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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용병아이돌
작가 : 엉클레오
작품등록일 : 2022.1.5

특수부대 출신의 아이돌!
그가 자유와 생명을 위협받는 이들을 위해 다시 총을 들었다!
세계를 누비며 춤과 노래로,
그리고 정의의 결단으로 악한 세력을 처단하는 아이돌용병의 밀리터리액션!

#공모전 #아이돌 #밀리터리 #액션 #현실적 #미남 #인류애

 
제3화 결심의 독촉
작성일 : 22-01-05 00:36     조회 : 182     추천 : 0     분량 : 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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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후,

 하람은 <강철의 용사들> 장기자랑 코너에서

 고등학생 시절부터 익혀온 댄스실력을 보여줬다.

 찬란한 조명 아래서 그날만큼은 스트레스를 풀기라도 하듯

 하람은 최선을 다해서 몸을 움직였다.

 그의 퍼포먼스에 많은 박수갈채도 쏟아졌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람에 대해 문의하는 글들이 꽤 많이 올라오고 그날,

 장기자랑에서 하람의 댄스는 2등을 차지하며 관심을 끌었다.

  광수의 카페에서 일하는 때에도 알아보는 이들이 늘었다.

 가끔씩 여자 손님들의 대쉬가 있었지만

 남자 손님들도 ‘티비에서 봤어요.’ ‘잘생겼는데 못하시는 게 없네요.’ 등등

 부럽다며 아는 체를 하기도 했다.

 주변 회사나 가게들 뿐 아니라 여대생들도 하람이 일하는 카페를 어떻게 알고

 구경삼아 와서 한참 보면서 사진도 찍어가곤 했다.

 

  광수는 ‘초상권을 지켜주세요.’라는 안내문을 붙여놓기는 했지만

 오히려 하람에게 사람들과 사진도 찍어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출연료는 온전히 은행부채를 갚는데 들어갔다.

 어머니와 누나는 미안해했지만 하람은 가족의 생활비가 조금이라도 더 확보되어서 다행이었다.

 어제는 오랜만에 어머니와 누나를 고기집에 데려가 함께 저녁도 먹을 수 있었다.

 어머니의 입가에 웃음기가 보이는 것은 실로 오래간 만이었다.

 

  “괜히 우리 귀한 아들을 고생만 하게 하구. 방송찍는 거 힘들지 않어?”

 

  “힘들게 뭐가 있어? 하람이 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 나도 좀 떴어.”

 

 누나가 끼어들었다.

 누나는 하람의 이런 상황이 즐겁기만 한 듯 했다.

 

  하람은 누나의 입에 고기쌈을 우겨 넣으며 말했다.

 

  “그래, 내가 열심히 뛸 테니 우리 공주마마는 좀 즐겁게 살아도 돼.”

 

  “어머! 얘가 텔레비전 나오더니 철들었네. 너 이 길로 쭉 나가볼 생각없어?”

 

  “됐어! 무슨 소리야. 나 지금도 웃는 척 하는 것도 힘들어.”

 

 누나는 아쉽다며 입을 삐죽거렸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안쓰럽게 바라보았다.

 

 

  어머니와 누나를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하람은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겼다.

 여름에 집에 비가 샌다는 말도,

 가끔씩 월세라도 밀리면 주인집 아줌마가 얄짤 없다는 누나의 말도

 다 그의 가슴에 뭔가 꽉 막히게 들어앉았다.

 광수의 카페 한 켠에서 지내는 자신의 처지보다도

 허름한 집에서 지내며

 어머니와 누나의 집에 에어컨이 없는 것도,

 누나가 늘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하는 것도,

 한순간에 주저앉은 것 같은 고단한 삶의 냄새들이 싫었다.

 

 

  네 번째 녹화를 마치고 나오는 날,

 PD가 하람에게 방송국 구내 카페에서 잠시 보자며 기다려 달라 했다.

 하람이 앉아 있는데 PD가 오는 것이 보였다.

 그 옆에는 말쑥한 차림으로 멋진 머플러를 두른 남자가 함께 있었다.

