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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포효강호
작가 : 조형근
작품등록일 : 201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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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억이 돌아오는 순간, 복수가 시작된다!
한 맺힌 사나이가 걷는 죽음의 길 「포효강호」!

여의신공을 극성으로 익히는 순간, 내가 알던 기억과는 전혀 다른 기억들이 머릿속에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럴 리 없겠지만, 만약 그 끔직한 기억들이 내 과거의 진실이라면…….
약속하지.
내 과거와 관련된 인간들 모두 절대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기다리고 있거라. 내가 가기 전까지 단 한 명도…… 단 한 명도 죽으면 안 된다.

 
13 화
작성일 : 16-07-13 16:01     조회 : 663     추천 : 0     분량 : 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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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서화문 문도들의 표정이 다시금 심각하게 일그러졌다.

 문주의 딸을 자신들이 아닌 타 문파에서 보호를 하겠다는 말이 좋게 들리지 않는 까닭이다.

 하지만 진가운은 이미 예상했다는 듯 당당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다들 아시겠지만 송 호법님은 천의문 내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드는 실력자입니다. 또한, 이곳에 파견한 검수대 역시 천의문을 대표하는 고수들이구요. 흑련문이 문주님의 딸인 운 소저를 노린다는 것이 정확하다면 그런 고수들을 운 소저 옆에 두어야 함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때 불만스러운 눈빛을 하고 있던 서문기가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대화에 끼어들었다.

 “진 공자, 지금 그 말은 지금 우리 수하들 가지고선 믿지 못한다는 말이오?”

 “아닙니다. 저희는 그저 어떻게 하면 서화문에 도움이 될까 생각하여 말씀드린 겁니다.”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 지금 우리 수하들의 실력이 낮아 천의문에서 호위를 한다는 말을 돌려 하고 있는 것이 아니오?”

 평소 천의문에 반감을 품고 있던 서문기였다.

 더구나 자긍심까지 강해 이번 파견을 요청했을 때도 마지막까지 반대했던 그였다.

 그런 그였기에 진가운의 말이 탐탁지 않게 들렸다.

 “그만하시오.”

 운귀천은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언성을 높였다.

 그 순간, 서문기가 문주를 향해 반문했다.

 “문주님, 하지만 저자의 말이…….”

 “도움을 주러 오신 분이오. 서 대장은 예의를 갖추시오!”

 “……죄송합니다.”

 운귀천의 거듭된 요청에 결국 서문기는 슬며시 꼬리를 내렸다.

 화는 났지만, 그 역시 천의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반문하지 못했다.

 운귀천은 그를 타이르듯 말했다.

 “지금 여기서 무공이 가장 강한 자가 송 호법이라는 데 다들 이견이 없을 거요. 그리고 검수대 역시 항주를 대표하는 부대요. 검수대 대주가 있긴 하지만 진 공자가 그들의 통솔권을 가지고 있으니 그에게 맡기는 것이 어찌 보면 우리에게 더 나을 수 있소.”

 다들 아무 말이 없었다.

 문주의 결정이기도 했지만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다들 수긍하는 듯하자 운귀천은 그제야 진가운을 보며 말했다.

 “내 딸이긴 하지만 사람에 대한 경계는 심하다오. 또한 호위무사가 따로 있으니 필요 이상으로 접근하는 것은 삼가주시구려.”

 “물론입니다. 그리하겠습니다.”

 운귀천은 이번엔 송 호법을 쳐다보았다.

 “수고해주시오.”

 추귀는 고개를 들었다.

 그러고는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

 

 진 공자의 주장에 따라 추귀는 한쪽 별관으로 거처를 옮길 수 있었다.

 별관이라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정방(正房)처럼 나 있는 건물이었기에 한 건물이라 해도 다름없었다.

 운소령은 굳은 얼굴을 하고선 자신의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표정은 어딘지 모르게 매우 불편해 보였다.

 아마도 좀 전에 있었던 대화 때문인 듯 보였다.

 “기분 나빠. 말하는 것도 그렇고, 행동하는 것도 그렇고…… 천의문 사람들은 대체 왜 그 모양들이지?”

 조금 전의 일을 생각하자 왠지 모르게 화가 났다.

 말투와 행동.

 물론 공자의 말투에는 자신감이 있었다.

 거침없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모습은 사람에 따라 신뢰감을 줄 수도 있어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거기에 상대방을 헤아리는 마음까지 부족했다. 하니 서문기 대장과 마찰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그 모습을 보며 그녀는 진가운이란 사내가 알려진 것과 조금은 다르다는 걸 느꼈다.

