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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온라인 탐정
작가 : 플레이어
작품등록일 : 2021.12.15

백색증 알비노라는 병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학교폭력을 당하던 이민우는 재판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유죄를 선고하게 하는데는 성공하지만, 누군가가 고의로 일으킨 교통사고로 죽게되어 눈을 떴더니.. 영인이라는 사람으로 새로 환생을 하게 되었다. 자신을 교통사고로 죽인 범인과 조직들을 찾기 위해 온라인 탐정이 되기로 한 영인이는 과연 이번 생에서 한도 풀고, 범인과 배후를 찾아서 정의의 심판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4화 동물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작성일 : 21-12-29 18:45     조회 : 197     추천 : 0     분량 : 6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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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탐정]

 

  - 4화 [동물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 이 수학문제 어떻게 풀라고 이딴 문제를 만든거지?...”

 

 집에서 한참동안 수학 교과서를 가지고 문제를 풀고 있던 진의가 속으로 중얼거리며 짜증을 작게 내었다, 진의에게 있어서 가장 싫어하는 과목중 하나인 수학 문제를 풀라는 숙제는 연구 논문을 내라는것과 같은 수준의 어려운 숙제나 다름없이 느껴졌다

 

 ‘... 아무리 수능하고 일자리 구할 때, 수학하고 영어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수학은 진짜 싫단 말이야! 어렵고, 복잡하고, 머리 아프기만하는 이 수학을 왜 필수 과목으로 넣는거냐구요! 막상 일할때나 일상생활에서 계산기 두들기는 일만 있지, 미적분이나 이런걸 머리로 암산해서 푸는 일은 없단 말이야!’

 

 속으로 수학 교과서를 바라보며 욕짓거리를 내뱉던 그때, 진의의 스마트폰으로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순간, 진의는 바로 빛의 속도로 갤럭시 Z 플립 3 기종의 스마트폰을 꺼내어 폴더처럼 위 아래로 접혀있던 스마트폰 화면을 펼쳐서 열어가지고 바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진의야, 나야 서아! 지금 전화할 시간 돼?”]

 

 스마트폰 너머로 들려오는 자기 나이 또래의 여자의 목소리에 진의가 해맑게 대답했다

 

 “당연하지, 안그래도 수학 문제 풀다가 지쳐서 수학 교과서를 던지려던 참이였는데, 마침 잘됐어!”

 

 [“역시, 뼛속까지 문과생 답구만.. 나도 겨울방학 숙제로 수학 문제 풀다가 머리 아파가지고 잠시 교과서를 서랍 안에 쳐박아놨는데, 지금 니네 집으로 놀러와도 돼? 오늘 엄마아빠가 지방으로 출장가셔서 며칠동안 집이 비워질 예정이거든, 혼자서 집 지키는것도 지쳐서말이야”]

 

 “지금 당장 와도 괜찮아, 엄마에게 친구가 같이 숙제하려고 왔다고 말하기만 하면 괜찮다고 하실테니까”

 

 [“좋아, 금방 갈게!”]

 

 집으로 와도 괜찮다는 진의의 말에 기운을 차렸는지, 밝아진 목소리로 대답한 여자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전화가 뚝 끊겨졌다

 

 “휴.. 이제야 나도 머리좀 식힐 수 있겠다.. 오빤 좋겠어~ 겨울방학 숙제 없어서..”

 

 진의가 작게 중얼거리며, 한숨을 쉰 후에 자리에 일어나 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엄마, 서아가 이따가 숙제 같이 하겠다고 우리집으로 온다고 전화왔어요”

 

 거실쪽을 향해 진의가 외치자, 부엌쪽에서 자신의 엄마인 선실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알았어~ 이따가 서아오면 점심도 같이 먹자고 해, 지금 점심 만들고 있던 참이였으니까”

 

 “알았어요~”

 

 엄마의 말에 진의가 알았다고 대답하고 난 후에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틀어놨다, TV에서 뉴스 채널이 흘러나오자 바로 채널 돌리려고 리모콘에 손을 갖다 대던 진의가 잠시 멈칫 했다

 

