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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비꽃이 핀다
작가 : 지현시
작품등록일 : 2020.9.1

아이돌 연하남과의 간질간질 로맨스.

 
연서
작성일 : 20-09-30 21:39     조회 : 295     추천 : 0     분량 : 6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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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

 

 

  가수는 노래 따라 간다던 말, 그래… 들은 적 있는 것 같다.

  잠들지 못했던 여름날 밤, 왜 하필이면 그 노래가 떠올랐을까.

  ‘그대를 사랑한단 말, 그대가 보고 싶단 말… 다신 할 순 없는 건가요. 이루어질 순 없단 말, 곁에 머무를 순 없단 말도 내겐 마요.’

  운명적인 사랑은 없어도, 사랑의 운명은 있다던데… 내 사랑은 나를 닮아, 이리 지독히도 노랫말을 따라 흘러갔나.

  그를 숨기려, 하얀 이불을 뒤집어쓰고 네게 들려줄 노랠 연습하던 밤, 내 심장은 그리도 두근댔던가.

  ‘그대를 사랑한단 말, 그대가 보고 싶단 말… 다신 할 순 없는 건가요. 매일 해주고 싶던 말, 말로 다 할 순 없었던 말. 사랑한다.’

 

  —선곡이 별로야, 너랑 안 어울려.

  —평가해 달라고 보낸 거 아니잖아요. 그건 서이수 양심에 걸리는 일이라 하기 싫다며.

  —뭐… 뭐 어떡하라구……. 새벽에 이게 무슨 짓이야, 잠도 못 자게.

  —와, 너무하네.

  —설렌다고, 가슴 쿵쿵거려 도저히 잠들 기분이 아닌 게 됐다고, 이 멍청아.

 

  나는, 우리한테 내일이 있을 줄 알았단 말야.

  사랑한다는 말이 빈 가슴에 하루 종일 메아리 쳐. 날 이렇게 한심한 놈으로 만들어 놓고 가면 어떡해.

 

 

  1년 후.

  나는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늘,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었다.

  이우신, 그자와 함께 떠났다는 사실이 못 견디게 괴로웠다. 당장이라도 그녀에게 찾아가 따져 묻고 싶었다.

  나는 당신에게 뭐였나요, 당신은 뭔데 날 이리도 아프게 하나요.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서이수가 내 세상에서 빠져나갔음에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전보다 더 힘차게 달렸으니까.

  모든 걸 다 포기하고 그녈 찾아다닐 만큼은 아니었나, 허무해 웃음 짓는 날이 점점 늘어갔다.

  고작 이 정도인 내 사랑, 그 사랑에서 진물처럼 흘러나오는 미안함을 붕대로 겹겹이 감아 두고, 돌아올 리 없는 그녀를 미워하기만 했다.

  나는, 어렸다.

 

  “냉정한 당신이라고 썼다가 지우고, 얼음 같은 당신이라고 썼다가 지우고….”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 나는 빨간 시집 한 권을 손에 들었다.

  “무심한 당신이라고 썼다가 지우고, 징그러운 당신이라고 썼다가 지우고… 그윽한 당신이라고 썼다가 지우고, 따뜻한 당신이라고 썼다가 지우고.”

  헛헛한 마음 가눌 길 없어, 시집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였다. 하, 서이수가 좋아하던 짓이었지.

  “아니야, 아니야……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당신이라고 썼다가… 이 세상, 지울 수 없는 얼굴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별을 하고 보니, 내 말투가 묘하게 달라져 있단 걸 알았다. …닮아 있었다.

  “시집 또 시작했어?”

  가람이가 옆으로 와 털썩 앉았다.

  “지루한 거 그만 보고, 이것 좀 봐봐.”

  시집을 덮으며 얼굴에 덕지덕지 붙었을 그리움을 떼어냈다.

  “뭔데.”

  “우리 팬카페에 올라오는 글인데… 빙의글, 알지?”

  글깨나 쓴다는 사람들이 워너원 멤버들을 두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빙의글.

