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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운룡쟁천
작가 : 조돈형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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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룡전설의 기재 8인의 등장으로 들썩이는 천하.
그러나 여기 진정한 전설이 눈뜨려 하고 있었다.
그가 무림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 새로운 전설이 탄생할 것이다.
온 무림이 숨죽이며 기다리던 도극성의 무림행이 시작된다.

 
제 5 화
작성일 : 16-07-14 09:36     조회 : 427     추천 : 0     분량 : 6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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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 당혹감에 사로잡힌 그의 거친 손이 아이의 가슴팍을 살폈다.

 없었다.

 백옥같이 고운 피부를 자랑하는 아이의 가슴엔 팔룡을 상징하는 그 어떤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젠… 장.’

 소무백의 얼굴이 흙빛으로 변했다.

 실수였다.

 그것도 너무나 뼈저린,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

 이미 안고 있는 아이를 제자로 삼겠다고 하늘에 맹세하고 뭇 군웅들에게 선언한 지금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정신이 아득해지며 온몸에 힘이 쫙 빠졌다.

 바로 그때, 붉은 기운에 덮여 있던 하늘도 점점 제 색을 찾아가고 그토록 맹렬히 쏟아지던 유성우가 거짓말처럼 딱 멈췄다.

 온 세상이 정적에 휩싸였다.

 그 짙은 정적을 깨며 영가의 내원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우라… 질!!’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는 소무백의 얼굴이 처참하게 일그러졌다.

 낭랑하기 그지없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자니 품에서 꽥꽥대는 아이를 당장 집어 던지고 싶었다.

 그러나 명백한 자신의 실수. 아이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아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는 영가의 정문을 넘어 세상 밖으로 퍼져 나갔다.

 누구 하나 움직이지 못했다.

 소무백이 정문을 딱 지키고 서 있는 지금 그저 서로의 눈치만 살필 뿐이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 터. 더 이상 참지 못한 강호포가 소무백을 향해 최대한 정중히, 그러면서도 조심스럽게 물었다.

 “제가 정문을 지나가도 되겠습니까?”

 소무백이 무시무시한 눈길로 강호포를 노려봤다.

 그 눈빛에 기가 질린 강호포가 자신도 모르게 질끈 눈을 감고 말았다. 하지만 기왕지사 내친걸음인지라 용기를 내서 다시 한 번 청했다.

 “허락해 주십시오.”

 그렇잖아도 억장이 무너지고 할 수만 있다면 접시 물에 코라도 박고 죽고 싶었는데 이건 아예 연못을 파고 슬그머니 밀어 넣는 꼴이 아닌가!

 소무백의 손이 움직거렸다.

 마음 같아선 당장에라도 요절을 내고 싶었다.

 그렇다고 이미 품의 아이를 제자로 삼겠다고 하늘에 고하고 천하에 선언한 마당에 길을 비켜달라고 정중히 청하는 강호포를 요절내자니 결국 꼴사나운 짓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화를 내야 할 소무백이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하지 않자 눈치를 살피고 있던 예당겸이 덩달아 나섰다.

 “설마하니 방금 제자로 삼으신 아이 대신 새로 태어난 아이를…….”

 예당겸은 말을 잇지 못했다.

 지그시 쳐다보는 소무백의 눈빛에서 북극의 냉기보다 몇 배는 차가운 한기를 느낀 것이다.

 “사도천… 많이 컸군.”

 소무백의 입가에 차가운 미소가 걸리자 예당겸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강호포가 무사하기에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건 그야말로 괜스레 나서서 소무백의 노여움만 산 꼴이 되어버렸다.

 “그, 그게 아니오라…….”

 예당겸이 뭐라 변명을 하려 하는데 소무백은 그를 보고 있지 않았다. 그의 시선은 앞으로 걸어나오는 청산 진인에게 닿아 있었다.

 소무백의 성격상 하늘과 천하에 선언한 것을 번복하지는 않을 것이고, 자칫 잘못하면 수라검문이나 사도천에 자미성의 아이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청산 진인이 소무백이 만든 경계선 바로 앞까지 걸어왔다.

 물론 넘을 용기까지는 없었다.

 “무당이 그 아이를 얻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허락이란다.

 이곳저곳에서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이미 수라검문의 태상장로 강호포의 비굴한 모습을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흥, 놀고 있다.”

 정중히 예를 차린 청산 진인의 말에 소무백은 콧방귀를 뀌었다.

 그의 눈길이 검존 순우관에게 향했다.

 다들 한마디씩 했으니 어디 너도 한번 짖어보라는 의미였다. 그런데 순우관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이를 얻고 싶지 않으냐?”

 소무백이 물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부터 품었던 마음입니다. 어찌 얻고 싶은 마음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욕심을 부린다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처분에 맡기겠다는 듯 초월한 태도에 소무백의 눈이 살짝 이채를 띠었다.

 평소에 들었다면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을 가소롭기 그지없는 말이었지만 오늘따라 이상하게 진실되게 들려왔다.

 소무백은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어차피 제자로 삼기는 틀린 아이였다.

