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쌍둥이와 두개의 심장
작가 : 반짝반짝슈이치맨
작품등록일 : 2016.10.28

쌍둥이로 잉태 되었으나 하나는 소멸 되어야 할 숙명 그리고 인간으로 보이지만 인간이 아닌 인간 이외 인종의 삶 그리고 그 속에서 발생 하는 사건들 인간이 절대 알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

 
6.
작성일 : 16-10-29 16:39     조회 : 647     추천 : 0     분량 : 670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학원도 어떠한 것도 가지 않는다.

 

 5시 수업이 끝이 나면 집으로 돌아온다.

 

 일전에 3주 동안 아파서 결석한 이후로 할머니가 전화를 해서 우리 아이는 지병이 있으니 정규수업만 끝이 나면 보내 주슈 하고 담임에게 말을 하고 대학은 하고 담임이 물어 보자.

 

 지금 대학이 문제유 아이가 아픈데

 

 그렇다. 그게 더 중요 하다.

 

 하지만 아픈 것 말고 다음은 대학이다.

 

  아프고 아픈게 목숨이 목에 달랑거리지 않는다면 대학이 더 중요 하다 그런 사회이다.

 

 그런 사화에 나는 학교를 다니지만 그래도 학교라는 것도 거의 은신처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을 뿐 공부에는 관심이 없다.

 

 나의 삶의 목적은 살아남는 거니까 그냥 살아 남아 자손 하나 남기면 그만이다.

 

 삶의 목적으로 사는 것이다.

 

 돈이 목적이면 돈을 위해 사는 것이고 사람이 목적이면 사람을 위해 사는 것이다.

 

 할머니의 목적은 자손을 이어 대를 이어 가는 것이다.

 

 다른 여우 족이 할머니가 있다면 그녀 역시도 그럴 것이다.

 

 여우 족의 대는 거의 여자로써 이어간다.

 

 남자로 이어가는 것은 소생이 하나 뿐일 때 그 소생이 여자가 없을 때이다.

 

 남자로 이어져 가면 그 자손이 연약하다는 전설이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남자의 대로 이어온 나의 연약함을 확인할 길은 없었다.

 

 내가 연약 해도 할머니는 그것을 강함으로 바꿀 것이고 남자의 대로 자손을 이은 어려운 일을 해낸 여우족의 여장부니까

 

 나는 할머니를 믿는다.

 

 아직은 배울 것도 많고 할머니의 도움이 필요 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그 필요를 느낀다.

 

  하지만 할머니가 불의사고로 사냥꾼에게 죽는다면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서 나의 곁을 떠난다면 나는 그 방법을 구해야 한다.

 

  내가 할머니에게 슬픈 얼굴로 말했다.

 

 "미안해 말 안들어서."

 

 "알았으면 됐어."

 

 "그런데 할머니 할머니가 내내 나의 옆에 있어야 해! 나는 할머니가 없으면 하루도 견딜 수 없을 것 같으니까."

 

 "그래 두렵기도 하겠지 하지만 나는 운명이 선택한 여우족의 일족이니까 하늘이 너에게 힘과 사명을 줄거야".

 

 너무 맥락없는 이야기다

 

 그냥 할머니는 언제나 언제나 너의 옆에 있을게 하는 거짓말이라도 듣고 싶었는데 그런 말 따위는 하지 않았다.

 

 안심 할 수 없다.

 

 하루 하루를 위태롭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나의 운명이다. 슬픈일이다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 났다.

 

 내 또래의 여 학생이 예리한 칼로 상반신과 하반산이 완전히 잘려져서 주검으로 발견이 되었다.

 

 그래서 결석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학교 근처로 아이들을 데리러 오는 학부모도 늘었다.

 

  어두워지기 전에 하교를 하는 아이들도 생겼다.

 

 학교 근처에서 그 또래 아이들을 대상으로 일어나나 사건이다 보니 학교에서도 야간 자율학습을 종용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찍 집으로 돌아가는 가라고 권하는 편이었다.

 

 누군가가 죽어 나가도 대학은 가야 한다.

 

  내가 죽지 않으면 상관 없다.