 [“뉴스 속보입니다. 약 19년전 일어난 교통사고를 가장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체포했지만, 재판 결과 무죄로 판결이 난 양모씨에 대한 국민 청원글이 SNS에서도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다시 재수사를 개시하거나 재판을 다시 해달라는 고인 이민우 학생의 어머니의 글에 정부에서는 재수사를 이미 했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는 답변만을 내놓았고 이 답변을 읽은 피해자 유가족 뿐만 아니라, 다른 네티즌들의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면서 이 청원글이 다시한번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뉴스에 대한 내용은 대략 이랬었다, 18년전인가 19년전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한 남학생이 죽었고, 그 사고가 교통사고를 가장한 고의적인 살인 사건이라는 것을 알게된 이후, 열심히 수사를 한 끝에 범인을 체포했지만 어째서인지 무죄판결이 나게되었고, 이에 대한 국민 청원 사이트에 청원글을 올린 유가족중 한명인 피해자 어머니가 다시 재수사를 하던가 재판을 다시 해달라는 글을 올렸지만, 정부에서는 그런 유가족의 말을 처참히 무시하고 마음을 짓밟은 답변만 내놨다는것이였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된 네티즌들도 다같이 분노하게되면서 인터넷 시위가 벌어지게 되었다.

 

 “... 저 오빠도 참 불쌍하다, 분명히 범인은 그 사람이 맞을텐데 왜 무죄판결이 난거지?.. 뒷돈이라도 받은건가?”

 

 진의가 한숨을 쉬며 중얼거리자, 부엌에 있던 선실이도 뉴스 소리를 듣고 나와 한숨을 쉬었다

 

 “... 내가 저 범인을 잡으려고 얼마나 애를 많이 썼는데, 무죄라니 참... 치사하고 더러운 세상 같으니라고...”

 

 “어?.. 잠깐만, 진짜로? 엄마가 저 범인을 잡아 놨었던거야?”

 

 “당연하지, 엄마가 신입 형사였을 때 저 범인을 잡았었어.. 증거도 빼도박도 못하게 있었고, 고의적으로 일으킨 교통사고라는 것을 밝힌것도 나였거든”

 

 선실이의 말에 진의의 눈이 동그래졌다, 지금의 베테랑 형사인 엄마가 신입 형사였을 때 잡아놓은 범인이 뉴스에 나온 저 범인이라니! 진의의 눈이 반짝이며 뉴스를 바라보던 그때, 초인종 소리가 울려퍼졌다

 

 ‘딩~동!’

 

 초인종 소리에 진의가 현관문 근처에 있는 인터폰 화면을 통해서 바깥을 살펴봤다, 현관문 앞에는 진의랑 나이가 같은 또래인 고등학생 소녀가 검은색 롱패딩을 입은 상태로 서 있었다. 인터폰 화면을 확인한 진의가 곧바로 현관문을 열어주며 눈 앞에 있는 손님을 반겨주자, 소녀가 곧바로 재채기를 시작했다

 

 “엣취!”

 

 “서아야, 밖이 엄청 많이 추워?”

 

 “으... 말도 마, 우리 집하고 너네 집하고 가까운데도 오는데 추워서 얼어 뒤질뻔했다니까?”

 

 서아가 그렇게 말하며 몸을 덜덜 떨기 시작했다. 서아 말대로 현관문을 열자마자 찬 바람이 그대로 느껴질정도였으니, 서아가 추위에 몸을 덜덜 떠는것도 이상할 일은 아니였다

 

 “진짜 찬바람이 막 오는것봐.. 일단 들어와, 아직 점심 안먹었지? 엄마가 점심 준비를 마침 거의 다 해놨다고 했는데, 먹고 나서 놀자”

 

 진의의 말에 서아도 배가 고팠는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꼬르르르르륵’

 

 “아하하... 점심 안먹어서 그런지, 벌써부터 배가 고프네..”

 

 “그럴만해, 12시가 넘은지 얼마 안되어서 점심 먹었을 시간도 없었을테니까, 롱패딩은 내 방 침대 위에 대충 올려놔 나중에 정리하면 돼”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게 창피했던 서아가 살짝 고개를 숙이자, 진의가 괜찮다고 말하며 서아를 안으로 들여보냈다. 마침 TV에서 뉴스 채널이 흘러나오던 소리를 들은 서아의 발걸음이 잠시 멈칫했다

 

 [“다음 뉴스입니다. XX 게임 주식 회사의 회장인 윤민준 회장이 발표한 신작 게임인 PC용 VR 게임 ‘아바타 마인드’ 가 저작권 논란이 퍼지면서, XX 게임 회사에 대한 주식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서아 왔니? 점심준비 해놨으니까, 온 김에 먹고 가렴”

 

 선실이의 말에 뉴스를 보며 작게 한숨을 쉬던 서아가 부엌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식탁에는 여러 가지 반찬들과 함께, 방금 막 뚝배기에서 끓여가지고 보글보글 거리고 있는 된장찌개도 준비되어 있었다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근데 영인이가 안보이네요”

 

 서아가 자리에 앉으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자, 선실이 대신에 진의가 대신 대답을 했다

 

 “오빠는 아침부터 온라인 탐정 일을 하러 나갔어, 방학이라서 종일 있다가 오는 경우도 있거든”

 

 “중학생때부터 하던 온라인 탐정 일을 지금도 하고 있단 말이야?”