 하늘에서 물려준 아이의 재능이라면 장차 무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터. 수라검문이나 사도천의 잡놈들보다는 화산파의 제자가 되는 것이 그 아이에게, 그리고 무림에 더 나은 일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당파도 있었지만 도(道)가 어쩌니 선(禪)이 어쩌니 하며 떠들어대는 말코도사들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너, 이리 오너라.”

 소무백이 갑자기 화산파 제자 한 명을 가리켰다. 그에게 지목받은 청년이 울상을 지으며 걸어왔다.

 “안에 들어가서 아이를 확인하고 와라. 그 아이가 정말 자미성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것인지, 또 사내인지 계집인지 말이다. 냉큼.”

 하나, 그럴 필요가 없었다.

 청년이 영가 안으로 달려가기도 전에 한 청수한 인상의 중년인이 포대에 싼 아이를 가슴에 품은 채 정문을 향해 걸어왔기 때문이다.

 다름 아닌 무석영가의 가주 영비천(英飛泉)이었다.

 그는 웬 시답지 않은 노인이 정문 앞을 막고 서 있느냐는 듯한 표정으로 소무백을 힐끗 쳐다보고는 그래도 평소 안면이 있는 청산 진인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진인께서 와 계셨군요.”

 “오랜만이오, 가주.”

 청산 진인이 소무백의 눈치를 살피며 마주 인사를 했다.

 “그 아이가…….”

 “예. 이번에 태어난 제 딸아이입니다.”

 고개를 끄덕인 영비천이 뭇 군웅들을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여러분께서 무슨 이유로 본 세가를 방문하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예상하신 대로 딸아이는 팔룡전설의 마지막인 자미성의 정기를 받고 태어났습니다.”

 군웅들은 일제히 숨을 죽이며 영비천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솔직히 우리는 이 아이의 능력을 제대로 키워줄 능력이 되지 못합니다. 부모 된 입장에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다소 처연한 음성으로 시작된 영비천의 설명은 계속 이어지고, 그의 말 따위에 관심이 있을 리 없는 소무백이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슬그머니 고개를 빼 아이를 살폈다.

 눈도 뜨지 못하고 입을 오물거리는 것이 귀엽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이제 겨우 형태를 갖춘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골격하며, 특히 이마에 서린 선기(仙氣)는 아이가 자미성의 정기를 받고 태어났음을 직접적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아이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소무백은 자기도 모르게 입맛을 다셨다.

 욕심이 났다.

 탐욕이라 해도 부정할 수 없는 기운이 무럭무럭 자라났다.

 결코 짧지 않은 삶을 살아오면서 지금처럼 욕심이 치솟은 적이 없었다.

 가능만 하다면 시간을 돌려서라도 아이를 얻고 싶었다.

 아니, 모든 이의 눈을 속일 수만 있다면, 하늘도 모르게 두 아이를 바꿔치기만 할 수 있다면 당장에라도 결행을 하고 싶었다. 솔직히 하늘은 몰라도 운만 좋다면 어쩌면 모든 사람을 속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손끝이 근질거렸다.

 내면에서 무수한 갈등이 치고받고 싸워댔다.

 한데 바로 그 순간, 군웅들을 상대로 한참 설명에 열중이던 영비천이 소무백의 얼굴에서 탐심을 읽고는 노한 눈빛으로 소리를 쳤다.

 “비키시오, 노인장!”

 그 한마디에 영비천의 설명에 들뜬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던 좌중의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았다.

 이미 소무백의 실력과 성격을 알고 있는 그들은 뭐라 말도 못하고 안쓰러운 눈으로 영비천을 바라보았다.

 그것을 알 리 없는 영비천이 몇 마디를 더 쏟아냈다.

 “노인장이 무슨 이유로 본 세가를 방문한 것인지는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소. 하나, 자미성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이 아이는 결코 노인장 같은 인물이 채울 그릇이 아니오. 인간의 과욕은 늘 화를 부르는 법. 이 아이는 노인장이 욕심을 낼 아이도, 또 내서도 안 되는 아이이니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고 해를 입기 전에 얼른 돌아가시오.”

 딴에는 소무백을 염려해서 한 말이었다.

 그러나 영비천은 소무백이 어떤 인물인지, 주변에 모인 군웅들은 물론이고 그가 반갑게 인사한 청산 진인이 무엇 때문에 저리 참담한 표정을 지으며 휘청거리는지 알지 못했다.

 그것이 바로 그의 최대 불행이었다.

 “다 지껄였느냐?”

 기가 막힌 표정으로 영비천을 바라보던 소무백이 무심히 물었다.

 “어허, 노인장, 말귀…….”

 다소 짜증나는 표정으로 입을 열던 영비천의 몸이 석상처럼 굳었다.

 하얗게 질린 얼굴, 쭈뼛쭈뼛 솟은 머리카락, 온몸에는 소름이 돋았다.

 그런 영비천의 얼굴 옆에 한 치도 되지 않는 차이를 두고 소무백의 손바닥이 위치해 있었다.

 단순히 그 한 동작에 영비천은 죽음에 가까운 공포를 맛보았다.

