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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풍운검협전
작가 : 송진용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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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의 은원을 어깨에 지고 강호에 번지는 음모와 혈풍에 맞서며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한 남자와 여자가 있다.
가혹한 운명에 맞서는 주인공에게 시시각각 닥쳐오는 모진 시련이 펼쳐진다.

 
제 6 화
작성일 : 16-07-14 10:44     조회 : 479     추천 : 0     분량 : 6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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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둘러싼 채 만지고 꼬집어보고 쓰다듬고 놀려대느라고 조용하던 산문 안이 자글자글 시끄러워진다.

 운몽은 낯익은 얼굴들이 반갑기도 하려니와, 사부에게서는 맡을 수 없고, 예전에는 몰랐던 시원하고 상큼한 비구니들의 냄새가 좋았다.

 손을 뻗어오는 비구니라면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덥석덥석 안겨서 이름을 불러대며 얼굴을 가슴에 마구 비벼댄다.

 덩치가 삼 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커졌지만 비구니들이 볼 때는 아직 철부지 꼬마 아이에 불과했다.

 운몽이 허리를 껴안을 때마다 깔깔거리며 웃고 간지러워할 뿐, 뿌리치려 하지 않았다.

 언제나 고요하기가 깊은 물속 같고, 정갈하고 그윽하던 복호사가 운몽만 나타나면 비구니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으로 떠들썩해졌다.

 활기가 넘쳐 나는 것이다.

 소정 사태도 바깥의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다.

 다른 때 같으면 서슬 퍼런 얼굴로, ‘수양하는 비구니들이 이 무슨 자발스런 짓이냐!’ 하고 호통쳤을 것이다.

 하지만 소정 사태의 근엄한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활짝 번졌다.

 무려 삼 년 만에 찾아온 운몽이 아닌가.

 소정 사태는 점잖은 풍모의 중년 사내와 마주 앉아 차를 마시고 있던 중이었는데, 외인으로서, 그것도 남자의 몸으로 복호사에 들어와 이처럼 소정 사태와 마주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중년의 사내가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누가 온 모양이군요?”

 중년 사내가 눈치를 채고 먼저 말을 꺼냈다.

 소정 사태가 빙긋 웃는다.

 “귀찮으면서 반가운 손님이기도 하지요. 오랜만에 찾아온지라 철없는 제자들이 저렇게 반기는 모양이오.”

 “노사태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니 복호사와 인연이 매우 깊은 손님인 것 같군요?”

 “그렇다면 그렇고 아니라면 아니겠지. 불가의 인연에 어디 깊고 얕음이 있나요? 아미타불…….”

 노사태의 눈가에 반가움이 일렁인다. 그걸 본 중년 사내는 내심 이상한 일이라고 여기며 머리를 갸웃거렸다.

 그가 아는 소정 사태는 돌부처 같아서 어떤 일에도 감정이 동요되지 않는 고승이었다. 수양이 깊어서 도대체 그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인 것이다.

 그런 노사태가 저렇게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니 대단한 손님인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소정 사태가 찻잔을 슬그머니 밀어놓으며 말했다.

 “어디, 그새 얼마나 컸는지 볼까? 시주께서는 잠시 기다려 주시겠소?”

 “소생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실례하오.”

 일어서 나가는 노사태를 바라보며 사내는 다시 한 번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에게도 궁금증이 머리를 든다.

 

 “사태 할머니!”

 정실에서 나오는 노사태를 본 운몽이 다른 비구니들을 죄다 뿌리치고 마구 달려갔다.

 펄쩍펄쩍 뛸 때마다 날랜 토끼처럼 계단을 십여 개씩 뛰어오른다.

 비구니들이 모두 처음 보는 그런 운몽의 모습에 눈을 휘둥그레 떴고, 소정 사태도 놀란 듯 바라보았다.

 “보고 싶었어요!”

 어느새 높은 계단을 날듯이 올라온 운몽이 소정 사태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멀리 떨어졌던 손자가 오랜만에 할머니를 만난 것처럼 좋아한다.