 

 “어, 아직도 하고있어. 애완동물 찾아달라는 의뢰라던가 우리 나이 또래의 학생들, 또는 우리보다 더 어린 중학생 애들이 학교에서 벌어진 괴담이나,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해달라는 가벼운 의뢰뿐이지만”

 

 진의의 대답에 서아가 뉴스를 바라보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 혹시, 그 외에도 위험한 일을 하고있는건 아니지?.. 예를 들면 살인사건 의뢰라던가, 누구를 조사해달라는 의뢰같은거 말이야”

 

 서아의 말에 선실이가 가스벨브를 잠그고 난 후, 설거지 다 해놓은 그릇들을 정리하며 대답했다

 

 “살인사건이라던가, 위험한 의뢰는 받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허락해준거야, 설마 위험한 의뢰를 받기라도 하겠어? 아직 학생이라 그런 의뢰를 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엄마는 점심 안먹어?”

 

 “안먹어, 아까 엄마가 아침겸 점심을 먹었잖아. 둘 다 먼저 먹고 있으렴, 난 잠깐 어디 갔다가 올게”

 

 점심을 안먹을거냐는 진의의 말에 선실이가 괜찮다고 대답하며 겉옷 외투를 챙기자, 진의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엄마 오늘 쉬는날이잖아, 어디 가는건데?”

 

 “오늘 아빠의 19주년 기일이잖니, 금방 갔다 올거야”

 

 아빠의 기일이라는 말에 진의가 날짜를 다시 확인하더니, 그제서야 뭔가를 깨달았다는 듯 작게 ‘아..’ 하고 중얼거렸다. 아빠가 돌아가신지 벌써 오늘로 19주년이였기에, 자신의 엄마가 납골당에 다녀오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서아도 그 소리를 듣고 난 후, 자동으로 조용히 입을 굳게 다물었다. 친구의 아버지 기일이라는 말에 괜히 관련된 말을 꺼내서는 안될 것 같았다

 

 “다녀올테니까, 점심 먹고나면 설거지하렴”

 

 “네~”

 

 진의의 대답에 선실이가 집 밖으로 나서자, 진의가 아무일 없다는 표정으로 먼저 말을 꺼냈다

 

 “먼저 먹어 서아야”

 

 그 말에 서아가 조심스레 먼저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근데, 영인이도 대단하다 그 일을 꾸준히 하고”

 

 “꾸준히 하는건 대단하긴 한데, 위험한 일을 몰래 하는건 아닌가 몰라”

 

 진의의 말에 순간, 서아는 자신이 고민상담을 하려고 하던걸 잠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 혹시, 행방불명된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도 위험한 일에 포함되는건가?.. 그런거면 진의에게 말하기도 좀 그런데..’

 

 마침, 살짝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하고 있는 서아의 표정을 단번에 확인한 진의는 서아에게 무슨 일이 있음을 직감했다. 온라인 탐정 일을 하고 있는 쌍둥이 오빠의 쌍둥이 동생으로 지낸지 19년차인 진의의 직감이였다.

 

 “서아야, 무슨일 있었어?”

 

 진의의 말에 순간, 서아가 잠시 손을 멈칫했다. 낌새를 포착한 진의가 조심스레 물어보자, 주변에 듣는 사람이 있을까봐 잠깐 주변을 눈으로 둘러본 후,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 진의야, 지금 사람이 없으니까 하는 얘기인데.. 서윤이에게 연락이 왔었어”

 

 “서윤이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영인오빠랑 같은 경찰 고등학교로 들어간 이후로 아무런 연락이 없었던애가 연락을 했다고?”

 

 진의의 말에 서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중학교때 같은 학교여서 서아하고 진의하고 영인이랑 서윤이 넷이서 엄청 친하게 지냈던 친구인 서윤이가, 영인이랑 같은 경찰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로 엄청 바빴었는지 별다른 연락이 없었다

 

 “빡세게 공부를 해야해서 연락을 잘 안했던 서윤이에게 연락이 와서, 처음에는 반가웠는데.. 연락한 이유가 그다지 좋은 이유는 아니더라고”

 

 “좋은 이유로 연락한게 아니라는게 무슨 소리야?”

 

 진의의 말에 서아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진의에게 보여줬다

 

 [서아야..]