 

  “반갑습니다. 장하람 씨, 저는 J.J엔터테인먼트 실장을 맡고 있는 강경호라고 합니다.”

 

 남자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하람이 어리둥절해 하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죠?

 사실은 제가 2회 때부터 인가? 우리 PD님에게 졸랐습니다.

 자리 좀 만들어 달라고, 하하~그래서 미리 언질도 없이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하람은 어색한 인사를 했다.

 

  “아, 예! 그런데 무슨 일로 저를?”

 

  PD가 커피들을 사온다며 일어선 사이, 강실장은 하람에게 명함을 내밀었다.

 

  “요즘 이런 거 많이 받으셨죠? 당연할 테죠.

 <강철의 용사들> 출연자들 중에 장하람씨가 군계일학이니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많을 줄 압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 기획사에서 하람씨에게 정말 어울리는 그런 컨셉의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지라 이렇게 뵙자고 했습니다.

 더 기다리면 빼앗길 거 같아서요.”

 

 하람은 당황스러웠다.

 

  “아니, 제가 뭐라고... 이런 제의나 러브콜은 없었구요. 실장님이 처음이시긴 한데,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강실장이 호탕하게 웃었다.

 

  “하하~ 그래요? 그렇다면 저희 회사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이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장하람씨를 아이돌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런 표현이 실례라면 정말 죄송하지만

 하람씨는 충분히 상품성이 있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저희 기획팀의 판단입니다.

 혹시 그런 미래를 꿈꾸어 보신 적은 없을까요?”

 

 하람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제가 그럴 주제가 된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제 타고난 그릇이 연예인 같은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여겨본 적은 더더욱 없구요.

 죄송하지만 사람을 잘못 찾으신 것 같습니다.”

 

 강실장은 하람에게 커피를 권했다. PD는 약속이나 된 듯 바쁘다며 자리를 떴다.

 

  “원빈 같은 최고의 스타들도

 누군가 발굴해 주기 전에는 본인이 평범하다고 생각했었다죠.

 물론, 이 갑작스런 제의가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우선 저희의 구체적인 안을 들어보고 다시 판단하셨음 합니다.

 더군다나 지금 하람씨의 가정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금전문제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남은 가족 분들이 고생하시면서 지내도록 놔두시겠습니까?”

 

 하람이 흠칫 놀랐다. 불쾌함 보다는 놀라운 느낌이었다. 이런 걸 어떻게 알았을까?

 

 

 “하람씨는 지금 하고 계신 예능 출연자들 중

 국민의 최고의 관심을 받는 탑쓰리 중 한분이십니다.

 더구나 저는 하람씨의 가능성을 보기 위해 정PD에게 장기자랑이라는 본래 있지도 않던 코너까지 만들게 했죠.

 그리고, 하람씨는 기대 이상의 것을 보여주셨고요,

 저희와 함께 하시면 그 가능성을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키워드릴 수 있고

 하람씨가 생각지도 못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 말입니다.”

 

 그 말을 듣고 하람은 예능프로의 흐름까지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파워를 가진 기획사라는 사실에 다시 놀랐다.

 

  “그 정도 춤을 추는 사람은 많은데 제가 어떻게?”

 

  “말이 자꾸 돌고 있군요. 그럼, 더 확실한 제안을 드리지요.

 데뷔 2년 안에 최소10억의 정산을 약속드립니다.

 저희 J.J엔터테인먼트는 아시겠지만 국내 최고의 기획사중 하나이죠.

 하람씨의 타고난 외모와 후천적인 노력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강남의 여러 작은 카페 중 한 곳에서 매니저로 있는 것보다 못하겠습니까?

 어떤 준비를 하시라는 게 아닙니다. 저희가 모든 걸 준비시켜 드리겠다는 겁니다.

 하람씨는 충분히 우리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이 정도 보장으로도 하람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을까요?”

 

 하람은 가슴이 철렁했다.

 최소 10억?

 그 돈이면 어머니와 누나가 살아갈 번듯한 아파트는 물론이고,

 누나에게 작은 가게도 차려줄 수 있다.

 그리고, 자신도 더 이상 들어온 푼돈 밖에 안 되는 월급을

 제대로 못쓰고 은행에 갚아야 하는 비루한 꼴도 면할 수 있다.

