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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빛 그리고 어둠
작가 : 유으니
작품등록일 : 2022.1.7

각각 다른 빛과 어둠 소속에 속해있는 두 아이의 이야기

 
7화
작성일 : 22-01-10 23:12     조회 : 184     추천 : 0     분량 :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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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원은 집으로 들어와 손을 씻고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엄마~!! 저 오늘 유솔 누나랑 완전 재밌게 놀았어요!!”

 “그래?ㅎㅎ 우리 원이 엄청 좋았겠네?”

 “네!! 내일은 유솔 누나 집에서 놀기로 했어여~ 집 옆에 있는 놀이터에서 10시까지 만나기로 했어여! 그러니까 내일 1시간 전에 깨워줘여~”

 “알았어~ 그럼 내일 신나게 놀아야 하니까 빨리 씻고 자자? 누우면 벌써 10시 되겠네~ 늦었다! 얼른 씻어~”

 “네!!!!”

 다음날 원의 집 근처 놀이터에서 10시까지 만나기로 했으나 유솔은 기대에 차 9시 30분에 도착했다.

 그리고 유솔은 10분 정도 기다리고 결국 원의 집 앞에서 노크를 했다.

 똑! 똑!

 원의 방으로 가던 원의 엄마는 노크 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돌려 문을 열었다.

 “? 어머~ 유솔이구나? 아직 40분인데 벌써 왔니?ㅎㅎ”

 “네~ 원이는여?”

 “원인 아직 자고 있어~ㅎ 9시에 깨워달라고 했는데 너무 곤히 자길래 지금 막 깨우려 했지~”

 “그럼 그냥 깨우지 마세여~ㅎㅎ 근데 조용히 원이한테 가봐도 되여? 자고 있는 원이 엄청 귀여울 것 같아여!! ><“

 “ㅎㅎ 그래~ 날도 더운데 어서 들어오렴~”

 유솔이가 들어왔을 때 거실엔 나갈 준비를 하고있는 원의 형 권이 있었다.

 유솔을 보고 인사했다.

 “안녕하세여~! 원이랑 어제 친해진 유솔이라고 해여!”

 “? 안녀엉 ㅎㅎ 난 원이 형 권이야~”

 유솔은 눈웃음과 함께한 권의 인사를 보고 생각했다.

 ‘우와왁!! 원인 완전 귀여운데 권 오빠는 완전 잘생겨따!!!!!!!!!!!! 우와아… 둘 다 완전 여자처럼 예뻐억!!!! 모야 모야아~! >////<‘

 유솔이 원의 방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들러가께엑~…! 우와앙~ 원이 방 완전 이뿌다! 으아? 저거 머지?”

 원의 방에 들어갔을 때 바로 유솔의 눈에 띈 것이 있었다.

 원의 책상 위에 놓여져 있는 일기장과 옆에 있는 밴드들이였다.

 “우와! 원이 일기장! ?? 웬 밴드들이 이로케 마니있지? 원이 일기자앙… 볼까아…? 말까아…?”

 유솔은 고민하다 고개를 저었다.

 “그냥 보지 말쟈!”

 그때 원이 일어났다.

 “우웅… 흐아아… 졸려어… 우잉? 유솔 누나아?”

 “원아 안녀엉?ㅎㅎ”

 “우엥? 누나가 왜 내 방에 이찌…?”

 원은 어리둥절했다.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다.

 유솔은 상황을 대충 설명했다.

 “아항! 아라써어! 아…! 미아네에ㅠ”

 “아니야아~ 덕분에 자고있는 귀여운 널 볼 수 있었는거얼~히힣”

 “…//////“

 원은 얼굴을 붉힌 채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맞다! 너희 오빠도 봐써!”

 유솔이가 말했다.

 “어? 형아 아직 밖에 이써?!”

 “웅! 있던뎅?”

 “진짜? 그럼 우리 형한테 가쟈!”

 “웅!”

 그리곤 원과 유솔은 방에서 나와 거실에 있는 권에게 갔다.

 “형아아!!”

 “어? 원아! 일어났어?”

 원이 권에게 안겼다.

 “웅! ㅎ”

 “우와아 둘이 사이 엄청 조아보여어!”

 “ㅎㅎ”

 “나랑 동생은 안 그런데!”

 “ㅎㅎ;;”

 “진짜? 난 형아 진짜 조은데! 누나 동생은 안 그래?”

 원이 권에게 안긴 채로 물어보았다.

 권은 원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말은 전혀 안 드러!!”

 “아하핳;; 그나저나 원이 이제 다친 곳은 안 아파? 그래야 오늘 신나게 놀지~”

 “웅! 안 아파! 그래서 오늘 신나게 놀꺼야아!”

 “그럼 다행이네~ㅎㅎ”

 “ㅎㅎ 누나! 그럼 나 준비하고 올게에~”

 원이 유솔을 보고 말했다.

 “웅!”

 원이 방으로 들어가고 유솔와 권 둘만 거실에 있었다.

 “오빠는 몇 살이에여?”

 유솔이가 먼저 질문으로 입을 열었다.

 “난 14살이야~”

 “14살…? 음… 우와아!! 중학생이다!”

 “ㅎㅎ 유솔이 넌 몇 살이야?”

 이번엔 권이 질문했다.

 “전 아직 10살이여!”

 “원이랑 2살 차이네? 앞으로 원이랑 잘 놀아줘~”

 “네!! 같이 재밌게 놀다가 그 애들이 또 오면 제가 뭐라고 할거에여!! 절대로 원이 옆에 오지 말라고 해써여!”

 “정말?ㅎㅎ 고마워~ 이제 원이 속상할 일 없겠다~!”

 권은 생각했다.

 ‘원이가 귀엽고 활기찬 좋은 친구를 사귀었구나~ㅎㅎ’

 잠시후 원이 방에서 나왔다.

 그리고 권까지 셋은 집을 나섰다.

 권은 원과 유솔을 유솔이네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 재밌게 잘 놀고! 원아 다 놀면 전화해 데리러 올게~”

 “웅! 이따가 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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