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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운룡쟁천
작가 : 조돈형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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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룡전설의 기재 8인의 등장으로 들썩이는 천하.
그러나 여기 진정한 전설이 눈뜨려 하고 있었다.
그가 무림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 새로운 전설이 탄생할 것이다.
온 무림이 숨죽이며 기다리던 도극성의 무림행이 시작된다.

 
제 9 화
작성일 : 16-07-14 09:56     조회 : 406     추천 : 0     분량 : 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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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저 늙은이가 또!’

 무소불위(無所不爲)의 무지막지한 권력을 휘두르는 좌패천의 말에 늘 토를 달고 죽어라 대들어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라검문은 물론이고 문주에 대한 충성도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해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인정할 수밖에 없고, 게다가 소싯적 좌패천의 목숨을 구해준 전력까지 등에 업어 어찌할 수도 없는 좌패천의 유일무이한 천적.

 집법전(執法殿)의 전주이자 장로 두문불(枓聞不)이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카랑카랑한 음성으로 말했다.

 “그래선 안 되지요. 그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뭐가? 뭐가 또 안 되는 건데?”

 좌패천이 짜증나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자미성의 기재를 놓친 것이 태상장로의 실수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가늠하기 힘드나 초 장로의 말대로 무조건 덮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생각하는 바가 있다고 했지 무조건 덮는다고는 하지 않았어.”

 “그 말이 그 말이지요. 그런 식으로 모든 것을 문주 독단으로 처리하신다면 저희 같은 늙은이들이 이 자리에 모일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누가 독단으로…….”

 “이미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니라니까.”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마십시오.”

 “으으으으.”

 말을 섞는 것만으로도 골머리가 아픈지 좌패천이 머리를 쥐어뜯었다.

 ‘으… 빌어먹을 늙은이! 내 생명의 은인만 아니면 그냥 확!’

 그리할 수 없기에 가슴이 더 답답했다.

 좌패천이 한숨을 푹 쉬며 고개를 돌려 버리자 기회를 엿보고 있던 초종이 다시 입을 열었다.

 “수라검문의 질서를 유지하는 집법전주의 말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며, 아울러…….”

 어쩌면 수라검문에서 가장 발언권이 강하다 할 수 있는 두문불의 동조까지 얻었겠다, 이참에 아예 쐐기를 박으려고 진지하게 말을 잇던 초종이 말을 끝내지 못하고 안색을 확 구기며 집무실로 통하는 문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문밖에서 말을 이을 수 없을 정도로 소란스런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끼이이익!

 어디가 잘못된 것인지 평소 부드럽기 그지없던 문에서 괴이한 마찰음이 들리는가 싶더니 곧 활짝 열렸다.

 “무슨 일이냐!”

 문이 열리는 것과 동시에 초종이 신경질적으로 물었다.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귓구멍이 처막혔느냐!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대답은 엉뚱한 곳에서 들려왔다. 아니, 딱히 대답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반응이라는 것이 적당했다.

 말석에, 거기에 문과 맞은편에 앉은 덕에 활짝 문을 열고 집무실로 걸어 들어오는 사람을 가장 먼저 보게 된 행운(?)을 누리게 된 인물은 총순찰 화검종이었다.

 초종의 주장에 짜증이 날 대로 나서 거만하게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꼬고 앉아 한껏 몸을 젖히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던 그는 문밖의 인물과 시선이 마주치기가 무섭게 꼬고 있던 다리를 풀고 벌떡 일어났다.

 그 동작이 어찌나 빠르고 힘찼는지 앉아 있던 의자가 발랑 나자빠질 정도였다.

 “으으으.”

 화검종은 자신을 향해―사실은 집무실 안으로 들어선 것이었지만―다가오는 노인을 응시하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손은 이미 허리춤에 차고 있는 검을 잡고 있었으나 감히 뽑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싹퉁머리 없는 놈. 어른을 봤으면 인사를 할 것이지.”

