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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부적<符籍>
작가 : 시네강
작품등록일 : 2020.9.25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믿음 부적. 그리고 그 부적으로는 1등, 아니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박수 겸 부적술사 지호.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뿐이다. 아버지의 복수. 어렸을 적,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력을 다해 움직이지만 웬걸. 아버지 죽음 뒤 숨겨진 검은 음모에 휘말린 지호는 졸지에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와 대한민국의 보호.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부적과 지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9. 아이스브레이킹
작성일 : 20-09-30 22:58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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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호는 혹시 몰라 속주머니를 뒤적이고 있었다.

 그는 항상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공격형 부적을 각 주머니에 준비하고 다니는 편이었다.

 바지의 오른쪽과 왼쪽, 뒷주머니와 자켓의 안주머니 등 각각의 공간에는 그가 구별할 수 있도록서로 다른 부적이 들어 있었다.

 

 차에서 내린 거구의 남자에게는 특별한 영적인 능력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의 입에서 아빠의 이름이 나왔다는 것으로 볼 때, 마냥 평범한 사람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집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멈추어 그가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서로 눈을 마주치자 거구의 그 남자는 지호를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다.

 지호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그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멀리서 봤을 때도 굉장히 덩치가 크게 느껴졌는데, 가까이 올수록 그것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역시 이 곳은 고요한 동네였다.

 그가 가까워질수록 덩치와 함께 그의 발걸음 소리도 더욱 커져만 갔다.

 

 뚜벅 뚜벅 뚜벅

 

 마침내 그와 지호는 마주했다.

 지호 역시 180정도 되는 키의 소유자로 작지는 않았지만 그의 앞에 서니 굉장히 왜소해 보였다.

 키 뿐 아니라 체구까지 굉장히 컸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대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무명의 아들이냐 물었고요.”

 

 “이름도 모르는 처음 보는 분에게 대답해 줄 의무는 없는 것 같은데요.”

 

 그의 한 쪽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그는 속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냈다.

 그리고는 명함을 꺼내 지호에게 건넸다.

 

 -용호기획 대표 박용호-

 

 그가 준 명함에는 지호가 처음 들어본 회사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그는 그 회사의 대표로 나와 있었다.

 본사 주소는 전북 전주로 적혀 있었다.

 

 “왜 무명이란 분의 아들을 찾는 거죠?”

 

 “몇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어떤 걸 묻고 싶으신데요?”

 

 “저도 아직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무명의 아들인지 아닌지 말입니다.”

 

 그는 최대한 예의를 차려 물어보는 듯했다.

 그러한 행동이 몸에 맞지 않는지 노력하는 티가 정말 많이 났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곤해 보였다.

 

 지호는 이 정도면 아주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의 행동과 말투에서 왠지 모르게 순수함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아까 사용했던 영안의 잔상에서 그로부터 이상하게 동질감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이 지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맞습니다. 제가 무명의 아들, 강지호라고 합니다.”

 

 “드디어 찾았네요.”

 

 안도의 미소를 짓는 용호.

 

 “저를 왜 찾으시는 거죠?”

 

 “시간 괜찮으시면 잠시 자리 좀 옮겨 이야기 나누어도 되겠습니까?”

 

 “네, 그런데 마땅히 갈만한 곳이..”

 

 지호의 집이 코 앞이었지만 아직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그를 데리고 가기는 싫었다.

 

 “혹시 근처 편의점에 노상이 있는데 괜찮으세요? 춥긴 할 텐데..”

 

 근처 카페까지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 지호는 생각나는 곳이 편의점 밖에 없었다.

 얼마전 미래와의 일도 있고 찝찝하긴 했지만,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었기 때문에..

 

 **

 

 10년은 굶은 사람 같았다.

 그는 편의점에서 파는 식품을 잔뜩 사와 파라솔에 펴놓고 우걱우걱 먹고 있었다.

 아직 그들은 한마디도 하지 못한 상황.

 

 어느 정도 배가 찼는지 그가 첫마디를 떼었다.

 

 “오늘 한끼도 먹지 못해서.. 좀 드시죠?”

 

 주워 먹을래야 먹을 것도 없었다.

 

 “아닙니다. 춥지 않으세요?”

 

 용호는 이 추운 겨울에도 검은 정장 하나 걸치고 있었다.

 

 “열이 많아서 괜찮습니다. 시간을 많이 뺐기도 그렇고 저도 전주에 내려가 봐야 하니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며칠간 당신 비사문천을 찾았습니다.”

