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현대물
13번째달_1부 푸른바다 이계의 아이들
작가 : higgs
작품등록일 : 2020.9.30

한 남자의 의문스러운 죽음.
그 죽음에 얽힌 수수께끼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미궁속에 빠진 사인과 그에 얽혀있는 이계의 존재들이 베일에 싸인 모습을 드러낸다.

 
12화. 욕망과 사랑
작성일 : 20-09-30 18:31     조회 : 253     추천 : 1     분량 : 572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시그니엘 서울 객실

 ‘띠리링~!’ 벨이 울리자 규성이 기다렸다는 듯 전화를 들었다.

 “응, 로이! 알겠어. 5분 내로 준비하지. 잠시만! 한 팀장! 셋팅해. 주소가... 알겠어. 잠시만!!

 오케이~ 열렸어! 고마워. 끝나고 내가 다시 연락할게! 로이~ 고마워!”

 옆에 서 있던 한 팀장이 자연스럽게 노트북을 열고 사이트를 보여주자 규성이 주소를 입력했다.

 한 팀장은 사이트 내의 주소를 클릭해서 화면이 열리자 시그니엘의 보안 화면이 열렸다.

 “역시! 인터폴 클라스군! 멋져!”

 한 팀장이 감탄했다.

 “복도 cctv 확인해줘!”

 규성이 빠르게 말했다.

 “가시죠? 오빠 다녀올게.”

 가연이 일어서서 규성을 재촉했다.

 “네?? 가연씨가 같이 간다고요?”

 규성이 민석을 보며 말리라는 눈짓을 보냈다.

 “데려가라. 말려도 소용없어.”

 김 박사가 메마른 어투로 말했다.

 “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규성이 기가막히다는 얼굴로 김 박사를 바라봤다.

 “너나 잘해! 가연이는 신경 쓰지 말고.”

 김 박사는 규성을 무시하며 자리에 가서 돌아 앉았다.

 “하여튼 알 수 없는 가족이야!!”

 규성은 투덜거리며 앞장서서 걸었다.

 “도착했어! 열어줘!”

 규성이 주변을 살피며 비상구 앞에 서서 말했다.

 ‘철컹’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서 한층 위로 올라갔다.

 “아무도 없어. 문 열어줘!”

 다시 ‘철컹’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안으로 들어서자 가연이 앞장서서 복도 끝 방을 향해갔다.

 가연이 문으로 다가가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그분이 보내서 왔습니다.”

 가연이 차분하게 대답했다.

 안에서 미나코가 가연을 바라보다 문을 열고 두 사람을 맞이했다.

 “들어오시지요.”

 미나코가 규성이 들어서자 날카로운 눈으로 쳐다보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감사합니다. 이쪽은 제 일행입니다.”

 규성을 한번 더 보고는 미나코가 비켜섰다.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서자 하네다가 거실로 나왔다.

 “회장님은 식사 중이요. 기다리겠소?”

 하네다가 정확한 한국말로 말했다.

 “기다리겠습니다.”

 규성이 나서서 말했다.

 하네다가 미나코에게 귓속말을 속삭였다.

 “차는 어떤 걸로 준비할까요?”

 미나코가 다가와서 물었다.

 “커피 주세요!”

 가연이 말했다.

 미나코가 빠르게 커피와 초콜릿을 준비해서 자리에 냈다.

 “아? 이래서?”

 규성이 커피향 가득한 찻잔을 내려다 보며 말했다.

 “네! 아주 맛있어요. 마셔봐요.”

 가연이 웃으며 대답했다

 두 사람이 커피향과 맛에 감탄하며 거의 다 마셨을 때 그들이 응접실로 나왔다.

 아베 회장과 하네다 비서실장이 거실로 나오자 가연이 하얗게 얼어붙었다.

 두 사람이 일본어로 속삭이더니 하네다가 입을 열었다.

 “거두절미하고 묻겠소. 그녀를 어디에 숨겼소?”

 하네다가 가연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규성을 향해 물었다.

 “의뢰인이 탐정을 죽이는건 어떤 경우일까요?”

 규성이 능청스럽게 웃으며 물었다.

 규성 옆에 있던 가연은 하얗게 보이던 얼굴이 점점 붉어졌다.

 “우리가 한일이 아닙니다. 이미 그에게는 잔금까지 지불했습니다. 돈을 원하는 겁니까?”

