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현대물
온라인 탐정
작가 : 플레이어
작품등록일 : 2021.12.15

백색증 알비노라는 병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학교폭력을 당하던 이민우는 재판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유죄를 선고하게 하는데는 성공하지만, 누군가가 고의로 일으킨 교통사고로 죽게되어 눈을 떴더니.. 영인이라는 사람으로 새로 환생을 하게 되었다. 자신을 교통사고로 죽인 범인과 조직들을 찾기 위해 온라인 탐정이 되기로 한 영인이는 과연 이번 생에서 한도 풀고, 범인과 배후를 찾아서 정의의 심판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2화 형 믿지?
작성일 : 21-12-20 15:12     조회 : 209     추천 : 0     분량 : 679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온라인 탐정]

 

  - 2화 [형 믿지?] -

 

 

 영인이가 집 밖으로 나서자, 왠 까만 고양이가 영인이를 반겨줬다

 

 [“왔어?”]

 

 “오늘은 빨리 왔네”

 

 [“오늘따라 잠이 잘 안오더라고, 그건 그렇고.. 너 18년전 사건 아직도 조사하고있는거야?”]

 

 까만 고양이가 텔레파시를 통해 영인이에게 말을 걸자, 영인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지, 아무리 범인이 5년전에 잡혔다지만 여러모로 수상쩍은 것이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까.. 그 범인 말로는 자기 혼자서 단독으로 저질렀다고 말했는데, 문자 내용만 보면 단독으로 저질렀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수상해.. 누군가에게 명령을 받고 저지른것같단 말이지”

 

 영인이는 과거 5년전, 범인이 잡혔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서 듣고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뉴스 내용에 의하면 조사 결과, 범인이 자신의 핸드폰을 고의적으로 망가뜨렸기 때문에 삭제된 통화기록을 복구하지는 못했지만 문자 메시지 내용은 겨우 복구했던 내용이 있었다

 

 문자 내용은 충격적이였다, 누군가에게 명령을 받고 일으킨 범행인 것이 너무나도 절실하게 드러나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제대로 수사를 가할 것을 경찰청에서 약속을 하긴 했지만, 지금까지는 수사에 대한 진전은 없었다

 

 ‘뉴스에서는 자신의 폰을 고의적으로 망가뜨린것 때문에 삭제된 통화기록을 복구하진 못했어도 문자 메시지를 겨우 복구했었지... 누군가의 명령을 받고 한 것이 드러난거라 수사에 대한 진전은 있을줄 알았는데..’

 

 영인이는 그 때의 일을 곱씹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의뢰인이 누구야?”]

 

 “학생이야, 애완동물 찾아달라는 흔한 의뢰지 뭐”

 

 [“니가 온라인 탐정을 시작한 이유가 널 죽이라고 명령한 범인을 찾기 위해, 추리 실력을 키우고 경찰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탐정이 되려고 한거.. 잊지마”]

 

 “안잊었어 사묘, 18년동안 내가 그걸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거 너도 알고 있었잖아 고양이 저승사자”

 

 사묘라는 검은 고양이의 말에 영인이가 대충 대답하자, 사묘가 한숨을 쉬며 텔레파시로 다시 말을 이었다

 

 [“위험한 사건까지 무모하게 해결하려고 하다가, 전생때처럼 살해당하는 일이 생길까봐 그러는거야.. 내가 다른 고양이 저승사자들하고 인간 저승사자들에게 부탁해서 겨우 널 환생시켰는데, 한이 더 커지는순간 어떻게 되는지 잘 알잖아”]

 

 사묘의 말에 영인이는 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자신이 태어난지 5년정도 되었을 때 처음으로 사묘를 만났던 날.. 사묘가 했던 말을 아직도 안잊고있었으니까

 

 “나도 알아... 내가 5살 때 널 처음 만난 날을 어떻게 잊겠어, 전생에 쌓인 한을 풀지도 못하고 또 죽으면 난 악귀가 되는거고, 악귀가 된 나를 다른 저승사자들이 소멸 시킬거라는거”

 

 [“알긴 아네, 위험한 사건은 아니라고 했으니까 다행이긴 하지만 지난번에 니가 그 살인사건을 맡은것도 무모했다는거 알지?”]

 

 “별 일 없었잖아, 잠복해서 몰래 증거물 확보해놓고 경찰에 넘기기만 했었으니까.. 내가 언제 더 무모한 짓을 하기라도 했어?.. 아무튼 빨리 가자, 의뢰인이 기다리고있을지도 모르니까”

 

 영인이가 그렇게 말하며 발걸음을 옮기자, 사묘도 영인이의 뒤를 쫓아갔다

 

 *

 *

 *

 

 “여기 근처에서 의뢰인이랑 만나기로 했었는데..”