 “이런, 이런, 경망스럽게 이게 무슨 짓이야?”

 입으로는 나무라지만 소정 사태의 얼굴에는 기쁘고 흐뭇해하는 웃음이 가득했다. 자상한 할머니처럼 운몽의 등을 토닥거려 준다.

 “운지 스님은요?”

 운몽이 본심을 드러내자 소정 사태가 빙긋 웃었다.

 “왜 작은 여자 중이라고 하지 않고?”

 “사태도 참, 그건 가히 듣기 좋은 말이 아니잖아요.”

 “오호.”

 소정 사태가 놀랐다는 듯이 운몽을 바라보았다.

 그때 산문 안으로 활짝 피기 직전의 모란꽃처럼 풋풋하고 청순하며 아슬아슬해 보이는 소녀 비구니가 영준하게 생긴 한 소년과 함께 들어왔다.

 운지였다.

 어느덧 열세 살이 된 운지는 이제 어엿한 소녀의 티를 내고 있었다.

 비록 헐렁한 잿빛 승복으로 몸을 가리고 머리를 깎았으나 볼에 감도는 홍조와 붉고 도톰해진 입술이며, 봉긋 솟아 보이는 가슴의 윤곽이 눈부시다.

 삼 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정갈하고 정숙해진 분위기가 그런 청순한 아름다움과 더해져서 더욱 그녀를 돋보이게 했다.

 “작은 여자 중아!”

 운몽이 소정 사태의 품에서 빠져나오며 힘껏 소리쳤다. 노사태의 품에서 의뭉을 떨었던 게 언제였느냐는 듯하다.

 운지가 바라보고 깜짝 놀라 멈추어 섰다.

 그녀의 곁에 있던 소년이 의아해하지만 운지의 눈은 저기 마구 달려오고 있는 운몽에게 못 박혀 있었다.

 기쁨과 부끄러움으로 목덜미까지 빨개지고,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나 반짝인다.

 그걸 보고, 운몽을 본 소년의 표정이 싸늘해졌지만, 운지나 운몽은 조금도 의식하지 못했다. 그럴 정신이 없는 것이다.

 “작은 여자 중아, 내가 보고 싶지 않았어?”

 달려온 운몽이 펄쩍 뛰어 운지의 목에 매달렸다.

 삼 년 전에는 두 발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매달릴 수 있었는데, 이제는 다리가 땅에 끌린다.

 운지가 붉은 꽃처럼 얼굴을 붉히고 운몽의 가슴을 떠밀었다.

 “이게 무슨 짓이야? 점잖지 못하게.”

 “어때서? 늘 그랬는데 뭘.”

 “어서 저리 떨어져.”

 “왜?”

 “부끄럽잖아.”

 “왜?”

 “아이, 참.”

 운지가 기어이 운몽의 통통한 엉덩이를 힘껏 꼬집었다.

 “항복, 항복!”

 운몽이 엄살을 떨며 두 손을 번쩍 든다.

 흘겨보는 운지의 눈에 기쁨과 반가움이 가득했고, 그것과는 다른 은밀한 빛도 담겨 있었다. 하지만 운몽은 그게 무엇인지 조금도 알지 못한다.

 곁에서 그들의 만남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준수한 소년의 얼굴이 조금씩 일그러졌다.

 소년은 운지와 같은 또래로 보였는데, 이목구비가 반듯하고 살결이 고왔으며, 훌쩍 큰 키에 벌써 어깨가 떡 벌어진 것이 장부의 늠름한 기상을 드러내고 있었다.

 소년이 변성기에 든 걸걸한 음성으로 말했다.

 “운지 사매, 이 아이가 누구지?”

 그제야 운지도, 운몽도 소년의 존재를 의식했다.

 운지가 깜짝 놀라 운몽에게서 물러섰고, 운몽도 어리둥절한 얼굴로 소년과 운지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운지가 잔뜩 얼굴을 붉힌 채 마치 나쁜 짓을 하다 들킨 것처럼 당황한 기색으로 운몽을 소개했다.