  요새 그게 어찌나 인기가 좋은지 민주 형은 선생님, 검사, 셰프 등 꿈의 직장은 다 섭렵하고 있다 하더라. 뭐, 정작 본인은 크게 신경 안 쓰는 거 같지만.

  “기분 묘해, 안 볼란다.”

  뭐 나도 마찬가지고.

  입이 댓발 나왔을 가람일 외면한 채 팔짱을 끼고 누워 눈을 감았다. 피곤하다.

  가람이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소리가 들리고, 나는 조용히 한 손을 들어 목걸이를 만지작댔다.

  서이수가 떠난 뒤, 내게 생긴 또 하나의 버릇.

 

 

  * * *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어 그런가, 쉴 틈 없이 짜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점점 힘에 부쳤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화보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이동, 그곳에서 또 연예 정보 프로그램 인터뷰까지.

  힘들다 투정 부릴 데가 없으니, 그저 서로 살갗만 닿아도 짜증이 나는 여름 탓을 해 보련다.

  “칸의 인기가 정말 대단해요! 거의 신드롬에 가까운데… 어떻게, 실감하세요?”

  투피스를 곱게 차려 입은 리포터는 연신 방긋방긋 웃으며 질문지에 적힌 내용들을 물어봤다. 그러더니 커다란 판넬을 보여 주며 질문을 이어나갔다.

  “건, 팬들 사이에서 문학소년으로 통하고 있어요. 이동 중에 책을 들고 있는 모습이 유난히 자주 찍혔는데, 이거 혹시 설정인가요?”

  “아니요, 그런 건 아니고….”

  머리를 긁적이며 답을 하는데,

  “다른 멤버들이 볼 땐 어때요?”

  내 말이 못 미더운지 마이크 방향을 틀어버린다.

  “음… 제가 봤을 땐 설정인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거든요, 전혀.”

  특유의 위트를 장착한 원해 형이 증언대에 올랐다.

  “근데 인가? 그건 엄청 오래 읽는 거 같아서… 저기 저기, 사진에도 되게 많이 찍혔잖아요. 왜 그러는 거야, 건아?”

  몇 마디 못 가, 다시 내게로 토스. 하필 골라도 그 책이야, 왜.

  “특별히 좋아하는 책인가 봐요?”

  리포터는 대답을 쉬이 못하는 내 대신 오디오의 공백을 채웠다.

  “어… 아니요, 제가 제일 미워하는 책이에요.”

  그 사람한테 아주 못된 걸 가르쳐 줬거든요.

  “네?”

  이해를 못했는지 되묻는다.

  “사실 그 책, 누구한테 빌린 건데… 아직도 다 못 읽었어요. 엔딩을 다 알고 읽는 거라, 그 엔딩이 영 마음에 안 들어… 마지막 챕터 붙들고 씨름 중이에요.”

  것보다, 내가 그 책을 끝까지 읽지 않는 이유는… 다 읽으면 돌려줘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으니까. 그게 너무 아프니까.

  당신이 내 옆에 없어서가 아니라, 아직 책을 다 읽지 않아 돌려주지 못하는 거라고… 그렇게 둘러대는 중인 거야.

  서이수가 멋대로 던져주고 간 이 이별을 무시하는 것에 아직도 난 필사적이거든.

 

 

  * * *

 

 

  장마가 지려나, 하늘에 검은 먹구름이 잔뜩 꼈다.

  마지막 활동이 될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줄 피디님을 만나러 가는 길. 근데 어째… 익숙하다, 여기.

  “잘들 지냈어?”

  “어?”

  “안녕하세요…!”

  그렇지, 너였던 거지. 건물 가득 풍기는 이 께름칙한 기운을 뿜어댄 게.

  “오랜만이다, 이건.”

  이우신, 서이수 첫사랑.

 

  “내 노래 부르기 싫겠지만… 어쩌겠냐, 네가 아무리 인기가 많대도 아직은 날 까고 그럴 급이 못 되는 걸.”

  볼 때마다 정말 기분 나쁜 인간, 서이수는 대체 이런 남자 어디에 반한 거야. 이해할 수 없어, 하여튼.

