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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ZOVID 23
작가 : 도요
작품등록일 : 2022.1.1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난 게 아니라, 좀비 바이러스로 진화했다.
그런데 아버지의 수첩에 좀비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다. 아버지는 좀비가 나타날 것을 알고 계셨던 걸까.

 
아버지의 수첩
작성일 : 22-01-02 22:56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6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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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그리고 아버지와 연락두절이 된지 3일째다.

 이 와중에 엄마도 연락이 안 된다.

 

 전혀 잠을 자지 못했다.

 오만가지 생각을 했다.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어떻게든 납득해보려고.

 그러다 항상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고 흥분을 가라앉혔다.

 

 ‘최대한 일찍 오마.’

 

 그래.

 분명히 나가시기 전에 최대한 일찍 온다고 했어.

 그러니까 지금 못 오는 이유가 있는 걸 거야.

 그래서 그게 뭔데!

 못 오는 이유가 뭐냐고!

 

 미쳐버리겠다.

 아니, 미칠 수 밖에 없다.

 지금 나에게 닥친 모든 상황들이 이상한 것들 투성이니까!

 

 어제 저녁부터 엄마와 아버지한테 20통 넘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엄마의 전화마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꺼져 있었다.

 엄마에게 그리고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게 틀림 없다.

 때문에 실종신고를 하려고, 참고 참다가 아침에 경찰서로 전화를 걸었다.

 실종신고 접수할 때 혹시 사진이나, 다른 것들이 필요한지 물어보려고.

 

 그런데… 경찰서에서도 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세상이 날 피하는 기분이다.

 바빠서 못 받는 거라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불안함은 커져만 갔다.

 

 세 차례 전화를 더 걸었지만 여전히 경찰서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불안함에 집에서 기다리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경찰서로 가려고 핸드폰을 집었을 때였다,

 띠링-

 SNS 알림이 떴다.

 평소였으면 친구들이 재미삼아 올린 것들이나, 웃긴 글 태그겠거니 하고 넘겼을 것이다.

 그러나 그 뒤로 알림이 계속해서 울렸다.

 고등학교 동창이 올린 게시글로 댓글이 달리고 있었다.

 

 「xx병원 3층 내과 쪽 남자 화장실에 갇혀 있습니다. 밖에 좀비가 있어서 나갈 수가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평소에 이런 장난을 치는 녀석이 아니었다.

 그저 조용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던 친구였는데.

 게다가 xx병원이면 친구의 어머니가 입원해 있다고 알고 있다.

 

 걱정이 담긴 댓글과 함께 좀비는 무슨 좀비냐고 비웃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어떤 댓글들은 너무 과하게 조롱하기까지 했다.

 무언가 찝찝했지만 부모님이 걱정이 더 컸다.

 서둘러 차키를 들고 나가려는데 동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변기 위에 올라가서 찍은 듯 높은 시야의 동영상에는 간호사가 찍혀 있었다.

 머리는 산발이 된 채, 몸 전체가 피범벅인 간호사가.

 간호사는 제자리에서 몸을 흔들흔들거리더니, 어딘가로 미친 듯이 달려가 영상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곧 이어 멀리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살려주세요!!!]

 

 동영상을 보자마자 소름이 쫙 돋았다.

 너무 놀라 나도 모르게 핸드폰을 내던졌다.

 떨어진 핸드폰에 SNS알림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xx동 xx은행 앞 카페 늘품입니다. 안쪽 창고에 숨어있어요. 도와주세요.」

 「지금 밖에 좀비들 달려다니고 있다. 다들 숨어있길.」

 「핸드폰 알림 꺼라. 소리 듣고 달려오는데 식겁함.」

 「손만 내밀어서 물리는 게 이득임. ㅇㅈ?」

 「진짜 좀비? 미친. 시험이 네 달 남았는데. 할렐루야 씨발.」

 

 경찰서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모든 문과 창문을 걸어 잠그고 커튼을 쳤다.

 그리고 거실에서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벌벌 떨었다.

