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현대물
13번째달_1부 푸른바다 이계의 아이들
작가 : higgs
작품등록일 : 2020.9.30

한 남자의 의문스러운 죽음.
그 죽음에 얽힌 수수께끼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미궁속에 빠진 사인과 그에 얽혀있는 이계의 존재들이 베일에 싸인 모습을 드러낸다.

 
19화. 주작의 아이, 그 시작(상) - 번외
작성일 : 20-09-30 21:08     조회 : 252     추천 : 1     분량 : 573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촌락 외곽 움막

 작지만 수리가 잘 되어있는 움막의 구석진 잠자리에서 뒤척이며 크게 한숨을 쉬었다.

 그런 남편을 바라보며 아내 또한 어두운 얼굴로 자리에 앉아 가죽을 무두질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반대쪽으로 돌아누우며 한숨을 쉬었다.

 참지못한 아내가 무두질하던 손을 멈추고 남편을 향해 소리질렀다.

 “가서 어떻게라도 해봐요! 다나는 절대 못 보내요.”

 자리에서 일어난 남편은 문 넘어로 보이는 염소를 바라봤다.

 작고 초라한 집에서 유일하게 재산이라고 할만한 것은 문앞 울타리에 메어 놓은 염소 몇 마리와 두 딸이 전부인 다올이 그나마 큰소리치며 다닐 수 있는 것은 큰딸아이의 미모 때문이였다.

 유난히 검고 긴 머리에 아름다운 눈매를 가진 큰 딸은 근방에 모든 남자들이 노리는 아내감이였다.

 그 중에서도 제사장의 큰아들인 무인과 부족 내 최고 사냥꾼인 옆 마을 움마 중에 저울질 하는 중이였다.

 자신의 차례가 오지도 않을 것을 알지만 근방에 모든 사내들이 그의 집앞에 먹을 것을 가져다 놔서 다올은 그닥 힘들이지 않고도 먹고 사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 산 위에서 내려온 제사장이 10년에 한번 오는 신의 행차에 여자를 제물로 받치기로 결정되자 근심으로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신에게 바치는 여자는 반드시 임신이 가능한 처녀여야했다.

 하지만 큰 딸을 바치면 다올은 먹고 살 길이 막막했다.

 “작은 애는 어떨까?”

 한숨 쉬는 남편을 바라보던 아내가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요. 일찍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우겨도 될거야.”

 “하지만 제사장은 모든 걸 다안다고.....”

 다올은 풀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다나에게 무인을 만나서 이야기해보라고 할게요.”

 “누굴말이요?”

 “무인이요”

 당황한 얼굴의 남편을 바라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아내가 말했다.

 “가능할까? 그리고.... 그러면.... 다나가 결혼 해야 한다고 난 최대한 늦게 보내고 싶단 말이오.”

 “그건 이번 일을 해결하고 걱정하자구요. 무인은 다나에게 목숨 걸었어요. 가능해요.”

 머뭇거리는 남편을 바라보며 아내가 교활하게 미소지었다.

 

 #불산 태양 신전앞

 신전으로 들어서는 처녀들 사이로 유난히 작은 아이가 하나 섞여있었다.

 “저 아이는? 너무 작은거 아니요?”

 신관이 들어서는 인솔자를 향해 말했다.

 “하지만 자격을 갖췄소. 제사장님 지시라오.”

 은근한 목소리로 인솔자가 말했다.

 “하지만....”

 탐탁지 않은 목소리로 신관이 작은 소녀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올해 몇 살이냐?”

 엷은 겉옷 하나만 걸친 처녀들 사이에서 질문을 받은 소녀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머뭇거리며 말했다.

 “15살입니다.“

 이제 겨우 12살이나 되었을까? 하는 아이가 울음을 참으며 대답했다.

 “정말이냐?”

 신관은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어차피 뽑히지도 않을 터인데 왜 미리 걱정을 하는게요?”

 못마땅한 얼굴로 인솔자가 틱틱거렸다.

 “들어가보시오.”

 “허긴 그렇겠지....”

 마지못해 들어가라는 몸짓을 하며 신관이 말했다.

 비켜선 신관의 어깨를 짜증스럽다는 듯 부딪히며 인솔자가 지나갔다.

 “하여튼 쓸데없는 참견은....”

