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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산동악가
작가 : 박신호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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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말 명초에 이르자 그 많은 문파 중에 수위를 다투는 문파들이 나타났다.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아홉 문파를 구대문파라 불렀고,
각 지방의 패권을 장악한 열세 가문을 강호인들은 육문칠가라 했다.
육문칠가 중의 하나로 삼백 년간 산동성을 지배해온 가문 산동악가...
중국, 수많은 왕조가 흥망성쇠를 함께 한 풍운의 대륙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스케일의 무예 대결이 시작된다.

 
제 3 화
작성일 : 16-07-14 09:08     조회 : 432     추천 : 0     분량 : 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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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취대(捨小取大)-2

 

 

 

 창해표국은 산동성에 있는 표국 중에 가장 큰 표국이었다. 그러자 며칠 전에 산동악가와 체결한 운송계약 건은 창해표국의 국주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표국이라는 사업이 원래 위험을 수반한 사업이다 보니 그들은 정보에 민감했다. 창해표국은 산동악가가 처한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었다.

 그런데 산동악가에서 의뢰한 표물운송의 내용은 표물이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악가의 후손들이라는 것이 창해표국의 국주를 심란하게 만들었다.

 창해표국의 국주는 산동악가의 의뢰내용을 듣고는 바로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고 잘못하다가는 무림세가 간의 결전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표국의 흥망이 걸린 내용이었기에 국주의 고민은 깊었으나 산동악가의 의뢰내용을 창해표국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산동악가에서 내놓은 은자 3천 냥이라는 거금보다는 의뢰를 거부했다는 소문이 퍼지는 것을 창해표국은 원하지 않았다.

 표물을 거부하는 표국에 손님이 모일 리 없기에 창해표국은 고민 끝에 계약을 체결했다.

 나중에 들려온 소식이 자신들 말고도 청산표국과 세류표국까지 산동악가와 계약했다는 것을 알게 된 창해표국은, 이번 사업이 생각보다 더욱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창해표국은 이번 사업에 표국의 운명이 달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악가와 계약한 사업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창해표국은 보유한 고수급 표사를 총동원하고 안면이 있는 고수급 인사들을 모두 초청하기로 했다.

 

 보통의 운송물건은 열 명에서 스무 명 정도의 표사를 한 명의 표두가 이끌고 표행을 나서는 것이 표국업의 기본이다.

 그런데 산동악가와 계약한 창해표국은 무려 사십 명의 일급표사와 네 명의 표두를 이번 사업에 투입했다.

 게다가 이 표행의 총괄로 창해표국 제일의 고수인 대표두를 내세웠다.

 창해표국의 대표두는 강호에서도 일류고수로 알려진 잔영도(殘影刀) 장철(張哲)이었다.

 그는 곡도(曲刀)의 일종인 안령도(雁翎刀)를 무기로 사용하는 쾌도술의 달인이었다.

 또한 창해표국의 부탁을 받아 이번 표행에 일류급 고수 다섯 명이 동행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 진영이 갖추어지자 창해표국의 국주는 안심을 하고 약속날짜에 마차 20대를 산동악가로 보내 백 명의 아이들을 태우고는 계약장소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당해표국의 국주는 표행이 출발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근심에 빠졌다.

 

 악삼이 탄 마차는 세류표국에서 준비한 마차였다.

 백 명이 넘는 아이들이 한꺼번에 창해표국의 마차를 타고 산동악가를 나가자 남은 팔십구 명의 아이들은 청산표국과 세류표국이 준비한 마차에 올라타게 되었다.

 먼저 출발한 창해표국을 따라 청산표국과 세류표국이 준비한 마차들이 관도에 나서자 악삼은 두려움에 떨었다.

 관도를 가득 메운 수많은 인파와 관도를 지날 때마다 표사들이 내지르는 우렁찬 함성은 악삼을 두렵게 했다.

 마차 구석에 쪼그려 앉은 악삼은 겁에 질려 고개를 숙이고 아무런 말도 못했다.