 “산 아래 마을에 사는 소년이에요. 절에 자주 놀러 와서 알게 되었는데…….”

 “나는 운몽이야. 너는?”

 운몽이 불쑥 운지의 말을 막고 나섰다. 그는 운지가 왜 거짓말을 하는 건지 의아했지만 무언가 그녀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짐작했다.

 이제는 그런 정도의 눈치를 챌 수 있게 된 운몽인 것이다. 여섯 살 철부지 때의 그와는 다르다.

 미소년이 제법 호탕하게 하하, 웃었다.

 “귀여운 꼬마로군. 나는 화운평(華雲平)이라고 한다. 운지 사매와는 오래전부터 잘 알고 지냈지. 그런데 여러 번 복호사에 왔지만 한 번도 너를 보지 못했으니 이상한 일인걸?”

 소년, 화운평이 의심스럽다는 눈으로 운지를 바라보며 말을 계속했다.

 “왜 운지 사매는 그동안 한 번도 이 녀석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았을까?”

 운지의 얼굴이 더 빨개졌다. 화운평의 눈길을 똑바로 받지 못하고 전전긍긍한다.

 운몽이 가슴을 불쑥 내밀었다.

 “나는 이 녀석이 아니야. 운몽이라고 했잖아. 그리고 나도 절에 여러 번 왔지만 너를 보지 못했잖아. 네 얘기도 듣지 못했어. 그러니 마찬가지야. 하지만 나는 운지 스님을 탓하지 않는데 너는 왜 탓하지?”

 의젓하고 당당하게 운지를 감싸준다. 화운평의 눈에 번쩍, 하고 차가운 빛이 떠올랐다가 곧 사라졌다.

 운지는 어느덧 사춘기에 접어든 무렵이고, 작년부터는 달거리도 하고 있었다. 남자와 여자에 대해서도 안다.

 소년, 화운평은 운지보다 한 살이 더 많은 열네 살이었다. 마음속에 이성에 대한 동경과 열망이 자리 잡을 나이인 것이다.

 은근히 운지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중이기도 했다.

 그러니 그녀가 운몽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속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일부러 운몽을 꼬마라고 얕잡아보는 듯 말했던 것인데, 운몽이 거위처럼 머리를 빳빳하게 세우고 꽥꽥거리니 괘씸했다.

 열네 살 소년에게 아홉 살짜리 사내아이야 꼬마로 보이는 게 당연한 일이다.

 

 “흥!”

 차갑게 코웃음을 친 화운평은 운몽의 차림새가 허술하고 꾀죄죄해 보이니 더욱 얕잡아보는 마음이 들었다.

 산 아래 농가의 철부지 어린 녀석인 모양인데, 부모가 가난하고 무식해서 자식 교육도 제대로 시키지 못한 게 틀림없다고 짐작한다.

 화운평이 엄하게 꾸짖었다.

 “이 녀석,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그렇지, 운지 사매의 나이가 너보다 많고 내 나이는 더 많은데 함부로 너, 너, 하며 말하는 건 옳지 않다. 촌에서 귀엽게만 자라 예의가 없구나.”

 운몽은 어리둥절했다. 화운평이 저보다 나이가 많은 소년이라는 건 알겠는데, 마치 사부님이 꾸짖듯 이렇게 꾸짖으니 승복하기보다는 반감이 인다.

 “대체 너는 누구야? 보아하니 너도 어른은 아닌데 왜 어른처럼 굴지? 이 절에 있는 모든 스님들이 다 너보다 나이가 많고, 훨씬 많은 스님도 있다. 하지만 아무도 나에게 너처럼 말하지 않았어.”

 “허, 도대체 말귀를 못 알아듣는 녀석이로구나.”

 “스님한테 중이라고 하면 못된 녀석이거든? 스님이 싫어하니까 말이야. 나는 누가 나한테 이 녀석이라고 하면 싫어져.”

