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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꼭두각시 회장님
작가 : HoneyShake
작품등록일 : 2020.8.28

그녀가 회장이 되고 난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세계 최초의 로봇 CEO와 그녀의 주변인물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블랙 코미디.

 
투쟁 - 2
작성일 : 20-09-30 21:33     조회 : 251     추천 : 0     분량 : 6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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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 4월 16일

 

 김 전무는 독일에서 특별히 공수해온 ‘사장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진 의자는 자신의 주인이야말로 수호그룹 전체의 주인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실 때마다 그는 최후의 승리자가 된 기분을 만끽했다.

 

 회장을 다시 통제한 뒤로 몇 주 동안 그는 자신을 모욕했던 사람들을 착실하게 내보냈다. 가장 먼저 강 상무를 지방 관리직으로 쫓아낸 뒤, 그동안 회장과 박 부장 옆에서 이득을 챙긴 사람들을 해고하거나 한직으로 내려 보냈다.

 

 화이트리스트에 적혔던 사람들은 다시 회사로 복귀했다. 수호그룹은 이제 예전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무가 회장의 모든 업적을 완전히 무시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회장의 능력을 인정했고, 그 능력이 마치 원래 자신의 것이었던 마냥 알려지길 원했다. 그래서 전무는 회장이 주도했던 AI칩 개발 프로젝트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 외에 직원들이 좋아했던 회식 금지 정책 역시 그대로 유지했다. 그의 파벌에 속한 임원 몇몇이 반발했지만, 전무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양보하는 것도 있어야 한다며 그들을 설득했다.

 

 외부 언론에는 회장이 다시 김 전무를 고용했다고 알렸다. 많은 사람들이 둘의 관계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누구도 진정한 진실에 접근하지 못했다. 상황이 이대로만 이어진다면 그는 최종적으로 회장의 재산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주영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이주영 이사가 문을 두드렸다.

 

 “들어와.”

 

 이 이사가 문을 열고 급히 달려왔다. 그는 어째선지 잔뜩 겁을 먹은 표정 이었다.

 

 “전무님, 소식 들으셨습니까?”

 

 “무슨 소식?”

 

 “서울에서 공화당과 김 전무님을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졌답니다. 김 전무님이 로봇을 조종하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뭘 또. 그거 예전부터 있던 거 아니야? 기껏해야 50명 정도 모였겠지.“

 

 김 전무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그때와는 다릅니다. 못해도 10만 명 이상은 모인 것 같습니다.”

 

 “10만 명?”

 

 전무의 얼굴이 약간 굳었다.

 

 “상황이 심각합니다. 검찰 쪽에서도 이미 전무님의 로비 내역을 수사한다고 합니다. 이미 그쪽에서 조사를 알리는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대체 왜, 검찰이 왜 나를 적대하는 거냐. 정부는 대체 뭘 하는 거야!”

 

 김 전무의 목소리가 커졌다. 그는 상황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아무래도 검찰 쪽에서는 슬슬 정부와의 연을 끊으려는 듯합니다. 대통령님 임기도 얼마 안 남았는데, 지금 후보 지지율도 노동당 쪽이 훨씬 더 높지 않습니까.”

 

 “그래도 아직 임기가 끝난 건 아니잖아. 이 새끼들……대체 왜 이러는 거야.”

 

 전무가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가 몇 걸음을 걷는 순간 중심을 잃고 휘청댔다.

 

 “전무님! 괜찮으십니까?”

 

 이 이사가 곧바로 그를 부축했다.

 

 “난 괜찮아……괜찮다고.”

 

 전무의 목소리가 떨렸다. 저 멀리서 수호전자 본사 앞에 모여 시위를 하는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그들은 창문을 통해 모인 시위대를 보았다. 광화문 광장과는 별개로 회사 건물 앞에 모인 사람들만 천 명은 넘어 보였다.

 

 “뭐야 이게……대체 왜 이렇게 많이 모인 거야?”

 

 김 전무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국민들은 전무님이 회장님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빌어먹을 놈들, 자기 몸 간수나 잘 할 것이지 왜 그런 일에 신경을 쓰는 거야?”

 

 이주영 이사는 상사의 분노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앵커 : 수호그룹의 해고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격해지는 가운데, 수호전자의 김학성 전무와 공화당 정권을 비판하는 시위대의 규모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저는 지금 시위가 벌어지는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로봇을 조종해 왔던 수호전자 김학성 전무에 대한 처벌을 요구함과 동시에 그에게 많은 자금을 지원받아 왔던 공화당 정권의 규탄을 외치는 중입니다.

