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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13번째달_1부 푸른바다 이계의 아이들
작가 : higgs
작품등록일 : 2020.9.30

한 남자의 의문스러운 죽음.
그 죽음에 얽힌 수수께끼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미궁속에 빠진 사인과 그에 얽혀있는 이계의 존재들이 베일에 싸인 모습을 드러낸다.

 
20화. 주작의 아이, 그 시작(하) - 번외
작성일 : 20-10-01 00:45     조회 : 263     추천 : 1     분량 : 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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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사장의 방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명상을 멈추고 제사장 그를 바라봤다.

 “신성한 붉은 빛이 당신의 안에 가득합니다.”

 “그대의 헌신에 타오르는 불꽃으로 당신의 미래를 밝아집니다.”

 “신녀에게 무슨일이라도 있습니까?”

 “다름아니라 신녀가 거의 먹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아이를 낳기도 전에 무슨일이 생길까 걱정됩니다.”

 “신녀가 먹지 못하신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음식에 많이들 신경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넘기질 못하신다지요?”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몸이 너무 말라 앙상한 나뭇가지같습니다.”

 “어찌했으면 좋겠습니까?”

 “주군께서 신녀를 좀 치유해주시는게.....”

 신관은 말을 흐렸다.

 제사장이나 신관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다 고개를 숙였다.

 “역시 그래야 할까요?”

 제사장은 손가락으로 무릎을 두드리며 말했다.

 “시중을 드는 에바가 걱정할 정도입니다. 오늘도 과일 몇조각만 넘겼다고...”

 “나흘 후면 보름달이 뜹니다. 그때까지 버티셔야 할터인데...”

 “그러지말고 그걸 씁시다.”

 마음이 급한 신관은 제사장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그건 안됩니다. 정말 긴급시에만 쓰기로 한거라...”

 제사장은 난감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녀가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한걸음 물서서며 신관이 말했다.

 “버티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오늘밤부터 신녀를 지키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신녀의 아이는 우리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주군은 곧 떠나실겁니다.”

 제사장은 일어나서 신관의 손을 잡으며 격려했다.

 

 #신전 내 신녀의 방

 아침부터 시름 시름 앓던 신녀는 이젠 식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의식을 잃었다.

 지켜보던 견습 수녀인 이슨은 벌떡 일어나 문을 열고 뛰어가며 소리질렀다.

 “모가 신관님~! 모가 신관님~!!!”

 마침 신녀의 상태를 확인하려 오던 모가 신관은 불의 정원에 들어서고 있었다.

 달려오는 수녀의 모습을 확인한 신관이 빠르게 달려가 그녀를 붙잡았다.

 “무슨일입니까?”

 수녀는 말을 잇지도 못하고 신관을 잡고 신녀의 방으로 내달렸다.

 “신녀님이 의식을 잃었어요. 물도 마시지 못하고 다 토하셨어요.”

 달리던 신관은 걸음을 멈추고 수녀에게 말했다.

 “제사장에게 알리세요. 당장~!!!!”

 수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신관의 소매를 놓고 밖으로 달려나갔다.

 신관은 신녀의 방으로 내달렸다.

 방으로 들어서며 신관은 매케한 죽음의 그림자를 맡았다.

 며칠 밤을 지켰고 내일이면 주군이 오는데 겨우 하루를 남기고 일이 터진 것이다.

 “신녀님~ 신녀님~!! 예나야! 예나~!!”

 신녀에게 다가가 몸을 일으켜 안고 그가 신력을 그녀에게 주입하기 시작했다.

 이미 밤마다 신녀를 지키기위해 소비했던지라 아직 채 회복도 하지 못했지만 지금 그걸 따질 겨를이 없었다.

 차가워진 신녀의 몸이 조금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 신관은 사력을 다해 회복을 시키려했다.

 어느새 다가온 제사장이 다른 사람들과 방에 도착해서 그모습을 보고 신관을 말렸다.

 “그만하시오. 그러다 그대가 먼저 죽겠소. 비키세요.”

 “신호를 보내야합니다.”

 “이미 보냈소. 당장 비키세요. 거기 모가 신관을 돌봐주세요. 빨리~!”

 제사장이 신관을 밀치고 신녀에게 신력을 주입했다.

 아까와는 달리 밝은 붉은 빛이 그녀를 감싸더니 의식을 회복했다.

 “정신이 드십니까?”

 “아~ 네.. 욱~~”

 신녀는 정신을 차리자 마자 또다시 토하기 시작했다.

 대기하던 수녀가 신녀에게 수건을 건냈다.

 “조금만 참으세요.”

 제사장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신녀의 주변에는 붉은 빛이 하얗게 변해갔고 신녀의 욕지기도 가라앉았다.

 “괜찮으세요?”

 “네 그런데 배가... 아~”

 신녀는 기운이 회복되자마자 진통을 느꼈다.

