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는 뭘까?
우리는 저마다 꽃이다.
우리는 꽃을 피우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것이다.
절대자가 우리 각자에게 준 의무, <할리페>란 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는 이곳에 왔다.
꽃을 피움이란 나답게 사는 것, 즉 나의 권리와 의무, 자유를 지키는 것이다.
또한, 다름과 틀림을 구별하며 남들의 권리와 의무, 자유를 수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말을 하는 나는 누구고, 무엇 때문에 이런 이야길 하는 걸까?
나는 죽지 않는 여자다. 나는 아주 오랜 시간 전부터 현재까지 살고 있는데 이게 말이 되나 하는 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친절하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누군가 왜냐고 물으신다면 이것으로 답을 대신하고자 한다.
비밀을 혼자 간직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말로.
내가 어떻게 권리와 의무, 자유를 지키며 나답게 살았는지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잘 들으시라.
혹시 아는가?
그중 금과옥조 같은, 귀에 확 들어오는 왕건이 같은 정보가 당신의 운명을 바꿔주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