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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person(사람)
작가 : 호수옆숲길
작품등록일 : 2022.1.7

주변이 변화하는 시기 시집을 가고 애를 낳고 또는 혼자 살더라도
노후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살고있는 30대 주화자.
가뜩이나 예민하고 오만가지 의심많은 주화자는 고독하고 조용한 솔로로서
더 이상의 삶의 기복없이 살고 싶을 뿐이지만
인생과 인연은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당연히 아닌 것이다.
어느날 나타난 눈치가 있는듯 없는듯 알 수 없는 묘한 팩트 폭력배
수의사 황금준과 고슴도치같은 주화자와 함께하는 사람들 이야기.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고싶답니다.

 
5. 변화의 시작
작성일 : 22-01-10 01:06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5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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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변화의 시작

 

 나는 실제로는 알지 못하지만 어릴 때부터 꿈속에서는

 몇 번이나 같은 동네라고 인지하는 동네의 꿈을 꾼다.

 몇 년 만에 꾸기도 하고 한 달에 두세 번 꾸기도 하는

 그 동네는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는 것처럼 재개발이라도 한 듯이

 굴다리 같은 곳 주변의 큰 도로의 허름한 건물들이

 고층의 빛나는 건물들로 바뀌어 나타나기도 하고

 시장이 있던 곳이 사라지기도 하며

 오래된 책 대여점이 사라지고 피자집으로 바뀐다거나

 큰길가에 자리한 지하부터 2층까지 있던 문구점 겸

 서점이었던 곳이 사라졌다던가

 원래 하나였던 찻길이 두 갈래로 나뉘었다던가

 주택단지 뒤로는 산이 있고 그 야산의 뒤로 이어지는

 농구코트와 철봉이 있는 곳의 옆으로 철조망이 있고

 그 안은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돌계단이 있는 약간

 약수터 같은 기운을 풍기는 곳에서 꿈속의 나는 살고 있었다.

 이제는 괜히 그리운 그 동네는 어디일까.

 어딘지도 모르면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그곳이

 존재하기는 할까?

 

 수영도 다니지 못하고 있는 요즘

 부쩍 이사를 생각하게 되었다.

 맥주병이었던 나는 오로지 훗날 있을지 모를

 사고를 대비해 생존을 위한 수영을 배우게 되었지만,

 물에 처음으로 떠서 기뻐한 다음 날부터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 동네에서 산책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지만

 요즘 들어 어떤 기운이 이제 자리를 어딘가로 잡으라고

 내게 재촉하는 듯한 기분이 자주 든다.

 이제는 나도 터를 잡아 정착이라는 것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여기저기 이사와 전학을

 많이 다니던 나는 한곳에 머무는 법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변화하는 동네의 꿈을 꾸는지도 모르지.

 

 어쨌든 그렇게 흘러 흘러 다니다 보니

 연어도 고향으로 가서 알을 낳고 죽는 목적이 있는데

 나도 이제 보금자리라는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이제야 하는 것이다. 아니 이제 정신이 든건가.

 내 20대는 불안정을 당연하게 느끼던 시기였고

 그럴 나이니 괜찮다고 내 멋대로 위안삼았다.

 근거없이 다 괜찮아질거라고 믿으면서.

 

 30대의 나는 어릴 때 어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안정을 원하는 사람이 되고있는 것 같다.

 

 나의 목적? 내 최종목표는 앞으로 굴곡 없는

 잔잔한 인생을 살다가 곱게 죽는 것인데

 내 마지막도 앞날도 어떨지 모르지만, 최종주소지는 이제

 슬슬 정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지금으로부터 1년 안에 찾는 것을 목표로 이제 덜 더우니

 맘껏 돌아다니며 많은 동네 구경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이 호수는 아쉬우니까 그럼 저 건너편 동네부터

 시작하는건 어떨까? 생각하면서 시원한 커피를

 공원 벤치에 앉아 기분 좋게 마시고 있는데

 염소같이 생기고 다리가 긴 파마가 아주 잘 된 것 같은

 모습의 흰색 강아지와 모자를 쓴 강아지 주인이

 내 앞에서 멈춰서더니 자연스럽게 내 옆으로 와 앉았다.

