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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잔상
작가 : 화홍박스
작품등록일 : 2020.8.2

연쇄살인마 권철-사랑하는 내 동생이 시체로 발견됐다. 나의 모든 능력을 다하여서 사랑하는 동생의 원수를 갚아주리라.
강력계 반장 마필승-연쇄살인마가 탈옥했다. 그를 쫓을수록 내게 남겨지는 미스터리한 잔상들...
연쇄살인마, 권철을 막아야 한다.

 
제31화 환상
작성일 : 20-10-19 16:30     조회 : 314     추천 : 0     분량 : 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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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아악”

 비명을 내지르며 권철은 눈을 떴다. 권철은 몸을 일으켜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더듬으며 자신이 괜찮은지를 확인하였다. 분명 그의 마지막 기억에는 사진과 TV 영상으로만 보았던 김형식이라는 남자가 자신을 향해 총을 난사한 것밖에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 그때 그 형사님이 나를 구해주었지.’

 

 그때 방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고개를 내밀고 말하였다.

 ‘아.. 아니 너.. 넌?’

 

 “오빠야~ 괜찮아? 어제 친구들이랑 밤늦게까지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거 아니야? 대학생 되었다고 너무 막 나가는 거 같은데??”

 방문을 열고 권철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하고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권철의 동생 권예현이었다. 그녀는 하얀 셔츠와 붉은 무늬의 치마를 입고 있었다. 귀까지 내려오는 단발머리의 그녀는 권철의 기억 그대로 그 큰 눈망울을 갖은채 호기심어린 눈초리로 권철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이게 무슨 일이지?’

 권철은 쏜살같이 침대에서 몸을 박차고 나와 방문을 반쯤 열고 있던 예현이를 와락 안았다.

 

 “예현아!! 정말 네가 맞는 거야?? 너 살아있었구나??”

 “아얏~~ 턱수염 따가워!! 징그럽게 지금 뭐 하는 짓이야~! 엄마!! 오빠가 이상해!!”

 예현이는 하얗고 작은 양손으로 힘겹게 권철을 밀어내고 도망치다시피 밖으로 도망갔다.

 ‘뭐?? 어.. 엄마?’

 

 이런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방 밖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들려왔다.

 “철아~~ 동생 그만 괴롭히고 어서 밥 먹어라. 학교 늦겠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따스한 엄마의 목소리에 권철은 방 밖으로 나갔다. 나가자 주방이 보였고, 창가에 스며든 햇살과 함께 앞치마를 두른 엄마가 식탁 위에 밥공기를 올려놓으며 권철을 바라보았다.

 

 ‘지... 진짜.. 어.. 엄마다..’

 권철이 헤어지기 전 어머니의 모습이 보였다. 그녀의 볼에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하였으며 권철을 바라보며 온화하게 웃고 있었다. 어머니가 평상시 즐겨 입던 연분홍 맨투맨 티셔츠가 앞치마 안쪽에 보였다. 머리카락은 빽빽이 뒤로 넘겨 동그랗게 말던 평상시와 달리 어깨까지 내려올 듯한 생머리를 뒤로 단정히 묶은 상태였다.

 

 “어... 엄마?”

 철은 목이 메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를 와락 안았다.

 “어휴~ 그래 엄마다. 우리 아들이 아침부터 왜 이럴까?”

 어머니는 그를 안은 채 등을 토닥여 주었다. 철은 몸을 타고 그의 귓가로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눈을 감은 채 그 포근함을 느꼈다. 대체 이게 얼마 만에 느껴보는 어머니의 품인지. 그녀의 목소리와 함께 들으니 너무도 행복하였다.

 눈을 살며시 뜨니 그의 앞에 마치 못 볼 것을 보고 있다는 듯 예현이가 미간을 찌푸린 채 권철에게 혀를 내밀며 금방이라도 토악질을 할 것 같은 제스쳐를 취하였다. 권철에게는 그런 그녀의 모습마저도 사랑스럽게만 느껴졌다. 권철은 그의 어머니와 동생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식탁의 의자를 빼 앉았다.

 

 그러나 뭔가가 그의 시야를 흐릿하게 하며 몽롱해지는가 싶더니 눈을 번쩍 뜨자 어느 틈엔가 그는 현관문의 문고리를 잡고 문을 닫으려는 찰나였다.

 “잘 다녀와! 너무 늦지 말고!”

 권철은 의아한 듯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어느새 청바지와 셔츠를 입고 있는 자신이 보였고, 그 뒤로 어머니가 웃으며 서 있었다.

