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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빛 그리고 어둠
작가 : 유으니
작품등록일 : 2022.1.7

각각 다른 빛과 어둠 소속에 속해있는 두 아이의 이야기

 
6화
작성일 : 22-01-09 14:01     조회 : 172     추천 : 0     분량 :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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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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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은 5분 정도 후에 눈물을 멈추었다.

 “…고마워어ㅠㅠ”

 “고마워서 운거야? 이게 뭐가 고마워서 울어… 이건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맞는 시선 인건데…”

 “나는 이런 말 가족 아닌 사람한테 처음 들었어…ㅠ”

 원이 또 울먹거렸다.

 “에이~ 왜 또 울려고 그래에…! 엄마! 오늘 원이랑 같이 우리 집에서 놀아도 돼요??”

 유솔이 물었다.

 “오늘? 오늘 놀면 조금 밖에 못 놀고 헤어져야 하니까 내일 우리 집에서 놀고 오늘은 그냥 거리에서 놀자? 알았지?”

 유솔의 엄마가 제안했다.

 “네! 좋아요! > < 원아 너도 좋지? ㅎㅎ”

 “응! 조아… 근데 그럼 우리 그럼 내일도 만나서 노는거야…?”

 “물론이지! 우리 내일도 놀고 내일 내일도 널고 내일 내일 내일도 놀거야!! 축제 기간 동안은 계속 같이 놀쟈! ㅎㅎ”

 “정말? 너무 좋아!!”

 원의 얼굴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그리고 유솔의 엄마가 시계를 슬쩍 보고 말했다.

 “그럼 오늘은 9시까지만 놀고와~ 다 놀면 원이는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네에~!! 원아! 우리 2시간 동안 뭐하고 놀까? 일단 나가서 보고 재밌는 거 있으면 그거하고 놀쟈!! 그럼 엄마 놀고 올게요~!”

 “그래~ 조심히 놀다와~”

 둘은 자리에서 일어나 분식집을 나섰다.

 둘은 거리를 돌아다니며 놀 것을 탐색하고 있었다.

 그때 유솔의 눈에 하나가 보였다.

 “원아! 우리 저거 탈래?!”

 “저게 모야아…?”

 원은 배처럼 생긴 기구에 대해 물어보았다.

 “저거? 바이킹이야! 엄청 재밌어!!”

 “그래에…? 그럼 타볼래에!”

 둘은 바이킹을 타기 위해 줄을 섰다.

 “오~ 여기서 보내? 어디 갔나 했더니~ 헐 너 이거 타게?! 니가아~?? ㅋㅋ”

 원을 매일 괴롭히던 아이들 이였다.

 “…타볼거야아…”

 “그래! 원이가 타본다잖아!! 원이가 이걸 타든 말든 니네가 무슨 상관이야!!! 또 우리 원이 괴롭히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

 “아니 또 얘야…!!! 그리고 가족도 아니고 오늘 처음 만났으면 우리 원는 무슨…”

 “야! 나 3학년이라고 했지?! 그리고! 꼭 가족 이여야 우리 붙일 수 있니? 우리 친구거든?! 나한테는 소중한 우리 원이야!!!”

 “아놔…!”

 “왜? 때리게?! 때려 봐아!”

 유솔이 당당하게 나오자 한 아이가 말했다.

 “야 그냥 가만히 있자… 얻는 것도 없을 것 같은데…”

 그러자 계속해서 말하던 아이는 말을 멈추었다.

 몇 분 후 둘은 바이킹을 탔다.

 다행이도 그 아이들과는 나누어져 타게 되었다.

 “꺄아아아아!!! > < 재미따아!!!!”

 “으아아아ㅠㅠㅠㅠ 무서워어ㅠㅠㅠ”

 재밌어 손을 놓고 소리를 지르는 유솔과 달리 원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이 맺혀있었다.

 원은 한 손으로 안전바를 꽉 잡고 다른 한 손으론 자신의 소중한 목걸이가 날아갈까 봐 목걸이를 꼭 쥐고 있었다.

 재밌고 무서웠던 바이킹이 끝나고 둘은 내려왔다.

 “완전 재밌었어!! 그치? 어라…? 원아 울어…?”

 “아냐… 안 울어어…ㅠ”

 “아구ㅠ 무서웠구나ㅠㅠㅠ 미아네ㅠㅠㅠㅠ”

 “아니야… 그래도 재미…있었어! ㅎㅎ…”

 원이 눈에 맺힌 눈물을 닦고 살짝 웃으며 말했다.

 “근데 손에 꼭 쥐고 있는 그 목걸이는 뭐야?”

 유솔이 물었다.

 “이 목걸인 우리 할머니 유품이야!”

 원이 목걸이를 보며 말했다.

 “할머니 유품?”

 “웅! 우리 할머니는 날 엄청 예뻐해 주셨거든. 근데 할머니는 항상 아파서 병원에 있었어. 근데 엄마가 2년전 어느 날 할머니랑 마지막으로 보러 가자고 했어… 난 할머니가 다른 먼 병원으로 가는 줄 알았지… 그리고 그때 할머니가 나한테 이 목걸이를 목에 걸어주셨어! 그 이후 할머니를 다시 보지 못 했지만…”

 원이 얘기했다.

 “아… 미아네!ㅠㅠ”

 “아니야! 난 할머니의 유품이 목걸이를 차고 있는걸로 나랑 할머니가 언제나 함께라는 것을 알고 있는걸? 그리고 그때 할머니 나이가 아마 103살 이셨을껄? 우리 할머니 엄~청 오래 사셨어!! ㅎㅎ”

 “그럼 그 목걸이는 너에게 단순히 목걸이가 아닌 할머니겠네?”

 “웅! 마자!”

 그 이후 둘은 9시까지 거리에서 이것저것 먹고 놀았다.

 “안녀엉~! 내일 10시까지 아까 그 놀이터에서 만나자!”

 “웅! 데려다줘서 고마워어! 내일 봐아~!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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