
작성일 : 22-01-11 02:41     조회 : 176     추천 : 0     분량 : 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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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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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은 멀어져가는 권을 보다가 집으로 들어갔다.

 “다녀왔습니다!”

 유솔은 신발을 벗으며 큰 소리로 말했다.

 나갈 준비를 끝마친 유솔의 엄마가 말했다.

 “어 왔어? 엄마는 가게 나가야 하니까 원이랑 방에 가서 놀아~ 서재에 아빠 계시니까 무슨 일 있으면 아빠 부르고~”

 “웅!”

 “원이도 재밌게 놀다가 가~”

 “네~”

 유솔의 엄마가 나가고 둘은 유솔의 방으로 들어갔다.

 “여기가 내 방이야!”

 “우와아! 예쁘다~!”

 “ㅎㅎ”

 유솔은 방을 이곳저곳 보여주었다.

 “우리 뭐하고 놀래?”

 유솔이 물었다.

 “음... 책 있어?”

 “엥? 책 읽게?”

 “웅 ㅎㅎ”

 “너 책 읽는 거 좋아해?!”

 유솔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응! 좋아해!!”

 “왜 좋아해? 지루하지 않아?”

 “나는 안 지루한데! 책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잖아! 책에선 상상하는 것처럼 무엇이든 이뤄질 수 이써! 그래서 난 가끔 현실 속의 공간보단 상상 속의 공간을 더 조아해!”

 원이 웃으며 말을 끝내자 유솔이 말했다.

 “와... 너 1학년 맞지?”

 “응! 8살!”

 “그래... 책은 서재에 있어!”

 “응!”

 원은 유솔을 따라 서재로 갔다.

 서재엔 유솔의 아빠가 있었다.

 유솔이 문을 열자 책을 보던 유솔의 아빠가 문 쪽을 바라보았다.

 “응? 유솔이니? 무슨 일 있어?”

 “아니여 원이가 책 보고 싶다고 해서 책 가지러 왔어요!”

 “원이?”

 “안녕하세요...!”

 원이 조심스럽게 인사했다.

 “아~ 그 유솔이가 만난 어둠 소속 1학년 동생?”

 “네! 오늘 우리 집에서 놀기로 했거든요!”

 “그래~ 책 좋아하니?”

 유솔의 아빠가 원을 보며 물었다.

 “네! 책에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무엇이든 나올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 책을 여러 이야기를 읽으며 재미를 얻고 여러 지식을 얻을 수 있지~! 책은 이쪽에 있어~”

 유솔의 아빠가 책들이 꽃혀있는 한 작은 책장을 가리켰다.

 “감사합니다~”

 원은 책들을 보다가 원은 어떤 책을 제목을 보고 내용이 궁금해졌다.

 “차원 속의 우리들?”

 원의 목소리를 들은 유솔의 아빠가 말했다.

 “그 책이면 원이가 좋아할 것 같은데? 원한다면 한번 읽어보렴!”

 “네! 이거 궁금해서 읽어보려고요!”

 “다 골랐어?”

 가만히 기다리던 유솔이 원에게 물었다.

 “응! 이제 다시 방으로 가자!”

 방에 도착한 원은 유솔의 책상 의자에 앉고 유솔의 자신의 침대에 걸터앉았다.

 “다 읽으면 말해~”

 “응!”

 원은 계속해서 책을 읽었다.

 심심했던 유솔은 잠시 방에서 나와 부엌으로 갔다.

 부엌에 도착한 유솔은 식빵과 생크림, 초콜릿을 꺼낸 후 서재에 있는 아빠에게로 갔다.

 “아빠! 원이랑 먹게 수박 주세여!”

 유솔의 아빠는 냉장고에서 수박을 꺼내 네모난 큐브 모양으로 잘랐다.

 그동안 유솔은 식빵에 생크림을 조금 바르고 초콜릿을 잘게 부숴 그 위에 뿌렸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 더 만들었다.

 “여기 유솔아~ 원이 수박이랑 니 수박이랑 따로따로 넣었으니까 원이 수박은 원이한테 주렴~”

 “네~”

 유솔은 먼저 수박이 담긴 그릇 두 개를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책상에 그릇을 놓고 다시 부엌으로 가 아까 만들었던 것을 가지고 다시 들어왔다.

 “원아 이거! 먹으면서 책 읽어~ㅎㅎ”

 “응! 고마워~”

 원에게 말한 유솔은 다시 나가 부엌에서 의자를 하나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곤 원이 옆에 의자를 놓고 앉아 가지고 온 자신의 수박과 식빵을 먹기 시작했다.

 원이 책을 읽기 시작한지 1시간 쯤 되었을 때였다.

 “다 읽었다!”

 “깜짝이야! 벌써 다 읽었어?”

 “응! 이거 엄청 재밌어~ 그래서 더 빨리 읽었어!”

 원이 밝게 웃으며 말했다.

 원은 항상 방에서 혼자 책을 읽기만 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화할 수 있는 가족이 아닌 다른 상대가 있어 더욱 좋았다.

 “그렇게 재밌으면 이 책 가져갈래? 이거 원래 우리 아빠가 나 읽으라고 서점에서 사신건데 내가 책을 안 읽어서... 히힣;; 원한다면 가져가도 돼!”

 “진짜? 그럼 나 가져갈래!”

 그리고 둘은 서로 이야기하며 수박과 식빵을 마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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