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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작은 화면 속의 아이돌
작가 : 레마
작품등록일 : 2020.8.18

어릴 때부터, 자신이 춤추는 것을 남에게 보여주기 좋아하는 '하늘'.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서도 춤을 추지만, 주변 또래가 추는 춤은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것을 '자신이 춤의 재능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절망에 빠져있을 때, 하늘은 인터넷 크리에이터, Noeym(노윰)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녀를 동경하여 인터넷 투고를 준비하는데...

 
02 - 부조화의 삼원색 - 6
작성일 : 20-09-30 19:33     조회 : 244     추천 : 0     분량 : 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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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눈 깜짝할 새에 학교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학교에 익숙하지 않은 외부인이라면, 과연 학교가 맞는지 의심해볼 정도로 축제 때의 학교는 많이 활발했다.

  하늘은 그런 분위기가 좋았다.

  모두가 쉬는 시간만 되면 떠드는 평소의 학교도 좋지만, 지금만큼 누구나 밝게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하늘의 가슴에 와닿았다.

  하늘은 지금 혼자였다.

  가장 친한 친구인 민아는 아침부터 체육관에 틀어박혀 나오지를 못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하늘은 엄청 오랜만이기도 한, 학교에서의 혼자를 즐길 생각이었다.

  “하늘아, 하늘아. 아이스크림 있는 데 먹어볼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있자니, 갑자기 옆에서 반 친구가 하늘을 끌고 방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갑자기 끌려간 것은 하늘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보다 아이스크림이라는 소리에 눈이 반짝였다.

  그래서 신나게 같이 방으로 들어갔다.

  “우어~~.”

  문을 열자마자 밖을 향해 서 있는, 유행 지난 유령의 모습을 한 어느 학생.

  방 밖은 하늘이 순식간에 마음에 끌릴 정도로 밝은 카페와 같이 꾸며놨음에도, 그 안은 대체로 어두웠다.

  유령 앞에 선 하늘은 곤란했다.

  솔직히, 하늘은 전혀 놀라지 않았다. 아무리 하늘이 쉽게 놀란다고 해도 말이다.

  그래서 곤란한 게, 과연 지금 이 상황에서 놀란 모습을 보여야 할까 말까였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하늘의 반 친구가 깨 주었다.

  “...뭐하냐? 저리 가라.”

  놀랄 때까지 눈앞에서 알짱대던 유령의 가면을 손바닥으로 쳐서 퇴치 한 것이다.

  오히려, 하늘은 그 모습이 더 놀랐다.

  아직, 이곳이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같은 동아리의 친구일 텐데 이렇게 막 대해도 되는지 말이다.

  “그럼, 들어갈까?”

  “...어, 응.”

  하늘은 딱히 무서운 게 싫지는 않았다.

  갑자기 놀래는 것하고 피가 익숙하지 않은 것뿐. 그 분위기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라면 일단 의심부터 할 공간에, 하늘만은 나름 친하다고 생각하는 반 친구를 믿고서 들어왔다.

  “여기, 뭐 하는 데야?”

  “응? 점집이야.”

  하늘은 눈을 크게 뜨며 놀랐다.

  동급생 중에 점을 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과, 이곳이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아니라는 것 때문이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은?”

  “어...그게... 아이, 스크림 이랄까?”

  그 친구는 마치, 어린아이가 하늘이고, 그 아이가 놀라는 것을 스크림으로 빗대어 설명해주었다.

  하늘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진다. 실망했다기보다는 이곳에 아이스크림이 없다는 사실에 슬픈 것 같이 말이다.

  그런 하늘의 모습에 친구는 당황했다.

  “아..어! 그래, 그 대신 무료로 점쳐줄게. 원래는 돈을 내야 하거든.”

  “...정말?”

  “응! 그래서 데리고 들어온 거고.”

  그렇게, 하늘은 친구에게 밀려 의자가 있는 곳으로 안내되었다.

  앞에는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인지, 머리끝까지 망토를 뒤집어쓴, 마녀와도 같은 모습을 한 여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의 옆에는 수정구슬 같은 게 있었는데, 그 학생이 손을 대자 안에서 번개가 치는 모습에, 하늘은 너무 신기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해볼래?”

  “어? 해도 돼?”

  그래도 정말 진지한 분위기는 풍기지 않는 가게였다.

  마음껏 수정구슬을 만져본 하늘은 다시 바로 앉았다.

  “그래서, 무엇을 알고 싶어서 찾아오셨나요?”