 간호사 좀비의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두 분은… 괜찮으시겠지?

 별 일 없으실 거야.

 그 전에 연락 두절이 됐으니까, 좀비는… 아니겠지.

 그 때 아버지한테 가지 말라고 할 걸.

 엄마한테 어차피 퇴사할 건데, 회사 신경쓰지 말고 같이 내려오자고 할 걸.

 후회와 자책, 불안함과 공포가 섞인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을 때였다.

 

 지이잉- 지이잉-

 핸드폰 진동에 벌떡 일어났다.

 전화를 건 사람은 아버지였다.

 

 “아버지!!!”

 [후우- 후욱- 지한아.]

 

 아버지는 최대한 목소리를 작게 내고 있었다.

 거친 숨소리가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걸 알려준다.

 기분이 급격히 가라앉는다.

 동영상에서 봤던 간호사가 떠오른다.

 불안하다.

 미칠 것 같다.

 

 “아버지. 어디세요? 제가 데리러 갈게요.”

 [지한아. 아빠가 통화 길게 못해.]

 “아버지….”

 [잘 들어라. 혹시 모르니까 꼭 녹음 하고.]

 

 아버지의 작은 음성에는 초조함이 섞여 있었다.

 아버지는… 지금 위험한 상황인걸까?

 그 와중에도 내가 걱정 돼 잠시 틈을 내 전화를 거신 거고?

 통화를 길게 못한다는 말에 숨이 턱 막힌다.

 질질 짜고 있는데 아버지가 녹음 눌렀냐고 재차 묻는다.

 그제서야 정신없이 녹음 버튼을 눌렀다.

 너무 무섭다.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세상에 좀비가 나타났다. 집에 잘 있는 거지? 집은 안전할 거야.]

 “네….”

 [지한아. 아빠 방에 아빠가 알고 있는 걸 기록해뒀다.]

 

 아버지의 주위로 소름끼치는 괴음이 들렸다.

 그리고 무언가 강하게 두드리는 소리도 들렸다.

 크게 소리지르고 싶었다.

 그러나 마지막일지도 모를 아버지의 말을 잘 듣기 위해 입을 틀어막았다.

 흐느끼는 것도 숨 죽여가면서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씨발. 이게 갑자기 무슨 개같은 상황이냐고.

 좀비라니.

 게다가 아버지 근처에서 나는 괴음은 한 둘이 아니었다.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든다.

 아니었으면 좋겠다.

 너무… 무섭다.

 

 [엄마는 이미 감염됐고, 나는….]

 

 아버지는 뒷말을 잇지 못하셨고, 나는 결국 흐느껴 울고 말았다.

 그래서 아버지도 감염이 되신 건가?

 아니면 위험해지신 건가?

 

 “아버지. 제가 갈게요. 제가. 어디세요. 예?”

 [안 돼. 여긴 너무 위험해.]

 

 단호한 목소리가 들렸지만 몸을 움직였다.

 좀비건 뭐건 간에 지금 당장 아버지를 구해야한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겉옷을 챙겨 현관에서 신발을 신으며 기다려 달라고, 어딘지 위치만 알려달라고 울부짖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위치를 알려주는 대신 마지막 인사를 하셨다.

 

 [아들. 아빠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다.]

 “아버지. 끊지 마세요. 아버지.”

 [사랑한다, 지한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버지! 저도, 저도 아버지가 제 아버지라 감사해요. 아버지, 정말….”

 [꼭 살아남아야…]

 “저도 사랑해요!!! 아버지!!!”

 

 쾅-!

 전화 너머로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전화가 끊겼다.

 

 “아버지!!!”

 

 전화가 끊긴 핸드폰을 잡고 아버지를 불렀다.

 꾹꾹 참던 것들이 거칠게 쏟아져 나왔다.

 이게 아버지와의 마지막 통화였다.

