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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잘못된 놈을 이세계로 보내버림
작가 : 라인트
작품등록일 : 2020.9.21

택배기사로 일하던 정수는 트럭을 사느라 빚도 갚고, 일찍 여읜 아버지 대신에 집안을 일으킨 건실한 청년 가장이었다. 주말을 앞둔 터라 약간 들뜬 마음으로 금요일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게 웬 걸? 트럭이 공중을 달리기 시작했다! 우주까지 날아간 트럭 때문에 질식사한 정수는 자신이 원래 이세계로 보내야 했을 일본 택배기사인 '다나카' 대신에 살해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격분한다. 실수를 저지른 천사를 두들겨 팬 정수는 이를 갈며 이세계로 향했다. "이왕 이세계로 떠난 거, 다시 없을 정도로 깽판을 쳐주지." 목적은 지구 귀환. 명색이 이세계인데 행성 간 이동 기술이 있는 곳 하나 쯤은 있지 않겠어?

 
6화- 악당 탄생 (4)
작성일 : 20-09-30 17:32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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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정수는 능력과 레벨을 부여 받았음에도 한 달 동안 인간 슬라임인 채로 지냈다. 그 동안 꾸준히 고문을 받은 건 말하지 않아도 될 터다.

 

 당구공처럼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는 것은 예삿일이었고, 몸이 녹았다가 굳는 것으로 뼈가 이리저리 뒤틀려 고통은 이루 말할 게 못 되었을 터다.

 

 정수는 어떻게 살아있는 건지 의구심이 들 몰골이 되었다.

 

 “으으으…….”

 

 “어때? 이제 그 분을 위해서 소멸을 택할 생각이 드나?”

 

 의기양양한 대리인의 모습을 보고도 정수는 나지막이 이를 갈 뿐, 말을 아꼈다.

 

 미래를 정확히 엿보려면 집중해야만 했으니까.

 

 시야가 두 개로 나뉘면서 정수의 두 눈이 몽롱하게 풀렸다.

 

 고통 속에서 정신을 못 차리는 연기는 아무리 시도해도 잘 되지 않았기에, 정수는 이왕 미래를 엿볼 겸 고문의 끝자락에 시간 속성을 단련했다.

 

 <죽여……. 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그렇게 연기를 하며-삶을 포기한 정수는 원수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고 빌고 말았다.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였지만 ‘그럴 경우의 수’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만 같았다.

 

 으득…….

 

 입술을 피가 배어나올 때까지 깨물었다. 연기가 아닌 진심이 담긴 행동이었기에, 대리인은 잘도 속아 넘어갔다.

 

 “와하하핫! 분한가? 기분이 더럽나? 그건 내가 할 말인데……!”

 

 대리인은 미친 듯이 웃으며 홧김에 눈앞의 공을 있는 힘껏 걷어찼다.

 

 그 탓에 미래를 보는 시야가 흐릿해졌다. 정수는 이를 악물고 미래시를 유지하려 했지만, 이미 시야는 현실로 돌아와 있었다.

 

 정수의 도끼눈에 핏대가 여러 갈래 섰다.

 

 “이 X발 새끼……. 이 저주 받을 놈!”

 

 “그건 내가 아니라 너겠지! 감히 신의 뜻을 거부하려 드느냐?”

 

 “신의 뜻? 이게……. 신의 뜻?”

 

 “그렇다! 시간에 새겨진 모든 사건들은 전부 신의 뜻이지. 조만간 새겨질 네 죽음처럼 말이야.”

 

 “신의 뜻…….”

 

 정수의 두 눈에 힘이 풀리며 빛이 사라졌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변화라 누구라도 의심할 만한 순간이었다.

 

 ‘그래도 이제 못 참겠다.’

 

 결정적인 틈은 개뿔. 지금 당장 저 광신도를 쳐 죽이지 않으면 성에 안 찰 것 같았다.

 

 어차피 잘 되든 잘못되든 마지막은 사생결단 아니던가?

 

 폭발 직전의 피를 억지로 식힌 정수는 오십 년 전에 준비되어 있던 대본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좋아……. 나도 이 이상 고통을 느끼기 싫으니까.”

 

 아직 ‘소멸시켜 달라’, ‘죽여 달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기에 대리인은 손을 쓰지 못했다.

 

 다음 대사를 기다리는 상대 배우는 입이 찢어질 듯이 웃으며 째진 두 눈으로 결정된 대사를 재촉했다.

 

 “하지만 난 사람인 채로 죽고 싶어. 내 몸을 원상태로 돌려놔 줘.”

 

 “최후의 발악이라도 해 보려고?”

 

 “아니, 마지막 순간에 기도라도 드려야 남은 가족들을 돌봐줄 것 같아서.”

 

 “흐음…….”

 

 “그러니 부탁해.”

 

 천사와 인간의 시선이 마주쳤다.

 

 여전히 천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눈을 들여다 보아도 정수의 속마음을 읽어낼 수가 없었다.

 

 ‘신기하면서도 두려웠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없는 인간이라니!’