 

 “비사문천이요?”

 

 최근 도사님으로부터 수련을 받으며 자신의 현신인 다문천왕의 또 다른 이름이 비사문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 또한 알게 된지 오래되지 않은 그 단어를 알다니..

 풀어놨던 지호의 경계심을 다시 붙잡았다.

 

 “네, 비사문천 그러니까 모르겠고 단어도 쪽팔립니다. 여튼 그게 당신이라는 것은 압니다. 그런데 그 전에 한 가지 부탁을 해도 됩니까?”

 

 “네, 말씀하세요.”

 

 “말을 좀 놓아도 되겠습니까. 그렇게 나이 차이도 나지 않는 거 같은데, 제가 존댓말이 썩 익숙치 않아서 말이 느려지네요.”

 

 “뭐 어려운 일이라고. 그렇게 하세요.”

 

 “고맙다.”

 

 그는 그렇게 자신에게 최근에 일어났던 일들을 지호에게 말해주었다.

 지호는 그 역시 사천왕의 현신이라는 것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실 어떻게 그들(그것)을 찾아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는데 직접 자신을 찾아왔다는 것에 대해 운이 좋다고도 생각했다.

 

 “그럼 용호씨가 말해 준 것을 요약하면, 당신이 사천왕 중 하나인 광목천왕의 현신이고 최근 꿈에서 그가 어떤 것을 하라고 자꾸 일러준다는 말씀이시죠?”

 

 “그래, 정확히 말하면…”

 

 그는 기억이 나지 않는지 핸드폰의 메모장을 켜고 보고 읽었다.

 

 “서호부를 지니고, 비사문천을 만나 조선의 서쪽에 있는 지석묘에 가거라.”

 

 서호부?

 

 “서호부는 뭘까요.”

 

 “나도 그냥 추측하는 건데 여기 올 때 가져온 함이 하나 있어. 거기에 들어 있는 거 같아.”

 

 서호부라면 부적일까.

 지석묘라면 그의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학교 다니며 배웠던 기억이 맞다면 지석묘는 고인돌을 뜻하는 것일거다.

 

 지호 역시 명확하지 않는 정보에 머리가 혼란스럽다.

 

 “잠시, 나도 하나만. 너도 나와 같은 사천왕.. 말도 웃기네. 사천왕이란. 여튼 사천왕이라는데 이상하지 않아?”

 

 “어떤 것이 이상한가요?”

 

 “난 그냥 깡패.. 씨발. 그냥 싸움이나 좀 하는 사람인데 무슨 무당이고 사천왕이고 이게 다 뭐냔 말이지. 이게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져?”

 

 최근까지 일반인(?)이었던 그로서는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저도 처음 알았을 때는 충격적이었는데, 태생이 박수라 용호씨 보다는 덜 하겠네요.”

 

 “그럼 나도 박수인지 뭔지라는 거야? 평생 필요도 없는 이 쓰레기같은 거 몸에 달고 살아야 하냐고.”

 

 “지금으로서는.. 그럴거 같아요. 단순히 달고 사는게 아니라 이제 그것을 깨워야 할지도 모르겠는데요.”

 

 “깨우다니.”

 

 이번엔 차례를 바꾸어 지호가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이쯤되자 서로간의 동질감이 생겨서인지 자연스럽게 그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두 명의 사천왕의 현신이라는 데에서 이미 자기소개는 끝냈던 것이다.

 

 “너도 그 소리냐? 나라를 지켜? 내가?”

 

 용호는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을 짓는다.

 

 “저도 이런 말 누구보다 싫어하는데, 용호씨는 타고 난 거 같습니다.”

 

 용호는 무명의 아들이라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물음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3일간 쉬지도 않고 그를 찾은 것이었다.

 서준과 철봉이 최대한 줄여준 리스트를 받고 나머지는 직접 움직여서 서울의 지호를 모두 만났던 것이었다.

 

 그런데도 뚜렷한 답은 없었고, 기껏 한다는 말은 이제 받아들이고 호국을 해야 한단다.

 

 “야, 하나 더 물어보자.”

 

 “네.”

 

 “모든 박수는 이렇게 안에 있는 몸신이 뭘 하라고 하면 그냥 그대로 하는게 맞어? 그게 맞는거야? 니 신념대로 움직이는 건 없냐는 말이지.”

 

 그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는 지호.

 곧이어 침착하게 대답했다.

 

 “저희는 사람이지 메신져가 아닙니다. 결정은 제가 하는 거지요. 그리고 저의 제1의 목표는..”