 

 약속 장소에 도착한 영인이가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봤다, 현재 시각 오전 10시 30분.. 의뢰인이랑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이건만, 의뢰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사묘도 추웠는지 몸을 동그랗게 말고서 영인이의 발 밑에 찰싹 붙어 누웠다

 

 [“으아.. 너무 추워어어어... 의뢰인이 온다고 한거 맞아? 왜이리 늦어?”]

 

 “좀 기다려봐, 약속시간이 1분정도 남았잖아”

 

 영인이가 그렇게 말하며 사묘를 달래긴 했지만, 왜 아직도 안오나 하는 생각이 든건 만찬가지였다..

 

 ‘화정역 3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해놓고서, 나오지도 않은건 무슨 심보지?’

 

 안그래도 날씨도 추워 뒤지겠구만... 영인이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스마트폰 화면 속 시간만 바라보다가 인기척이 느껴졌다

 

 고개를 들어보니, 저 앞에서 자신보다 어린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영인이를 발견하고는 바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저기... 혹시, 온라인 탐정 맞...죠?...”

 

 남학생의 말에 영인이도 설마 하는 표정으로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맞아, 온라인 탐정 선영인이라고해.. 혹시, 의뢰인?..”

 

 영인이의 말에 사묘도 혹시나 하는 표정으로 남학생을 바라보자, 남학생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아요, 늦어서 죄송해요 전단지 만드는거 마무리짓고 오느라 늦었어요.. 맞다, 전 김준우라고 해요”

 

 준우라는 남학생이 그렇게 말하며, 사묘를 바라봤다

 

 “근데, 저 고양이는 누구에요? 기르시는거에요?”

 

 그 말에 영인이가 사묘를 안아들며, 대답을 했다

 

 “길거리 고양이인데, 사람을 아주 잘 따르는애야 이 근처에 자리를 잡았더라고, 이름은 사묘야”

 

 영인이의 말에 사묘가 ‘야옹~’ 하고 울자, 준우가 귀엽다는 듯 사묘의 머리를 쓰담아듬은 후, 다시 말을 꺼냈다

 

 “제가 카톡으로 보낸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반려동물인 강아지를 찾아줬으면 해요..”

 

 준우가 그렇게 말하며, 전단지를 영인이에게 보여줬다

 

 [제 강아지 백설이를 찾아주세요..

 

 강아지 종: 포메라니안/ 암컷

 

 특징: 새하얀 털에 분홍색 목줄을 하고 있으며, 성격이 온순한 편입니다

 

 잃어버린 날짜와 장소: 2021년 11월 25일/ OO구청 근처]

 

 전단지와 함께 첨부된 사진속 포메라니안 종의 강아지는 세상 걱정없이 해맑고 밝은 미소로 웃고 있었다, 새하얀 털과 분홍색 목줄이 의외로 어울렸다

 

 “그러니까, 같이 산책을 갔다가 잃어버렸다 그거지?”

 

 “네, 산책가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잠시 구청 근처에 있는 가로등에 목줄 묶어놨었는데... 갔다오는 그 3분 사이에 사라졌어요.. 누군가가 백설이를 데려간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제 잘못인것같고...”

 

 준우의 말에 영인이는 안쓰럽다는 마음이 드는것과 동시에 준우를 위로해줬다

 

 “니 잘못 아니야, 건물 안에 반려동물 들어오게 하는 곳이 별로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근처 가로등에 잠깐 묶어놓은거잖아.. 자리를 오래 비운것도 아니고, 딱 3분동안 화장실 갔다 오는 사이에 사라졌다는건 니 말대로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데려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고마워요 형..”

 

 “혹시, 사건당일날 뭐 짚이는거 있어? 누군가가 널 쫓아온 것 같다거나 근처에 CCTV가 있었다거나 그런거 말이야”

 

 영인이의 말에 준우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CCTV는 이해하겠지만 스토커는 의외였기 때문이였다

 

 “CCTV는 그렇다 쳐도 스토커는 왜....”

 

 “니 강아지인 백설이를 계획적으로 데려가기 위해, 니 뒤쫓아갔을수도 있잖아”

 

 영인이의 말에 준우가 다시 곰곰이 깊게 생각을 하더니,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사건당일날이라... 글쎄요... 딱히 짚이는건 없어요, 누군가가 절 따라온다는 느낌도 없었고.. CCTV를 확인해봐도 사각지대라서 백설이가 갑자기 뛰쳐나가고 그 뒤를 누군가가 다급하게 쫓아가는것까지만 보이고 끝이였어요, 그 사람의 모습도 머리 부분밖에 안찍혔어요..”