 하네다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답했다.

 “그녀를 왜 찾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규성이 능글맞게 웃으며 물었다.

 “그런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소. 원하는게 돈이라면 금액을 말하십시요.”

 하네다가 질문을 회피하며 담담하게 물었다.

 “그녀가 당신들에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겁니까?”

 뭔가 낌새를 챈 규성이 재차 물었다.

 “원하는 금액을 말한다면 얼마든지 낼 의향이 있습니다.”

 “전 돈 말고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싶습니다.”

 규성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아베 회장과 하네다 비서실장이 다시 속삭였다.

 “그만 돌아가 주십시오.”

 하네다 비서실장이 말했다.

 

 규성이 고민하는 사이 갑자기 가연이 일어서서 아베 회장에게 다가가 크게 소리 질렀다.

 “더러운 놈! 돈에 눈이 멀어 사람을 죽이는 것도 부족해서!! 이젠 장생에 눈이 멀어!!! 귀한 존재를 저렇게나 많이 죽이다니.. 심장과 간을 파내서 아무리 먹어도, 살점을 다 도려낸다 해도 네놈은 장생문에는 들어설 수 없다! 네 이놈!! 더러운 놈!!”

 가연이 소리 지르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하네다를 그리운 듯 바라보며 하네다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푸르게 타오르는 심장 인을 가졌구나. 아직도 그녀의 사랑이 느껴져.”

 가연이 하네다에 가슴에 살며시 기댔다.

 당황한 규성이 말리려 다가갔지만 하네다가 조용히 손을 들어 말렸다.

 “내가 누군지 알고 있소?”

 하네다가 물었다.

 “교초의 정인. 당신의 심장이 빛나고 있어요.”

 상기된 얼굴로 가연이 속삭이듯 말을 마치고 바로 정신을 잃었다.

 하네다는 쓰러지는 가연을 끌어 안았다.

 “가연씨! 가연씨 정신 차려봐요!”

 규성이 가연을 안고있는 하네다를 밀치며 그녀를 붙잡아 안았다.

 가연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하네다는 미나코에게 손짓했다.

 다가온 미나코가 하네다에게 작게 속삭이더니 아베 회장옆에 섰다.

 “역시! 무녀군요. 저쪽에 게스트 룸으로 모시겠소.”

 하네다가 담담하게 말했다.

 “거절하겠습니다. 아래 룸을 잡아놨습니다.”

 규성이 차갑게 거절했다.

 “그렇다면 앞장 서시죠.”

 규성이 가연을 안고 걸어가자 하네다가 뒤를 따랐다.

 

 #바람의 아들

 여의도 빌딩 숲 사이로 빠른 찬 바람과 함께 그 존재도 같이 빌딩 한 모퉁이 옥상에 멈췄다.

 바람의 그림자처럼 보이다 흐려지는 존재는 사람의 형상으로 변했다.

 가만히 건너편 빌딩의 한곳을 응시하던 존재는 천천히 반대편 빌딩으로 바람을 일으키며 다가갔다.

 

 커다란 원룸 창 안쪽은 따뜻한 조명아래 눈에 띄는 라임색 소파위로 가지런한 이마를 가진 30대 초반의 여인이 앉아서 TV를 시청하며 평화로운 밤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인은 가볍게 미소지으며 TV를 응시하다 갑작스런 찬바람에 커다란 창을 한번 슬쩍 보며 몸을 떨었다.

 한쪽 소파위에 장식처럼 걸쳐져 있던 담요를 꺼내어 단정하게 덮고는 다시 TV를 바라봤다.

 

 바람과 함께 다가온 존재는 여인의 오른쪽 갈비뼈 사이에 있는 심장을 향해 바람의 화살을 쏘았다.

 미소짓던 여인의 열굴이 점점 굳어지더니 다시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웅크렸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던 여인은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쓰러졌다.

 

 TV는 여전히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창밖을 서성이던 존재는 검은 연기를 흩날리며 사라졌다.

 창 속에서 꼬꾸라져 있던 여인을 향해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여인을 흔들어 보고는 급히 전화를 걸었다.

 잠시 후 여인의 건물 앞으로 앰뷸런스가 도착하고 한적했던 창 안에는 몇몇의 사람들이 모여 소란스럽게 변했다.

 그렇게 존재가 그림자처럼 사라진 그 자리에 정수가 나타났다.