 차가운 일갈과 함께 화검종을 향해 날아드는 것이 있었으니 뻔히 보고 있으면서도 후환이 두려워 피할 수 없는 것. 바로 손바닥이었다.

 쫘악!

 경쾌한 격타음과 함께 화검종의 몸이 일 장이나 밀려 나가며 벽에 부딪쳤다. 한줄기 핏줄기가 허공을 수놓으며 그의 몸을 따랐다.

 “크으으으.”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코피를 막을 생각도 못하고 간신히 벽에 기댄 채 노인을 응시하는 화검종의 얼굴에 드러난 것은 당황스러움, 수치감, 살기 따위가 아니라 놀랍게도 공포감이었다.

 집무실에 모인 수라검문의 수뇌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수라검문의 총순찰이 아무런 반응도 못해보고 그렇게 나가떨어질 것이라 어찌 상상이나 했겠는가!

 물론 괴노인이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화검종 못지않게 놀라고 이미 그런 결과를 예측한 사람도 있었다.

 특히 수하들 앞에서 어쩌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될 좌패천의 표정은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로 참담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방금 귓구멍 운운한 놈이 누구냐?”

 화검종에게 간단히 훈계를 내린 노인, 소무백이 슬쩍 몸을 돌리며 물었다.

 그제야 상황을 이해한 이들이 벌떡 일어나며 살기를 드러냈다.

 소무백은 여전히 태연했다. 오히려 더욱 당당하게 소리쳤다.

 “귓구멍 운운한 놈이 누구냐니까? 너냐?”

 소무백이 자신과 가장 인접한 곳에서 누런 이를 드러내고 진득한 살기를 풀풀 풍겨대는 노인을 힐끗거리며 물었다.

 수라검문에 몸을 담은 지 벌써 사십오 년. 환갑에 이르러 호법의 위치에까지 오른 유자충(柳刺衝)은 그런 모욕을 참을 인물이 아니었다.

 “뒈지고 싶어 환장을 했구나!”

 유자충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달려나가 주먹을 휘둘렀다. 순간, 거센 폭풍이 밀어닥쳐도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집무실에 회오리가 몰아쳤다.

 유자충을 지금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광풍권(狂風拳)의 매서운 기세가 소무백을 향했고 주먹이 도착도 하지 않았음에도 소무백의 머리카락이며 옷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미친 듯이 흔들렸다.

 “제법이로군.”

 감탄인지 조롱인지 모를 한마디 말을 내뱉은 소무백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권풍의 소용돌이 속으로 걸어 들어가더니 마치 촛불을 끄듯 슬쩍 손을 내저었다.

 그러자 그토록 맹렬히 소용돌이치며 불어 닥치던 권풍의 기세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그 틈을 교묘히 뚫어낸 손바닥이 유자충의 얼굴을 노리며 들이닥쳤다.

 “헛!”

 난데없이 들이닥치는 손바닥에 헛바람을 내뱉은 유자충이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며 황급히 주먹을 휘둘러 손바닥을 쳐내고 동시에 몸을 빙글 돌려 발길질을 했다.

 그의 발길질에는 만근의 거석이라도 단숨에 박살 낼 만큼 무시무시한 힘이 깃들어 있었다.

 수라검문의 호법이라는 지위에 걸맞은 빠른 대응과 적절한 반격에 지켜보던 이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차마 더 이상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아버리는 사람이 있었으니, 과거 유자충과 같은 자신감을 가지고 소무백에게 덤볐다가 팔다리가 부러지고 장이 파열되어 무려 다섯 달이나 병석에 누워 있어야 했던 강호포였다.

 ‘쯧쯧, 차라리 한 대 맞고 말 것이지…….’

 강호포와 같은 심정이었던 천종보가 혀를 차며 곧 유자충에게 벌어질 참사에 안타까워했다.

 불행히도 그의 예상은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들어맞았다.

 빠각.

