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으로 집필 된 작품임을 알려

　드립니다]

　(물고기가 아니라 낚시하는 법)

　<이 희복>

　“집행자는 누구이며 스승은 누구

　입니까?”

　<구 상화>

　“최초 스승님은 누구 신지 모르고

　지금은 내가 너의 스승이다.

　집행자는 너 같은 사람 중에 계약을

　잘 지켜서 수익금의 총합이 10억을

　넘긴 사람을 집행자라고 하며 집행자

　활동을 잘 하면 스승의 자격이 주어

　집니다”

　<이 희복>

　“스승이 받는 매월 수익금의 10%는

　어떻게 쓰입니까?”

　<구 상화>

　“총 관리자님에게 전달되고 그

　분이 사회에 기부하신다고 전해

　들었을 뿐 직접 뵌 적은 없습니다”

　<이 희복>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제자가 되는 건가요?”

　<구 상화>

　“제자라고 부르지 않고 수행자

　라고 부릅니다.

　부디 수행을 잘 하시어 집행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 희복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자

　구 상화는 그를 방안으로 데리고

　들어 갔다.

　방에 들어서자 좁은 방 뒤로 문이

　하나 더 나타났고 문을 열자 또

　다른 방이 있었다.

　방문을 열자 책상에 모니터가 4개

　달린 기이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

　졌다.

　바로 옆 자리에 똑같이 4개의 모니

　터가 수직으로 길게 책상 위에 놓여

　있었고 의자는 세상에서 가장 편해

　보이는 최고급 같았다.

　방안 전체에는 아주 고급스러운

　향기가 흘러 넘쳤고 뭔가 승리와

　성공의 기운이 넘쳐 흐르는 듯

　했다.

　이 희복이 방안을 둘러보며 어리

　버리 하고 있자 구 상화가 다가

　와 설명을 해주었다.

　<구 중화>

　“모니터가 많은 이유는 차차

　설명 드리겠지만 전부 존재

　이유가 확실합니다.

　왼쪽 위 모니터는 주식시장

　움직임과 그림이고, 왼쪽

　아래 모니터는 원달러 시장,

　오른쪽 위는 미국시장 움직임

　오른쪽 아래는 종합 뉴스

　입니다.”

　<이 희복>

　“이걸 전부 다 알아야 하나요?”

　<구 상화>

　“아닙니다.

　다른 거는 하다 보면 자연

　스럽게 알게 됩니다.

　굳이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이 희복>

　“뭐가 뭔 지 하나도 모르는데

　돈을 벌 수가 있나요?”

　<구 상화>

　“아예 모르는 게 훨씬 좋습니다.

　조금 아시는 분들이 자기 생각

　으로 하다가 많이 실패했습니다.

　백지장 상태가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니 염려하지 마세요”

　<이 희복>

　“무슨 말씀인지 지금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만 빨리 돈 벌어서

　딸 아이와 와이프가 함께 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구 상화>

　“25평 정도 월세자금 정도는

　1년이면 가능할 겁니다.

　그러니 가족과 상봉하시는

　거는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것이니 마음 편하게

　잘 배우시면 됩니다.

　자 그럼 제 옆에 앉으셔서

　컴퓨터 키는 거부터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희복>

　“네, 제가 전에 주식을 사고

　팔고는 해봐서 일단 할 줄은

　압니다.

　다만 지인들에게 엿 들은

　주식만 해봐서 종목을 고르

　거나 하는 거는 모릅니다”

　<구 상화>

　“아, 네 그 정도만 아시는 게

　훨씬 좋습니다.

　더 아시는 게 오히려 도움이

　안 됩니다.

　자 포털사이트로 가서 Daum을

　쳐보세요.

　그 다음 맨 위칸에 카페, 메일,

　뉴스, 지도 그리고 증권 보이시죠?

　증권을 클릭 하세요.

　또 맨 위칸에 국내를 누르세요.

　맨 왼쪽을 보며 아래로 내리다

　보시면 이슈 테마가 보일 겁니다.

　3개의 소 제목이 나옵니다.

　테마별 대장주, 증시 캘린더 그리고

　신규상장이 나타납니다.

　그 중에 신규상장을 누르세요.

　신규상장에 코스피와 코스닥 두개의

　구분이 나타날 겁니다.

　그 중에 코스닥을 선택하세요.

　네 잘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맨 왼쪽에 상장일이 나오고

　그 다음에 종목명이 나옵니다.

　이 항목에 전체 구성은 말 그대로

　새롭게 상장한 주식을 뜻합니다.

　즉, 신규상장하고 1년 미만 주식만

　모아서 표시해 준 화면입니다.

　이게 전체 대상 종목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 많은 종목을 전부

　다 투자를 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 중에서 상장한 날 시초가격

　에서 반 토막이 난 주식만 대상

　이 됩니다.

　자 그러면 12월16일날 상장한

　케이티비 네트워크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해당 종목 명 아래 마우스

　를 대면 클릭이 가능하다는 표

　시가 나올 겁니다.

　이름에 대고 클릭을 한번 해보기

　바랍니다.

　클릭을 하면 그림이 하나 보일

　겁니다.

　그 그림 아래에 종합, 현재가

　챠트, 외인기관 등이 보일 겁니다.

　그 중에 챠트를 눌러 보세요.

　그러면 그 아래 네모박스 모양이

　나올 겁니다.

　이걸 초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캔들 챠트라고 합니다.

　그 캔들 챠트 밑에 녹색은 거래

　수량을 의미하므로 무시하시

　고요, 그 캔들 챠트 바로 위

　왼편 일봉, 주봉, 월봉이리고

　쓴 글자를 예의 주시하세요.

　이 중 월봉을 골라 마우스를

　갖다 대면 위에 가격이 나타

　납니다.

　월봉으로 맨 왼쪽에 있는

　캔들 그림이 최초 해당 월의

　그림이고 거기에 나타난 시초

　라는 것이 상장 시초가격을

　말합니다.

　그 값을 구해서 메모를 하고

　지금 현재 주가가 그 시가의

　절반이 되면 매수하는 겁니다.”

　<이 희복>

　“이게 전부에 요?

　생각보다 쉽네요.”

　<구 상화>

　“매수하는 방법은 이게 전부

　입니다.

　너무 쉬워서 좀 주식에

　대해 아는 사람은 뭔가

　더 심오한 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르쳐준 대로 잘

　안 하려고 합니다”

　<이 희복>

　“그러하군요.”

　<구 상화>

　“스승님이 수없이 많은

　시험을 해보시고 가르쳐

　주신 비법입니다”

　<이 희복>

　“그러면 언제 파는 건가요?”

　<구 상화>

　“그거는 나중에 매수하시고

　나면 천천히 알려 드리겠습

　니다”

　<이 희복>

　“잘 알겠습니다”

　이 희복은 그렇게 수행자의

　길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