 아름다운 붉은 머리를 한 정수는 이미 존재가 사라졌다는데 아쉬움을 느끼며 아래쪽에 소란을 지켜봤다.

 

 존재는 여전히 자신의 할 일을 하며 이 땅을 떠돌고 있는 모양이였다.

 조금 전 존재가 사라진 자리에서 약속이나 한 듯 공중에 떠 있던 정수는 오늘도 또 다른 인간의 죽음을 목격했다.

 

 도시에서의 죽음은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다. 오늘은 잠시 이야깃거리가 되겠지만 내일이 되면 거짓말처럼 잊혀지기 때문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간세상에서 존재를 찾아 다닌지가 너무 오래되어 정수는 피곤함을 느꼈다.

 하지만, 자신의 의무를 되새기며 정수는 존재의 자취를 따라서 사라졌다.

 

 #남산 한옥의 어느 방

 아름다운 분홍색 한복을 입은 미호는 즐거운 일이라도 있는지 연신 미소를 지으며 앞에있는 규수와 묘수, 우수에게 우아하게 차를 따랐다.

 “여기 다식과 과일정과를 준비했습니다. 차가운 벛꽃차와 함께 드시지요.”

 “자네가 직접 만든건가?”

 우수는 옆에 앉은 규수의 ‘가르릉~’ 소리를 안 들리는 척 웃음을 참으며 대답했다.

 “도대체 왜 저러는거야?”

 어린 묘수는 옆에 앉은 규수를 힐끔거리다 찻잔을 들며 작게 궁시렁 거렸다.

 “네. 부족한 솜씨지만 어여쁘게 봐 주십시오.”

 미호가 꽃 같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천계가 다 아는 미호의 솜씨로 만들었는데 당연히 맛있겠지.”

 우수가 미호의 말에 대답도 하기전에 규수가 앞에 있는 정과를 들어 씹지도 않고 삼키며 말했다.

 “천천히 드시지요.”

 미호가 밝게 웃으며 규수를 바라봤다.

 “안부인사는 이 정도로 끝내고, 어쩔건가?”

 우수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저야 궁주님이 시키시는 대로 할 뿐입니다.”

 미호가 다소곳하게 고개를 숙이며 규수 앞으로 정과를 내밀었다.

 “궁주님의 뜻은 모르겠고 수피아님께서 그것을 찾아 갈갈이 찢어 죽여버리라고 명하셨습니다.”

 묘수가 일어서서 큰소리로 외치듯 말했다.

 규수가 묘수의 팔을 급하게 잡아당겼다.

 “앉아. 수피아님께서는 그것을 찾아 처벌해야 한다고 하셨소. 그것은 너무나 많은 물의 아이들을 죽였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규수가 흥분을 감추고 점잖게 대답하려 애쓰며 말했다.

 “아토라온님도 같은 생각이요. 중재하겠소?”

 우수는 최대한 ‘가르릉~’ 소리를 못 들은 척 하며 침착하게 말했다.

 “중재는 하지않습니다.”

 미호는 정색하며 단호하게 말했다.

 “감히 너 따위가 수피아님의 말을 거역한다는 것이냐?”

 묘수가 하얀 기를 퍼트리며 분노에 차 변신하려하며 소리를 질렀다.

 규수와 우수가 당황하여 묘수를 말렸다.

 “궁주님께서도 같은 생각입니다. 용서는 없습니다. 버러지 같은 인간 따위 묘수님께서 처리해주셨으면 합니다.”

 규수를 바라보며 살포시 웃던 미호가 묘수의 손을 다정하게 잡으며 대답했다.

 

 #시그니엘 서울 객실

 하네다의 카드키로 막힘없이 객실로 돌아와 가연을 침실에 눕혀놓고 한 팀장에게 간호를 부탁했다.

 나머지 세 사람은 테이블에 나란히 앉았다.

 “당신을 가연씨가 교초의 정인이라고 부르던데 그게 뭡니까?”

 규성이 하네다를 바라보며 물었다.

 “진심입니까?”

 민석이 규성을 바라보며 물었다.

 “...”

 하네다가 두사람을 말없이 바라봤다.

 “모르면 물어 볼 수도 있는거지.. 차가운 김 박사님은 가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지식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시는 경향이 있네.”

 규성이 투덜거렸다.