 

 죽으면 시험을 치지 않아도 돼지만 죽지 않으면 시험을 쳐야 했기에 학교에서 늦은 시간 까지 불이 켜진 교실을 지키는 아이들이 많았다.

 

 차라리 죽어 버리자 하는 생각인건 가 하는 생각도 했다.

 

 치혁이 점심시간에 나의 자리로 왔다.

 

 " 왜 또 뭐 사달라고?"

 

 "아니?"

 

 "학생이 급식을 먹어야지 뭘 먹어?" 하고 말을 했다.

 

  언제는 급식을 어떻게 먹냐고 하더니

 

 " 야 이야기 들었냐? 연쇄 살인사건 어떤 미친놈이 한 짓인지 모르지만 벌써 4명 째래. 범인은 언제 잡힐래나?"

 

 

 섬뜩한 기운이 들었다.

 

 죽어 나간다.

 

 내 또래 여자 애들이

 

 그낭 인간들의 세상에 존재 하는 싸이코패스니 뭐니 하는 인간 사냥꾼들의 짓이라고만 생각 했었는데 할머니의 느낌처럼 다른 국면도 생각 하지 않을 수 없었다.

 

 " 뭐 다른 이야기는 없어?"

 

 " 다른 이야기?"

 

 " 연쇄 살인 사건이라며?"

 

 "그렇지 그렇다고 뭐...... 아 그래 기창이 삼촌이 경찰에 있는데 죽은 여자애들이 같은 향수를 썼다나봐."

 

 "향수? 향수라......."

 

 나의 향 그래 연관이 있을 수 있겠다.

 

 인간들은 그렇게 죽어가고 인간 사냥꾼에게 죽어가지만 그것이 인간 사냥꾼이 아닌 여우 사냥꾼이라면 그 사냥꾼이 나를 잡기 위해 인간을 죽인 것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는 것이다.

 

  한참 멍하니 있다 보니 치혁이가 왜? 하고 물었고 자연스럽게 급식실로 가서 치혁이 옆에서 급식을 먹게 되었다.

 

 치혁이의 친구인 기창이는 치혁이 옆에 왔더니 말 없이 들고 있던 책을 펼쳐 한 손에 들고 꼿꼿한 자세로 읽으면서 밥을 입을 떠 넣었다.

 

  별로 말이 없었다.

 

 그가 들고 있는 책은 어스시의 마법사였다.

 

  6권 짜리로 알고 있었지만 나는 그때 1권만 봤다.

 

 그가 읽고 있는 것이 1권 또 다른 바람이었다.

 

 내가 기창이에게

 

 " 어스시의 마법사 만화 영화로 나온데 미야자키하야오가 감독이라든데?"

 

 기창이 책을 코 끝으로 내려 말했다.

 

 "책은 책만의 세계가 있어. 그것이 아무리 훌륭한 감독의 손에서 작품으로 나온다고 해도 그것은 또 다른 작품일 뿐이지 다른 창조 물이야."

 

 그렇게 말하고 다시 책 속으로 의식을 묻었다.

 

 싸가지 없을 정도로 차가운 녀석이라니까 그렇게 기창을 향해 말 했다.

 

 그 말에 기창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한눈에 봐도 불량스러워 보이는 사내가 삐딱하게 내 옆에 앉았다.

 

 "안녕 네가 그 전학생이냐?"

 

 "전학온건 맞는데."

 

 "치혁이 장난감?"

 

 "뭐? 난 그 딴거 아니야."

 

 치혁이가 말했다.

 "녀석의 말에 신경쓰지만 제 멋대로니까"

 

 성렬이 었다. 예의 그 조폭. 조폭 치고는 예쁘게 생겼다.

 

 외모는 뭐 다들 괜찮지. 하지만 워낙 특이한 놈들이라 안심할 수 없다.

 

 성렬이 식판에 밥을 받아 왔다.

 

 "이런 것까지 내가 해야 하냐? "

 

 "그럼 누가 하냐? 네 꼬붕들 다 퇴학 당했는데 너 그래도 퇴학 안 당하고 학교 다닐 수 있는 것도 다 기창이 덕이야"

 

 "기창이 아버지가 이사장이니까 봐 준거라고 뭐 그렇게 해달라고 했어?"