 

 잠시 뜸들이는 지호.

 

 “개인적인 사정이라 길게는 말 못드리지만 아빠를 위해서입니다.”

 

 “아빠? 아버지? 어디 계시는데.”

 

 “돌아가셨어요.”

 

 “...나도 어렸을 때, 부모님 두 분 다 사고로 잃었어.”

 

 무심결에 자신의 과거까지 밝히는 남자.

 

 “그래서 뭐, 난 오늘 너한테도라도 명분을 좀 가져가야겠다. 난 이 따위 귀신 같은거 몸에 두고 싶지도 않고 해준 것도 없는 나라 따위는 더욱 지키고 싶지도 않아. 대체 뭐냐 그 개인적 사정이라는 것이?”

 

 “복수입니다.”

 

 “복수?”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전 복수가 목표에요. 아빠에 대한 복수, 친구에 대한 복수요. 그리고 나라를 지키라는 건.. 아버지의 유지 같은 거기 때문에 하는 거고요..”

 

 “아빠와 친구를 그 방해하는 것들로부터 잃은거야?”

 

 지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용호는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올려봤다.

 잘 떠올려지지 않았다.

 그 생각만 하면 너무 괴로웠기에 사실 떠올리려는 생각조차 잘 해보지 않았다.

 

 갑자기 온 몸의 상처가 아려왔다.

 그러자 반대로 자신의 머리는 맑아왔다.

 

 “내가 깡패 은퇴하면 뭐 해야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거든.”

 

 “네?”

 

 “내가 아직 말 안했나? 나 깡패 은퇴할거야. 그런데 누가 우리 같은 조폭 써주겠냐. 니가 나 좀 잠시 써라.”

 

 “네?”

 

 다시 한 번 의아함을 표출하는 지호.

 

 “네가 나 좀 데리고 다니면서 사천왕도 깨우든지 말든지 하고, 내 이 신병인지 뭔지 이것 좀 낫게 해달라고. 너 뭐 기관이랑도 같이 일 한다며.”

 

 “네 그렇긴 한데..”

 

 “걱정하지마. 난 맨 입으로 부탁 안해. 내가 네 복수 도와줄게. 네가 치트키 썼어. 내 앞에서는 부모님 말 하면 안되었는데..”

 

 갑자기 돌아가는 상황에 어리둥정한 지호.

 하지만 부모님이라는 글자가 나왔을 때 용호의 표정은 지금의 그것과는 달랐다.

 왠지 자신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내 말 듣고 있냐?”

 

 “네..”

 

 “나 그럼 이제 뭐부터 하면 되냐?”

 

 “저도 아직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서요.”

 

 “배워? 뭘?”

 

 지호는 자신이 수련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아직 그 자신도 안에 있는 현신을 깨우지 못해 준비중이라고 했다.

 

 “잘 되었네. 그걸 깨워야 이 일 빨리 마칠 수 있는 거라면 나도 좀 부탁하자.”

 

 “제가 하는게 아니라서, 물어봐야 할 거 같아요.”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지?”

 

 이제 조금 친해졌다고 생각이 드는지 계속해서 말을 건네는 용호.

 

 “아, 근데 그 기관이 어디냐. 너가 그 수련인지 뭔지 한다는 곳.”

 

 “그게..”

 

 지호는 그곳을 기관이라고만 했지 정확한 지칭은 하지 않았었다.

 왜냐하면.. 그가.. 아무래도..

 

 “뭐? 경찰서?”

 

 대화를 하다보니 조직폭력백 같았기 때문이다.

 

 “괜찮아. 나 별로 나쁜 짓 한 거 없어.”

 

 그의 다리 떨림이 더 심해지고 있었다.

 

 “다리는 왜 그러세요?”

 

 “뭐 새로운 일 하려니 긴장되어서 그러지.”

 

 지호는 그제서야 모든 긴장을 풀고 웃음을 터뜨렸다.

 지호도 어느 정도는 느낌으로 알고 있었다.

 모두의 상상과 같은 깡패는 아닐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럼 일단 난 전주에 내려가서 일 좀 정리하고 올게. 내 명함 있지?”

 

 “네.”

 

 “일단 그걸로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고. 자.”

 

 그는 그 말과 함께 자신의 손을 뻗어 악수를 청했다.

 

 “다..다.. 그 뭐야. 다문천왕 잘 부탁한다.”

 

 어색하고 쭈뼛거리게 내민 그의 손을 지호도 붙잡고 흔들며 말했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광목천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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