 가만히 앉아 있는 하네다를 잠시 바라보던 민석이 입을 열었다.

 “그건 인어의 정인이라는 뜻입니다.”

 “에? 그 뭐시기냐? 팔백비구니는 여자 아닌가요???”

 규성이 당황하며 하네다를 바라봤다.

 “그런 몰상식한 말은 처음 듣습니다. 여자는 가능한데 남자라고 안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그건 성차별적 발언입니다.”

 민석이 담담하게 말했다.

 “맞습니다. 살면서 처음 듣는 합리적이고 시원한 답이군요. 그런데, 성함이?”

 하네다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아~! 분주해서 인사가 늦었습니다. 김민석입니다.”

 민석이 명함을 내밀었다.

 “아! 이름은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데서 만나다니 정말 의외군요? 근데 무녀분 친오빠가 맞으신지요?”

 명함을 받아 본 하네다가 물었다.

 “사촌 여동생입니다. 둘 다 외아들 외동딸로 외롭게 자라서 그런지 친남매보다 가깝습니다.”

 민석이 다정하게 대답했다.

 “그럼 귀하는 올해 춘추가?”

 현실을 받아들인 규성이 물었다.

 “오백 살이 넘은 뒤로는 세지 않고 있습니다.”

 하네다가 잘생긴 얼굴에 미소를 띈 채 대답했다.

 “하~! 네.”

 규성이 또 다시 멍한 얼굴이 되었다.

 “제가 알기로는 교초의 정인이 되려면 몇 가지 규칙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맞습니다. 처음 백 년간은 제게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많이도 찾아 다녔죠. 그런데 여기에 있었네요. 저런 강력한 무녀가...”

 하네다가 한숨 쉬듯 답했다.

 “그럼 알아 낸 정보들의 공유를 요청해도 되겠습니까?”

 “무엇을 하시려구요?”

 하네다가 경계하며 물었다.

 “전 교초의 정인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걱정마세요. 다만 교초에 대한 자료를 남겨두고 싶은 과학자로서의 이기심입니다.”

 민석이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가연씨가 깨어났어요. 김 박사님이랑 일본분 들어오시라는데요.”

 한 팀장이 문을 열고 나와 김 박사와 하네다를 불렀다.

 “뭐야? 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은?? 근데 일본 사람치고 정말 잘생겼다.”

 두 사람이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자 한 팀장이 물었다

 “인어 남친이랑 시베리아 벌판이지 뭐!”

 “그게 무슨말이야?”

 한 팀장은 멍한 얼굴로 다시 되물었다.

 “그런게 있어. 나도 모르겠다.”

 규성이 앞에 있는 냉수를 벌컥거리며 마셨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20화. 주작의 아이, 그 시작(하) - 번외 2020 / 10 / 1 264 1 5433   
19 19화. 주작의 아이, 그 시작(상) - 번외 2020 / 9 / 30 253 1 5730   
18 18화. 나아가는 길 2020 / 9 / 30 240 1 4983   
17 17화. 납치 2020 / 9 / 30 242 1 3149   
16 16화. 욕망의 대가 2020 / 9 / 30 253 1 9820   
15 15화. 사이토 2020 / 9 / 30 257 1 5061   
14 14화. 월궁(하) 2020 / 9 / 30 252 1 3408   
13 13화. 월궁(상) 2020 / 9 / 30 248 1 3333   
12 12화. 욕망과 사랑 2020 / 9 / 30 254 1 5723   
11 11화. 작전 2020 / 9 / 30 245 1 5019   
10 10화. 자장가 2020 / 9 / 30 255 2 5257   
9 9화. 사건의 실마리 2020 / 9 / 30 267 2 5192   
8 8화. 화이트 카드 2020 / 9 / 30 254 2 5520   
7 7화. 조력자 2020 / 9 / 30 249 2 3230   
6 6화. 죽음의 비밀 2020 / 9 / 30 238 2 6540   
5 5화. 의뢰인(하) 2020 / 9 / 30 244 2 4825   
4 4화. 이계의 사람들 2020 / 9 / 30 249 2 5399   
3 3화. 의뢰인(상) 2020 / 9 / 30 257 2 4994   
2 2화. 남자와 의문의 여자 2020 / 9 / 30 252 2 4733   
1 1화. 한 남자의 죽음 2020 / 9 / 30 419 2 466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