 소무백이 영비천의 얼굴을 툭 건드렸다.

 “네 아이에게 고마워해라. 아이가 너를 살렸다.”

 소무백이 너무도 적절한 순간에 울음을 터뜨려 자신의 손을 멈추게 한 아이를 바라보았다.

 덩달아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아이에게 시선이 갔다.

 이제야 느낀 것이지만 선기라고는 쥐뿔도 없고, 주구장창 쳐 울기만 하는 아이.

 자미성에 대한 욕심이 또다시 스멀스멀 기어올랐다.

 그것과 더불어 묘한 오기가 치솟았다.

 특히 영비천의 몇 마디에 잠시 억눌려 있던 소무백의 승부욕과 끝을 모르는 자존심이 활활 불타올랐다.

 ‘대관절 자미성 따위가 무엇이기에, 팔룡전설이 무엇이기에 나를 이토록 비참하게 만든단 말이냐! 좋다. 하늘이 나를 조롱한다면 내가 오히려 하늘을 조롱해 주마. 나 소무백, 아직 죽지 않았다.’

 소무백의 기세가 주변을 덮기 시작했다.

 “과욕이라……. 방금 전 내가 저 아이를 채울 그릇이 아니라 했느냐? 욕심을 낼 수도, 내서도 안 된다고 지껄였더냐?”

 “그, 그게…….”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뻔했는지 겨우 이해를 하며 온몸을 후들거리고 있던 영비천은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소무백이 노한 목소리로 외쳤다.

 “한 가지만 알아두거라! 내가 채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네 아이가 채울 능력이 되지 못하는 것이고, 욕심을 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낼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자미성 따위는 자신의 제자로 부족하다는 말이었다.

 “예, 예.”

 저승 문에 슬그머니 한 다리를 넣었다가 다시 살아 돌아온 영비천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 데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성이 풀리지 않는지 소무백이 이번엔 군웅들을 향해 소리쳤다.

 “오늘부로 팔룡전설은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이 아이가 다시 무림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 팔룡전설은 이 아이에 의해 깨질 것이고, 장담컨대 새로운 전설이 만들어질 것이다!”

 도극성에 의해 팔룡전설이 깨진다는 말은 결국 그가 팔룡을 굴복시킨다는 말.

 실로 광오한 선언이 아닐 수 없었다.

 뭇 군웅들이 너무도 어이가 없어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을 때, 소무백의 무시무시한 눈빛이 영비천에게 향했다.

 “방금 전, 너는 노부를 모욕했다. 인정하느냐?”

 “예.”

 영비천이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성질 같아선 네놈은 물론이고 영가까지 당장 날려 버리고 싶지만 갓 태어난 네 아이가 안쓰러워서 참았다. 그렇다고 함부로 입을 놀린 죄를 그냥 용서할 순 없고, 해서 목숨 대신 네게 한 가지를 받고자 한다. 어떠냐, 주겠느냐?”

 영비천이 품에 안은 아이와 소무백을 번갈아 바라보며 주저하자 소무백이 염려하지 말라는 듯 다시 말했다.

 “네 아이를 탐내는 것은 아니다. 조금 전에 말했듯이 제아무리 자미성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아이라도 나의 제자가 될 자격은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그것마저 싫다고 한다면…….”

 소무백의 눈에서 서늘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숨이 턱턱 막혔다.

 사시나무처럼 떨리는 몸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공포를 이기지 못한 영비천이 한 가문의 가주라는 체면도 잊은 채 고개를 마구 끄덕였다.

 “드, 드리겠습니다.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드리겠습니다.”

 “뭘 달라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남아일언(男兒一言)은…….”

 “주, 중천금(重千金)입니다.”

 원하는 대답을 얻었는지 소무백이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말했다.

 “도홍이라는 표사를 알 것이다.”

 “예? 아, 예.”

 무석영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화표국(梅花鏢局)에 그런 이름을 지닌 표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낸 영비천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소무백이 자신의 품에 안은 아이를 들어 보이며 말했다.

 “아이의 이름은 도극성. 표사 도홍의 아들로 오늘 내가 제자로 삼은 아이다.”

 영비천의 얼굴이 묘하게 일그러졌다.

 도홍부터 시작하여 갑자기 아이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에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낀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불길한 예감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난 네 딸아이와 나의 제자를 서로의 짝으로 맺어주고 싶다.”

 꽝!

 거대한 도끼가 뒤통수를 후려치면 틀림없이 이런 느낌이리라!

 온몸에 힘이 쪽 빠지며 다리가 휘청거렸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저 멍한 눈으로 입을 떡 벌리는 것이 고작이었다.

 “네 딸아이가 비록 자미성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것은 사실이나 나 소무백의 제자라면 결코 밀리지 않을 것이다. 장담하건대 서로에게 좋은 배필이 될 터. 어찌 생각하느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던 영비천이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자 소무백은 단숨에 일을 밀어붙였다.

 “그럼 허락한 것으로 알겠다. 네 딸아이는… 참, 아이의 이름이 무엇이더냐?”

 “영… 운선(雲善)입니다.”

 “운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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