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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용의 아이 따윈 개나 줘 버려!
작가 : 솔커
작품등록일 : 2020.8.3

#본격_여주인공이_다_해_먹는_동양_판타지!

"아이야, 너는 용의 아이란다."

아니, 용의 아이면 축복이나 내려줄 것이지 제물이 웬 말이람?
제물이 될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진의 이세계 고군분투 생존기!

나는 지금이 왜 고구려인지도 모르겠고, 왜 황태손이 황궁 대신 산골짜기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신관인 주제에 신을 죽이러 가자는 소리나 하는 신관이 옆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야, 너네 진짜 나한테 왜 그러냐?"

과연 희진은 용의 아이라는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34. 검의 주인 (1)
작성일 : 20-10-21 19:46     조회 : 233     추천 : 0     분량 : 4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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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선달은 그 후로도 몇 번이고 산채를 찾아와 최 영감에게 답장을 요구했다. 언제 한 번 얼굴 뵈러 가지 않겠냐는 끈질긴 설득에도 최 영감은 선달을 쫓아낼 뿐이었다. 희진의 생활은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달라진 점이라고는 최 영감이 그녀를 조금 더 어른스럽게 대한다는 점이었고, 또 다른 점이라면 그녀가 검을 배우기 시작했단 점이었다.

 

 

 “영감님, 단이가 의심스럽진 않으세요?”

 

 “이미 너까지 들인 마당에 더 누굴 의심해 무엇하려고.”

 

 

 최 영감은 희진의 말에 혀를 끌끌 차며 고개를 저었다.

 

 

 “그 아이가 설령 누군가가 일부러 심었다 한들, 지금와서는 내쫓을 수도 없게 되어버리지 않았더냐. 네놈 때문에.”

 

 “아이, 영감님도 참. 그렇다고 제가 신전이랑 똑바로 만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최 영감은 말 한 번 잘했다는 듯한 얼굴로 자세를 고쳐 앉았다.

 

 

 “말이 나온 김에 말이다. 신전을 그렇게까지 피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

 

 

 아, 요놈의 입이 문제지. 입이 문제야. 희진은 어설프게 웃으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야 당연히 법준이 때문에 그렇죠! 혹시 신관이 법준이를 눈치채기라도 하면 곤란하니까요.”

 

 

 최 영감은 눈을 가늘게 뜨고 희진을 바라볼 뿐이었다. 익숙한 흘김이었다. 희진은 손사래를 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아이고, 간식 거리 뭐 없나 부엌에나 가 봐야겠네! 영감님, 뭐 좀 드실래요?”

 

 “녀석, 넉살하고는. 되었다, 이놈아.”

 

 

 최 영감은 멀어지는 희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수염을 매만질 뿐이었다. 분명 숨기는 게 있는데. 저 아이가 아직 꺼내지 않은 한 수가 있단 말이지. 최 영감은 책 속에 끼워 둔 서신을 꺼내 들었다. 왕 영감에게 서신을 부탁하는 한편 선달에게 따로 맡겼던 일에 대한 답신이었다.

 

 

 최 영감은 희진 몰래 선달을 시켜 신관과 궁인 사이에 아이가 있었는지를 알아보게 했다. 희진이 설령 미래에서, 혹은 다른 세계에서 온 아이라 한들 이곳에서 태어난 몸을 가진 아이였다. 그러니 그 증거가 있어야 하는 법. 하지만 선달이 보낸 서신에는 그런 아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들이 구구절절 늘여 적혀 있을 뿐이었다.

 

 

 “기구하다, 기구해.”

 

 

 최 영감은 수염을 어루만지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렇다고 희진을 붙잡아 물어보자니 혹 그녀를 믿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까 두려워 선뜻 시도할 수 없는 일이었다. 과연 해태님 때문에 그리하였던 걸까. 최 영감은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만일 희진이가 신전을 저토록 피하는 이유가, 신관에게서 도망치고자 하는 이유가 다른 곳에 있다면?

 

 

 “만일 그 아이가 용의 아이라면……!”

 

 

 최 영감은 입을 다물었다. 제가 뱉은 말에 제가 놀랄 따름이었다. 하지만 신빙성 있는 말이었다. 만일 희진이가 그렇다면, 정말 그렇다면. 최 영감의 손등에 핏줄이 불거졌다. 반드시 신전으로부터 지켜야 할 이가 둘로 늘어나는 순간이었다.

 

 

 “네놈, 아무리 생각해도 도영 놈한테 배우는 것보단 내게 배우는 게 나을 텐데 말이야.”

 

 

 어휴, 또 저 소리. 사립문 밖을 얼쩡대며 목청을 돋우는 선달을 바라보며 희진이 혀를 찼다.처음 몇 번이나 무서웠지, 하루가 멀다 하고 오가며 동네 아저씨마냥 훈수를 두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겁은커녕 가당치도 않을 따름이었다.