 마지막으로 지적받은 아이가 문안으로 들어서자 인솔자는 보란 듯이 문을 ‘쾅’ 소리나게 닫았다.

 

 추운 바람속에 오들오들 떨던 처녀들은 문안으로 들어서자 따듯함을 느꼈다.

 들어선 신전을 쉼없이 두리번거리며 웅성거리자 인솔자가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빨리 걸어. 이미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다.”

 무리는 잰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안쪽으로 들어설수록 따뜻했던 공기는 후덥지근하게 변하고 은근한 약초향기가 풍겨왔다.

 짙어지는 약초향기에 달콤한 꽃향이 서려있었다.

 코너를 돌아 뒤쪽으로 향하자 어두운 골목으로 들어섰다.

 아름다운 돌들이 길게 늘어진 발들 사이로 물소리가 들려왔다.

 앞장서서 걷던 한 처녀가 감탄사를 내뱉었다.

 “여긴 별천지인가봐. 와~”

 하나둘씩 들어서자 그녀들 사이에서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조용히~!!”

 인솔자가 엄한 목소리로 호령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소녀가 들어서서 자신의 입을 틀어막고 방을 구경했다.

 밖은 한겨울이라 다들 추위에 시달리는데 여긴 따뜻한 봄날씨에 갖가지 꽃이 만발한 정원의 폭포수가 흐르는 연못에는 아름다운 색의 물고기가 놀고 있었다.

 “자! 자! 이제 들어가면 절대 말을 해서도, 앞을 쳐다봐서도. 움직여도 안된다. 선택된 한명을 제외하고 내가 종소리를 울리기 전까지 그대로 서있다가 뒷걸음질쳐 나오면 된다. 절대 몸을 돌려서 나와서도 안된다.“

 “선택된 사람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제법 예쁘장하게 생긴 처녀 하나가 당당하게 말했다.

 “그냥 알게된다.”

 말할 가치도 없다는 듯 인솔자가 말했다.

 “자 모두 고개를 숙이고 아래를 바라보며 들어간다. 고개를 들지말거라.”

 일사분란하게 모두 고개를 숙인 채 건물안으로 들어섰다.

 

 #불산 태양신전

 단 위에 커다란 바위로 만든 의자는 호랑이 가죽이 감싸고 있어 마치 호랑이를 깔고 앉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인간 5명을 합쳐 놓은 듯 몸뚱이가 버거운 듯 호랑이 머리들이 까닥까닥거렸다.

 어깨 위에는 불타오르는 바위 사이로 붉은 눈이 얼굴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했다.

 앞에 모여있는 산제물로 바쳐진 여자들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신 놀이에 지친 하이선은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었지만 그러려면 후계자를 둬야했다.

 후계자를 위해서 인솔자가 후보자들을 데리고 늘어섰다.

 “영원히 타오르는 태양의 군주여! 당신의 신성한 불꽃을 찬양합니다. 꺼지지않는 불꽃으로 우리를 정화하시고 어둠 속을 밝히는 당신은 우리의 주인입니다. 여기 당신의 자녀들을 바칩니다.”

 인솔자는 처녀들 옆에 조용히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

 방안에서는 무거운 침묵만이 맴돌았다.

 답답함을 견디지 못한 한 처녀가 슬며시 고개를 들고 앞을 바라보자 어디선가 도끼가 날아들어 그녀의 머리가 바닥에 ‘퍽’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따뜻한 그녀의 피가 바닥에 천천히 흘러서 적셔졌다.

 머리가 없는 몸이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지자 옆자리 처녀들의 흰옷이 붉게 물들었다.

 바닥에 번지 듯 붉은 피자욱은 처녀들의 발 사이로 퍼졌나갔지만 모두 공포에 질려 망부석이 되었다.

 앞에 모여있는 산제물들을 유심히 바라보다 뒤쪽에 서있는 한 여자를 가르켰다.

 하이선이 손을 들어 가르키자 무리들이 손끝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았다.

 제사장도 고개를 들어 신탁의 여자를 바라보고는 간담이 서늘해졌다.

 하필이면 예나였다.

 무리속에 멍하니 예나가 손끝을 바라보며 자신을 가르키자 하이선은 머리를 끄덕였다.

