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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작가 : 해적선장
작품등록일 : 2016.10.27

역적으로 몰려 바닷가 마을로 귀양을 온 왕족 김현은 신비한 도승 성탄스님으로 부터 기묘천서라는 비서를 얻게 되고, 김현과 한 마을에서 자란 윤슬과 치우의 인생의 역정 이야기

 
3화 기묘천서
작성일 : 16-10-29 17:42     조회 : 553     추천 : 0     분량 : 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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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에게 물 한 모금을 얻어 마시고 곶감을 내 놓은 남루한 행색의 스님은 김현의 집 앞을 지나다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발걸음을 멈춘다. 잠시 상념에 빠져 있던 스님은 결심을 굳힌 듯 싸리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선다.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지나가던 땡초인데 냉수 한 그릇 청하러 왔소.”

 목탁소리를 듣고 냉수를 들고 나오던 천 서방은 스님의 기색이 지나치게 남루하여 거지인지 스님인지 분간을 못 할 지경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잘 마셨습니다. 집 뒤쪽으로 서책이 많이 쌓여 있는데, 학식 높은 선비님이 이 집에 사시나 보오? 내 선비님께 여쭈어 볼 것이 있는데, 선비님 계시오?”

 스님의 행색만 보고 천서방은 그를 집에서 물리치려 하였으나, 방안에서 김현이 이를 말리며 나온다.

 “스님. 집 안 꼴이 이리하여 달리 대접할 것이 없습니다. 뒤뜰에 있던 서책들은 소생이 읽던 책입니다.”

 스님은 김현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심히 살펴 본 후 확신에 찬 몸짓으로 행랑에 가지고 있던 서책 하나를 꺼낸다.

 “사실은 제가 물은 이미 옆집에서 얻어 마셨고, 집 뒤 쪽에 서책을 보고 선비님 얼굴을 뵙고자 들렀습니다. 유교경전은 물론이요, 병서에 역학에 천문, 주역까지 아니 섭렵 하신 책이 없으 신가 봅니다.”

 김현은 왕족이라는 지위에 묶여 유교경전만 읽은 것이 아니라 세상의 이치와 모든 학문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졌었다. 이에 대국을 통해 오가던 행상들을 통해 각종 책들을 얻었고, 명석한 두뇌로 인하여 스펀지처럼 모든 지식을 습득 하고 있었다.

 “사실은 제가 얼마 전에 속리산 법주사에서 100일 간의 참선을 마친 후, 새벽녘에 산사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법주사 팔상전 앞에 이르렀을 때 아무도 없는 절에 이 서책 한권이 놓여 있어 유심히 살펴보았으나, 소생은 도무지 그 뜻을 헤아릴 수 없어, 학식이 높은 선비님을 찾아 뜻을 구하던 중 선비님의 집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김현은 스님으로부터 책을 건네받고, 책장을 넘겨보았다. 책 안에는 도면으로 보이는 각종 설계도부터 무술의 동작을 보여주는 삽화에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그림 외에 글 들은 마치 암호문을 보는듯하였다. 지적 호기심이 넘치는 김현에게 귀향지에서 이런 서책은 축복과도 같은 일이었고, 앞에 사람이 있는 것도 잊은 채 책에 빠져 들고 있었다.

 “제가 이 책을 선비님께 1년간 맡겨 두었다 가도 되겠습니까? 그 안에 책의 내용을 다 알게 되시면 제가 돌아왔을 때 가르침을 주신 후 책을 돌려주시지요.”

 스님의 뜻밖의 제안에 김현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반드시 그리하겠노라 다짐을 하며 함자를 물어본다.

 “소승은 전국을 유랑하는 땡초라 본디 이름이 없사오나 불가에서 성탄 이라는 이름을 받았사옵니다.”

 “아 네……성탄 스님......”

 불가의 이름 치고 왠지 어색함을 느끼지만 김현은 책을 빌리게 된 기쁨에 모처럼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다.

 “그럼 저는 이만 가던 길을 가겠습니다.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스님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던 김현은 책의 표지를 보며 범상치 않은 책 인 것을 직감한다.

 ‘기묘천서라........’