 ‘아니 분명 좀 전에 일어나 식탁에 앉으려고 했는데?’

 권철은 고개를 갸우뚱거렸지만 이내 당황스러움을 숨긴 채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닫혔고, 길게 쭉 뻗은 복도가 보였다.

 ‘그러고 보니 우린 아파트에 살았던 적이 없었는데..’ 권철은 또다시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가 살았던 곳은 늘 주택가였다. 어머니가 무당을 하느라 도심지보다는 선산과 가까이에 있는 마을을 주로 삶의 터전으로 살아왔다.

 

 ‘하긴 내가 대학생 때 엄마와 함께한 적조차 없었으니.. 이게 꿈이라도 좋다.’

 권철은 자기 자신을 알 수 없는 합리화를 시키며 복도를 따라 걸었다.

 ‘어랏?’

 복도를 따라 한참을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복도가 끝이 나질 않았다. 고개를 들어 앞을 살펴보니 복도가 기다란 터널처럼 쭉 뻗어있어 끝이 보이지 않았다. 놀란 마음에 권철은 복도 벽 난간에 손을 짚고 바깥을 바라보았다. 아래는 땅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높이로 거의 구름과 맞닿을 정도였다.

 그가 난간에서 손을 떼며 몸을 뒤로 밀고 이번엔 반대편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 보았다. 하지만 끝없는 복도를 따라 한참을 걸어도 끝이 나질 않았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권철이 이상하다고 느낄 새도 없이 어느 틈엔가 다시 앞의 화면이 바뀌며 그 자신이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마침 엘리베이터가 ‘땡’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권철이 타려고 하기도 전에 문 안쪽에서 검은 외투를 입은 사람이 불쑥 튀어나오며 어깨를 강하게 치고 갔다. 그 반동에 권철은 몸이 뒤로 밀리며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검은 바바리 자재킷을 입은 키가 190cm에 육박한 남자가 다소 신경질적으로 앞으로 쭉쭉 걸어 나갔다. 그는 큰 보폭으로 끝도 없는 복도 끝으로 금세 시야에서 사라졌다. 철은 당황한 나머지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한 채 그렇게 멀어져만 가는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열려있는 엘리베이터 안쪽으로 몸을 실었다. 이미 기나긴 복도 끝으로 사라져버린 그 남자의 방향으로 시선을 고정 한 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 전까지 바라보았다. 마침내 문이 거의 닫히려고 할 때 시선을 돌려 버튼을 누르려고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눈에 뭔가 끼인 듯 뿌옇게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다. 결국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그는 버튼이 보이지 않아 아무 버튼도 누를 수가 없었다. 동시에 엘리베이터 안의 불도 모두 꺼지며 캄캄해졌다.

 당황한 권철은 앞의 버튼을 누르려 손을 뻗었지만, 버튼이라 할만하게 느껴지는 게 없었다. 그러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앞에 또 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문밖에는 학교로 보이는 듯한 복도에 책가방을 메고 있는 많은 사람이 북적였다. 권철은 잠시 놀란 듯 머뭇머뭇하다 조심스럽게 한 걸음을 밖으로 내디뎠다. 그러자 순간 옆에서 누군가의 얼굴이 불쑥 튀어나왔다.

 “서.. 선희?” 권철은 두 눈이 동그라지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단발머리에 하얀 피부를 가진 그대로였다. 파란 실크 형태의 블라우스를 입고 검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던 그녀는 권철이 놀란 듯 뚫어져라 쳐다보자 민망한 듯 살짝 얼굴이 붉어졌다. 그러더니 그녀의 핸드백에서 거울을 꺼내며 말하였다.

 “뭐야. 내 얼굴에 뭐 묻기라도 했어? 왜 날 그렇게 빤히 쳐다봐?”

 몇 번이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손거울을 비추던 그녀는 이내 안심한 듯 다시 핸드백으로 손거울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거침없이 손을 뻗어 권철의 손을 잡더니 앞으로 이끌었다.

 “이러다. 또 늦겠어! 어제도 시도하려다 늦어서 실패했잖아?”

 권철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한 채 그녀의 손길에 이끌려 가며 눈을 떼지 못하였다. 검은 뒤통수만이 보였지만 권철은 신기하듯 두 눈을 떼지 못한 채 그녀에 이끌려갔다.