 

 "그럼 학교 안 다니면 그냥 조폭이나 하며 살래?"

 

 하고 치혁이 말했다.

 

 조폭이 어때서 하고 성렬이 말 했다.

 

 성렬이 나의 옆 모습을 유심히 보더니 말했다.

 

 "너 여우 좀 닮았다."

 

  나는 화들짝 놀랐다.

 

 "뭐 그러니까 사람들이 동물 상을 하고 있는 건 당연 하잖아. 그리고 치혁이는 좀 강아지 상이고 너는 좀 고양이 상이고 그리고 기창이는......"

 

 기창이는 자신의 얼굴 상을 보여 주기 위해 책을 내렸다.

 

 "잰 그냥 사람상이고......"

 

  뭔가를 기대 했던지 나의 말에 기창이 다시 책을 위로 올렸다.

 

 "그러니까 내가 여우상인게 당연 한 거지?"

 

 "여우상은 처음이야."

 

 그리고 성렬이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으며

 

 " 너 무슨 향수 쓰냐?"

 

 " 아니 아무것도 안 쓰는데?"

 

 "너한테서 익숙한 냄새가나"

 

 "그 뭐지? 사향 냄새 같은거?"

 

  나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손이 부들거렸다.

 

 "다 안 먹었니? 난 말이야 영 속이 안 좋아서 말이야. 많이 들 먹어"

 

  하고 자리를 떴다.

 

 촉이 좋은 녀석이 어디나 있기 마련이긴 하다.

 

 그래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녀석 뭔가를 알고 있는 녀석임이 틀림이 없다.

 

 어쩌면 녀석 사냥꾼일 수 도 있다.

 

 학생 중에 사냥꾼이 없다는 보장은 없다.

 

 나는 먹는둥 마는 둥한 밥이랑 국을 잔반 통에 넣으면서 생각 했다.

 

  더 조심 해야겠다 더 조심…….

 

 나는 그때 머리 속을 스치는 것이 있었다.

 

 나의 향 사향 그리고 연쇄 살인을 당한 피해자의 공통점 그것은 향 나에게 희미하게 남은 그 향 인간의 후각의 1000배라는 개라도 겨우 맡을 정도 남은 향 그 향을 성렬이 맡았다.

 

 그리고 그 연쇄 살인을 당한 피해자들의 공통 되는 향이 나의 것과 같다면 그녀들은 나 때문에 살해를 당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모든 것이 정황이지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

 

  나는 지금 생각 중이다. 더 깊이 더 깊이 숨어야 할지 더 밖으로 더 밖으로 나아가야 할지 말이다.

 

 점심 시간 뒤 수업 시간이 지나고 나는 치혁이에게 성렬이에 대해 물었다.

 

 "괜히 이상한 이야기를 해서 너 기분 나빴지? 그 녀석 원래 그래. 아무나 보고 냄새 난다고 하고 너는 내일 이면 죽을 거라고 하고 그런다니까 신경 쓰지마."

 

 그냥 하는 소리일까?

 

  그냥 하는 소리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고 하기에 그는 너무 정곡을 찔렀다.

 

 "야 혹시 그 죽었다는 여자들의 향이 어떤 종류의 향인지 알아 볼 수 있어?"

 

 "글쎄 그런 것까지 알려 주겠냐? 그것도 기창이 봤잖아. 책 보는 것 말고는 세상 귀찮다는 녀석인데 내가 알고 있는 것도 녀석이 10분이나 졸라 얻은 정보라니까"

 

 "기창이랑 기창이네 삼촌은 같이 사니까 푸념식으로 말을 했나 봐".

 

 "기창이랑 같이 살아? 그럼 기창이랑 친해지면 그 삼촌을 만날 수 있는 거다. 나는 치혁이에게 물었다. 기창이는 뭐 좋아해? "

 

 치혁이가 말했다.

 

 "책"!

 

 물어 뭣 하겠는가?