 

 [속보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감염자는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없고, 공격성이 높아져 무차별하게 사람을 공격하거나 물어뜯는 위험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자를 발견하시면 대응하지 마시고 신속히 피하실 것을 권유드리며, 외출을 삼가시길 바랍니다. 정부에서는 현 상황을…]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

 

 한참을 정신없이 울었다.

 후회와 좌절, 허탈함과 무능력한 자신에 대한 원망.

 부모님과 여기에서 같이 있었으면 안전… 잠깐만.

 커튼을 확 걷어버리고 바깥을 보았다.

 

 높은 담과 가시철조망, 강철로 된 묵직한 대문.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태양광.

 냉동창고와 저온창고에 가득 찬 음식들.

 2층 방들에 빼곡이 채운 스포츠용품들과 각종 둔기류.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좀비가 나타날 것을 미리 알고 계셨던 걸까?

 그래서 이사도 이런 인적 드문 곳으로 한 거고?

 이상하리만큼 모은 음식들이나 물건들도?

 

 의심은 곧 확신이 되었다.

 아버지와의 마지막 통화내용 때문이었다.

 

 [집은 안전할 거야.]

 [지한아. 아빠 방에 아빠가 알고 있는 걸 기록해뒀다.]

 

 분명하다.

 아버지는 좀비가 나타날 것을 분명히 미리 알고 계셨다.

 그래서 이 모든 것들을 준비해둔 것이고.

 이대로 울고만 있을 수는 없다.

 다시 커튼을 치고 아버지 방으로 들어갔다.

 

 아버지 방문을 열자, 아버지 냄새가 훅- 풍겼다.

 울컥- 눈물이 났지만, 거칠게 눈가를 닦았다.

 그리고 책상 위에 놓인 수첩을 집었다.

 수첩 근처에는 엄마와 아버지, 내가 웃고 있는 가족사진이 액자에 끼워져 있었다.

 사진을 보자 더욱 눈물이 났지만, 애써 감정을 추스르며 수첩을 펼쳤다.

 

 꾹꾹 눌러 쓴 곧은 글씨체를 보니, 아버지의 투박한 손이 떠오른다.

 치킨 튀기다가 손 많이 상하셨는데.

 하다못해 생일날에라도 핸드크림 사드릴 걸.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불효자식이다.

 

 「좀비 특징

 1. 시각 퇴화, 청각 후각 발달 → 밤 이동 위험

 2. 좀비들끼리는 서로 공격X

 3. 시체는 좀비로 살아날 수 X 뇌와 심장 둘 다 기능을 해야 함.

 4. 물린다고 전부 좀비가 되는 것 X 소수, 대부분 좀비가 됨. …」

 

 아버지는 이런 사실들을 어떻게 아신 걸까.

 아무튼 아버지는 이런 사실들을 미리 알고 계셨고, 대비하기 위해 이 집으로 이사를 강행하신 거다.

 아버지가 그간 쉴틈 없이 움직이셨던 것도, 초조해 보였던 것도 좀비가 나타날 것을 미리 알고 계셨기 때문이겠지.

 그럼 왜 엄마를 서울에 두고 오신 거지?

 생각해보니 아버지가 엄마에게도 소리를 질렀었다.

 

 “지금 당장 내려오라고!!!”

 

 새로 들어온 후임에게 인수인계가 끝나고, 엄마는 퇴사하셨다.

 퇴사하고 바로 오겠다던 엄마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내려 가기 전, 지인분들과 놀다 오고 싶다 하셨다.

 그 말에 아버지는 소리를 질렀고, 엄마는 크게 서운해 하셨다.

 나도 그 때 한 마디 거들었었다.

 

 “엄마가 몇 달 있겠다는 것도 아니고. 크리스마스 전에는 오신다는데 너무 그러지마세요.”

 “안 돼, 절대 안 돼!”

 

 왜 아버지는 좀비가 나타날 거라고 우리에게 말 안하셨을까.

 그럼 엄마도 같이 내려왔을….

 하.

 퍽이나 믿었겠다.

 아버지는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셨을까.