 [나야 서윤이]

 

 [오! 예비경찰 서윤이 납셨다! 오랜만이야, 왜 그동안 연락이 없었어?]

 

 [서아야..]

 [나 좀 도와주라..]

 

 [음?]

 [뭔일인데?]

 

 [.. 우리 언니가 다니는 게임주식회사가 니네 학교 근처인데, 혹시 3일전에 우리 언니 못봤어?..]

 

 [3일전? 아, 우리 학교 방학식때 말이야?.. 못봤어, 니네 언니 만나면 오랜만에 같이 떡볶이나 먹으러 가자고 말하려고 했는데 ㅎㅎ]

 [근데 니네 언니가 왜?]

 

 지금까지 쭉 이어져온 카톡 메시지 대화에서, 평소에 밝고 발랄했던 서윤이의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것이 채팅창에서도 느껴졌다

 

 ‘메세지만 봐도 우울해보이던데, 무슨 일 있는건가?..’

 

 불길한 예감을 받은 진의가 제발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건이 아니기를 빌었지만, 애석하게도 다음에 이어지는 대화내용은 진의의 불길한 예감이 맞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우리 언니가 행방불명됬어..]

 [평소에도 가출할 언니도 아니고, 얼마나 엄마아빠하고 나를 아끼는 언니인데..]

 [나 이제 어떡해?..]

 

 *****

 

 한편, 의뢰를 해결한 영인이가 포장마차 앞에서 매운 오뎅 하나를 먹고 있었다

 

 [“영인아, 돈 벌었는데 먹는 음식이 왜 하필 포장마차야? 고작 매운 오뎅으로 배가 채워지겠어?”]

 

 “매운 오뎅이 얼마나 맛있는데, 그리고 다른 음식점이나 분식점 가면 보통은 7천원에서 8천원정도 하잖아. 거의 만원이나 다름 없는 가격인데 그렇게 비싸게 쓰는것보다는 요걸로 배 채우는게 더 실용적이지”

 

 영인이가 그렇게 말하며, 야무지게 매운 오뎅을 먹기 시작했다.

 

 [“그래, 니 마음대로 해라..”]

 

 영인이의 말에 사묘가 자기도 모르겠다는 듯, 바닥에 앉아서 그루밍을 하기 시작했다. 마침 스마트폰을 꺼내서 뭔가를 검색하고 있던 영인이가 먹잇감을 포착한 포식자 마냥, 씨익 하고 악마미소를 짓는 것이 보였다

 

 “역시, 준우가 자기 외삼촌인 게임 주식 회사 회장을 싫어하는데는 한가지 이유만 있는건 아니였나보네, 제대로 얻어 걸렸어”

 

 [“얻어 걸렸다니, 무슨 뜻이야?”]

 

 사묘의 말에도 불구하고, 영인이가 카드로 돈을 계산하자마자 곧 바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대답을 듣지도 못한 사묘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영인이의 뒤를 쫓았다

 

 [“그 사람이 얻어 걸렸다는게 무슨 소리냐니까?”]

 

 “게임 저작권에 관해서 논란이 터졌거든, 아직은 조사중이라고 나왔지만 내 생각에는 저작권법을 위반한게 맞을것같아”

 

 [“그게 저 강아지가 저 사람을 경계한것에 대한 이유가 되기라도 하는거야?”]

 

 “굳이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 그 사람이 어떤 이유로 범죄를 저지른걸 백설이가 발견하게 되었다면, 백설이가 준우의 외삼촌을 경계하는 것이 자연스러울수도 있어. CCTV영상을 너도 봤잖아, 백설이가 뭔가를 발견하고 겁에 질려서 자기 목줄을 끊고 도망가는 모습”

 

 [“설마, 백설이를 쫓아가려고 했던 그 누군가가 준우의 외삼촌이라면..”]

 

 “백설이가 그 사람을 처음 봤는데도, 나쁜 사람인걸 알아본것처럼 경계하고 짖어대는 이유가 될수도 있지”

 

 영인이의 대답에 사묘가 설마 하는 표정을 지었다

 

 [“설마, 백설이가 그 사람을 경계하는 이유가 진짜로 그런거겠어?..”]

 

 하지만, 사묘의 말과는 달리 영인이는 고개를 저었다

 

 “설마가 사람 잡는댔어, 그리고 동물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건 너도 잘 알잖아”

 

 영인이가 그렇게 말하며 멈춰 선 곳은, 아까 백설이를 찾은 장소인 지하 주차장이였다. 그 곳에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젊은 여성의 혼령이 당황한 표정으로 영인이를 바라봤다

 

 “그런고로, 당신이 증언을 해주시겠어요? 피해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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