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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잔상
작가 : 화홍박스
작품등록일 : 2020.8.2

연쇄살인마 권철-사랑하는 내 동생이 시체로 발견됐다. 나의 모든 능력을 다하여서 사랑하는 동생의 원수를 갚아주리라.
강력계 반장 마필승-연쇄살인마가 탈옥했다. 그를 쫓을수록 내게 남겨지는 미스터리한 잔상들...
연쇄살인마, 권철을 막아야 한다.

 
제27화 수호 선녀
작성일 : 20-10-09 09:29     조회 : 322     추천 : 0     분량 : 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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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폐허

 

 맑고 어린 영이라는 그녀의 뜬금없는 말에 마필승 반장은 뭔가 강하게 얻어맞은 듯 그녀를 노려보았다.

 “지... 지금 뭐라 그랬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마반장은 미간을 찌푸린 채 수호 선녀를 죽일 듯 노려보았다. 그녀는 무척 흥미롭다는 듯이 미소를 띤 채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마반장을 바라보았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귀신이 보인다든지, 미래가 보이지 않았나요?”

 “하아~ 그거야 뭐. 저 최민호 새끼가 입으로 다 나불거렸겠지. 왜? 점이라도 봐주게?”

 마반장은 비아냥거리며 그녀의 말을 받아쳤지만, 여전히 강렬한 두 눈빛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왜 그런지 생각은 해봤어요?”

 “아이씨~ 지금 대한민국 경찰과 저 연쇄살인마 새끼를 한자리에 납치해 놓고 점 보는 거야? 복채라도 달라는 거야? 뭐야?”

 “후후후 재미있네요. 복채는 필요 없어요. 그냥 당신을 위해 무료로 굿 하나 해드릴까 하고요.”

 “그게 뭔 개소리냐고??”

 마반장은 잠시 비아냥거릴 때 지었던 웃음기를 거두고 다시 어두운 얼굴로 되물었다. 맑고 어린 영이라는 말 자체가 그에게 심히 거슬렸다. 가슴 한편에는 ‘제발 아니길’이라는 바램과 함께.

 하지만 수호 선녀는 그런 마필승 반장의 마음을 읽어내듯 말하였다.

 

 “네. 당신이 상상하는 거 맞아요! 당신의 두 눈 속에 당신의 딸 영이 숨어 있네요. 정말 한참 찾았어요.”

 “뭐.. 뭐라고?”

 마반장은 몹시 흥분한 듯 미간을 심하게 찌푸린 채 수호 선녀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의 머릿속에는 그간 그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설명되는 것 같았다.

 

 범인의 목소리만 들려도 어디 있는지 금방 찾을 수 있었던 현상들. 그리고 그가 총을 맞거나 심지어 자신에게 쐈을때 조차도 다시 시간이 되돌아가는 듯했던 일들, 보이지 않던 귀신 같은 존재들이 갑자기 보이는 그런 모든 일들이…

 결국 그도 그게 혜은이가 세상을 떠난 후부터 생긴 현상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왜?

 하지만 왜 그토록 찾던 혜은이만큼은 정작 볼 수 없었던 것이었을까?

 그것 역시 수호 선녀는 그의 마음을 읽은 듯 말을 이어서 하였다.

 “당신의 딸은 정말 신선하고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그릇을 갖고…”

 “닥쳐!! 그날 동굴에서 너희 일행이었지?”

 마반장은 그녀의 말을 끊고 소리를 질렀다.

 

 “어서 말해!! 너희 좆같은 무리가 우리 딸을 납치해서 죽인 거지??”

 “에이.. 말은 바로 합시다. 딸이 미끄러져서 사고로 죽은 걸 왜 우리한테 떠넘겨요?”

 옆에 있던 최민호가 끼어들며 이야기하였다. 하지만 마반장은 그의 말에는 관심도 없는 듯 수호 선녀를 향해 욕을 퍼부으며 말하였다.

 

 “너희가… 너희 쌍것들이 우리 딸을 납치만 안 했어도.. 흑흑.. 그런 일은 안 생겼을 거잖앗! 이 개새끼들아!!!”

 마반장은 순간순간 욱하고 가슴속에서 차오르는 화로 인해 말을 제대로 뱉을 수 없었다. 드디어 찾은 것이다. 10년 만에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로 그 살인자들이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작은 키에 오른쪽 뺨에 상처가 나 있던 그 여자.

 마반장은 두리번거리며 그들 무리를 살펴보았다. 그때 밖에서 누군가 손뼉을 치며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와우!! 할매! 아니 나는 부르지도 않고, 벌써 잔치를 벌이고 있었던 거야?”

 소리는 점점 커지더니 문간 가까이에서 들려왔다.