 

 준우가 그렇게 말하며 CCTV에 찍힌 영상이 담긴 스마트폰을 보여주자, 영인이가 사묘를 잠시 바닥에 내려놓은 후, 영상을 자세히 바라보기 시작했다

 

 영상속에 나온 새하얀 포메라니안 강아지는 딱봐도 준우가 말한 백설이라는 강아지였고, 구석진곳에 있는 가로등에 목줄이 묶여있었다.. 물론 아주 짧게 묶은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넉넉하게 묶은거라 그런지, 불편해하는 기색은 없어보였다

 

 겨우겨우 영상 상단쪽에서 모습이 비춘거라, 준우의 말대로 사각지대에 아슬아슬하게 노출이 된거였다

 

 ‘... 이래가지고 백설이를 찾을수는 있나 모르겠다... 만약 위로 도망가게되면 사각지대 밖이라 CCTV 범위에서 벗어나서 어디로 도망갔는지 알아내기 힘들텐데...’

 

 영인이가 그렇게 생각하며, 영상을 보고 있을 때, 사묘도 영상을 보고 싶었는지 자신도 보여달라며 영인이의 다리에 머리를 부비적거렸다

 

 [“영인아, 나도 좀 보여주라~”]

 

 다른 사람은 그냥 야옹하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영인이에게 텔레파시로 말 건것인만큼 영인이는 사묘가 뭐라고 말했는지를 알아들을 수는 있었다

 

 ‘... 보여 줄 것 같으냐?..’

 

 순간, 백설이가 건너편 횡단보도를 빤히 바라보다가 겁먹은 표정으로 재빨리 도망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가로등에 묶여있는 목줄 때문에 이빨로 목줄 풀려고 하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대체 뭘 봤길래 필사적으로 도망가려고하는거지?...’

 

 다시 영상을 바라보니, 백설이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근처에 있는 버려진 날카로운 캔 뚜껑을 입에 물고서 목줄을 자르고는 나살려라, 꽁지빠지게 도망가는 모습과 함께 뒤에서 누군가가 백설이를 뒤쫓아가는 모습도 찍혔다

 

 물론, 후드모자를 깊게 눌러쓰고있을뿐더러 뒷모습만 오른쪽 하단에 겨우 찍힌거라 누군지는 확인 할 수가 없었다

 

 ‘... 뭔 강아지가 저렇지?... 보통 동물들은 물건을 이용하는법을 모르지 않나?...’

 

 “저기 준우야, 혹시 백설이가 개인기 많은 편이야? 물건을 잘 다룬다거나”

 

 영인이의 말에 준우가 어떻게 알았냐는 듯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네 맞아요, 근데 어떻게 아셨어요? 백설이가 워낙 똑똑해서 기본적인 개인기는 물론, 물건을 다루는법도 알고있었거든요”

 

 “백설이가 근처에 버려진 캔뚜껑을 입에 물고서 목줄을 자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알고 있었어?”

 

 “네, 근데 그 이후에는 찍힌게 없으니까.. 아무래도 백설이를 쫓아간 사람이 잡아서 데려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준우의 말에 영인이는 스마트폰을 준우에게 돌려주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 백설이가 사라졌던 방향은 사거리쪽이야... 거기서 어느방향으로 또 틀었는지도 모르는데, 무슨 수로 찾는담?... 영역동물인 고양이라면 그나마 찾는 방법이 있기라도 할텐데...... 잠깐만... 고양이?...’

 

 마침 좋은 생각이 떠오른 영인이가 사묘를 빤히 바라봤다

 

 [“.. 뭐... 뭘 그렇게 보는건데?.. 왜 날 그런 눈으로 보는거야?...”]

 

 사묘의 말을 뒤로한 채, 영인이가 준우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준우야,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좋은 생각이요? 뭔데요?”

 

 준우의 말에 영인이가 사묘를 바라본 후, 다시 준우를 바라봤다 준우가 고개를 갸웃 거리자, 영인이가 자신 있게 말을 꺼냈다

 

 “준우야, 형 믿지?”

 

 *

 *

 *

 

 같은 시각,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사당.. 회의실 안에서 윤악은 스마트폰으로 누군가랑 카톡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태민아 지금 오고있는건 맞지?]