 하얗게 질린 신녀가 배를 부여잡고 옆으로 돌아누웠다.

 제사장은 안타까운 얼굴로 그모습을 바라보기만 했다.

 진통이 시작된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신력을 주입할 수도 없었다.

 신녀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가 방을 채웠다.

 방안에 있던 모든 남자는 다 방을 나가서 문앞에 서있었다.

 

 마지막으로 제사장이 모가 신관을 달래서 간신히 문 밖으로 나왔다.

 안에는 나이든 수녀의 지휘 아래 신녀의 해산이 다가왔다.

 노심초사하며 신관이 조바심에 정원을 걸어다녔다.

 얼마나 흘렀을까?

 붉은 구름이 정원가득 차오르더니 하이선이 주작과 나타났다.

 “무슨일인가?”

 신녀의 방앞에 있던 제사장과 신관들이 정원으로 나와 그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영원히 타오르는 태양의 군주여! 당신의 신성한 불꽃을 찬양합니다.”

 모두 한목소리로 말하고 제사장이 고개를 들어 말했다.

 “신녀가 해산을 하려 하는데 몸이 너무 약해졌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신녀가 자력으로 아이를 낳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정하라~!”

 하이선은 제사장을 향해 말했다.

 “....”

 제사장이 머뭇거리며 말을 하지 못했다.

 모가 신관이 자리에서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주군! 신녀의 임신은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신녀와 아이 모두다 구해주십시오.”

 “그럼 네가 정하라~! 모가 신관.”

 자리에서 머뭇거리던 제사장이 결연히 일어났다

 “아이를 구해주십시오”

 “제사장 미친거요?”

 “모가 신관을 끌어내라.”

 “그대가 정한 바는 바꾸지 못한다. 다시한번 묻겠다. 아이를 원하는가?”

 “네. 주군의 아들을 원합니다.”

 하이선은 불타는 얼굴로 보이지 않게 미소지었다.

 “네가 정한대로 하겠다. 주작 가거라.”

 “감사합니다. 주군~!”

 “조금 후면 마음이 달라질 걸세.”

 하이선은 느긋하게 정원 바닥에 앉아 기다렸다.

 이윽고 늙은 수녀장이 나와 하이선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

 “영원히 타오르는 태양의 군주여! 당신의 신성한 불꽃을”

 “됐다. 저자에게 알려줘라.”

 “주군의 공주가 태어났습니다.”

 제사장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우리의 거래는 이것으로 끝났다. 앞으로 너희의 운명은 공주가 정할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월영이다.”

 “하지만 주군 분명히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달을 채우지 못한 아이는 왕자이자 공주가 될 것이다.”

 하이선은 말을 남긴채 주작을 어깨위에 얹고 붉은 구름사이로 사라졌다.

 “우리 부족은 끝난건가요?”

 수녀장이 망연자실한 얼굴로 제사장을 향해 물었다.

 “모르겠소, 주군은 왕자를 약속했소. 그래서 신녀가 아닌 아이를 택한것인데....”

 제사장은 당당하던 태도는 공주라는 말과 함께 멀리 사라지고 혼자 중얼거렸다.

 밖에서도 한바탕 소란 후에 모가 신관이 제사장을 향해 소리지르고 정원을 가로질러 신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이런 정결하지 못한 제사장같으니라고 당신은 신녀를 배신했어. 당신의 배신의 결과를 뼈아프게 확인하게 될것이야.”

 

 방으로 들어가 신관은 아이를 안고 있는 이슨을 돌아본후 신녀에게 향했다.

 침대 위에 신녀는 하얗다 못해 창백해져 있었고 이불은 붉은 피로 흥건히 젖어있었다.

 신녀의 뜬 눈을 조용히 감겨준 신관은 수녀를 향해 다가섰다.

 “떠나야겠소. 신녀의 아이만이라도 지켜야겠소.”

 신관은 수녀에 아이를 빼앗으려했다.

 수녀가 단호히 몸을 돌려 그를 막아섰다.

 “저도 같이가요. 이대로 두었다가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요. 자 이쪽이예요.”

 수녀가 신관의 손에 보따리를 들려줬다.

 “신녀님이 이미 말씀하셨어요. 혹시라도 딸이면 신관님과 떠나라고 이쪽에 비밀 통로가 있어요.”

 

 #숲속에 나무위에 집

 인적이 드문 산속에 후미진 계곡사이에 노인이 나무에 가리워진채 명상에 잠겨있다.

 작은 소년이 익숙하게 나무 뒤로 숨어있는 노인에게 달려가서 무릎 위로 올라가 안긴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엄마가 진...음.. 밥먹재요.”

 인자하게 생긴 노인은 가만히 소년을 안고 눈을 떳다.

 “진지드리래요. 겠지?”

 “맞아요~ 역시 할아버지 모르는게 없어.”