 

 스님이 떠난 다음 날 치우와 윤슬은 김현의 집 앞을 기웃 거리며 자연스럽게 들어갈 타이밍을 찾고 있다. 방안에서는 처연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퉁소 소리가 새어 나온다.

 “거 누군데 남의 집 앞에서 얼쩡거리는 게요?”

 윤슬만 보고 하대를 했는데, 노안에 8척 장신의 치우를 보고 천서방은 아이인지 어른인지 구분이 안가 어정쩡한 말투가 나왔다.

 “지는 이 동네 사는 윤슬이구. 이 덩치 큰 오라비는 치우라고 허요. 한양서 오신 서방님이 심심하실까봐 놀러 왔는디. 서방님 계시요?”

 “어허 도련님이 너희 같은 것들과 어찌 어울린다고 여기를 찾아왔는가!”

 치우는 안 그래도 크게 내키지 않는 발걸음 이었는데, 윤슬이가 귀찮게 하는 바람에 억지로 온 길이었다. 치우 입에서도 좋은 소리가 나올 리 만무하다.

 “죄인이 되서 인제 우리랑 같은 평민인데 먼 노무 얼어 죽을 도련님이라 카요?”

 방 안에서 퉁소를 불던 김현은 바깥에서 또래 아이들의 소리를 듣고 반가운 마음에 밖으로 나온다.

 “그만 하세요. 내 마침 적적하던 차에 좋은 동무들이 생기면 좋지요. 그리고 저 아이 – 김현은 치우의 얼굴을 보고 아이라고 한 말을 금방 후회 한다- 말 대로 내가 죄인의 신분으로 여기에 와서 찾아 주는 이 하나 없는데, 고마운 손님들 아니오.”

 곱상하게 여자같이 생긴 얼굴 생김새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하는 짓마저 밉상이면 야밤에 혼을 내줄 작정 이었던 치우는 그 마음을 이제 풀게 되었다.

 “워메! 우리 서……아니 그 짝은 얼굴만 고운 것이 아니라 맘씨도 참말로 비단결 같소.”

 “하하하하 네가 윤슬이고, 저 아이가,,,,,,,,,,,,치우라고 했지? 난 김현이라고 한다. 앞으로는 형님, 오라버니라 부르고 가까이 지내자 꾸나.”

 “저기 지금 실수 하시는 거 같은데요?”

 “치…우 동생 어찌 하여 그러한가?”

 자신보다 10살은 많아 보이는 치우에게 김현은 쉬이 말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

 “여기 야는 도련..아니 형…그 짝한테 시집갈 작정으로 지금부터 공을 들이는 겁니더. 근디 그리 가까이 지내라 하면, 윤슬이 손아귀에 꽉 잡히실 낀데”

 윤슬은 치우의 말을 듣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헤벌레 웃으며 김현을 바라본다.

 “하하 하하하하. 그리할 작정으로 나랑 동무 하자고 온 것이냐? 내가 그리 순순히 승낙 하면, 윤슬이도 재미가 없을 터이고, 그리 쉽게 결정 낼 일도 아니니 앞으로 잘 지내보다 윤슬이 18세가 되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보고 우선은 우리 좋은 동무 하자꾸나”

 김현의 말에 윤슬은 승산이 있는 게임이라고 자기 혼자 생각을 하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살갑게 다가와 주는 김현에게 치우 또한 나름의 애정을 담아 대꾸를 해준다.

 “머 지는 왕년 왕족 도련님이랑 동무하면 좋십니더. 형님이라고 부를 테니 형님도 말 좀 편하게 하요. 형님은 생긴 거는 꼭 가시네 맹키로 생기서 별로인데, 말 하는 것은 안 그라요.”