 마차 안에 같이 탄 여덟 명의 아이들이 관도에 모인 인파와 표사들의 위용을 보며 재미있어 했지만 악삼에게는 모든 것이 생소하고 두려웠다.

 관도를 지나 숲속에 난 길을 따라 달리는 마차에서 십수 일이 지나자 악삼이 탄 마차에 있는 여덟 명의 아이들은 어느새 안면을 터 매우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악삼은 다른 아이들과 달리 마차 안에서 혼자가 되어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항상 구석에 있었고, 잠조차 아이들과 떨어진 곳에서 잤다.

 여덟 명의 아이들은 너덜한 옷에 항상 겁에 질려 아무런 말이 없는 악삼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세 개의 표국에서 보낸 마차를 타고 세 군데로 분산해 이동하는 아이들을 개방을 비롯해 여러 가문의 간자들이 집요하게 추적했다.

 그런데 창해표국의 표행이 산동성의 경계를 벗어나 강소성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갑자기 추적의 손길이 사라졌다.

 그리고 강소성의 북단에 위치한 어느 인적없는 작은 야산을 넘어가려 할 때 문제가 발생했다.

 표행의 선두에 있던 대표두인 잔영도 장철은 전면에 위치한 깊은 숲속에서 강렬한 살기를 느껴 표행을 멈추는 수신호를 보냈다.

 쟁자수들은 장철의 오른손이 들려지자마자 마차를 멈춰 세웠고, 사십 명의 표사들은 병기를 꺼내 주변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장철이 보낸 수신호는 전방에 적이 있으니 마차를 세우고 주변을 경계하라는 것이었다.

  잔영도 장철은 타고 있던 말에서 내려와 전방에 펼쳐진 숲속을 향해 걸어갔다.

 잔영도 장철은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생각한 곳에서 멈춘 후 숲속을 향해 외쳤다.

 “본인은 창해표국의 장철이외다. 숲속에 계신 친구는 정체를 밝혀 주시오.”

 그러나 숲속에서는 숨소리는 고사하고 단 한점의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살을 저밀 듯한 살기만이 진득하게 풍기기 시작했다.

 장철은 일이 생각보다 좋지 않게 흐른다고 생각이 들어 자신도 모르게 안령도의 도병(刀柄)을 굳게 잡고는 다시 한 번 숲속을 향해 외쳤다.

 “우리는 중요한 표행을 하고 있소. 우리에게 용무가 있다면 숲속에서 나와 정체를 밝혀 주시오.”

 그러나 숲속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고 살기만이 가중되었다.

 장철은 숲속에 은신한 자들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에 섣부른 행동을 할 만큼 어리석은 인물이 아니었다.

 숲속에 은신한 인물의 행동을 봐서는 단순한 녹림의 강도들이 아니라고 장철은 짐작했다.

 그런 이들이 표물을 노린다면 악가의 적이고, 그들의 목표는 단순한 유괴 따위가 아니라 아이들과 자신들의 목숨을 노린다는 것을 장철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장철은 표국의 목적이 표물을 무사히 운송하는 것으로 쓸데없는 분쟁을 피해야 한다는 것을 뼛속 깊게 새기고 있는 표사였다.

 이십 년이 넘게 표국 밥을 먹은 잔영도 장철의 지론은, 표사는 협객이나 영웅이 아니며 표물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자신의 생명이나 명예마저도 내던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악가와 계약한 이번 표행은 많은 위험을 안고 있음을 숙지하고 있는 장철은 우회통로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위험을 피하기로 결정한 장철은 숲속을 향해 우렁차게 외쳤다.

 “우리가 귀하의 신경을 건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소. 나 장철이 진심으로 사과드리오. 그럼 우리는 이만 되돌아 가겠소.”

 장철이 숲을 향해 외친 내용을 들은 표사들은 긴장한 눈으로 주변을 경계하며 마차를 되돌리기 시작했다.