 

  지금껏,

 그는 열심히 살아가면 소소하더라도 언젠가 좋아질 줄 알았지만

 제대하고 2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삶은 더 빡빡해지고 상황은 악화되었다.

 하람은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고민해 보고 이 번호로 연락드리면 될까요?”

 

  하람의 망설임 가득한 목소리에 강실장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당연하지요. 하람씨에게 절대 나쁜 거래가 아닙니다.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는 하람의 눈에 강실장 앞에 놓여있던 라떼가 들어왔다. 그는 한모금도 마시지 않았다. 저런 커피마저 ‘아깝다던가’하는 그런 개념에서도 그와 자신이 사는 세상은 다르구나 하는 느낌마저 들었다.

 

 

  광수에게 말은 하지 않은 채로

 하람은 일을 하면서도 잠시의 여유가 생길 때마다 멍한 표정이었다.

 고민은 이어졌고 자신이 단 한 번도 꿈꾸어 본 적 없는 이런 삶에 관한 제안은

 그의 생활을 크게 흔들었다. 무엇보다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는 늘 항공기 테러진압 사건 이후로 꿈속에서 늘 외쳤다.

 

  “미안해. 내가 살려고 그랬어. 나도 모르게, 그런거야. 용서해 줘!”

 

 그 소녀들의 피 묻은 모습 대신 자신에게 환호하는 더 많은 소녀들의 모습이 자신의 죄책감을 희석시킬 수 있을까 하는 개연성 없는 고민까지 이르렀다.

 

 

  카페를 정리한 뒤, 청소하며 나오다가 시계를 보니 밤 10시가 가까웠다.

 하람은 자신의 지갑에서 명함을 꺼냈다.

 두 장의 명함이 있었다.

 정중사와 강실장이 준 두 장의 명함.

 하람은 한 장은 집어넣고 다른 한 장에 나온 번호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몇 번의 신호 후에 상대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반가운 소리에 하람은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세요? 늦게 죄송합니다. 장하람입니다.”

 

  하람의 전화를 받은 실장은 크게 반가워했다.

 대표의 출장으로 대표와의 미팅은 삼일 후로 잡혔다.

 집에 가서 누운 하람의 머리속이 복잡했다.

 

 ‘나 같은 놈이 그런 자리를 탐내도 되는 걸까?’

 ‘그 아이들에 대한 보상심리로 이런다는 것은 허물 많은 나의 핑계 아닐까?’

 

 뒤척이다 겨우 잠이 든 하람은 또 악몽에 시달렸다.

 비행기 안에서 피와 파편을 뒤집어 쓴 여학생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었고,

 승객들은 모두 하람을 향하여 원망의 눈초리를 하며 손가락질을 했다.

 다시 잠에서 깨어 한숨을 쉬며 힘들어 했다.

 

 ‘어떻게 하면 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는건가?’

 

  광수의 카페에서 하람은 사람들이 알아보며 인사를 건낼 때 마다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응대했고, 광수는 그런 하람의 유명세를 좋아했고 녹화 때문에 자리를 비우는 것도 광수에게는 자랑거리가 되었다.

 

 

  <강철의 용사들>의 녹화는 빨리 진행되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질수록 작가들도 기획안을 바꾸며 회의가 잦았고 어떻게든 특별한 소스들을 출연자들로부터 이끌어 내느라 더욱 분주해졌다.

 

  하람이 다음 코너를 듣고 움찔했다.

 ‘모의전투’였다. 그것도 하필 인질구출작전을 메인 컨셉으로 했다.

 또 그 기억이 선명해 질까봐 꺼려졌다.

 휴식시간에 하람은 작가들을 따로 찾아가 자신은 이번 코너에서 빠지면 안 되겠느냐고 물었지만 당연히 작가들은 ‘하람의 독보적인 인기’를 이유로 거절했다. 딱히 이유도 묻지 않았다.

 

  난감해 할 틈도 없이 팀이 편성되고 하람은 침투조를 맡게 되었다.

 작전회의를 하며 UDT출신의 지형이 팀원들에게 포지션을 맡겼다.

