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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람
작가 : Tremaine
작품등록일 : 2021.12.25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한 여성이 의문의 일기장을 찾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람-11화
작성일 : 22-01-10 23:19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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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각, 경찰서에서는 김수봉을 심문하고 있었다.

 

  "마포구 인근 예식장에서 축의금에 손을 대고, 이를 알아차린 경비원을 죽인 것도 모자라서, 심지어는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은 사람을 경호하던 사람을 해쳤어.

 그런 미친 짓을 하라고 시킨 사람...... 누군지 당장 말해."

 "누가 시키다뇨? 아무도 시킨 사람 없다고요."

 "그럼, 왜 울대고개 근처 묘지에 얼씬했나?."

 "그저 궁금해서 거기로 간 것일 뿐이라고요."

 "궁금해서라...... 하지만 근처 편의점에 있던 직원의 말은 다른데?"

 "그 인간을 믿는 거에요? 그 인간이 아니라 저를 믿어야죠."

 "예식장을 죽음의 무대로 만든 너를 믿어달라? 편의점에 놓여진 꽃 상자 2상자를 훔치는 것을 본 데다, 정류장에 세워진 차를 몰고 어디론가 갔다는 말이 나왔어. 그렇다는 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다는 의미인데 그래도 발뺌할 생각이냐?"

 "반장님?" 김혜나 형사가 심문실에 모습을 보였다.

 "뭔가가 나온 모양이군."

 "울대고개 근처 묘지에서 김수봉 뿐만 아니라, 다른 2명이 같이 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습니다."

 "이거 어쩌나? 목격자가 한 사람이 아닌 모양이군."

 "!"

 "놀랄 것도 없어. 이미 시작된 이야기인걸."

 "변호사."

 "변호사 부를 생각 꿈에도 하지 마. 예식장을 불바다로 만드려고 든 중죄인 주제에!"

 "이서윤 경위!" 이서윤 경위의 상관이 말했다.

 "서장님!"

 "진정해. 이 인간은 예식장에 불을 낸 것도 모자라, 살인을 한 죄를 저질렀으니 처벌 받아 마땅해.

 하지만 자네도 알 잖나. 미란다의 원칙에 대해서 말이라네."

 "압니다. 하지만 증거들은 전부 예식장 테러 사건과 관련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린 것 뿐입니다."

 

  김수봉이란 범인이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언론에도 전해지자, 경찰 측은 의문의 일기장에 대해서는 함구령을 내렸다.

 물론, 의문의 일기장에 대해서 아는 크리스틴 펜을 경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그 시각, 코드네임 에반으로 불리는 이혜준이 일기를 쓰고 있었다.

 

  9월 16일.

 

  어제 김수봉이라는 인물이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체포되었다.

 임시은이라는 경호원을 부상 입히고, 예식장의 경비원 2명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예식장을 폭탄으로 날리는 방법으로 방화를 한 죄목으로 말이다.

 

  김수봉이 체포된 것은 전적으로 운이 좋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즐겨 입는 크리스틴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 번 임시은 경호원 덕분에 살아났지만 김수봉이 저지른 범죄와 비슷한 사건이 계속 일어날 것 같아 겁이 난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는 것일까?

 있다면 무엇일까?

 

 

  10월 1일, 코드네임 에반이 다니는 경호업체에서 회의가 열렸다.

 

  "지난 9월에 김수봉하고 다른 2명이 예식장 테러를 일으켰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겠지?" 경호업체 사장이 말했다.

 "네."

 "여기 의문의 일기장과 관련한 내용을 알고 있는 크리스틴 펜이 임시은 경호원 덕에 살았지. 크리스틴 펜,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줘요."

 "물론이죠. 시영이의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었죠. 그 때, 임시은 경호원이 예식장에 누군가 의문의 일기장과 관련한 저를 죽이려고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경호원과 대동하는 편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크리스틴 펜이 말했다.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되는군."

 "네. 결혼식이 한창일 때, 비명소리가 들렸죠. 예식장 로비에서 경비원이 이미 칼에 찔려 사망했고, 축의금이 든 상자는 이미 손을 댄 상태였고요."

 "그 이야기는 이미 경찰에도 증언한 바가 있습니다. 네. 이를 알아차린 김수봉이 칼 끝을 크리스틴을 향해 던졌지만, 임시은 경호원이 나타나는 바람에 실패했죠."

 "행여나 경비나, 경찰이 튀어나올 것을 우려한 그 인간은 그대로 도주했고, 원당역 근처 장미동산에 숨었다......

 굉장히 치밀한 인간이 분명해."

 "네."

 "크리스틴 펜이 목격한 사실은 예식장에 있었던 일까지네요." 임시은이 말했다.

 "맞았어. 그리고 크리스틴 펜을 보호하려고 몸을 날린 자네는 칼에 맞고 중태에 빠졌다가 기사회생했지. 뭐, 의뢰인을 보호해야한다는 의무 덕분이기도 하고."

 "그렇군요."

 "그 이야기에 걸맞게 이번에도 결혼식 경호 건이 들어왔다네."

 "!"

 "오는 10월 4일 판교에 있는 교회에서 결혼식이 있는데, 이번에는 하객으로 변장해서 신랑신부를 경호할 것이네."

 "아무도 경호원이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겠군요."

 "바로 그거라네. 지난 9월에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당연 그 위협요인을 제거해야겠지."

 "그럴 줄 알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경찰하고 공조를 요청했습니다만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임시은이 말했다.

 "계속해서 애써주게."

 "알겠습니다."

 "그리고 크리스틴 펜은 집에 있어줘요."

 "하지만 의문의 일기장에 대해서......"

 "의문의 일기장 이야긴 걱정하지 마요. 법정에서 증언하면 되니까. 하지만 그 테러범들은 분명 당신을 노릴 거에요. 만약에 의뢰인이 죽으면 의미가 없어요. 그러니 10월 4일에 열리는 결혼식 경호 일은 전적으로 경호업체에 맡겨요." 경호업체 사장이 말했다.

 "알았어요."

 

  그 시각, 벽제에 있는 시멘트 공장에서는 조직단의 수장이 누군가와연락하고 있었다.

 

  "수봉이가 경찰에 체포됬고 지금은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네."

 "이런...... 의문의 일기장을 경찰에 넘긴 크리스틴 펜을 처치해줄 중요한 인물이 위험에 빠지다니 정말 안됬군요."

 "그래. 수봉이가 재판 받는 장소를 알아냈나?"

 "네.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에 서울 서부법원에서 재판이 있다고 하는군요."

 "!"

 "두목님?"

 "그날이 수봉이를 구할 단 한 번의 기회가 되겠군."

 "그런 것 같군요."

 "자네가 수봉이를 거기서 빠져나오게 해. 지긋지긋한 벽제하고는 안녕이야."

 "두목님. 되도록 울대고개 쪽으로는 가지 마십시오. 경찰이 검문소를 세운데다가 순찰을 하고 있어서요."

 "알았다. 김수봉...... 기다려라.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을 없앨 마지막 기회를 함께 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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