 

 시위대 : 시민 자유 억압하는 공화당 정권 물러나라! 물러나라! 부당이익 챙기는 경영진도 물러나라! 물러나라!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는 장면이 나온다>

 기자 : 약 한 시간 전 경찰과 시위대의 대규모 충돌이 있었는데, 여기서 경찰에게 몽둥이를 휘두르던 5명의 시위대가 체포된 이후로 직접적인 충돌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만에 하나 있을 폭력사태에 대비해 대규모의 병력을 시위대 근처에 배치해 둔 상태입니다. 경찰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폭력 시위는 적극적으로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 어떠한 경우에도 저희 경찰은 불법적인 시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대처를 통해……

 

 기자 : 시위 초기에만 해도 수십 명 정도로 작은 규모였던 시위대는 현재 경찰 추산 약 10만명, 시위대 추산 약 20만명이 넘는 상태입니다. 수호그룹 경영권 논란에 관한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김학성 전무의 악행이 점점 더 많이 드러나면서,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경배 기자였습니다.

 

 주영은 언젠가부터 시위대의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하지만 그 숫자가 수만에 달할 거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 뉴스를 본 주영은 자신이 변화에 지나치게 둔감하다는 것을 알았다.

 

 어느샌가 시위의 불길은 전국적으로 퍼져 있었다. 많은 시민들은 서지혜 회장에게 자신을 투영했다. 즉 자신은 합리적이고 유능하지만, 김 전무와 같은 강압적인 지도자로 인해 그 능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고통 받는다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 항상 옳지는 않았지만,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정말로 옳은 생각을 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몇 명이나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느냐였다.

 

 시민들은 한국 사회가 가진 문제점을 지혜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고, 그것을 방해하는 김 전무야 말로 사회의 악이라고 여기기 시작했다. 김 전무가 재고용된 일은 이런 분위기에 기름을 끼얹었다. 전무는 나름대로 서 회장이 만든 전통을 이어가려 했지만, 이미 비난의 화살은 모두 공화당과 김 전무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전무님, 지금 이런 말을 하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안 좋은 소식이 더 있습니다.”

 

 “뭔데, 말해봐.”

 

 “박 부장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좌절되었습니다. 경찰은 어차피 수사해 봤자 무혐의인데, 시위까지 일어나는 상황이니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야! 망할 새끼들. 날 얼마나 얕잡아 보고 있는 거야!”

 

 김 전무는 악에 받쳐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후……갑자기 화내서 미안하네. 요즘 들어 화를 참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아. 늙어서 판단력이 떨어진 것 같아. 나라가 어찌 되려는 건지……”

 

 “어떻게 하실 겁니까? 시위대를 물리려면 현재로선 해고를 취소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안 돼!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 놈들을 살려 두면 언제든지 내 뒤에서 칼을 꽂을 거야.”

 

 “하지만 시위가 커지면 여러모로 곤란해지지 않겠습니까? 일단은 한 발 물러서야 할 때입니다. 과거에 정부가 시행령을 발표했을 때도 블랙리스트의 사람들을 해고하지 않는 조건이었지 않습니까. 그때처럼 물러선 뒤 다시 기회를 노리면 됩니다.”

 

 김 전무는 고민에 잠겼다. 그는 짜증나는 사람들이 계속 회사에 남아 있는 것이 싫었지만, 한편으로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다시 바보 같은 행동으로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 넣어서는 안 됐다.

 

 “너희 말이 맞는 것 같다. 일단 지혜에게 해고 절차를 중단하라고 지시하겠다.”

 

 전무는 곧바로 지혜에게 연락했다.

 

 “김학성 전무다. 너에게 새로운 명령을 내리겠다.”

 

 

 2030년 4월 28일

 

 지혜는 김 전무의 지시를 충실하게 이행했다. 강재욱 상무를 비롯한 블랙리스트의 멤버들 중 절반 이상이 다시 회사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시위대의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시위는 이미 한 기업을 대상으로 벌어지지 않았다. 공화당은 정권을 잡은 이후 수년간 노동당 세력을 강하게 탄압해 왔다. 처음에 시민들은 이런 조치를 어느 정도는 받아들였지만, 모든 정부가 으레 그렇듯 공화당 정부 역시 부패하기 시작했다.

 

 정부 관료들 사이에서 과거의 노동당이 보여준 것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의 뇌물과 불법 투기, 심지어 아동 성매매 사건까지 일어나자, 시민들은 점점 정부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군 지휘 체계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탓에 북한의 포격 도발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그동안 억눌려 왔던 반정부 세력이 빠르게 퍼져 나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정부는 새롭게 떠오른 전진당과의 거래를 통해 새로운 대북 제재안을 통과시켰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그 정책의 실효성을 의심했다.