 

 ‘거리두기 모르나 옆 벤치로 가면 좋겠는데.

 그냥 내가 옮기자 뷰고 뭐고.’

 

 일어나는데 내 이어폰을 잡아빼네? 미쳤나?

 열받아 이제 무선만 끼고 다닐 거야.

 

 너무 놀라서 소심한 악소리를 낼 때의 입 모양을

 유지한 채로 소리가 안 나왔다.

 강아지가 놀라면 곤란해.

 

 말을 내가 먼저 해야 하나? 이놈은 뭐야?

 나는 말하지 않기로 하고 등을 돌려 그냥 집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화자야“

 

 ”!!!“

 

 그는 모자를 들어 올리고 마스크를 내리며

 ”오랜만이야“ 쐐기를 박았다.

 

 대단하군. 이 인간을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커피 마신다고 마스크를 내리고 있었던 것이 실수인가.

 

 그는 내 20대 시절의 첫 남자친구이자 마지막이었고

 그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연애가 어렵다기보다 귀찮아하는 인간이 나...

 아니 나는 연애가 어려운 사람이 맞는 것 같다.

 나는 더듬더듬 말했다.

 

 ”어... 안녕. 나 화장실 좀.“

 

 ”거짓말 마. 너 그냥 갈 거잖아.“

 

 들켰네 하여간 눈치는 빨라.

 

 ”나랑 꼭 해야 할 말이 있어?“

 

 그는 웃으며 한숨을 쉬더니 말했다.

 

 ”너는 여전한 것 같네.“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렇게 만난 것에는

 이유가 있겠지 싶었다.

 

 헤어질 때 사고는 쟤가 쳤는데 사과는 내가하고

 끝냈던 걸로 나는 기억한다.

 사귀는 동안 나는 솔직한 것이 죄였고

 쟤는 그런 나를 힘들어하는 것이 문제였다.

 

 내 인생 목표 중엔 한을 최대한 줄이며 살자

 후회를 최대한 줄이자! 가 몹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나는 다시 가서 앉으며 말했다.

 

 ”야 너 나한테 누나라고 불러 내가 두 살 더 많거든?“

 

 친화력이 대단한 이 강아지는 왜 내 발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행복해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면서도

 커피는 맛있었고 앞에 트인 강도 여전히 내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기에 대화하기에 나쁘지 않은 환경이다.

 

 ”이 동네 살아? 강아지 싫어한다면서 이젠 키우네?“

 

 그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내 얼굴을 보면서

 ”너는 차가워서 그런가 얼굴이 그대로네 신기하다.“

 

 그 긴 시간이 지나서 만나서 한다는 말 꼬라지 하곤.

 

 ”고마워. 그런데 너도 안 늙었어.“

 

 ”아무렇지 않아? 내가 이런 말 했는데도?“

 

 ”쌓인 말 많아?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솔직히 해라.

 돌려서 말하는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

 

 ”의외네. 너 공원 같은 곳 싫어했잖아. 벌레 많다고.“

 

 ”이젠 좋아해. 넌 언제부터 여기 살았어?

 그 동네서 쭉 살 거라고 했었잖아.“

 

 그는 정말 가난했었다.

 가난하고 박복하고 그나마 타고 난건 외모와

 운동신경과 의지가 있었는데 언제나 결국엔

 집안 환경이 그의 목줄을 당겨댔었다.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를 피해

 어설픈 무속인이던 어머니와 체조 유망주던 그가

 집을 나와 도망을 다녀야 했던 때부터 꿈과 학교와

 포근한 집을 모두 잃게 된 그는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닥치는 대로 해야 했고 검정고시도 봐야 했다.

 대학은 꿈도 못 꾸던 그는 재능을 살려 스트릿댄스

 바닥으로 들어갔고 공연비를 모아 생활을 해야 했다.

 어디선가 연습생 제의도 들어왔었으나 그는 기약 없는

 그 생활을 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너무 많았다.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하는 현실.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나서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아버지가 집 앞에 서 있었다고 했다.