 

 -조금 전 권철과 마주친 아파트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권철을 툭 치고 건너간 검은 외투의 남자는 복도를 걸었다. 권철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라지자 그는 걸음을 멈추고 권철이 사라진 쪽을 바라보았다. 잠시 후, 복도에 있는 집 문들이 열리며 각각 사람 한 명씩 나오기 시작하였다.

 

 “권철이 여기 숨어있었군!!”

 검은 외투의 남자는 굵직한 목소리를 내며 어느새 손에 쥐고 있던 칼날을 장난스레 흔들며 이야기하였다.

 “여하튼 저놈은 꿈도 소박하네. 이런 생활을 꿈꿨던 거야? 하여간 정말 이해를 못 하겠네”

 딱 달라붙은 검은 원피스를 입은 그녀는 최형순의 여동생 최인순이었다. 시뻘건 입술 위에 또다시 립스틱을 바르며 손거울을 바라보며 여자는 따분하다는 듯 이야기하였다.

 

 “난 여전히 널 이 게임에 끼워줘야 할 이유를 못 찾겠거든?”

 나머지 문에서 나온 검은 정장을 입은 김하나였다.

 “이거 왜 이래? 나도 피해자라고.. 그 망할 할망구가 우리들의 시체를 찾아낼지 어떻게 알았겠어? 우리 오빠도 그렇고..”

 최인순은 억울하다는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김하나를 바라보았고 자기도 억울하다는 듯 양팔을 구부린 채로 양옆으로 뻗었다.

 

 

 “어찌 되었든 약속한 거다. 우리 중 가장 빨리 저 권철을 죽인 놈이 권철 몸의 임자가 되는 것으로!”

 칼을 들고 있던 남자, 박형근은 그들의 말다툼에 끼어들어 말을 하였다.

 “몇 번을 말해? 그러자고 합의를 했던 거잖아. 단, 진짜 조심해야 해. 권철 저 녀석은 지금 이게 자기의 현실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이 현실에서 진짜로 죽었다고 생각을 해야 우리가 그 혼을 밀어내고 들어갈 수 있는 거라고. 괜스레 이게 상상 속이라는 것을 눈치채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것도 명심해!!”

 김하나는 못 미덥다는 듯 박형근을 쏘아보며 오른손을 옆구리에 올린 채 이야기하였다. 그런 그녀의 잔소리에 관심 없다는 듯 박형근은 칼날을 든 채 그녀 앞을 지나쳐 권철이 나왔던 집 문 쪽으로 향하기 시작하였다.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자~~ 지금부터 시작이다.”

 

 

 -학교

 

 “서.. 선희야..”

  계속해서 이름만 부르며 권철은 더 말을 잇지 못하였다. 그가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 마음속 깊이 짝사랑했던 그녀가 그 앞에 나타난 것이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녀는 권철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로 이끌고 있었다.

 ‘이건 진짜 꿈인가 보구나’ 권철은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며 그녀의 이름을 불러 얼굴을 다시 돌려 그를 봐주길 바랐다. 그러나 그의 그런 마음과 달리 그녀는 고개를 앞으로 향한 채 걸으며 투정을 부리듯 이야기를 하였다.

 “아이참.. 오늘따라 왜 그래? 내가 며칠 전부터 노래 불렀지? 그 집 화덕피자가 그렇게 맛있대!! 얼른 가야 해!!”

 선희는 낑낑거리며 권철을 이끌었다. 그러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권철을 보려 할 때였다. 무언가 테잎이 걸려 반복이 돼 듯 그녀의 고개는 계속해서 돌려서 권철 쪽으로 보이기 전의 뒤통수로 되돌아갔다.

 ‘응?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권철이 계속해서 버퍼링이 걸린 듯 고개를 돌리다 원상태로 되돌아가는 그녀를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그때 갑자기 그의 휴대폰으로 진동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응? 언제 내 손에 들려있었지?"

 그녀가 잡고 있던 손 반대쪽에 어느 틈엔가 울리는 휴대폰 진동에 권철은 깜짝 놀랐다. 그가 인지하기도 전에 그는 이미 통화 버튼을 누르고 귓가에 갖다 댔다.

 "여보세요? 권철 씨죠?"

 수화기 너머로 어떤 여성의 걸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그런데요. 누구시죠?"

 권철은 익숙지 않은 목소리에 살짝 기세에 눌린 듯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었다.

 

 "아.. 네. 전 김하나 형사라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오늘 오전 권철 씨의 어머니와 여동생분이 살해당하였습니다."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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