 따뜻한 온도에 피비린내가 퍼지자 작은 예나는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딸랑~~’

 “영원히 타오르는 태양의 군주여! 당신의 신성한 불꽃을 찬양합니다. 꺼지지않는 불꽃으로 우리를 정화하시고 어둠을 밝히는 당신은 우리의 주인입니다. 물러갑니다. 주인님!”

 인솔자가 조용히 다시 인사를 한 후 뒷걸음질쳐 방을 나서자 나머지 처녀들도 방을 나섰다.

 조용한 침묵속에 예나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어디선가 작은 불빛들이 나타나 바닥에 흘러내린 피 위로 앉았다.

 흐리게 빛나던 작은 불빛들이 피를 감싸자 더욱 밝게 빛을 내며 커지더니 마치 조명을 켜 놓은 듯 밝아졌다.

 제사장은 굳은 얼굴로 예를 갖추며 정해진 사항에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에 후회가 됐다.

 모두가 방을 나가자 하이선은 남아있는 산제물을 자세히 바라봤다.

 아직 소녀티를 벗지 못 해서 여자도 남자도 아닌 중성같은 모습이였다.

 소년인지 소녀인지 알 수 없는 마른 몸매에 동양인 같지않은 커다란 이목구비가 더욱 소녀를 소년처럼 보이게했다.

 하이선은 그녀의 얼굴에서 오래전에 만났던 그를 떠올렸다.

 천천히 예나의 몸이 떠오르며 휘장안으로 사라졌다.

 

 #불산 태양신전

 신전안에는 코를 간지럽히는 약초향기와 한여름처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곧 정월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더운 열기에 촌장에게 빌려입고 온 두터운 옷이 거치장스럽게 느껴졌다.

 긴 복도를 지나 커다란 문에 이르자 옆에 선 제사장은 당연하다는 듯 겉옷을 벗어 옆에 선 신관에게 넘겨줬다.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 다올은 그저 고개를 떨군 채 굵은 땀방울을 흘려야했다.

 좁아진 복도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서자 높은 단위에 옥으로 만든 의자가 놓여있고 그 위에는 호랑이의 가죽이 높다랗게 쌓여 장식이 되어있었다.

 제사장은 정신없이 주위를 둘려보는 다올을 흘끗 쳐다본 후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이윽고 단앞에 다다르자 제사장은 다올의 옷을 잡아끌어 주의를 준 뒤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

 옆에서 엉거주춤 서있던 다올도 재빠르게 제사장을 따라 머리를 숙였다.

 “영원히 타오르는 태양의 군주여! 당신의 신성한 불꽃을...”

 “됐어!”

 제사장이 긴 인사를 짧게 잠재운 것은 앳된 소년의 신경질적인 목소리였다.

 다올은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들고 소리가 난 곳을 바라봤다.

 그 모습을 주시하던 제사장은 다올의 머리가 들리는 동시에 손으로 머리를 바닥으로 쳐박았다.

 “무식한자라 예의를 모릅니다. 용서를...”

 제사장이 빠르게 사과를 하자 다올은 들어오기 전에 주의사항을 생각하며 몸을 떨었다.

 방금 잠깐의 호기심으로 자신의 목숨이 날아갈뻔한 것이다.

 “괜찮아. 아비라는 자의 얼굴이 보고 싶었어. 고개를 들어!”

 어느새 다가온 발자국 소리에 두려움에 사로잡혀 땀에 젖은 머리를 들자 금발에 붉은 눈을 가진 청년이 호기심에 가득찬 표정으로 서있었다.

 “네가 예나의 아비라는 작자인가?”

 “그렇습니다. 주군”

 

 #신전 안 정원

 일년 내내 푸른 봄이 계속되는 정원은 갖가지 꽃이 만발해 있고 폭포수가 흐르는 연못에는 아름다운 색의 물고기가 놀고 있었다.

 그 앞에 긴머리를 늘어뜨리고 한 처녀가 앉아있었다.

 물고기 밥을 주는건지 처녀의 앞쪽으로 물고기 떼가 모여 앞다투어 주둥이를 내밀고 있었다.

 “자~ 자! 천천히 먹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며 물고기 밥을 주던 처녀는 바위를 짚고 힘겹게 일어섰다.

 멀리서 서둘러 신관이 달려와 그녀의 팔을 잡았다.

 “신녀님 이렇게 돌아다니시면 안됩니다. 이제 몸도 무거운데 이런 일은 아랫것들에게 시키시죠.”