 그때 제일 먼저 떠 오르는 생각이 어머니가 살아있을까?

 이 생각이었다고 했었다.

 낡은 현관문을 열면서 너무 두려웠다고.

 

 외롭지도 않았고 연애하는 친구들이 부럽지도 않았었지만,

 평생 접점이라곤 없을 것 같던 내게 이 녀석은 어느 날

 내 앞에 나타났고, 일찍부터 특정 인물과 깊은 인연을 맺기를

 거부하는 버릇이 있던 나는 왠지 사연 남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 녀석과 엮이는 것을 원하지 않았었다.

 

 한번 보면 남의 술버릇까지도 간파하던 내 촉이

 엄청나던 시기였기 때문에 더더욱 피했었다.

 내 취향에 근접한 출중한 이 녀석의 미모도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 들의 방정맞은

 대리 설레임이 들어간 추측성 말 전달들도

 무시할 수 있었지만, 그가 결국 나의 남자친구가 되게 된

 결정타는 그놈의 과일빙수와 그의 솔직함과 의지 때문이었다.

 

 연애 문제에 눈치코치 한번 더럽게 없다는 평을 듣던 내가

 이상하게도 고백 한번 없었는데도 이 친구가 나를

 좋아한다는 건 자연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학교 친구들이 나를 찾아온 날에 이 녀석은

 나의 뭐도 아니면서 지도 못 사 먹는 빙수를

 내 친구들 대신에 계산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른 건 몰라도 녀석의 금전 형편은 알고 있던 나는

 당연히 빙수값을 돌려주러 그를 만나 대화를 시도해야 했고

 그렇게 녀석의 고백 같지 않은 고백을 듣게 돼버려서

 나는 잠수를 선택했었다.

 그것이 녀석에게 준 첫 번째 상처였다.

 

 빙수를 볼 때마다 그 사건은 떠올랐고 그것은 내내

 내 속을 쓰리게 했었는데 그렇게 이상하게 마음에

 박혀있는 채로 시간이 흐르고 2년 정도지나 평소

 타지도 않는 전철을 탔을 때 우연히 다시 마주하게 되었고

 오늘처럼 멍청하게 다시 다가왔던 이 녀석을 보면서

 거쳐 가야 할 인연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게 되어

 결국 우리는 만나게 되었었다.

 

 만날수록 알게 될수록 역시나 녀석의 사연은

 생각보다 숨이 막혔고 아팠다.

 얘가 가난한 건 그 당시의 나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도 얘도 팔팔한 20대 초반이었고 나는 이벤트나

 돌아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었으며

 데이트의 의미도 잘 못 느끼던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결혼이란 것은 머릿속에 아예 없던 시기였다.

 

 훗날 알았지만 나는 목적 없이 만나서 별로 와닿지 않는

 대화를 하는 것보다는 그냥 음악을 들으며 서로 말 한마디

 안 해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드라이브하는 시간이

 더 좋은 그런 인간이었다. 그래서였는지 나는 이 녀석을

 만나면서 얼굴만 봐도 좋은 것이 연애라고들 하던데

 나는 뭘까 라거나, 아버지에게 맞아 생긴 그의 팔의

 긴 흉터를 보고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다가도

 이것이 연민인지 사랑인지 갈피를 잡지 못해서 괴롭다가

 연락을 자주 하지 않고 자주 만나기를 시도하지 않는 나 때문에

 아프다는 거짓말로 나를 출동시킨 이 녀석을 보며

 왜 당당하지 못하고 왜 거짓말하는데? 라는 생각으로

 멀리하려 애쓰고 헤어지고 싶어 하다가도 만나면

 꼭 좋은 밥은 먹여서 들여보내고 싶었으며

 그가 혼자 보내는 시간 중 우울함이 그에게 붙어

 잠을 설치게 할까 걱정되기도 했었다.

 

 우리는 어렸고 깊은 대화를 나눌 만큼의

 용기도 끈기도 대화의 요령도 없었다.

 헤어짐은 얼굴값 하던 녀석의 바람이 이유였지만

 내 책임이 있기는 했기에 나는 그것이 아픔 대신

 미안함이었고 녀석은 그런 내 반응에 더 상처를 받았었다.