 검은 정장 차림에 말끔하게 뒤로 넘긴 머리의 30대 후반의 훤칠한 남성이 서 있었다.

 ‘저.. 사람은??’

 

 “기.. 김형식?? 이거 풀어. 당장 죽여버릴 거야”

 뒤에서 권철은 흥분한 듯 갑자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였다. 심지어 그는 어떻게든 묶인 손을 풀어내려는 듯 소리를 지르며 몸을 이리저리 흔들기 시작하였다. 그렇다. 바로 권철의 동생을 죽인 김형식이 서 있었다. 하지만 그의 눈의 색깔은 사람 눈이 아닌 검은빛이 나고 있었다. 처음엔 검은 동공만이 크게 눈 흰자위까지 번져 있는 줄 알았다.

 

 “캬~ 저기 두 놈 풀어주면 아주 난리가 나겠네. 그치? 할매?”

 문간에 서 있는 그를 보고 주변에 있던 마스크를 낀 사람들은 모두 수호 선녀 주위를 둘러싸며 부적과 여러 알 수 없는 장신구들을 꺼내어 경계하였다.

 

 “이거 왜 이래? 우리 그날 딜 한 거 아녔어? 그럼 같은 편 아닌가?”

 검은 눈의 김형식은 양손을 펼치며 이해가 안 간다는 듯 웃으며 말하였다.

 

 “호호.. 마침 잘 왔네요. 어디를 갔나 했죠. 연락하려 했는데 제가 이제 막 도착해서요.”

 “이야~ 우리 할미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네. 그 여우 같은 교활한 입술 말이야. 내가 언젠가 그 입술만 잘라 줄 거야! 크크크”

 그는 뭐가 그리도 우스운지 그렇게 말하고 배를 부여잡고 웃었다. 그럴수록 주변 사람들은 더욱 긴장되는 듯 그를 노려보았다.

 “이거 안 풀어!! 죽여버릴 거야!!”

 권철은 여전히 소리를 지르며 몸을 뒤흔들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최민호가 주먹으로 그의 얼굴을 세게 강타하였다. 고개가 맞은 반대 방향으로 심하게 젖혀지며 그는 잠시 정신을 잃은 듯 고개를 푹 수그린 채로 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어이 잘했어! 최 경감. 오랜만이야.”

 그가 손을 번쩍 들자 최민호는 고개만 살짝 끄덕거렸다.

 

 “자! 이렇게 한자리에 모였는데 술이랑 고기 정도는 준비해뒀어야지. 아.. 내 말이 너무 예스러운가? 크크크 암튼 이제 난 약속을 이행했으니 이제 마무리를 하자고!!”

 그는 두 손을 털어내듯 양손을 몇 번 치더니 한걸음 들어왔다. 그러자 사람들은 반걸음 물러서며 방어하듯 손을 더욱 치켜들었다. 최민호 역시 그의 가슴팍에서 총을 꺼내어 들었다.

 

 “허허 이거 왜 이러실까? 그날 약조대로 했잖아? 어라? 그러고 보니 우리 할머니 그때랑 뭔가 달라졌다?”

 

 그날의 약조? 그때랑 달라졌다? 마필승 반장은 뭔가 이상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의 머릿속이 너무도 답답하였다. 그의 딸이 그의 눈 속에 숨어들었다니 그런 이상한 말에 대해 그는 묻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김형식의 출현으로 모두의 관심과 집중이 그에게 쏠려 있었다.

 

 

 -그날의 취조실

 

 “왜 날 불렀어??”

 권철은 씨익 웃기 시작하였다. 그의 눈은 검은빛이 돌며 최민호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랏? 네가 아들이구나. 수호 할매의. 크크”

 그는 재미있다는 듯 최민호를 바라보며 이야기하였다.

 

 “최형순. 나도 너랑 계속 농담 따먹기도 하고 싶은데 곧 형사들이 돌아올 거라서. 급한 제안만 하나 하지.”

 “크크 난 시간이 이제 더욱더 많은데. 암튼 뭐. 잘 알아. 네 엄마가 뭘 원하는지.”

 그는 몸을 뒤로 젖히며 수갑을 찬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이 안에 있는 신을 원한 거잖아?”

 “역시 어머니 말씀대로 네가 워낙 영악해서 말귀를 잘 알아듣네.”

 “그만큼 계산도 빠르지? 그럼 우리가 얻는 건?”

 검은 눈의 최형순은 다시 몸을 앞으로 살짝 숙이며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하아. 이 새끼. 직설적이라 좋네. 영원한 자유. 너희를 담아도 끄떡없는 완벽한 그릇을 찾았거든.”