 하람은 침투와 경계를 맡게 되었고 간단한 리허설 이후

 녹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모두 자신의 팀을 위해 열심히 내달렸다.

 

  촬영용 화약을 장전한 총에서는 방아쇠를 당김과 동시에

 요란한 총성과 불꽃에 이어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하람은 이왕 맡은 것 최선을 다하자고 자신을 다독이며 작전대로 수행해 나갔다.

 하람이 앞서서 모의 건물로 들어가니 팀원 둘이 레펠을 통해 창문으로 진입했다.

 하람에게 SDT출신 팀원이 경계 신호를 보내고 하람은 앞을 살펴 본 후,

 인질들의 위치를 파악해서 뒤에 있는 팀원들에게 알렸다.

 인질들은 보조연기자들로 구성된 단역배우들이었다.

 

  하람이 신호를 하자 각자 자리에서 테러범 역의 연기자들을 향해

 사격이 시작되었고 연기자들은 대본대로 실감나게 쓰러졌다.

 

 팀장인 지형이 하람에게 외쳤다.

 

 ‘하람씨! 경계해 주세요. 구출 시작합니다!“

 

 하람은 경계총 자세로 입구를 응시하고 있었다.

 이때, PD이 돌발지시가 있었다.

 무전기를 통해 그 지시를 받은 테러범 역할의 연기자 한명이 인질들이 나가는 통로로 모형 수류탄을 던졌다.

 그 순간,

 하람은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어 버렸다.

 악몽인가?

 하람은 생각했다.

 옆에 있던 다른 팀원이 하람에게 소리쳤다.

 

 “수류탄! 엎드려!”

 

 다른 팀원들은 일제히 그 자리에 엎드리거나 인질들을 감싸는데

 하람은 넋이 나간 사람처럼 그냥 서있을 뿐이었다.

 모형 수류탄은 ‘퍽’하는 소리와 함께 약간의 연기만 내며 터졌다.

 그때,

 전광판에 하람의 팀에 대한 감점 표시가 나왔다.

 

 -3조 경계병 사망, 주의부족, 10점 감점

 

 이어 전광판에 나타난 자문위원인 윤대위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었다.

 하람은 지형에게 이끌려 겨우 나왔고 평가가 나오는 동안,

 해병수색대 출신의 팀원 정우가 하람에게 짜증을 냈다.

 

  “뭐하는 겁니까? 수류탄 투척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요?”

 

  “죄송...합니다...... 잠시 제가 딴 생각을......”

 

 그 팀원은 한층 더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말이 됩니까? 사병 출신인 저도 아는데! 707 맞아요?”

 

 팀장인 지형이 나섰다.

 

  “자, 실제 상황이었으면 아찔하죠?

 하지만, 말 그대로 예능이잖습니까.

 우리 즐겁게 하자구요. 다들 생업이 따로 있는 사람들 아닙니까?

 각자 사정에 따라 딴생각 할 수도 있죠.“

 

 그러고는 사람좋은 웃음과 함께 하람의 어깨 아래를 툭 치며 말했다.

 

  “하람씨, 너무 마음에 두지 말아요. 알죠?

 경쟁심이 불러온 욕심! 잘했어요.

 우리 다음 코너에선 꼭 이깁시다!“

 

 팀원들이 다들 수고했다며 박수를 치고 흩어지는 동안에 하람의 감정은 더 복잡해졌다.

 

  그 때의 트라우마가 이런 식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것도 화가 나지만

 혼자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 민폐가 되는 자신이 한심해 보였던 것이다.

 

 돌아가는 길에 지형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하람씨, 정우씨가 한 말 너무 맘에 두지 말아요. 어디 아픈거 아닌지 걱정되서요.

 저는 오늘 즐거웠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시구 다음 녹화 때 봐요.

 

 이런 마음의 여유가 부러웠다.

 집으로 가는 길에 수면제라도 살까 싶어 약국을 찾았지만 이미 닫아 버렸다.

 늦은 시간이었다.

 

  ‘이러지 말자. 등신 쪼다처럼 이러고 살지 말자.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면 아무도 대신 못해준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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