  마녀의 말에 하늘은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그 고민도 잠시. 지금 당장 하늘이 점쳐보고 싶은 것은 단 하나밖에 없었다.

  “음... 제가 아이돌을 노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데뷔한다면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역시 민아의 말이 있으니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지금도 인터넷에 공개가 되어 누구든 볼 수 있을 하늘의 첫 영상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이곳은 할 수 있냐, 없는가를 알려주는 곳이 아닙니다. 대신, 인기를 얻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조언을 해줄 수는 있습니다.”

  마녀는 자신의 안 주머니에서 카드를 꺼냈다. 평소 하늘이 가지고 노는 트럼프 카드보다 더욱 기다란 카드를 말이다.

  그 카드를 마녀는 천이 깔린 책상 위에 나란히 펼쳐뒀다.

  “이 중 4장을 뽑으시겠어요? 확인하지는 마시고.”

  하늘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카드를 손가락 끝으로만 뽑아냈다.

  하늘도 한창때의 여자아이다. 그래서 점 정도에는 흥미가 컸다.

  쓸데없이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하늘은 겨우 4장을 뽑았고, 마녀는 하늘이 뽑지 않은 나머지 카드들을 정리해, 테이블 위에는 그 4장만 놓이게 해 놓았다.

  그것을 나란히 3장. 그 아래쪽으로 1장을 놓았다.

  “먼저 확인하기 전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나란히 있는 3장은 당신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 그리고, 나와 있는 한 장은 당신이 그 미래에 도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나타냅니다.”

  하늘은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킬 정도로 집중해서 마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간단히, 점 같은 것을 신뢰할 정도로 단순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럼, 과거부터 살펴볼까요?”

  마녀가 천천히 과거의 카드를 뒤집는다.

  하늘은 뒤집힌 카드가 의미하는 바를 모른다. 애초에 이런 타로카드는 종류마다 모두 그림이랑 의미가 다르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조용히 마녀의 말을 기다렸다.

  “아주 어둡군요.”

  “...네?”

  쉽게 점을 믿는 하늘이라고 그런 과거가 있다는 것에 쉽게 납득할 수는 없었다.

  지금까지 하늘은 축복받은 환경에서 자라왔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은 모두 하늘에게 상냥하게 대해 줬고, 운 적은 많아도 쓸쓸했던 적은 없었으니 말이다.

  “아, 설명하는 것을 잊었는데, 지금 하는 점은 당신의 인생이 아닌, 당신이 말한 아이돌에 관한 점입니다. 이 카드가 의미하는 바는 공허. 과거에 당신은 아이돌로서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말에 하늘은 온몸의 피가 싹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녀는 하늘이 아이돌이 되기 위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처럼 말하는데, 하늘에게는 찔리는 구석이 있다.

  그건, 최근 들어서야 하늘은 자신의 춤의 색을 겨우 입혔을 정도로, 그전에는 정말 하늘의 춤에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공허. 그것은 과거의 하늘의 춤을 표현하기에 아주 적절한 말이었다.

  그런 것들을 머릿속으로 모두 이해하고 난 후에야, 하늘은 마녀의 말에 공감해 고개를 빠르게 끄덕였다.

  “네..네! 맞아요! 딱 맞아요!”

  “그럼, 이어서, 현재를 확인해 볼까요.”

  현재에 위치한 타로카드가 뒤집어졌다.

  “오~. 하지만 지금은 아주 순탄하게 성장해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군요. 이 카드가 의미하는 바는 노력과 성장입니다. 제대로 노력도 하고, 그만큼 성장도 하고 있군요.”

  하늘은 단 두 장의 카드가 뒤집힌 후에는 완전히 신도가 될 정도로 마녀의 점을 믿게 되었다.

  “네! 맞아요!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주 이상적인 현재의 카드 중 하나입니다. 유일하다시피 단점이 없는 카드니까요.”

  하늘은 또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테이블 위를 쳐다봤다.

  이젠, 대망의 미래의 카드를 뒤집을 차례다.

  타로가 단순한 점이지만, 지금의 하늘은 벌써 세뇌되어 정말로 이 카드로 인해 자신의 미래가 정해진다고만 철떡 같이 믿고 있었다.

  어차피, 나중에 민아에게 떠들다가 속았다고 한 대 맞을 것만 같지만 말이다.

  “그럼 미래의 카드입니다.”

  하늘이 제일로 기대하는 카드가 뒤집어졌다. 과연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두근거리면서 말이다.