 언제나 재잘거리며 나서기 좋아하던 윤슬은 김현 앞에서는 부쩍 말수가 줄어들었고, 치우는 특유의 퉁명스러운 말투로 현을 대했지만, 첫 인상이 나빴던 것 치고 첫 대화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 날 이후로 셋은 찰떡같이 붙어 다니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까막눈 윤슬은 첫 사랑에게서 글을 배우면서도 부끄러움은 느끼지 못하고 그저 같이 있는 시간이 즐거울 뿐이다. 치우가 무예에 상당한 재능이 있는 것을 알게 된 현은 성탄스님으로부터 얻은 기묘천서의 무예부분을 해석하여 치우에게 전해 주었다. 치우는 그 동안 앞이 안 보이던 동굴 같은 신세라고 한탄을 하고 있었는데, 현이 건네 준 무예지침서를 통해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된다. 현 또한 기묘천서를 옆에 끼고 살며 빠져 들어갔다. 가끔 현이 멍한 눈빛으로 앉아 있을 때면 치우와 윤슬은 그 들만의 아지트로 함께 갔다. 셋이 함께 자주 가던 곳은 기암절벽에 바다가 보이는 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작은 소나무 아래서 김현은 퉁소를 자주 불었다. 이 곳에서 세 사람은 드넓은 바라를 바라보며 각자가 그리는 꿈을 그리며 미소를 짓곤 하였다. 치우는 무과에 급제 하는 모습, 윤슬은 김현과 혼례를 올리는 모습을 현은 지금과는 다른 또 다른 세상을 꿈꾸었다.

 

 한편 경상도 땅의 악덕 사또 조남박은 뚜렷한 목표가 있기에 하루의 시작도 빠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이방 내가 시키고 있는 건 잘 조사하고 있나? 시킨 날짜까지는 반드시 내 눈깔 앞에 갖다 놔야 한데이 알았나? 돈이 될랑가 안될랑가 일단 철저한 조사를 해야...”

 급한 마음에 말을 쏟아 내고, 잠시 생각에 빠져 있던 조남박은 다시 다음 아이디어를 말한다.

 “그라고, 그 와 춘궁기 때 곡식 빌라 주는거 있제? 그거 이자율을 30%로 올리라. 조정에는 5%만 보고 하면 된다. 니도 열심히 쪼아서 5% 갖고 나머지 20%는 알제? 니랑 내랑은 이제 한 배를 탄기라. 내 분명히 말하는데 내 혼자 잘 살라고 이러는 거 아이다. 내 같은 사람이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야 백성들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기라.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고을 백성들의 작은 희생이 필요한기라. 백성들도 아마 난중에는 다 내 맴을 이해 할 끼다”

 사또의 말도 안 되는 궤변에 이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뿐 만 아니라, 백성들의 피해가 엄청 나게 될 이 조치에 대해 말대꾸를 안 할 수가 없다.

 “사또 그래도 갑자기 30%로 올리시면 저치들의 반발도 만만치가 않을 텐데, 거기다 암행어사 가 내려 올 것도 걱정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그리하면 현실적으로 아랫것들이 30% 이자율을 감당 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 합니다요.”

 이방이 하는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사또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잇는다.

 “이방? 돈벌기 싫은가? 백성 걱정은 내가 할 테니 당신은 내가 시키는 일만 퍼뜩퍼뜩 하소. 암행어사 아가리에 돈만 처넣으면 그 날부터 죽마고우 되는 기라. 아랫것들 반발? 개, 돼지가 무신 생각이 있노! 나라에서 시킨 일이라 하믄 그런 줄 알고 따라 오게 돼있다. 그라고 마른 걸레도 한 번 더 성심을 다 해서 짜면 물기가 나온다”

 고을의 살림과 치안을 책임지는 사또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백성들은 새로 부임한 사또에게 기대하는 쪽 반, 걱정하는 쪽 반으로 나누어서 자기들끼리 옥신각신 하고 있었다.

 “새로 부임한 사또 부친께서 일찍 돌아 가셨지만, 평안도 고을에서도 사또를 역임하셨다 카더라. 아부지가 일찍 돌아 가셨는데도, 홀어머니 밑에서 대를 이어 사또가 된 기라. 불쌍키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안하나”

 평생 소작농으로 살아오다 환갑이 넘은 천수는 사또의 어린 시절을 측은하게 생각한다.