 실상 행동이 경건하며 예의 바르다고 알려진 자라면 조금 전 상황에서 그런 행동을 할 이유가 없었다.

 상대방의 의견을 묻고 그에 따라 동의를 구하는 것이 기본이 아닌가.

 확실히 항주에 퍼진 소문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

 ‘송 호법이라는 그자도.’

 운소령은 진가운 옆에 있던 중년의 사내를 떠올렸다.

 문파의 수뇌부들이 앉아 있는 자리에서 취한 그의 행동.

 거기다 대화하는 도중에는 별 관심이 없는지 시선은 누구하고도 마주치지 않고 바닥을 향해 있었다.

 그리고 그의 눈빛은…….

 뭐라 딱히 꼬집기 어려웠다.

 관심이 없어 보이는 듯하다가도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보였다.

 딱히 어디를 보거나 대화 내용에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

 ‘무공이 강하면 그런 건가? 아님 내 호위를 반기는 게 아닌 걸지도…….’

 운소령은 순간적으로 입술을 조금 비틀었다.

 그가 자신을 호위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생각을 하자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진 것이다.

 그때였다.

 한쪽 문이 열리며 현숙한 여인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유모.”

 “아가씨, 계셨군요. 전 아직도 화원에서 얘기를 나누시는 줄 알았어요.”

 유모라 불리는 여인의 얼굴은 생각보다 젊었다.

 앳돼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중년 부인처럼 크게 나이 들어 보이지 않았다.

 “방금 왔어요.”

 “빨리 오셨군요. 생각보다 대화가 길지 않았나 봅니다.”

 “그렇게 됐어요.”

 그녀의 기운 없는 대답에 유모가 운소령을 쳐다보며 말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나요?”

 “생각대로…… 좋은 인상들이 아니었어요.”

 “아가씨.”

 그 말에 유모는 운소령에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유모의 얼굴에는 근심 같은 걱정이 묻어 있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사람은 외면으로 평가하는 게 아니에요. 보이는 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해선 안 된답니다.”

 “하지만 오늘 그들은 분명 좋은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행동도 그렇고, 눈빛도 그렇고…….”

 “아가씨가 사람 보는 있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함부로 판단하시면 안 돼요. 아무리 안목이 정확한 사람도 그 사람 내면까지 볼 수 없는 법이에요. 아가씨는 조금만 더 마음을 열 필요가 있어요.”

 “유모.”

 그녀는 운소령의 두 손을 쓰다듬었다. 과거의 아픔을 아는 그녀였기에 측은한 마음은 더욱 컸다.

 ‘외면만 보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 해도…….’

 운소령은 진가운이란 사내를 떠올려보았다. 여전히 그의 눈빛은 음모를 꾸미는 사람처럼 미심쩍어 보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인상은 아니었다.

 운소령은 진 공자의 기억을 지우고는 이번에는 송 호법이란 사람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았다.

 ‘응?’

 이상했다.

 굳은 표정에 기분 나쁜 눈빛이 곧바로 생각날 줄 알았다. 그런데 다른 얼굴이 떠올랐다.

 처음 떠올렸던 기억과 다르게 그는 매우 슬퍼 보였다.

 ‘그럴 리가 없어.’

 운소령은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강하게 부정했다.

 거만한 자들 따위에 슬픔이 있을 리가 없었다. 적어도 지금의 사내들은 아닐 터였다.

 그녀는 생각을 접고는 유모를 향해 살며시 웃어 보였다.

 

 ***

 

 ‘송 호법이란 녀석이 그리 강했던가.’

 배정된 처소로 들어온 추귀는 그들의 반응에 문득 궁금증이 일었다.

 은연중 송 호법이란 자를 인정을 해오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 의문이 든 것이다.

 ‘생각해 보면 검을 던질 때 송 호법의 동작은 예상보다 크게 무너졌다. 연이은 권법에 보법이 흔들렸고, 동시에 내지른 자검에 그대로 목숨을 잃었다. 변칙적인 공격에 크게 방심을 했다고는 생각할 수 있지만…….’

 추귀는 고개를 저었다.

 변칙적인 공격에 졌다는 것은 실력이 없는 자들의 변명일 뿐이다.

 과거 임무를 수행할 때 만났던 고수 중에는 송 호법보다 강한 자들이 제법 있었다.

 비록 그가 검기를 운용할 줄 아는 고수라고 하지만 분명 많은 허점이 보였다.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그가 그렇게 대단한 고수 같지는 않았다.

 ‘하긴…… 중원 전체로 보자면 항주는 아주 작은 곳이다. 더구나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대문파나 오대세가, 삼의문(三義門)이나 흑도삼사(黑道三社)에 비하면야 더더욱.’