 네 명의 표두들은 장철이 숲속을 향해 외치고는 자신들에게 보낸 눈빛으로 장철의 뜻을 알 수 있었다.

 늦더라도 안전하게 우회하려는 장철의 생각에 네 명의 표두들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로 표사들과 쟁자수에게 마차를 돌리도록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그런데 창해표국의 표행 뒤에 이십여 명의 복면인들이 유령처럼 나타났다. 그들을 본 표사들의 안색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소리 없이 나타난 복면인들의 발걸음은 조금의 소음도 들리지 않았다.

 복면인들의 발걸음으로 봤을 때 상당한 수준의 고수임을 표사들은 짐작할 수 있었다.

 무학 상에서 권삼각칠(拳三脚七)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것은 무공에 있어서 보법이나 신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말이었다.

 강호의 고수들은 상대방의 무력을 보법 하나로 추정할 수 있었다.

 창해표국의 표사들은 하나같이 오랜 표사 생활로 다져진 안목이 있었기에 복면인들의 몸놀림을 보자마자 그 무위를 추정할 수가 있었다.

 뜻밖에 그들의 그 무위가 표두급과 비슷해 보였기에 표사들의 마음은 초조해졌다.

 그리고 창해표국의 표행 뒤에 일단의 무리들이 나타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전면의 숲속에서 이십여 명에 달하는 복면인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오히려 뒤에 나타난 복면인들보다 고수로 느껴져 표사들의 마음을 암담하게 만들었다.

 장철은 앞뒤로 나타난 사십여 명의 복면인들을 바라보며 식은땀을 흘렸다.

 복면인들 하나 하나가 표두들과 비슷한 무위를 가진 것으로 추정됐기에 장철의 마음은 다급하기 그지없었다.

 저들과 일대일로 겨룰 수 있는 고수급이 자신과 네 명의 표두와 국주의 부탁을 받아 표행에 나선 다섯 고수들뿐이었으니 장철이 다급한 마음은 너무나 당연했다.

 ‘저들은 사십여 명의 고수급 인물들이다. 우리 중에 저들과 결전이 가능한 사람은 나를 포함해 열 명… 남은 삼십여 명을 사십 명의 표사들이 막아야 하는데….’

 장철의 머리 속은 상대의 전력과 자신의 전력을 분석하며 이 사태를 어떻게 벗어날지 고민했다.

 그런데 창해표국의 표행 좌우 측에 십여 명씩 모두 이십여 명의 복면인들이 소리 없이 나타났다.

 그들 역시 창해표국 일행의 앞뒤를 막은 복면인들의 무위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이자. 장철을 비롯한 창해표국 전원의 안색은 암담하게 변해 버렸다.

 창해표국의 표행을 포위한 복면인들의 전력은 표국의 인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복면인들은 서서히 표사들을 향해 접근하기 시작했다.

 장철은 서서히 포위망을 조이는 복면인들을 향해 외쳤다.

 “너희들의 정체는 무엇이냐?”

 그러나 복면인들 중에 그 누구도 장철의 외침에 일언반구의 대꾸도 없었다.

 그들은 말 대신 수중에 든 병기를 꺼내 표행을 겨누고는 포위망을 압축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뜻을 밝혔다.

 장철은 마음을 독하게 먹고 네 명의 표두와 사십 명의 표사들을 향해 결전의 의지를 독려했다.

 “저들에게 우리 창해표국의 힘을 보여주자.”

 “와~아.”

 표두와 표사들은 장철의 외침에 호응하듯이 각자의 병기를 굳게 움켜잡고는 고함을 질렀다.

 장철은 표행 전면을 막아선 복면인들이 가느다란 연검을 뽑아서 춤추는 듯한 걸음으로 접근해오자 긴장했다.

 연검(軟劍)은 강호를 떠돌아다니는 하류배들이 사용하는 병기가 아니었다.

 자유롭게 휘는 연검은 사용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병기로 찌르기나 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검신(劍身)에 경력을 넣어야 했다.