 소년은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지 못해서 더듬거리며 말했다.

 그런 소년이 귀여운지 연신 볼을 쓰다듬었다.

 “할아버지 물놀이 하고 싶어요~ 물놀이~”

 “우리 영이가 원하는건 뭐든지 해도 된단다.”

 노인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소년은 옷을 벗고 물로 뛰어들었다.

 아이가 벗어던진 옷을 잘 챙겨 바위에 두고 노인도 바지를 걷고 물가로 다가갔다.

 “할아버지~ 여기 물고기! 고기가 있어.”

 소년은 뭐가 좋은지 연신 물을 잡아채며 맑게 웃었다.

 

 조심스레 나무위에서 그들을 관찰하던 남자는 벗은 소년이 남자인것을 확인하자 뒤 돌아서 숲길을 따라 내려갔다.

 그가 멀리 사라진 것을 확인한 노인은 소년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그 정도 했으면, 네 엄마가 화내기 전에 가자꾸나.”

 참방거리며 물가로 나오는 소년에게 옷을 입혀 작은 손을 잡고 개울가를 걸었다.

 “먼저 가있으련? 할아버지는 바위에 두고온게 있어서 가지고 가마.”

 “엄마가 같이 오랬는데... ”

 “금새 따라갈테니 걱정말고 가렴.”

 소년은 잠시 망설이다 길을 따라 뛰어내려갔다.

 

 아까 자신들을 지켜보던 남자의 흔적을 따라 노인이 걸음이라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빠르게 산 아래로 내려갔다.

 숲 어귀에 있던 한무리의 사람들은 남자가 내려오는 것을 지켜봤다.

 “신성한 붉은 빛이 당신의 안에 가득합니다.”

 남자는 일행중 한 남자를 향해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

 “당신의 길에 불의 정화가 함께 할거요. 그래서 확인했나?”

 “그들이 아닙니다. 할아버지와 딸 손자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 그들이 아니겠구나.”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아이다 보니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워낙 많다보니...”

 머리를 조아린 남자는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말을 흐렸다.

 “도대체 그들은 어디로 갔단 말이냐?”

 제사장은 한숨을 쉬며 하늘을 바라봤다.

 뒤에 서있던 젊은 신관이 제사장에게 허리를 숙였다.

 “요 2년간 별일 없었던걸로 보아서 공주전하께 큰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첫 7년간은 정말 무서운 일들뿐이지 않았습니까?”

 “모가신관은 어디로 간걸까? 더 이상 우리 신전은 신탁을 받을 수도 없다.”

 “주군의 공주를 반드시 찾아 신탁을 이어가겠습니다. 제사장.”

 “그럼 산너머에 있다는 다른 가족을 확인하겠습니다.”

 앞에 꿇어 앉아있던 남자가 일어서며 말했다.

 “타오르는 불꽃으로 당신의 미래를 밝혀 그들을 찾아내길...”

 “뜨거운 불길로 어둠을 걷어내고 빛으로 나아갑니다.”

 “수고해주시게나 또 연락주시게.”

 제사장은 한무리의 신관들과 쓸쓸하게 돌아서서 길을 재촉했다.

 

 멀리서 그들을 몰래 바라보던 노인도 빠르게 집으로 산 위로 사라졌다.

 숲 속의 나무 위에 집에서는 식사 준비가 한창이였다.

 “엄마 배고파요~”

 “그러니까 할아버지 손 꼭 잡고 왔어야지.”

 “하지만... 할아버지가 금새온다고 했어요 바위에 ...음...있다고 했어요.”

 아이는 대화를 기억해 내려 노력하며 말했다.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엄마가 말했다.

 “우리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소년은 조용히 자리에 앉아 타닥거리는 불꽃을 바라봤다.

 “할아버지 오신다. 3.2.1”

 조용히 문이 열리고 노인이 들어왔다.

 “할아버지 배고파요.”

 “그래 먹자구나.”

 “안되요. 손부터 씻으셔야죠.”

 “개울가에서 씻었다네. 먹자!”

 딸의 말을 무시하고 자리에 앉아 빵을 집어들었다.

 “할아버지 나도~ 나도.”

 노인은 빵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년에게 쥐어주었다.

 열심히 밥을 먹는 소년을 지켜보던 여자가 조용히 말했다.

 “그들인가요?”

 “내 얼굴을 모르는 신입이더군. 마침 개울가에서 만났길래. 시원하게 목욕하고 왔다네.”

 노인은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다행이예요.”

 “그러게 다행이지. 한동안은 정착해도 될 듯 싶네.”

 노인이 앞에 앉은 소년을 쳐다보다 빵을 잘라 건냈다.

 “감사합니다.”

 소년이 양손에 들고 있던 빵 중 하나를 한 입에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남은 빵을 손에 쥐고 해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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