 추귀는 이내 생각을 정리하고 처소를 걸어 나왔다.

 날을 저물어 있었다.

 커다란 보름달이 두둥실 떠올라 자신의 처소와, 대공자의 처소, 그리고 조금 떨어진 운소령이란 여인의 처소를 비춰 주었다.

 추귀의 주위를 둘러보았다.

 화단에 곳곳에 심어진 묘목과 분재들이 바람에 팔랑이고 있었다. 제법 사람의 정성이 닿은 듯 보였다.

 그는 외곽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며칠 전부터 여인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다. 무엇 때문인가. 줄어든 살심 때문인가, 아니면 이전과 달리 내가 변했기 때문인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비록 얼굴이 없는 여인이었지만 그녀의 등장만으로도 그간 느끼지 못했던 묘한 두근거림을 느꼈었다.

 그런 여인이, 정작 자신을 이곳에 오게 하였던 여인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 여인이 보이지 않으니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그녀를 찾아야 할지 막막했다.

 한적한 소로에 우뚝 솟은 팔각정이 모습을 비추자 추귀는 그곳에 걸어가 자리에 앉았다.

 허리춤에 메어진 대도가 거치적거리자 끈을 풀어 한쪽 옆에 내려놓았다.

 도가 칼집에 꽉 맞물려 있지 않았던지 도신이 빛을 반사했다.

 그 사이로 추귀의 무심한 얼굴이 드러났다.

 처억-!

 초올(稍兀)에 도신을 집어넣은 추귀의 시선이 지면에 머물렀다.

 그리고 다시 하늘로 향했는데,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인 말이 튀어나왔다.

 “……보고 싶구나.”

 한동안 말을 하지 못하는 추귀였다.

 의원이 그리 말을 했다.

 그런데 방금 직접 목소리를 냈다. 주위가 조용해 누군가 가까이 있었다면 분명 그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컸다.

 그렇다.

 어릴 적, 환골탈태를 거친 추귀의 신체는 일반인들과 달랐다.

 비정상적인 신체 능력이 추귀의 몸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버린 것이다.

 고즈넉한 밤, 추귀는 달빛을 등에 지며 그렇게 거처로 돌아갔다.

 

 ***

 

 어두운 골목을 검은 단의를 입고 얼굴을 가린 사내가 걷고 있었다.

 골목은 제법 깊고도 넓었다.

 길을 제대로 외워두지 않으면 길을 잃어버릴 만큼 구석구석에 길이 나 있었다.

 사내는 그런 길을 거침없이 걷기 시작했다. 왼쪽 골목과 오른쪽 골목을 번갈아 걸어가더니 이내 벽 쪽에 붙은 작은 쪽문 두드렸다.

 똑똑똑.

 “잠시 대기하시오.”

 어둠 속에서 음성이 새어 나오고는 반 각의 시간이 흘렀다. 이윽고 몸을 웅크려야 들어갈 수 있는 입구로 복면을 쓴 사내가 나타났다.

 그 사내는 미심쩍은 눈빛으로 단의를 입은 사내를 쳐다보았다. 복면에 숨겨진 사내의 얼굴을 볼 수 없었기에 입고 있는 옷을 집중적으로 훑어보았다.

 “들어오시오.”

 허락이 떨어지자 복면의 사내는 앞서 들어간 사내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좁은 입구를 들어가니 곧 커다란 공간이 나타났다.

 그곳에는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여기저기 걸려 있었다. 개수가 워낙 많아 낮처럼 매우 밝아 보였다.

 누군가 현을 튕기는 소리도 들려왔고, 많은 사내와 여인들이 공터 중심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복면의 사내는 들어가면서 이질적인 구조를 보며 벽에 한 번 손을 대봤다.

 예상대로 나무가 아닌 흙이었다.

 점토로 빚은 듯 부드럽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매우 단단하기도 했다.

 “이리 오시오.”

 사내는 외벽에 나 있는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복면의 사내가 그를 빠르게 뒤따라가며 거리를 좁혔다.

 앞서 삼층으로 먼저 올라선 사내가 의자에 있는 자들에게 뒤를 가리켰다.

 그러자 그들 중 한 명이 들어가라는 손짓을 했고, 사내는 복면인을 좁은 밀실로 안내했다.

 “선금 삼백 냥.”

 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멸치처럼 힘없이 생긴 사내 한 명이 들어가려던 복면인을 붙잡으며 말했다.

 그러자 복면인이 가슴에서 전낭을 꺼내 들었다.

 스르륵.

 대충 눈대중을 한 그가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그제야 복면인은 밀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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