 

 집에 돌아와서 할머니에게 일련의 이야기들을 했다.

 

 분명 걱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 했지만 그래도 할머니에게는 대책이 있을 것이라 생각 했다.

 

 할머니가 의미 심장한 눈으로 말했다.

 

 "짐싸라 이사 가자."

 

 그래 가장 대책이긴 하다 삼십 육계 줄행랑은 놓는 것 하지만 그 아이들이 나 때문에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면 그것은 모두 내 책임이다.

 

 나는 이대로 떠 날 수 없다. 언제 부터 인간 따위를 생각 했다고.......

 

 "할머니 그건 아니잖아."

 

 할머니가 말했다.

 "인간들과 우리는 달라 그들의 가치와 우리의 같이를 일대일로 둘 수 없어. 그들은 많이 불리고 늘리지만 우리는 저주로 인해 겨우 한 대만 늘어나고 있잖아."

 

 "그렇다면 이 세상에 존재 하는 여우 족은 우리뿐이라는 거야?"

 

 "그건 나도 몰라. 몇 이나 있을 지 아니면 아예 없을지 다만 한 마리의 여우 족은 한 마리의 여우 족을 낳아 생존 할 뿐이야."

 

 "그런 목숨을 이미 죽은 인간들을 위해 바치겠다고?"

 

 "아니 그런 게 아니잖아. 진실을 좀 알아 보자고"

 

 "그러다 사냥꾼이며 어떡할래?"

 

 "그럼 싸우는 거지."

 

 "싸워 봤자야. 그들은 우리를 사냥하도록 만들어진 존재이고 우리는 그들에게 당하게 되어 있는 존재 이고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그들에게 대항을 하냐고"

 

 "싸워 보지도 않고 그렇게 말하는 건 비겁한 행동이야."

 

 " 본능이 말해. 본능이 우리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비상벨을 울리고 있어."

 

 "아니야 조금 만 더 기다려 줘. 할머니 제발 정말 조금 만 더 알아 보고 그리고 나서 위험한 낌새가 조금도 느껴진다면 할머니 말대로 야반 도주라도 하자고 알았지?"

 

  할머니는 더 이상 말이 없었다.

 

  할머니가 저렇게 까지 말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나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이러고 있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뭔가가 있다. 이대로 야반 도주 해버리고 나면 그 뒤에 남는 씁쓸함이 있을 것이라는 그 뭔가가 씁쓸함 지독하게도 씁쓸함 뭔가 있다.

 

 할머니는 비상 사태였다.

 

 아차 싶으면 언제든 달아 날 수 있게 짐을 싸기 시작 했다.

 

 "다녀 오겠습니다."

 

 "어디 가니?"

 

 "친구 한테"

 

 "친구 누구?"

 

 

 "급하면 핸드폰 해"

 "핸드폰은....."

 

 언제나 처럼 핸드폰은 악마의 물건이다 하고 잔소리를 하려다 그만 두는지 한숨을 쉬고는

 

 "빨리와"

 

 하로 말했다.

 

 다시 부지런하게 겨울 준비를 하는 다람쥐처럼 왔다 갔다 했다.

 

 집안에서 완전히 다 신지 못 하고 나온 신의 뒷 축을 손가락을 넣어서 발을 넣고 바닥을 콩콩하고 찧었다.

 

 학교에서 지정해 주는 검은 색 옥스포드화에 묻은 먼지를 떨었다.

 

 그때 오토바이 한대가 와 내 앞에 섰다.

 

 치혁이었다.

 

 " 뭐야?'

 

 "뭐긴? 요즘에 워낙 횅횅 하다니까 내가 널 데리러 온 거지."

 

 "왜? "

 

 "왜긴? 우린 친구 잖아.그리고 해줄 말도 있고......"

 

  "해줄 말?"

 

 "너 그때 연쇄 살인사건에 관심이 있었잖아."

 

 "내가 기창이에게 40분 정도 매달려 알아 본 사실인데 그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뿌린 향수는 후로럴 계열의 향수 였다데…… "

 

 그렇다면 나 때문이 아닌 것이다.

 

 나는 머스크에 가까운 사향인데 말이다.