  하지만, 뒤집어진 카드의 그림은 하늘이 생각했던 미래와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왜냐하면, 그림에서는 한 사람의 팔다리가 구속구에 묶여 있었기 때문이다.

  “음~. 이건 또 흥미로운 카드군요.”

  “...이게요? 밝은 미래는 아닌 것 같은데...”

  “만일 지금 하는 점이 인생점이라면, 이 카드는 확실히 당신이 말한 것처럼 안 좋은 의미를 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신의 직업에 대한 미래거든요. 그럼 상당히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신뢰가 단번에 부서질 만큼, 하늘은 이 점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점이 엉터리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미래가 의심스러운 것이다.

  “이 카드는 인생에서는 정지,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만, 지금에서는 구속을 의미합니다.”

  “...네.”

  “하지만, 이곳에 올 때 당신은 어떤 점을 보고 싶다 하셨나요? 아이돌이 된 후의 인기를 상담하러 오셨잖아요. 그렇다면 이 카드는 그 인기를 구속하는 의미가 됩니다.”

  “인기를...구속?”

  “쉽게 말해서, 미래에 당신이 얻는 인기는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 번이라도 응원한 사람은 계속 응원해준다는 소립니다.”

  그렇게 들으니, 하늘은 다시 얼굴에 밝음을 되찾았다.

  하늘은 내심 미래에서 성공하는 미래가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쉽게 성공할 수 있다고는 들을 수 없었다.

  애초에 그랬으면, 신해는 물론이고, 하늘도 이미 아이돌이 되지 않았을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기에, 현재 하늘은 연습하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다.

  그런 하늘에게 이 미래는 상당히 성공한 미래라고도 볼 수 있었다.

  마이원을 예로 들면, 한번 구독한 시작한 사람은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봐주고 응원해준다는 소리니까 말이다.

  그래서, 하늘은 이 미래에 충분히 만족했다.

  “어떤가요? 만족할 만한 미래인가요?”

  “네! 저를 좋아 해주는 사람은 계속 좋아 해준다는 것이 너무 기뻐요!”

  “그래요? 다행이군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늘은 너무나 기쁜 마음에 잊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존재를 말이다.

  “이 미래에 만족하셨다면 다행입니다만, 그 미래를 이루기 위해서 해야 할 노력이 필요합니다.”

  “네. 그렇죠.”

  하늘은 다시 긴장 상태로 돌아와 자세를 바로잡았다.

  그 말인즉,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구독한다고 해도 금방 떠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까지 사로잡을 만한 노력. 그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새기기 위해 하늘은 두 눈을 부릅떴다.

  천천히 카드가 뒤집혔다.

  “음. 이건 해석하기 힘든 카드네요.”

  하늘도 카드를 계속 봤기 때문에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는 알겠다.

  빛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그림. 만일 그게 미래 같은 시간대에 등장했으면 ‘밝은 미래’ 같은 것이라 쉽게 예상해 볼 수 있겠지.

  하지만, 그것을 노력으로 해석해야 한다면 빛은 과연 어떤 의미를 주고 있을까.

  “미래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써의 빛은 ‘다수’를 의미합니다. ‘방대한’까지의 의미는 아니지만, 미래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는 더 많은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그건 실력도, 노력도, 인기도 아닙니다. 물리적으로 숫자가 많아야 해요.”

  “많아야 한다니...그게 뭘까요?”

  “글쎄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조금 조언을 하자면, 당신이 아이돌이 되어서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주변에 사람이든, 물건이든 많아야 할 겁니다.”

  지금까지 두근거림만 있었던 타로점에서 하늘은 고민에 빠졌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일단 ‘팀’이다. 물리적으로 숫자가 많아야 한다면 제일 먼저, 마이원 RIA 채널이 하늘 혼자만의 채널이 아닌, 팀으로 운영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주변이라고 말한다면 또 다른 의미가 생긴다.

  채널을 운영하는 게 지금은 하늘과 민아뿐인데, 더욱 관계자가 늘어야 한다는 소리로도 들렸다.

  “그리고, 그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거예요. 빛이 많아야 더욱 밝아 보이는 것처럼요.”

  처음에 하늘은 노력하는 자신이 맞는 노력을 하는지, 그것이 궁금해 점을 봤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하늘은 난감했다.

  여전히 하늘은 점을 맹신하고 있었다. 정말로 하늘이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 많은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정해진 사항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 무언가는 뭘까.

  하늘은 그런 생각에 잠긴 채로 점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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