 중년의 신관은 딸아이를 달래듯 말했다.

 “너무 누워만 있었더니 힘들어서 그래요. 이것만은 제가 할래요.”

 “그럼 나오실 때 말이라도 해주세요. 바위가 미끄러워 다치실까봐 그래요.”

 신관은 예나의 팔을 잡아 부축해주며 말했다.

 “알겠어요 모가님. 꼭 말할게요.”

 아직 어린티가 가시지 않은 소녀가 커다란 배를 하고 힘겹게 걸음을 옮겼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러다 제 수명이 줄겠어요.”

 걱정스런 말투로 신관이 말했다.

 “진짜로 꼭 말할게요. 대신 오늘 밤에는 저번에 읽던 책 마저 읽어 주세요.”

 “이제 글도 읽을 줄 아시면서...”

 “뭐, 같이 있고 싶어요. 요즘 밤만 되면 잠이 오지 않아요.”

 “요즘은 주군이 아예 오시지 않나요?”

 “처음에만 같이 있었지요. 임신했다는 걸 안 이후로는 보름 신탁 때를 제외하고는 안 오세요.”

 신관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신녀를 바라보았다.

 “이만 들어가시죠. 잠시 서있었다고 발이 또 부은건가요? 사람을 부르겠습니다.”

 “아니예요. 너무 부어서 만지기만해도 아파요. 좀 누워있으면 괜찮아져요.”

 “며칠 뒤면 보름입니다 주군께 말을 하세요. 이러다 무슨일이라도 생길까 저어됩니다.”

 신녀의 발은 가죽신에 들어가지 않는지 뒤축을 꺽어 신어 발이 잔디에 쓸려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알겠어요. 꼭 말할게요.”

 치맛자락을 내려 발을 감추며 배시시 웃으며 신녀가 말했다.

 신관은 신녀를 부축해서 방으로 데려가 자리에 눕는 걸 확인하고 방 밖으로 나왔다.

 문앞을 서성이던 어린 수녀가 머뭇거리며 다가왔다.

 “오늘도 과일 몇조각 외에는 아무것도 못넘기셨어요.”

 수녀는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을 건냈다.

 신관은 부축하던 팔이 너무 말라있던 것이 생각났다.

 “신녀님은 하루종일 책을 읽거나 방을 서성이세요. 최근에는 밤에 잘 주무시지도 못하는 것 같아요.”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수녀가 말했다.

 “내가 지금 바로 제사장에게 가서 보고하고 며칠 뒤 오시는 주군께 말하도록하지. 우선은 자네가 잘 좀 돌봐주게나.”

 신관은 수녀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제사장의 방으로 향하며 신관은 신녀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20화. 주작의 아이, 그 시작(하) - 번외 2020 / 10 / 1 264 1 5433   
19 19화. 주작의 아이, 그 시작(상) - 번외 2020 / 9 / 30 253 1 5730   
18 18화. 나아가는 길 2020 / 9 / 30 240 1 4983   
17 17화. 납치 2020 / 9 / 30 242 1 3149   
16 16화. 욕망의 대가 2020 / 9 / 30 253 1 9820   
15 15화. 사이토 2020 / 9 / 30 257 1 5061   
14 14화. 월궁(하) 2020 / 9 / 30 252 1 3408   
13 13화. 월궁(상) 2020 / 9 / 30 248 1 3333   
12 12화. 욕망과 사랑 2020 / 9 / 30 253 1 5723   
11 11화. 작전 2020 / 9 / 30 245 1 5019   
10 10화. 자장가 2020 / 9 / 30 255 2 5257   
9 9화. 사건의 실마리 2020 / 9 / 30 267 2 5192   
8 8화. 화이트 카드 2020 / 9 / 30 254 2 5520   
7 7화. 조력자 2020 / 9 / 30 249 2 3230   
6 6화. 죽음의 비밀 2020 / 9 / 30 238 2 6540   
5 5화. 의뢰인(하) 2020 / 9 / 30 244 2 4825   
4 4화. 이계의 사람들 2020 / 9 / 30 249 2 5399   
3 3화. 의뢰인(상) 2020 / 9 / 30 257 2 4994   
2 2화. 남자와 의문의 여자 2020 / 9 / 30 252 2 4733   
1 1화. 한 남자의 죽음 2020 / 9 / 30 419 2 466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