 

 가슴이 가벼워 졌다.

 

 "고맙지?"

 

 하고 치혁이가 말했다.

 

 "응 그래 고마워."

 

 "그런데 왜 그렇게도 그 사건에 관심이 있는 거야?"

 "다들 관심 있잖아. 나만 그런가? 연쇄 살인 사건인데 호기심이란 모든 인간의 약점이야."

 "그렇긴 하지만,,,,,,"

 의구심이 가득한 얼굴을 갸우뚱거렸다.

 

 그리고 나서 다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 났다.

 

 동일한 수법이었다.

 

 동일 범이라고 모두들 생각 했다.

 

 하지만 비가 내리던 쓰레기만 가득했던 그 골목에서 죽은 그녀의 몸에서는 비에서 쓸려 가지 않은 사향 냄새가 강하게 났다.

 

 이번에는 사향 냄새래 하고 치혁이가 말했다.

 사향?

 

 할머니에게 말을 하려다 그만 두었다.

 

 할머니에게 말을 한다면 당장 짐을 싸 매고 그 곳을 떠 날 것이다.

 

 그저 우연의 일치 일 뿐이라고 어느 미친 놈이 다른 향기에 발정을 해서 사람을 죽인 거라고 말을 했다.

 

 할머니는 다행이다고 말을 했지만 표정을 절대 다행인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 사건의 향기를 말하지 못 했다.

 

 할머니를 따라 깊숙한 곳으로 가야 했다.

 

 그것이 맞았다. 하지만 나는 가고 싶지 않았다.

 

  이성과 감정이 격심하게 싸우고 그래서 어느 쪽으로든 결정을 못 내릴 때 치혁이 말했다.

 

 "야 심심한데 우리기 연쇄 살인 범 잡아 볼래?"

 "뭐? "

 "왜 그래 재미 있잖아!"

 "우리는 가진 게 없어. 증거도 없고 행동력도 없고 말이야"

 "너 나를 뭘로 보냐?" 행동력 하면 성렬이 녀석들 부하도 있고 그리고 정보력 하면 기창이가 있잖냐? 그리고 그들을 움직일 수 있는 내가 있고."

 "너는 왜 그 사건들에 관심을 가지는데?"

 "그냥 그냥 재미 있을 것 같아서 뭐 형사들은 다른 줄 아냐? 형사들도 다들 발품 팔아서 정보를 캐고 그러는 거야.

 우리는 학생이 잖아. 누가 우리에게 정보를 주겠니?

 

 "기창이. 그리고 기창이 삼촌"

 "뭐라고 할건데"

 "뭐, 학교 숙제로 신문을 만들건 데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정보가 필요 하다고 부탁 하면 대충 이야기 해 주지 않을까?"

 "기창이가 부탁을 들어 줄까?"

 "기창이를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기창이 어머니를 찾아 가야지"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20- 완결 2016 / 10 / 31 403 0 6706   
19 19 2016 / 10 / 31 432 0 6893   
18 18 2016 / 10 / 31 507 0 5097   
17 17. 2016 / 10 / 30 498 0 5446   
16 16 2016 / 10 / 30 484 0 5186   
15 15 2016 / 10 / 30 422 0 5702   
14 14. 2016 / 10 / 30 429 0 4342   
13 13. 2016 / 10 / 30 416 0 4685   
12 12. 2016 / 10 / 30 403 0 4479   
11 11. 2016 / 10 / 30 407 0 5957   
10 10. 2016 / 10 / 29 473 0 5283   
9 9 2016 / 10 / 29 452 0 4903   
8 8. 2016 / 10 / 29 585 0 4992   
7 7. 2016 / 10 / 29 416 0 5842   
6 6. 2016 / 10 / 29 648 0 6709   
5 5. 2016 / 10 / 29 640 0 5026   
4 4. 2016 / 10 / 29 549 0 5674   
3 3. 2016 / 10 / 28 517 0 5212   
2 2. 2016 / 10 / 28 478 0 5985   
1 1. (2) 2016 / 10 / 28 774 0 584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신의트릭
반짝반짝슈이치맨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