 

 [오고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어머니]

 

 [그래, 알았다.. 빨리 오렴, 곧 있음 회의가 시작되니까]

 

 윤악이가 카톡 메시지에 답장을 남긴 후,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 있는 시간을 확인했다

 

 [오후 2시 30분]

 

 때마침, 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여러 국회의원들과 30대 중후반정도 되어보이는 남성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앞머리가 쉼표모양처럼 되어있는 쉼표 앞머리를 한 30대 중후반 남성을 발견한 윤악이가 한숨을 쉬며 그를 불렀다

 

 “태민아, 오늘은 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춰서 왔구나.. 빨리 자리에 앉으렴”

 

 “네 어머니”

 

 윤악이의 말에 태민이는 조심스레 대답하며 자리에 앉았다.. 잠시후, 국회의장으로 추정되는 한 중년 남성이 깔끔한 검은색 양복차림으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모두다 모인것같으니,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죠”

 

 국회의장의 말에 모두다 자리에 앉아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내용은 대충 서울 OO시에서 생겨난 단체 파업 시위와 늘 그래왔듯, 아직도 골칫거리나 다름없는 문제인 청년 실업 문제와 은퇴하고싶지 않아도 명예퇴직 당하고 실업자나 실직자가 된것에 관한 내용이 먼저 들어왔었다

 

 “.... 이 안건에 대한건, 예전에도 몇 번 회의를 했었으니 넘어갑시다.. 은퇴할 나이대를 높여달라거나, 일자리를 더 늘려달라는 사회초년생과 중년 나이대의 사람들의 제안이겠죠”

 

 국회의장의 말에 국회의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했다

 

 “맞습니다, 은퇴할 나이대를 높여봤자 그 나이대가 된 사람들이 또 나이대를 더 늘려달라고 할게 뻔하죠, 사회초년생들의 경우에는 일자리를 어떻게든 늘리게 하려고 저희가 노력하고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용 노동부 장관인 안현준 장관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괜찮겠지요?”

 

 고용 노동부 장관인 안현준의 말에 국회의장이 일자리에 관한 안건을 맡길거라고 말하자, 안현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50대 나이라서 그런지, 희끗희끗해진 안현준의 머리카락을 바라본 태민이는 속으로 절레절레 저었다

 

 ‘나도 이 일을 계속하면서 나이먹으면, 저렇게 되는것인가?....’

 

 그 말을 속으로 삼킨 태민이는 다시 회의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계속해서 회의를 진행하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안건으로 회의가 넘어가게 되었다

 

 “그럼, 마지막 안건으로 넘어가서.... 조윤악 의원님, 요즘에도 계속 발생하는 학교폭력건에 대한건 어떻게 되가고있죠?”

 

 그 말에 순간, 태민이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 19년전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잘못했어 민우야, 한번만 봐줘라 응?..")

 ​

 (".... 내가?... 그동안 내가 알비노 백설증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날 괴롭히고, 마법하고 주먹으로 폭력을 휘둘렀으면서.. 이제와서 봐달라고?..")

 

 그 일을 떠올린 태민이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는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 일은.. 어머니께서 해결해주셨잖아... 교통사고로... 그러니까, 그 일에 대해서 신경을 쓸 이유가 없어’

 

 태민이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회의를 지켜보고있는동안, 윤악이가 국회의장의 말에 침착하게 대답했다

 

 ”그 안건에 대해서는 제가 교육부 장관이랑 같이 해결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학교폭력을 당하는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거나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할시, 거절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게끔 저희가 시스템을 만들어놨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윤악은 속이 쓰라린 것이 느껴졌다

 

 ‘... 이지연 형사.... 설마 아직도 그 일에 대해 깊게 조사하려는건 아니겠지?....’

 

 몇 년전, 공소시효가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부하였던 한명이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민우의 교통사고에 대한 범인으로 체포가 된거였다

 

 ‘그것만으로 지연이가 충분할거라며 조사를 안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오산이였어...’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8 8화 거기 딱 대고 있어! 2022 / 1 / 29 185 0 4457   
7 7화 남아있는 자들의 허무한 시간 2022 / 1 / 21 194 0 4038   
6 6화 꼬리가 길면 잡히기가 쉽다 2022 / 1 / 15 201 0 7554   
5 5화 21세기 현대판 셜록 홈즈 온라인 탐정 2022 / 1 / 5 199 0 8195   
4 4화 동물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021 / 12 / 29 197 0 6717   
3 3화 찾았다 요놈! 2021 / 12 / 27 200 0 6094   
2 2화 형 믿지? 2021 / 12 / 20 210 0 6799   
1 1화 내가 아기라니!! 2021 / 12 / 17 307 0 646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평민으로 태어나
플레이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