 그것은 연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공력과 오랜 세월을 수련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즉 복면인들은 단순한 무림의 무뢰배나 녹림의 강도가 아니라 강호에서 명망 있는 문파의 인물이라는 증거였기에 장철의 마음을 아득하게 만들었다.

 복면인들의 기세는 표행에 가까이 다가올수록 강대해졌고 장철의 마음은 더욱 다급해지고 암담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대해지는 복면인들의 기세를 그냥 놔두었다간 결전을 벌이기도 전에 승부가 나버릴 정도였기에 장철은 모험을 결심했다.

 복면인들의 기세를 잠재우기 위해 선공을 결심한 장철은 일선보(一線步)의 보법으로 삼장 거리까지 접근한 복면인들의 중앙부를 향해 빠르게 돌진했다.

 장철은 왼손으로 독문병기인 안령도를 힘껏 쥐고서 중앙에 있는 복면인을 향해 휘둘렀다.

 “타.”

 장철의 독문절학인 삼십육로(三十六路) 추혼쾌도법(追魂快刀法)은 발도(拔刀)와 함께 서른여섯 가지의 초식을 일순간에 퍼부어 버리는 쾌도술이었다.

 추혼쾌도법에서 가장 빠른 초식인 추혼일섬(追魂一閃)이 중앙에 있는 복면인을 향해 날아갔다.

 안령도가 복면인의 심장을 향하자 장철은 선수(先手)가 성공했다고 생각하고는 후수(後手)로 양 옆에 있는 복면인들을 추혼나백(追魂拿魄)의 초식으로 변환해 수급을 날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그것은 초조한 장철의 마음이 적의 능력을 오판한 것으로 자신의 목숨을 너무나 쉽게 날리게 만들었다.

 “챙.”

 장철은 안령도와 연검이 부딪치며 터져 나온 차가운 금속성 소리를 듣고 자신의 오판을 절감했다.

 검은 복면 사이로 보이는 차가운 두 눈동자는 장철에게 조소 어린 눈빛이 흘러 나왔다.

 그 눈빛을 바라본 장철은 자신의 심장이 싸늘하게 얼어붙는 것을 느꼈다.

 장철은 안령도를 회수해 방어자세와 회피자세를 취하기로 마음먹었으나 안령도가 복면인의 연검에 휘감겨 있어 빼낼 수가 없었다.

 또한 양옆에 서 있던 두 복면인이 장철의 좌우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가 포위했다.

 장철은 칼을 버리고 후방으로 몸을 날렸다. 병기를 생명으로 아는 무인이라면 병기를 버리는 일은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무인이 아닌 표사였기에 병기를 버리는 과감한 수를 사용해 위험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한 것이다.

 “스윽.”

 갑자기 기분 나쁜 절단음이 장철의 목에서 흘러 나왔다. 장철은 갑자기 하늘과 땅이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칼을 버리는 과감한 수를 사용해 위험을 회피하려던 장철의 행동에도 복면인들의 검은 피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었다.

 허공에 떠버린 장철의 머리는 수급이 없는 자기 몸뚱이를 볼 수 있었다.

 자신의 몸뚱이에서 흘러나온 붉은 피가 대지를 물들이는 것을 보면서 장철의 의식은 서서히 사라져 갔다.

 ‘내가 죽은 것인가….’

 하늘 높이 치솟았던 장철의 머리는 땅바닥에 떨어져 버렸다.

 장철의 수급은 하늘을 바라보는 위치로 떨어졌기에 푸른 하늘이 두 눈 가득히 비치고 있었고, 그 의식은 점점 사라져 갔다.

 장철의 남은 의식 속에는 자신을 죽인 자도 자신이 죽여온 자도 생각나지 않았다.

 단지 어린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고 여태까지 저 푸른 하늘의 아름다움조차 느끼지 못한 채 메마른 감정으로 살아온 것에 회의를 느꼈다.

 ‘하늘이 이리도 아름… 답… 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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