  내내 우거지상으로 일관하다 미팅이 끝나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이우신이 날 불러 세웠다.

  그리고 지금, 단둘이 남아 대화란 걸 시도하고 있다.

  “이수,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지 않아?”

  최악이야, 이우신한테서 당신 얘기 듣는 거.

  “하실 얘기가 서이순 거면, 이만 가 보겠습니다.”

  내 당돌함이 우스운지 그는 피식 가볍게 웃었다. 그 꼴이 보기 싫어 뒤를 돌았는데,

  “모르나 보네?”

  이우신이 끈질기게도 말을 건다.

  “서이수하고 나, 아무 사이도 아니야. 아니, 정확히는 지나간 인연이지.”

  …뭐.

  “그날 이수가 도망친 건, 순전히 너 때문이었다고.”

  천천히 뒤를 돌아, 여율 부리고 있는 이우신을 쏘아봤다.

  “왜, 이제 내 얘기에 흥미가 생겼니? 그럼 이건 어때. 널 가지고 협박했다, 내가. 너와 헤어져 내게 오라고 종용했어.”

  “개자식이…!”

  창수같이 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나는 또 그렇게 이우신의 멱살을 잡았다.

  “윽… 금방 알아낼 줄 알았는데, 실망이야. 그래도 같은 회사라 찾는 게 그리 어렵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지.”

  “…무슨 소리야, 그게.”

  그는 내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당당한 그 눈빛이 소름 끼치도록 싫었다.

  “서이수 미국행, 해외 연수가 명분이었거든.”

 

  ‘서이수…! 할 얘기 있어, 일루와 봐.’

  우악스럽게 그녀를 잡아채 가던 한 작가님을 되도 않는 우선권 운운하며 막았어야 했다.

  ‘이번에 해외 연수 공고 날 거래. 네가 하도 죽는 소릴 해서 내가 국장님한테 얘기 좀 넣어 놨는데… 생각 있어?’

  ‘해외 연수…?’

  내게서 도망칠 궁리, 그때부터였던 거구나.

 

  —…밖이야?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어떻게, 결정했어?

  ‘…응.’

  그때부터였어….

  —이건 또 사고 쳤나 봐. 여자 반지… 보는 사진이 찍혔대. 여기가 어디야, 대체….

  내 멍청한 실수가 서이수한테 확신을 준 거야. 난 단지 당신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을 뿐인데.

  —얘… 여자친구 있는 거 아니니? 생방 앞두고 이게 무슨… 내일 기자들 또 난리나겠네.

  ‘언니, 아무래도 나… 가야겠어. 여기 더 있음, 나 진짜 어떻게 될 거 같아.’

 

  “…집 앞에 찾아온 날, 비행기 표.”

  마구 흔들리는 빛으로 문장을 채 완성하지도 못하고…. 아무리 이우신 앞이래도 지금은 자존심 상할 겨를조차 없다.

  “역시 너였구나. 그래, 그 표… 가차없이 찢더라. 두 번이나, 하….”

 

  ‘여기가 어디라고 와!’

  ‘안에 불 켜져 있던데 누구… 와 있어?’

  ‘이제 무서워질라 그런다… 왜 이래, 정말.’

  ‘생각 다시 해보라고 들른 거야.’

  부우욱—

  ‘서이수!’

  ‘생각, 다시 한 거야 이게. 백 번, 천 번 다시 생각해도 내 대답은 하나야. 비행기 표 사다 집 거덜 낼 작정이면 또 들고 와 보든가.’

  ‘…너 걱정하는 거 진심이야.’

  ‘나 곧 미국 가, 연수 신청했어.’

  ‘뭐?’

  ‘만족해? 아님, 나 괴롭힐 핑계 하나 없어져 아쉬우려나?’

  ‘…….’

  ‘그렇게 쳐다보지 마. 나도 이게 최선이란 거 알아. 아는데… 두고 가려니까 하, 진짜 죽겠거든? 그러니까 제발 그만해. 당신이라도 제발….’