 

 

 “저기요, 아저씨.”

 

 “거 참, 언제쯤 네 입에서 오라버니 소리가 나올는지.”

 

 “그런 건 다음 생에서나 바라시구요. 오늘도 최 영감님 뵈러 오신 거예요?”

 

 

 선달은 사립문에 팔꿈치를 기댄 채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희진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런 선달을 빤히 쳐다봤다. 참 이렇게 보니까 잘생긴 얼굴이네. 도영이 순박하고 선한 인상이라면 선달은 날렵하고 매끈한 인상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선은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걸 두고 그림체가 같다고 하는 거겠지. 혼자 고개를 끄덕이는 희진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 선달이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네놈, 날 두고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냐?”

 

 “아저씨랑 도영 오라버니랑 닮았다는 생각이요?”

 

 “허어, 내가 그깟 놈이랑 닮았다고?”

 

 “솔직히 아저씨가 생각하기에도 좀 그렇지 않아요? 약간 뭔가 느낌이 비슷한데.”

 

 

 선달은 질색팔색을 하며 손을 내저었다. 마치 날벌레라도 내쫓는 듯한 모습이었다. 희진은 웃음을 참으며 선달을 바라봤다. 덩치는 곰만한 아저씨가 저러고 있으니까 진짜 웃기네.

 

 

 “저기요, 아저씨.”

 

 “오라버니.”

 

 “예에, 아저씨. 그래서 오늘은 왜 오셨는데요?”

 

 

 선달은 척하니 팔짱을 낀 채 희진을 내려다 보았다. 의기양양한 눈빛이었다.

 

 

 “네놈에게 내 검술을 배울 영광을 주마!”

 

 “아이고, 일 없습니다.”

 

 

 희진은 꾸벅 인사를 한 뒤 그대로 뒤돌아섰다.

 

 

 “이놈아! 말을 들어는 보고 가야지 않겠냐! 내 검술은……!”

 

 “저는 그냥 제 한 몸 지킬 정도면 충분해서 매화십사수를 배우던 무당팔검을 배우던 아무런 상관이 없거든요?”

 

 

 희진은 돌아선 채로 손을 휘휘 내저으며 뚱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그리고 그 순간, 사립문을 날쌔게 넘어들어온 선달이 아프도록 희진의 어깨를 잡아 돌렸다.

 

 

 “아!”

 

 

 희진의 입에서 비명 소리가 튀어나왔다. 선달은 진지한 얼굴로 희진을 바라보며 물었다.

 

 

 “너, 그 검술 이름을 어디서 들은 거야.”

 

 “그야 당연히……!”

 

 

 무협지에서 봤다고 말하려던 희진은 아차 싶은 마음에 입을 꾹 다물었다. 이곳에서 무협지의 배경이 되는 중국이 어떤 취급인지는 이미 최 영감에게 들어 알고 있었다. 51개 소국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연합국인 동시에 대고구려에 공물을 바치는 속국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제가 알던 중원을 배경으로 한 무협지와는 결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사실이었다.

 

 

 “네가 말한 무당이 점을 보는 무당이란 말이더냐?”

 

 

 희진은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선달의 눈을 피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허튼 소리 말거라! 내 뻔히 아는 수작질에 넘어갈 사람으로 보이느냐!”

 

 

 아, 이걸 어쩐담. 희진은 한숨을 내쉬며 선달의 손목부터 비틀었다.

 

 

 “이거 놓고 얘기해요! 아프잖아요!”

 

 “말 해. 말하란 말이야!”

 

 

 하지만 선달은 그런 희진의 손을 쳐내고 더욱 강하게 어깨를 움켜쥐었다. 눈물이 찔끔 날 만큼 억센 손길이었다. 바짝 성이 난 희진이 선달의 명치라도 걷어차버릴까 고민하던 그때, 선달의 옆구리로 목검이 날아들었다.

 

 

 “흐억!”

 

 

 난데없는 타격에 선달은 옆구리를 움켜쥐고 희진을 놓아주었다. 희진은 제 몸만한 목검을 바짝 쥔 채 선달을 노려보는 단을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얼굴로 바라봤다.

 

 

 “가로 베기.”

 

 

 단은 검을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선달은 얼떨떨한 얼굴로 콩알만한 단이 검을 휘두르는 모양새를 바라봤다.

 

 

 “세로 베기.”

 

 

 어찌나 집중했던지 선달은 제 이마를 쪼갤 듯한 기세로 내려오는 검을 막을 생각도 못한 채 그대로 맞아주고 말았다.

 

 

 “아악!”

 

 

 고통이 뒤따랐다. 선달은 이마를 움켜쥐고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 자그마한 아이의 체구에서 나오는 힘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아찔한 고통이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람.

