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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부적<符籍>
작가 : 시네강
작품등록일 : 2020.9.25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믿음 부적. 그리고 그 부적으로는 1등, 아니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박수 겸 부적술사 지호.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뿐이다. 아버지의 복수. 어렸을 적,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력을 다해 움직이지만 웬걸. 아버지 죽음 뒤 숨겨진 검은 음모에 휘말린 지호는 졸지에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와 대한민국의 보호.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부적과 지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30. 터지는 폭탄들
작성일 : 20-09-30 22:58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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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호에게는 굉장히 긴 하루였다.

 도사님과의 수련도 수련이었지만, 광목천왕의 현신이라는 사람을 만난 것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직접 이 곳에 오지 않았다면 아직까지 큰 단서가 없는 이 상황에서 지호를 비롯한 특수부는 직접 그를 찾아야 했었다.

 그렇기에 이건 운이 좋다고 밖에 설명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광목천왕의 현신이라는 사람은 지호가 상상하던 것과는 결이 좀 다른 모습이었다.

 

 조폭이라니..

 깡패라니..

 

 아직 지호는 부적술을 쓰지 않고서 관상을 보는 능력은 뛰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거친 세계에 있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선한 인상.

 그의 나이가 아직 적어 보이는 걸 감안하더라도, 그 생활을 하면서 인격이 드러나는 인상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거기에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바로 말을 놓지 않기도 하고..

 줄곧 존댓말을 사용하다 상대방의 허락이 있은 후에야 말을 놓는 것도 그렇고..

 막무가내의 사람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었다.

 

 물론 모든 게 다 지호의 추측일 뿐이었지만 확실한 것은 아주 나쁜 사람 같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이것저것 생각을 하며 샤워를 마친 지호는 머리를 말리며 쇼파에 앉았다.

 

 평소 외롭다는 생각을 거의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좀 센치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이립이 보고 싶었다.

 

 그가 있을 때는 집이 조용할 틈이 없었다.

 아니지 집 자체는 조용했지만, 지호의 안에서는 계속 이립과 대화를 했기 때문에 조용함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최근에 계속해서 사람들과 부딪치는 여러 일이 발생하고, 주민센터와는 다르게 특수부에서 도사님 혹은 유과장과 계속 붙어 있다 보니 그의 주변은 조용할 틈이 없었다.

 

 어떤 사람은 회사에서 사람들에게 기를 빨리고 온다고 하는데, 자의적 타의적으로 워낙 혼자 있던 시간이 많던 지호는 이것 또한 행복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런 환경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지호도 어느새 익숙해진 것이었다.

 

 “이립 보고 싶네.”

 

 그 생각에 이르자 최근 정신이 없어서 떠올리지 못하고 있던 홍의의 상황이 궁금했다.

 오늘은 불러서 이야기를 들어 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신당 방으로 향했다.

 

 사실 신당 방은 여전히 엉망진창이었다.

 이립을 그렇게 보낸 후, 들어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느 정도 정리를 마치 후, 그는 홍의를 부르기 위한 접신 의식을 하기 시작했다.

 최근에 가볍게 몇 번 시도는 해봤지만, 그 때마다 그가 나오지 않았기에 오늘은 어떻게 해서라도 그를 볼 생각이었다.

 

 가부좌를 틀고 소환부 한 장을 태웠다.

 지호는 내면에 집중했다.

 

 ‘어디 있는 거에요 홍의.’

 

 평소 그를 만나러 갈 때와는 다른 색감의 공간이었다.

 보통 그를 만날 때에는 사방이 밝은 빛으로 둘러 싸였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는 그를 만나려 할 때마다 빛이 비추기는커녕 어두울 뿐이었다.

 

 ‘분명 어딘가에 있어. 느껴진단 말이야. 근데 왜 나오지 않는 거야 홍의.’

 

 확실히 도사와의 수련은 효과가 있어 보였다.

 얼마 전까지는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던 작은 혼의 느낌까지 감응되었다.

 

 -지호… 지호..-

 

 들리기 시작했다.

 홍의의 목소리가.

 

 하지만 여전히 어두운 공간.

 지호는 소리가 들리는 곳에 집중하여 그곳에 화염부 하나를 태워 던졌다.

 

 작은 부적 한 장의 위력은 대단했다.