 

  이우신을 잡고 있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목구멍 안으로 누군가 활활 타오르는 불잉걸을 집어 넣은 것 같았다.

  “한유민 작가, 안준성 피디. 한 다리만 건너도 이수랑 연결됐을 거야. 근데 넌 아무한테도 이수 얘길 안 했어. 이래도 네가 서이수 가질 자격이 돼?”

  뜨거워지는 가슴을 식히려 눈물이 서서히 차오르기 시작했다.

  도대체 당신은 날 얼마나 더 미안하게 할 작정인 거야.

  주기만 하는 사랑, 지친댔잖아. 그걸 알면서 왜, 왜 그랬어… 대체 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내게 이우신은 책 한 권을 건넸다.

  “이수가 너한테 아깝단 생각 여전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유치한 거 같아 그만두려고.”

  <너에게 보내는 편지>

  빗물을 맞은 듯한 모습의 책 표지를 가만히 내려다보다, 그의 멱살을 붙들고 있던 손을 내려 책을 받았다.

  “떠나던 날, 이수가 너한테 주고 간 편지야. 가로채 미안했다… 네가 우리 사일 오해하게 그냥 두고 싶었어.”

  ‘서 피디님 어디 계세요? 안 보여서.’

  ‘아, 너네 대기실에 잠깐. 빌린 책, 돌려줘야 된다고.’

  한 작가님이 잘못 들은 게… 아니었어.

  책에 꽂혀 있는 편지지를 꺼내자, 이우신은 조용히 자릴 비켜 주었다.

  —건아.

  그녀의 손글씨를 마주한 순간 가슴이 욱신거렸다.

  귓가엔 토도독, 하고 비꽃이 피는 소리가 들렸다.

 

  네가 내게 써 준 다섯 줄의 편지, 그 늦은 답장을 이제야 보내.

  사귄 것도 뭣도 아닌 우리 사이, 이별을 말한다는 게 우습지만… 나는 아무래도 네 곁을 떠나야 할 것 같아.

  좋아하면 같이 있고, 사랑하면 뭐든 다 함께 하는 줄로 아는 너의 그 순진이 나는 좋아. 그래서 널 설득할 재간이 없어.

  위악이라도 부려 모질게 널 떼어낼까 생각도 했어… 그치만 우리 그거 한 번 해 봤잖아, 형편 없었잖아, 나.

  그래서 이렇게 얼굴 안 보고 안녕, 하는 거니까… 용서해 줘.

  네가 그랬지, 내가 네 첫사랑이라고. 누군가의 첫사랑이 된단 거, 참 근사한 일이야. 추억으로 박제돼, 가장 예뻤던 모습으로 네 안에 영원히 살 수 있으니.

  션자이나 지우, 나도 걔네들 같은가 봐. 너한테 바보 소리 듣겠다, 또.

 

  “…바보, 서이수.”

 

  하나의 우산 아래 늘 함께 있고 싶었던 사람. 이젠 그대 있는 곳에 비가 내리지 않길 바랍니다.

  나로 이어지는 모든 것들과 그만 작별해요. 영원히 당신의 팬이 되겠단 약속 하난 꼭 지킬게요.

  —이수가.

 

  장문의 편지를 어떻게 읽어 내려갔는지 모르겠다.

  숨쉬는 것도 잊었는지, 마지막에 적힌 그녀의 이름을 보는 순간 갇혀 있던 숨이 한 번에 쏟아져 나왔다.

  그때,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내게 말했다. 어린아이처럼 엉엉, 소리 내어 울어도 좋다고.

  “흐윽….”

  당신이 내게 한 말이 이렇게나 많은데, 난 그게 다 사랑한단 소리로 들려요.

  날 너무 사랑해서 떠난 거예요? 이 어려운 얘길, 내가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때 되면 약도 쳐주고, 꼬박꼬박 물도 잘 준댔잖아요.

  당신이 없는 난 지금 시들어가요.

  어디 있어요. 어디 있는 거예요. 어디로 가야 만날 수 있어요.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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