 

 「지한이가 잘 견뎌내야 할 텐데. 불안해하지 않게 옆에서 잘 다독여줘야 한다.」

 「진주(지한 엄마)가 아직도 올 생각이 없어 보인다. 불안하다. 끌고서라도 데려와야겠다.」

 「이번에는 무조건 지켜낸다. 우리 가족. 사랑하는 내 가족.」

 

 가슴이 미어진다.

 아버지 혼자 짊어지셨을 책임감이 너무나 무겁게 다가왔다.

 죄송하다.

 너무 죄송하다.

 그러니까,

 

 “저도 아버지를 꼭 지킬게요.”

 

 아버지의 수첩과 가족사진을 챙겨 방을 나왔다.

 

  ***

 

 [국방부 장관, 유병섭입니다. 각 지역마다 가장 큰 부지의 대형마트를 거점으로 삼아, 생존자들을 보호할 것입니다. 군대를 보면 안전한 곳에서 위치를 알려 합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군대의 지시에 따라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거점으로 삼을 대형마트 명단은 국방부 홈페이지 국방소식의 공지사항에도 올려두었으니, 신속히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간단한 약도도 별첨했으니, 혼동하는 일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부터 대형마트 명단을 불러드리겠습니다. 서울지역입니다. …]

 

 병섭은 또박또박 대형마트 명단을 읊었다.

 생존자들이 잘못 듣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을 담아 한 자 한 자 신중하게 뱉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이크 앞에 고개를 꾸벅 숙였다.

 보이진 않겠지만, 나라를 지키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국민들 보기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이 좀비사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이런 것 뿐이라서.

 

 “수고하셨습니다, 장관님.”

 “…내가 수고는 무슨.”

 

 병섭이 어두운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라디오를 송출할 수 있게 도와준 주범훈을 비롯한 이들에게 가볍게 감사 인사를 건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보좌관인 우영이 병섭의 뒤를 바로 따라 붙으며 물병을 건넸다.

 안 그래도 목이 타던 찰나라 뚜껑을 열고 물을 마셨다.

 시원하다.

 앞으로 못 누릴 지도 모를 호사니, 소중한 마음까지 든다.

 쓴 웃음을 지으며 물병을 다시 우영에게 건넸다.

 

 “원전 생존자는. 발견 됐나?”

 “아직 파악 중에 있습니다.”

 “관계자가 꼭 살아 있어야 할 텐데….”

 “살아 있을 겁니다. 소수라도 분명히요.”

 

 병섭의 얼굴이 어두워지는 것을 본 우영이 급히 덧붙였다.

 그러나 이미 어두워진 병섭의 얼굴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한숨이 더해졌다.

 

 ‘연구소 사람들 말을 좀 더 주의 깊게 들었어야 했다.’

 

 좀비 사태가 일어나기 6일 전, 너투브에 연구원들이 올린 경고를 볼 수 있었다.

 핸드폰을 끼고 사는 자신의 아들 덕이었다.

 아들은 잘못 클릭한 동영상이었지만, 동영상의 내용은 가벼이 들을 내용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 영상은 올린지 3분도 안돼서 삭제됐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껴 동영상을 올린 연구소에 연락을 넣고 비밀리에 만나러 갔다.

 그리고 그들이 전해 준 이야기는 참혹했다.

 

 그들은 떠나는 유병섭에게 이 이야기를 VIP께도 전했지만, 백신을 만들어 가져오라는 말만 하고 묵살하셨다고 덧붙였다.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통령을 만나려던 생각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그들이 예상한 좀비사태는 고작 5일 남았지만, 발버둥이라도 쳐보기로 했다.

 발버둥 친 결과물들은 하나같이 어설프기 짝이 없었지만 도움은 됐다.

 씁쓸하게 웃으며 다시 걸음을 재촉했다.

 

 “원전에 생존자 발견하거든 바로 보고해.”

 “예, 알겠습니다.”

 

 일단 원전부터 처리하자.

 원전터지면 좀비고 인간이고 전부 쓸려 나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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