 단순한 충돌음도, 그렇다고 격타음도 아닌 괴상한 소리가 들리며 기세 좋게 발길질을 했던 유자충의 입이 쩍 벌어졌다.

 얼마나 고통이 큰지 두 눈은 찢어질 듯 부릅떠져 있었으나 입에선 비명조차 흘러나오지 않았다.

 “발길… 질을 했단 말이지?”

 유자충의 발목을 낚아채 그대로 돌려 꺾어버린 소무백이 왼발을 앞으로 뻗어 바닥을 딛고 있는 다른 한 발의 발등마저 찍어 눌렀다.

 “끄아아아악!”

 그저 단순히 발을 밟힌 것에 불과해 보였건만 유자충의 입에선 짐승과도 같은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 소리가 어찌나 끔찍한지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수라검문의 수뇌들조차 두 눈을 질끈 감을 정도였다.

 “멈춰랏!”

 더 이상 보고만 있다간 큰일 나겠다고 생각한 초종이 검을 빼 들며 달려들고 집무실에 모여 있던 이들도 일제히 소무백을 포위하고 나섰다.

 그제야 이미 혼절한 유자충을 내동댕이친 소무백이 좌패천을 지그시 쏘아보며 말했다.

 “한번 해보겠다는 것이냐?”

 “…….”

 좌패천은 말이 없었다. 그저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소무백을 노려볼 뿐이었다.

 “좋다! 나 소무백, 오늘 수라검문의 실력을 보겠다!”

 꽝!

 소무백이 손바닥으로 탁자를 내리찍으며 오연히 소리쳤다. 그러자 실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중앙에 놓인 일곱 개의 탁자 중 하나가, 각각의 두께가 무려 한 자에 무게만도 천 근을 훌쩍 넘고 단단하기가 따를 것이 없다는 자단목 탁자가 산산조각이 나며 사방으로 흩어진 것이었다.

 “덤벼봐라.”

 소무백의 전신에서 실로 감당키 힘든 기세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조금 전, 유자충이 일으킨 권풍이 촛불을 살랑이게 할 미풍이라면 소무백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는 기운은 가히 폭풍과도 비견될 정도였다.

 설마하니 소무백이 그러한 힘을 뿜어낼 줄은 상상도 못한 이들이 주춤거리며 심각한 표정으로 기운을 끌어 모으자 지금껏 침묵으로 일관하던 좌패천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만, 그만 하시구려.”

 소무백은 기운을 거두지 않았다.

 “빨리 물러나!”

 수하들을 물리는 것이 훨씬 빠르겠다고 여긴 좌패천이 다급히 외쳤으나 이미 기세를 타기 시작한 수하들 역시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좌패천의 이마가 꿈틀거렸다.

 “이것들이 정말! 빨리 무기 거두지 못해!”

 소무백이 그랬던 것처럼 좌패천도 앞에 놓인 탁자를 후려쳤다.

 소무백에 의해 산산이 부서졌던 것과는 달리 그가 내려친 탁자는 부서지기는 했어도 그저 몇 조각으로 나뉜 것이 전부였다. 그 차이는 엄청난 것이었다.

 ‘썩을!’

 애당초 비교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건만 어찌하다 보니 소무백과의 실력 차를 여실히 드러내게 되어버린 좌패천의 얼굴이 또다시 흉하게 일그러졌다.

 이쯤 되면 체면이고 뭐고 없었다.

 화를 참지 못한 좌패천이 소무백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만 좀 하시오! 네놈들도 빨리 물러나라고 그랬지!”

 눈동자가 하얗게 변했다는 것은 그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라는 것. 그것을 잘 알고 있던 수라검문의 수뇌들이 분분히 무기를 거두고 물러났다.

 좌중의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자 좌패천이 다시 차분해진 음성으로 물었다.

 “오늘은 또 무슨 일로 온 것이오?”

 “왜? 내가 오지 못할 이유라도 있는 것이냐? 뭐가 무서워서?”