 아무래도 실제의 공간이 아닌 지호의 내면이기에 그의 의지나 힘에 따라 모든 것이 증대되거나 감소하는 것 같았다.

 

 화염부가 떨어진 곳에서 시작된 작은 불길은 사방을 밝혔다.

 점차 밝은 공간에 익숙해진 지호의 눈에 저 멀리 쓰러진 홍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홍의!”

 

 그는 그를 부르며 쓰러진 곳으로 다가갔다.

 홍의의 당당한 붉은 옷은 넝마가 되어 있었다.

 찢기지 않은 곳이 없었고 온 몸은 다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홍의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미안합니다. 부르는데 나가지 못해서. 위험한데 나가지 못해서.-

 

 “몸이 이런데 무슨 소리예요. 괜찮은 거예요?”

 

 -그날 저도.. 저도 당했습니다.-

 

 “이립이.. 죽던 날이요?”

 

 -네. 생각보다 상처가 깊어 쉽게 낫지 않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봐요.”

 

 지호는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거린다.

 곧 몇 장의 부적을 꺼내고 홍의의 주변에 둥그렇게 그를 가두는 것처럼 둘러싸게 했다.

 

 “어차피 현실에서 가지고 있던 부적이 여기에도 같이 잡히는 거면 분명 효과도 똑같을 겁니다.”

 

 그 부적은 백해소멸부(百害消滅符)였다.

 따지고 보면 홍의 역시 혼과 마찬가지인데 그에게 악령을 퇴치하는 부적을 사용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는 했다.

 지호의 논리라면 상처를 낫게 하려면 질병부를 사용하는 것이 맞을터.

 

 하지만 왠지 지호는 홍의의 경우 그런 상처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혼령에게는 물리적인 상처가 생길 수 없을 뿐이거니와 자신이 추측한 것처럼 미래에 의한 상처라면 그것은 분명 영적인 것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홍의를 둘러싼 부적이 타 들어가기 시작했고 이어지는 지호의 주문에 홍의는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했다.

 

 -으아악!-

 

 “홍의 조금만 참으세요!”

 

 사자가 우는 듯한 괴성을 내뿜던 홍의의 목소리가 점차 잦아들었다.

 그리고 어느새 주변은 화염부가 꺼졌음에도 밝아지기 시작했다.

 

 지호의 온 몸에서 땀이 흘러 내려 상의가 모두 젖었다.

 주문을 멈추고 살며시 눈을 뜬 지호.

 그의 앞에는 홍의가 서 있었다.

 온 몸의 상처는 사라진 뒤였고,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옷도 모두 정상적으로 돌아와 있었다.

 

 “괜찮아요?”

 

 지호는 힘겹게 물었다.

 홍의는 한 쪽 무릎을 꿇으며 그에게 말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무명의 명으로 당신의 안전만은 꼭 지키겠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됐습니다. 홍의마저 잃으면 난.. 무사하면 되었어요.”

 

 한참을 그 상태로 일어나지 못하는 홍의를 지호가 일으켰다.

 홍의는 인간도 아닌데..

 지호에게 복잡한 감정이 소용돌이처럼 밀려왔다.

 

 “그 날 어떻게 된 거예요?”

 

 상황이 조금 진정될 기미가 보이자 지호가 먼저 질문을 던졌다.

 

 “그날도 저는 지호님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발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이 안으로 침투한 어떤 힘에 의해 제 앞에 있던 이립이 힘들어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호도 홍의도 괴로운 기억을 이끌어내기가 힘든지 자연스럽게 표정이 찌푸려졌다.

 

 “그런데 그 힘은 너무나도 강해서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그를 구하지 못하였고 저 역시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럼 그 후라도 저를 부르지 그러셨어요? 아니면 부를 때 응답을 조금 해주시던지요.”

 

 홍의마저 잃을 수 있었다는 생각에 흥분한 지호는 울분을 토했다.

 

 “그가 던진 검은 부적은 단순히 우리를 공격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선 목표물은 무(武)의 힘이 약한 이립이었지만 저도 동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립을 소멸시킨 후, 저도 상처를 입고 그는 떠난 것 같았지만 그 검은 부적의 힘은 이 곳에 진을 치듯 잔력이 남아 있어 힘이 없는 제가 파괴하지 못했습니다.”

 

 “그게 그렇게 강하단 말이에요? 왜 저는 느끼지 못했죠?”