 “지금 누가 누구 걱정을 합니꺼? 아재 집안 쌀독 걱정이나 하소. 그 사또 아비 되는 사람이 평안도에서 하도 백성들을 볶아대서 난이 일어나고, 의적대장 한데 잡혀서 찢어 죽임을 당했다 카요. 양반 체면에 상놈의적 대장 앞에 무릎 끓고 목숨을 그리 서글프게 구걸을 했다 카던데. 부전자전이라고 지 애비 닮아서 우리 고을에서도 똑같은 짓거리 안할란가 걱정이요. 시방 천수 아재가 사또 불쌍히 여길 상황은 아닌 거 같고만”

 젊은 축에 속하는 병만이가 답답한 소리 한다는 투로 손 위 사람인 천수에게 한 마디를 했다. 마을 어른 천수는 그래도 새로 부임한 사또에 대하여 아직까지 희망을 품고 있다.

 “어허 저 매정한 놈 말하는 꼬라지 보래이. 아무튼 이방 말로는 사또께서 꼭두새벽부터 밤 까지 열심히 고을 상황도 살피고 부지런 하시다 카더라. 이제 우리 살림도 이제 좀 피지 싶다.”

 옆에서 둘의 말을 듣고 있던 중재 애비가 마을에 보를 만들려고 한다는 사또의 계획에 대해서 들은 바를 이야기 한다.

 “내사 마 그 마을에 흐르는 강을 막아서 보를 만들라 한다는게 영 이해가 안돼요. 멀쩡히 잘 흐르는 강을 왜 막노? 자연 이란 것이 그리 생기 먹은데는 다 이유가 있어 그럴 낀데, 흐르는 물을 막아 삐면 이끼가 끼고 영 조지지 싶은데........”

 조용히 듣고 있던 환갑이 넘은 소작농 천수가 맞받아친다.

 “니까짓게 뭘 안다고 그리 씨부리 쌌노? 니가 사또 보다 글을 많이 읽어서 똑똑하길 하나? 고마 나라에서 하라면 해라. 다 깊이 생각하시고 우리 잘살게 해 줄라고 그러는 기다. 쓸데 없는 생각 하지도 말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다 콩고물이나 처 묵어라. 보를 만들면 논에다 물 대기도 싶고, 물고기도 풀어 놓아서 고기도 잡게 되니 일석이조라 안 카나.”

 늙은 천수의 말을 듣고 있던 젊은 병만은 기가 막혀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참말로. 그 카다 보에다가 꽃놀이 배도 띄울 란가? 보는 누가 만들 낀 데요? 나라에서 일꾼들이 내려 온다요? 보나마나 우리보고 공사 하라고 할 낀데, 농사짓기도 바빠 죽겠고만, 잘 흐르는 강을 인력으로 처 막는다는 기 내사 영 그렇소. 콩고물이 떨어질지 피 눈물이 떨어질지는 두고 봐야 안하겠소.”

 나라에서 구휼정책의 일환으로 춘궁기 때 저금리로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 주는 제도가 있었다. 조남박은 임의로 이자율을 높여 본인의 주머니로 착복을 하였다. 설상가상으로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작은 강을 막아 보를 만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다. 표면적인 이유는 흐르는 물을 막으면 농수로 사용하기에 용이하게 되며, 보에 치어를 풀어 자연방목 하여 마을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 하겠다는 주장 이었다. 그러나 마을의 의견은 둘로 나뉘었는데 반대하는 측의 의견은 보를 만드는 작업은 당연히 농민들이 강제부역으로 동원 될 것이고 바쁜 농번기에 부역을 하여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것이 없을 거라는 주장이었다. 가장 우선적으로 흘러가는 물 그대로 농수를 사용 할 수 있는데 보를 굳이 만들 필요성이 없었던 것이다. 또한 치어를 풀어 고기를 잡아 고을경제에 도움을 주겠다는 이방의 설명도 실효성이 없어 보이기는 매 한가지 라는 주장이었다. 갇혀 있는 물에서 치어가 잘 자랄 일도 없을 뿐더러, 이끼가 끼게 되어 물을 영 못 쓰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었다. 찬성하는 편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라에서 시키는 일이니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고 다 백성들 잘 되라고 그러는 것이라며 일단 무조건 따라 보자는 측의 의견이었다. 조남박이 밀어붙인 야심찬 두 가지 사업은 어떤 결과를 불러 올지 두고 볼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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