 

 

 “언니 괴롭히면 아저씨 죽어.”

 

 

 단은 목검의 끝을 바닥에 쿡 찍으며 퍽이나 살벌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선달의 귀에는 이미 그런 건 들리지 않는 모양이었다.

 

 

 “너, 너 이름이 무엇이냐.”

 

 “아저씨가 알아서 뭐하게.”

 

 

 희진은 선달을 한방에 때려눕힌 거나 다름없는 단을 바라보다 슬그머니 그녀에게 다가가 작은 몸을 꼬옥 끌어안았다.

 

 

 “애기야. 언니 놀랬잖아, 응?”

 

 

 그 말에 단은 고개를 들고 올망졸망한 눈망울로 희진을 바라보며 눈썹 끝을 축 늘어뜨렸다.

 

 

 “언니 많이 놀랐어? 응?”

 

 

 커다란 눈망울이 축 쳐진 모습이 꼭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연상케 했다. 희진은 단을 제 품에 꼬옥 안아 머리를 부비며 대답했다.

 

 

 “아주 살짝 놀랐어. 앞으로는 그렇게 검부터 휘두르고 그러면 안 돼. 알았지?”

 

 “그치만 나쁜 아저씨야. 언니 아프게 했어.”

 

 

 단은 이번만큼은 질 수 없다는 듯 희진의 품을 빠져나오며 대꾸했다.

 

 

 “저기 얘들아.”

 

 

 선달은 제가 있는 건 신경도 쓰지 않고 대화에 여념인 두 여자아이를 바라보며 떨떠름한 얼굴을 했다.

 

 

 “아저씬 좀 빠져봐요. 지금 중요한 얘기 중이니까.”

 

 

 희진은 선달을 향해 손을 휘휘 젓고는 단을 향해 짐짓 매서운 얼굴을 했다.

 

 

 “언니가 진짜 위험에 빠진 것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검을 휘두르면 어떡해! 나쁜지 아닌지는 더 두고봐야 아는 거지!”

 

 “그치만, 그치만 언니가 소리질렀잖아! 그건 아프다는 거잖아!”

 

 “단아.”

 

 

 희진은 울먹거리는 단의 팔을 붙잡고 시선을 맞추었다.

 

 

 “정말 위험할 때는 소리도 지르지 못 할 만큼 아프거나 겁에 질려있을 때야. 알았지?”

 

 “그럼 나 잘못한 거야?”

 

 “언니를 위해 행동한 건 너무 고마워. 하지만 저 아저씨한테 다짜고짜 검을 휘두른 건 사과하자, 우리.”

 

 “그럼 저 아저씨부터 언니 아프게 한 거 사과하라고 해.”

 

 

 가만히 두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선달은 기가 찬 웃음을 내뱉었다. 저것들이 어딜 봐서 어린 아이들이라고. 참 나. 저를 향한 화살에 선달이 고개를 내저으려는 찰나, 그의 눈에 두 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최 영감의 모습이 들어왔다.

 

 

 “영감님. 어째 애기들이 영감님을 꼭 빼다 박았습니다.”

 

 “내가 키우는 아이들이니 당연한 일 아니겠느냐?

 

 

 당연한 걸 왜 물어보냐는 듯한 최 영감의 목소리엔 한심함이 섞여 있었다. 선달은 허탈한 얼굴로 세 사람을 바라봤다.

 

 

 “단아. 검은 그리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할애비가 몇 번이고 말하지 않았더냐?”

 

 

 심지어 최 영감은 아이를 품에 안아 들었다. 선달은 아이를 다독이며 걸어가는 최 영감과 그 곁에서 최 영감의 옷자락을 잡고 쫄래쫄래 걸음을 옮기는 희진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봤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여기서 뭐 하느냐? 얼빠진 놈처럼.”

 

 

 한참 뒤에야 경과 함께 돌아온 도영이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갈 때까지 그 자리에 굳은 듯 서있던 선달이었다.

 

 

 “어, 아니, 야, 너희 집 막내는 대체 어찌 된 아이냐?”

 

 

 도영은 눈썹을 그러모으며 무슨 소리냐는 듯한 얼굴을 했다. 대답은 의외의 곳에서 튀어나왔다.

 

 

 “이 집의 막내다운 아이지요. 저희 단이에게 볼 일이라도 있으시답니까?”

 

 

 경의 목소리가 제법 서늘했다. 호오라, 그래도 제 동생이 되었다고 챙기는 것 좀 보게나. 의외로 강단 있는 경의 모습에 선달이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까만 머리카락을 꾸욱 눌렀다.

 

 

 “그래, 네놈은 도영의 검이 딱인 놈이구나.”

 

 

 경은 대번에 그 손을 쳐내며 기분 나쁜 얼굴을 했다. 선달은 그저 껄껄 웃으며 알 수 없는 어깨 짓을 해 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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