 

 그때 나는 미안하다 너 좋아하는 애 만나라고 했었는데

 그때의 얘 표정은 빙수 사건 때 보다 더 긴 시간 동안

 나를 괴롭혔었다.

 거의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너와 나는 얼마나 변했고 어떤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나.

 

 그래, 천천히 들여다보니 너는 강아지 미용을

 예쁘게 유지 시킬 만큼 이사를 올 만큼 형편도

 얼굴도 어딘가 여유가 있어 보이는구나.

 

 ”너 친구 있는 동네에서 안 나올 거라고 했잖아.

 평생 그 동네 싫어도 살 거라고.“

 

 ”성철이 새끼는 오토바이 타다 죽고

 엄마는 암 때문에 돌아가셨어.

 참 이상하게 그때마다 네가 생각나더라.

 넌 sns도 안 하는 것 같더라?“

 

 그렇게 헤어진 내가 떠오를 정도로 막막했었을까.

 sns를 내가 왜 하겠니. 거기다 뭐 쓸 말도 없는데.

 

 ”지금은 누구랑 사는데 그럼. 뭐 하고 살아?“

 

 ”아버지도 돌아가셨고 얘랑 동생이랑 살아.“

 

 ”너 동생 없었잖아.“

 

 ”우리 아버지 가지가지 하시잖아.

  아들 나 말고 또 있으시더라.“

 

 정말 끝까지 뭐라도 너에게 남기고 가셨구나.

 

 아버지도 어머니도 보험금을 남기셨고 그것에 더해

 아버지는 자식 둘을 위한 재산을 약간 남겨두셨다고 했다.

 커피용품 납품 사업을 친구 몇 명과 시작했고

 점점 키워나갈 수 있었다고.

 덕분에 동생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걱정 없이 시키고 있다고 했다.

 자기가 못한 아이돌 데뷔가 임박했다고.

 

 아버지의 다른 집 살림에서 탄생한 동생 역시

 외모의 유전자와 박복의 기운을 받아 부모님이

 한날에 교통사고로 운명하셨고, 한창 사춘기 시절에

 이복형과 세상에 달랑 둘이 남겨졌지만

 기특하게도 세상에 둘뿐인 핏줄이라서 인지 별 마찰 없이

 같이 살게 되고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하고 싶은 거 하고 사는 거야?“

 

 ”니가 나중에 커피숍이나 하겠다고 했던 것이

 떠올라서 시작했던 건데 생각보다 잘 맞아 장사가.

 니 덕이네.“

 

 ”그렇네, 내 덕이네.

 나도 도움이 된 게 있어서 다행이네.“

 

 ”내가 너한테 밥 한번 사고 싶은데

 저녁 같이 먹을 수 있어?“

 

 ”강아지는?“

 

 그는 마침 동생이 집에 있다며 전화를 걸어

 강아지를 데려가라고 했다.

 

 ”야 나 안 튀어. 그냥 다녀와 여기 있을게.

 나 그 정도는 아니다.“

 

 그는 호수 뒤 바로 큰길에 있는 아파트를 가리키며

 자신의 주거지가 가까움을 어필했다.

 그래, 네 동생이 더 빠르겠다.

 

 생각보다 더 빠르게 이복이라고는 생각 못 할 정도로

 강하게 닮은 동생이 유모차를 끌고와서

 염소처럼 생긴 강아지를 태워 데리고 갔다.

 지쳤을 거라나. 정말 섬세하고 귀여운 광경이었다.

 특히 물티슈로 발을 닦아서 앉히는 모습이.

 

 ”야 니 동생 언제 데뷔하냐? 확 뜨겠다.

 매력이 보통이 아니네.“

 

 그러냐며 미소 짓는 모습에서 동생에 대한 애정이 보였다.

 

 이제 그가 나를 해결하고 더욱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녀석이 사는 밥을 먹으러 우리는 이동을 했다.

 

 그래 과거야 마주해보자. 다 이유가 있겠지. 뭐.

 

 
작가의 말
 

 decaffein09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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