 최민호 역시 살짝 앞으로 몸을 숙이며 조심스럽게 말하였다.

 “지금부터 내가 주문을 하나 외울 테니 너만 빼내 줄게. 권철이 지금 여기에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꺼내야 하거든.”

 그러면서 그는 더욱 몸을 앞으로 가져가 최형순에게 속삭이듯 말하였다.

 “단, 네 동생은 권철 이 새끼 안에 여전히 가둬놓을 거니 딴짓할 거면 알지?”

 최형순은 재미있다는 듯 키득키득 웃었다. 최민호 역시 웃음으로 받아치며 계속해서 말을 하였다.

 

 “잠시 머물 육신에 들어가게 되면 넌 권철의 여동생을 처리한다.”

 그의 말에 최형순은 미소를 유지한 채 왼쪽 눈썹을 살짝 치켜들며 되물었다.

 “처리한다고?”

 

 “그래.. 죽여. 권철의 여동생을. 그래야 권철이 나올 구실을 만들지.”

 “뭐.. 그건 내 전문이니. 식은 죽 먹기지. 나를 어디로 옮기시려는 걸까? 이왕 옮겨주는 거 좀 부잣집 도련님으로 옮겨주겠어? 나도 좀 누리면서 살자”

 최민호는 순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최형순의 멱살을 잡아 앞으로 끌었다.

 

 “이 새끼가. 보자 보자 하니깐 이게 장난인 줄 아나? 넌 권철의 여동생을 죽이고 가만히 짱박고 있으면 돼. 그럼 너랑 네 동생, 그리고 빌어먹을 친구들은 명품 그릇에 담아주고, 신은 우리가 취한다. 그러면 거래 끝! 알았어?”

 최민호가 멱살을 잡은 상태로 그를 노려보며 말하였다. 하지만 그의 검은빛의 눈을 계속해서 바라보며 알 수 없는 그의 섬뜩함에 손의 힘이 약간 풀렸다.

 

 “푸하하 알았어! 알겠다고!! 어서 진행하자!!”

 최형순은 여전히 웃음을 띤 채 이야기하였다.

 

 -학교 폐허

 

 “자.. 그래서 네가 말했던 그릇이 바로 저놈이야?”

 최형순은 턱을 살며시 들어 마필승 반장을 가리켰다.

 “정말 눈치도 빠르네요. 네 맞아요. 얼마나 사연이 많았는지 몰라요. 그의 딸이 아버지 안으로 숨어들어 갔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이 미친 새끼들아!! 자꾸 아까부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씨불여. 10년 전에 이미 죽은 내 딸을 왜 자꾸 들먹거리냐고! 이 개ㅅ… 헙”

 최민호가 흥분한 마필승 반장의 배를 또다시 강하게 강타하였다.

 “허억허억.. 이 미친…”

 마반장은 순간 폐를 쥐어짜는 듯한 고통과 함께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때 수호 선녀가 다가와 마반장의 손위에 살며시 손을 얹으며 이야기하였다.

 

 “불쌍한 사람.. 쯧쯧.. 당신의 딸과 당신은 그래도 함께일 거예요. 만나고 싶지 않아요? 당신의 딸을?”

 숨을 헐떡거리며 마반장은 가까스로 고개를 들어 수호 선녀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진한 화장 냄새가 그의 코끝에 닿았다.

 “따.. 딸을 만나? 허억허억”

 마반장은 타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하였다.

 딸을 만날 수 있다고? 마반장은 그녀에게서 딸을 만날 수 있다는 말에 목이 메 왔다.

 

 “그럼요. 제가 의식을 하나 행할 건데 당신의 몸은 이제 저 사람이 차지하게 되겠지만 당신의 안에서 당신의 딸과 만나 영원히 함께하게 될 거예요.” 그녀는 손을 내밀어 그의 얼굴에 갖다 댔다. 마반장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그녀의 손길을 피하였다. 그리고 잠시 생각을 하다 어떤 말을 듣고 뭐라고 조그맣게 대꾸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잘 안 들린다는 듯 귀를 좀 더 가까이 가져다 대었다.

 “뭐라구요?”

 

 “좆까…”

 

 마반장의 말이 끝나는 동시에 뒤에서 손뼉을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최형순이었다.

 “이야~ 가족 상봉도 하고 정의를 실현하시겠다? 크크 재밌네. 재밌어. 그런데 할매! 아까부터 알아챈 건데 말이야.”

 최형순은 두어 번 손뼉을 치더니 왼쪽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살며시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시 긴장한 듯 그를 쳐다보았다.

 

 “아까부터 눈치챈 건데.. 할매. 당신 안에는 더 이상 신이 없네?”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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