 은근히 화운평이 못된 녀석이라고 하는 욕이다. 그것을 알아듣지 못할 화운평이 아니었다. 눈매가 가늘어지면서 입술이 일자로 닫혔다.

 그때 저 위, 높은 계단 너머에 있는 소정 사태의 정실에서 점잖게 생긴 중년의 사내가 나오더니 화운평을 향해 말했다.

 “벌써 뇌음사에 다녀왔느냐? 소령 노사태께서는 안녕하시더냐?”

 힘이 깃든 굵직한 음성이다.

 “아!”

 화운평이 깜짝 놀라 즉시 공손한 태도를 취하고 머리를 숙였다.

 “지금 막 돌아온 길이라 미처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운지 사매가 잘 안내해 주어서 일찍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소령 사태께서는 마침 폐관 중이시라 뵙지 못했지만, 건강하시고 기력도 좋으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잘했다. 그런데 그 아이는 누구냐?”

 두 소년 사이에 말싸움이 있는 걸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던 소정 사태가 대신 대답했다.

 “내가 말한 그 손님이라오.”

 “노사태께서 그토록 반가워하시기에 소생은 또 아주 대단한 인물이 방문한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어린 꼬마였군요?”

 은근히 소정 사태와 복호사의 비구니들에 대한 조롱이 숨겨져 있는 말투였다.

 소정 사태가 살짝 눈살을 찌푸렸지만 사내는 짐짓 모르는 척 너털웃음을 터뜨리고 다시 말했다.

 “하하하, 저에게도 저 어린 손님을 소개시켜 주시겠습니까?”

 노사태의 얼굴에 망설이는 기색이 스쳐 갔다. 소정 사태는 아미파의 고승이지만 눈앞의 중년 사내에 대해서 꺼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운몽을 있는 그대로 소개할 수 없는 사정이 있기도 하다.

 ‘삼세의 인연은 부처님의 소관이시라. 수양하는 비구니가 그 인연 때문에 거짓말하는 죄를 지어서는 안 되겠지만, 그것이 여러 사람을 이롭게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부처님께서도 용서하시겠지.’

 잠깐 생각하던 소정 사태는 운지가 화운평에게 운몽을 소개하던 말을 떠올리고 빙그레 웃었다.

 “저 아이는 운몽이라고 하는데, 산 아래 마을에 사는 소년이지요.”

 운몽도 충분히 들을 만큼 큰 음성으로 말한다.

 운몽은 소정 사태마저 저를 산 아래 마을의 소년이라고 하니 더욱 이상했다.

 하지만 무언가 사정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단 위의 사내에게 꾸벅 머리를 숙였다.

 사내가 호탕하게 껄껄 웃는다.

 “매우 잘생긴 아이로구나. 복호사 여러 스님들의 귀여움을 받으니 복을 타고난 게지. 나는 낙산(落山)에 사는 화군악(華君岳)이라고 한다.”

 어린 소년을 두고 포권까지 하며 정중하게 제 소개를 하는 것은 역시 소정 사태와 복호사의 비구니들에 대한 조롱이다.

 하지만 누구도 듣지 못한 척할 뿐이었다. 소정 사태의 안색만 침울해졌다.

 운몽은 화군악이라는 사람이 싫었다.

 어린 소년의 마음에도 화군악의 오만하고 도도한 모습이 반감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운몽은 그가 강호에서 얼마나 유명한 인물인지, 그의 위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조금도 알지 못하고 짐작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그의 성이 화 씨인 걸로 보아 화운평이라는 소년과 깊은 관계라는 건 짐작할 수 있었다.

 화운평도 싫고, 점잖을 떨고 있지만 오만하게 내려다보는 화군악도 싫다.

 그 첫 만남에서의 인상이 장차 저를 따라다니며 몹시 괴롭게 하는 일이 될 줄은 조금도 짐작하지 못했다.

 복호사가 운몽에게는 좋은 인연만 아니라 나쁜 인연까지 함께 가져다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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