 

 보통 몸신이 죽으면 그것을 모시고 있는 본체 역시 큰 상처를 받아야 정상이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지호는 미래에게 물리적 타격만 입었지 내상은 전혀 받지 않은 상태였다.

 

 “그것은 이립이.. 소멸되는 순간까지 그 힘을 가지고 갔기 때문입니다.”

 

 “네?”

 

 “이해는 되지 않겠지만, 이립은 한 순간에 소멸되지 않았습니다. 지호님이 다칠까봐 그 검은 부적의 힘을 끌어안고 있느라 응답하지 못했을 겁니다. 이립이 한 번에 소멸했다면 분명 지호님도 큰 내상을 받았겠지만 검은 부적의 힘도 나가지 못하게 하면서 당신 또한 다치지 않게.. 이립 덕분입니다.”

 

 지호의 눈물은 말랐다.

 더 이상 흘릴 눈물도 없을 뿐더러 더 이상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이립이 그렇게 죽었구나.. 그렇게 죽었어..”

 

 “저 역시 남아 있는 그 검은 부적의 잔력을 치워보자 했지만 이렇게 힘이 없어..”

 

 그 둘은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그 당당한 홍의도 이렇게 꺽어 버릴 만한 힘이라니.

 지호의 몸을 빌려 강신하였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랐으나 그가 지호의 안에 있는 그들을 이렇게 공격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자신이 힘이 약해서였다고 지호는 생각했다.

 

 “알지 모르겠지만, 저 지금 저번에 말한 특수부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아버지만큼 강한 분을 만나 수련을 받고 있는 중이고요.”

 

 “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이게 다 제가 약해서입니다. 나약해서 당신들을 소멸시키고 내 주변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어요. 이제 그러지 않으려고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스스로 힘을 길러 보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잠들어 있는 다문천왕의 현신에게 영향을 줄까봐 스스로 힘을 완벽하게 내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호님께서 수련을 받고, 현신을 깨울 준비를 하신다면 이제 그에 구애 받지 않고 힘을 발현하겠습니다.”

 

 “뭘 해도 좋으니 앞으로 다치지도 죽지도 마세요. 제게는 아빠를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분이 홍의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그 특수부의 도사님이란 분을 만난다면 저를 불러주십시오. 힘을 강화하기 위해 그 분께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쉬세요. 저도 쉬고 싶네요.”

 

 “네.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호는 호의를 보내자 기진맥진하여 바닥에 누워버리고 말았다.

 그는 다시 한번 느꼈다.

 자신이 가진 힘의 한계를.

 

 아직까지는 가까운 사람, 가까운 친구 하나 지키지 못하는 나약한 힘일 뿐이었다.

 이미 후회하는 것은 늦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더 이상 그러지는 않기로 했다.

 그 시간에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기로 한 것.

 언제 미래가 다시 나타날지 모르니 그 때는… 정말 그 때는..

 

 그는 신당에서 나와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쇼파에 누웠다.

 살짝 잠이 들려는 차에 자신의 핸드폰에서 빛이 깜빡이는 것을 보았다.

 

 확인해보니 도사였다.

 

 -내일은 일이 있으니 새벽 말고 9시까지 출근 하거라.-

 -답도 없네.-

 -씹냐?-

 

 지호는 슬며시 웃으며 답을 했다.

 

 -네 알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답을 기다렸는지 10초도 되지 않아 그와는 맞지 않는 깜찍한 이모티콘이 답으로 왔다.

 지호는 웃으며 핸드폰을 덮고 이제 자려는데 핸드폰 맨 윗줄에 뭐가 잔뜩 와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것을 내려 확인해보니 그것은 이립과 함께 만들었던 부적 제작 제안을 받는 퇴마 SNS였다.

 

 “이것도 잊고 있었네..”

 

 잠시 이립을 추억하며 SNS를 열어 본 그는 너무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거의 100여건에 가까운 DM이 와 있던 것.

 

 하나씩 읽어보던 그는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읽어본 DM이 모두 진실이라면 지금 이 땅 서울은 굉장히 위험한 공간이었다.

 그 순간 하나의 DM이 마침 도착했다.

 

 띠링

 

 -도와주세요. 퇴마 전문이 맞든 아니든 혹시나 해서 여기에도 도움 요청 드려요. 저희 오빠가 이상해요. 연락주세요.-

 

 대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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