 

 시위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였다. 인공지능을 신봉하는 공학자부터 그동안 정부에게 탄압 당했던 노조원들, 환경 운동가, 심지어는 정치에는 관심이 없지만 단지 일체감을 느끼기 위해 시위에 나온 대학생까지.

 

 이들은 모두 모여 하나같이 김학성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그리고 그와 오랫동안 같은 팀이었던 공화당을 규탄했다.

 

 로봇의 주인에 관한 논쟁으로 인해 국회에서는 또다시 청문회가 열렸다. 노동당은 이 완벽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새롭게 정책위원장이 된 공주현은 예전부터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공화당과 김학성 전무의 연결고리를 파헤쳐왔다. 그녀는 얼마 전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고 대선을 준비하는 중이었다. 대선 후보에게 있어 김학성의 비리와 관련된 문제들은 물어뜯기 안성맞춤이었다.

 

 공화당 측에서는 자신들은 이미 전진당과의 약속을 통해 시행령을 취소한 만큼, 김학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이번 사건은 어디까지나 기업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 중 상당수는 학성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 그의 기부금을 받아먹은 사람이 너무 많았고, 그 의원들은 전무를 버릴 경우 그가 자폭하는 심정으로 모든 뇌물에 관한 정보를 검찰에 넘길 것을 우려했다. 공화당 내의 여론은 이번만큼은 김 전무를 버려서는 안 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우리가 무죄를 증명하는 게 아니라, 검찰 측에서 죄를 증명해야 하는 겁니다. 무죄 추정의 원칙 모르십니까?”

 

 홍정민 공화당 대표가 말했다. 그는 꿋꿋이 공화당의 무죄를 알리려 했지만, 코드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시민들의 의심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었다.

 

 “그러니까 코드를 한 번 까보면 되는 거 아닙니까? 중립적인 입장에 서 있는 프로그래머 몇 명을 데리고 와서, 로봇의 주인이 있는지, 있다면 누구인지 확인시키면 되는 거 아닙니까?”

 

 주현은 무서운 기세로 공화당 의원들을 압박했다.

 

 “위원장님 너무 쉽게 말하시는 데, 그거 다 국가 기밀입니다 그 로봇에 탑재된 기술은 절대 외부로 빠져나가서는 안 되는 겁니다. 함부로 까발렸다가 중국으로 유출되면 위원장님이 책임지실 겁니까?”

 

 홍 대표가 애써 그녀에게 반박했다. 그는 다른 공화당 의원들이 아무 말도 못하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동안 혼자서 노동당의 압박에 맞서 싸웠다. 하지만 상황 자체가 공화당에게 너무나도 불리한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었다.

 

 그는 공화당 의원들이 같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혐오스러웠다. 그들은 김학성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놓고는, 막상 노동당으로부터 공격을 당하자 홍 대표를 앞세운 채 뒤로 숨어 버렸다.

 

 “기밀이요? 그런 식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누가 시민들한테 전부 공개하라고 했습니까? 판사나 전문가들 몇 명 데려다가, 그들에게 판단을 맡기자는 거죠. 애초에 범죄를 증명하려면 증거를 확보해야 하는데, 증거를 확보하는 일 자체를 못하게 만들고 있잖아요, 지금.”

 

 홍 대표는 다른 의원들을 둘러보았다. 그들은 서로 눈치만 보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꾸 기밀 기밀 하시는 데, 저희가 바보로 보입니까? 그 인공지능 기술은 미국에서 가져온 거 아닙니까? 왜 자꾸 본인들이 그걸 만든 마냥 말씀하시는 거예요? 미국에서 만들었으니 미국인 데려와서 확인해보면 되잖아요. 증명 자체를 못하게 막아 놓고는 나는 무죄다, 하고 있으면 안 되죠.”

 

 결국 청문회에서는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기업 비밀이라며 코드 공개를 막는 수호전자를 강제로 불러낼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정치적 상황은 오히려 정부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니, 노동당은 더욱 자유롭게 음모론을 만들어 퍼뜨렸다. 원래부터 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된 사람들은 이런 음모론을 더욱 더 강화시켰다.

 

 한편 수호그룹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충실하게 전무의 지시를 따르던 지혜는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졌다. 말 그대로 실종된 것이다. 김 전무는 그녀가 다시 자의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측근들을 풀어 그녀를 찾으려 했으나, 그들 역시 자신의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느라 그녀를 찾는 데 충분한 시간을 쓰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측근들은 자신들이 김 전무와 함께 범죄자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했고, 이 때문에 김 전무의 지시를 적극적으로 따르려 하지도 않았다. 즉, 전무는 이제 무너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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