 소무백이 피식 웃으며 대꾸했다.

 “무슨 이유로 왔는지 물었소이다!”

 좌패천의 음성이 절로 높아졌다.

 그를 바라보는 소무백의 눈빛이 다시 매서워졌다.

 “목청 자랑은 저런 허수아비 같은 놈들에게나 해.”

 소무백이 숨을 죽이고 둘의 대화를 지켜보는 이들을 가리키며 대꾸했다.

 “으으으으.”

 좌패천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소무백을 바라보았다.

 천하의 패권을 노리고,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는 수라검문의 심장부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또 누가 있을까?

 오직 소무백뿐이었다.

 익히 알고 있고 경험도 했지만 여전히 적응 안 되는 인물. 절로 기가 질렸다.

 “후~ 쓸데없는 말로 서로 기력 낭비하지 맙시다. 원하는 것을 말해보시오. 여기까지 온 이유가 있을 것 아니오.”

 “마령단(魔靈丹).”

 소무백이 간단하게 대꾸했다. 하나, 듣는 좌패천으로선 결코 간단한 말이 아니었다.

 “지금… 뭐라 했소?”

 “제대로 알아들었으면서 뭣 하러 다시 묻느냐?”

 자신이 들은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좌패천이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공청석…….”

 황급히 말을 돌린 좌패천이 입에 거품을 물었다.

 “어쨌든 그 일이 있은 지가 겨우 석 달 전이오. 어찌 또다시 마령단을 원한단 말이오?”

 “필요해서.”

 역시 간단한 대답이었다.

 “그따위 말 같지 않은 소리를 듣고 싶어한 것이 아니외다!”

 좌패천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 따위?”

 소무백의 눈가에 스산한 살기가 맴돌다가 사라졌다.

 “훗, 수하들 앞이라 이거군. 좋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니 이번 한 번은 넘어가 주마. 그래도 두 번은 안 돼.”

 “안 되면 어찌하시겠다는 거요?”

 “명줄이 끊기는 수가 있어.”

 발끈하려는 수하들에게 눈을 부라린 좌패천이 힘주어 대꾸했다.

 “이곳은 수라검문이외다.”

 소무백이 피식 웃으며 대꾸했다.

 “나는 소무백이다.”

 “정말 해볼 생각이오?”

 “원한다면.”

 “이!”

 좌패천의 눈가에 살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수하들은 드디어 좌패천의 분노가 폭발할 것이라 여겼다.

 성격이 급하기로, 더구나 그 누구에게도 머리를 숙여본 적도, 숙일 리도 없는 좌패천이 웬 듣도 보도 못한 노인을 향해 그토록 공손히(?) 대했다는 것 자체가 평소의 그를 아는 수라검문 사람들이라면 그 누구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초종을 비롯하여 수라검문의 수하들이 슬쩍 뒤로 물러났다. 좌패천이 움직이기에 편하도록 자리를 넓혀준 것이었다.

 한데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좌패천은 움직이지 않았다.

 폭발하지도 않았다.

 좌패천은 소무백과 주변의 수하들을 살폈다.

 뜨거워졌던 가슴은 차갑게 식었고 머리는 냉정함을 되찾았다.

 소무백의 말이 단순한 경고가 아닌, 정말 그리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좌패천은 만약 그와 정면으로 충돌을 했을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열심히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답이 없었다.

 ‘무조건 손해다. 그것도 다시는 회복하기 힘든.’

 무조건 피해야 하는 싸움이었다.

 “후~”

 당장에라도 살수를 뿌릴 것 같던 좌패천이 길게 숨을 내뱉으며 가슴을 토닥였다.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좌패천의 변화에 일부러 자리를 넓히고 명이 떨어지면 당장에라도 공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던 수하들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데 이미 그럴 줄 알고 있었다는 듯 지그시 눈을 뜨고 오만하게 그를 노려보고 있던 소무백의 입가엔 보일 듯 말 듯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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