 

 때로는 심판의 좌에 그 분과 함께 자리해야 하는 천사는 그 인간의 죄와 일생, 그리고 마음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한데 눈앞의 이 건방진 인간은 그 세 가지 전부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타 부서를 닦달해 프로필을 구하지 못했더라면 이름조차 모를 뻔했다.

 

 하지만 이것도 마지막. 놈에게서 죽음을 바란다는 말을 들으면 끝이다.

 

 “반말로?”

 

 “…….부탁드립니다.”

 

 “후후후, 좋아.”

 

 대리인이 순백의 빛으로 빛나는 손으로 정수의 둥글어진 몸을 세게 쥐었다.

 

 그러자 잡은 부분에서부터 금이 생기며 뭉쳐져 굳어진 육체가 부서지며 안쪽에서 새로운 육체가 만들어졌다.

 

 한 인간의 실루엣으로 빛나는 정수의 새로운 몸은 새로운 한계점을 넘은 덕분에 추가로 성과를 냈다.

 

 - 천사의 자비를 가장 많이 받은 인간으로 등극했습니다. 빛 속성을 획득했습니다.

 - 천사를 향한 증오가 한계치에 다다랐습니다. 어둠 속성을 획득했습니다.

 

 빛과 어둠. 이 상반된 속성을 동시에 얻게 된 정수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뭔가를 얻게는 해 주는군, 이 빌어먹을 자식.

 

 정수는 무릎을 꿇고, 양손을 모은 채로 고개를 숙였다.

 

 참회자가 기도를 드리는 모습에 천사는 희열이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기도는 열띤 기도문 없이 무척 고요했고, 두 눈을 감은 정수는 경건하게 보이기까지 했다.

 

 감았던 두 눈을 떴다.

 

 천사는 기도를 끝낸 참회자에게 물었다.

 

 “원하는 건 그게 다인가?”

 

 “내 가족들에게 시련이 아닌 축복을 주십시오. 시련은 이미 충분한 듯하니…….”

 

 “그러지. 그러니 맘 편히 죽도록 해.”

 

 “그래……. 후우읍!”

 

 정수는 천사가 방심하는 틈을 타, 꿇은 무릎의 추진력을 이용해 그의 턱을 있는 힘껏 쳐 올렸다.

 

 뭔가가 부러지는 소리가 둘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울려 퍼졌다.

 

 “으헉……!”

 

 회심의 일격을 허용하고 만 미남자는 볼썽사납게 대자로 뻗은 채로 부르르 떨었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실감이 가지 않는 눈치였다.

 

 놀랍게도 미남자는 얻어 맞는 순간까지 막거나 피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심지어 기분 좋게 웃기까지 했다.

 

 “방심의 대가는 크지!”

 

 정수는 주먹을 꽂아 넣은 도약력을 이용, 그대로 앞으로 돌진해 미남자의 배에 안착했다.

 

 완벽하게 마운트를 차지한 정수는 망설임 없이 미남자의 얼굴에 주먹을 꽂아 넣었다.

 

 “뒈져버려.”

 

 일방적인 유린의 시작이었다.

 

 정수의 단련된 주먹이 미남자의 얼굴에 꽂힐 때마다 어김없이 뼈가 부서지는 소리와 살이 찢기는 소리가 났다.

 

 퍽!

 

 “말도……”

 

 퍼억!

 

 “안 돼……!”

 

 뻐억!

 

 “닥쳐! 그 더러운 입 싸 물어.”

 

 미남자가 시키는 대로 순순히 입을 닫자마자 정수는 본격적으로 그의 얼굴을 두들겼다.

 

 기합을 지르지도 않고, 욕설을 뱉지도 않고, 그저 묵묵히 상대의 얼굴을 박살 내는데 시간과 노력을 할애했다.

 

 ‘그래. 실수로 죽여버려도 어쩔 수 없지, 안 그래? 나는 네 부탁이 없어도 죽일 수 있어.’

 

 정수의 묵직한 주먹질은 오른쪽 주먹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아플 때가 되어서야 멈추었다. 심지어 간만에 제대로 주먹을 쓴 탓에 양팔이 떨려왔다.

 

 “이런, 아직 살아 있잖아.”

 

 정수는 무척 유감스러운 표정으로 부르르 떠는 미남자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얼굴은 피떡이 되어 영원할 것 같은 아름다움이 결국 빛이 바래고 말았다.

 

 눈두덩, 입술, 그리고 얼굴 전체가 크게 부어올라 두 배는 커졌고, 높았던 콧대는 부러져 뭉툭해졌으며 남아나는 이빨이 없었다.

 

 “이제야 좀 남자다워졌네.”

 

 정수는 씨익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먹질을 할 수 없다면 발을 쓰면 된다.

 

 지구에서 몸을 단련하기 위해 배운 무예는 여럿이었고, 정수는 발재간도 뛰어난 편이었다.

 

 “내가 몇 번 걷어차야 널 ‘실수’로 죽일 수 있을까? 응? 여태까지 잘난 맛에 살았으니 잘난 척 좀 해봐. 네 소중한 목숨이 걸린 일이라고.”

 

 대답을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정수는 웃음을 터뜨리며 미남자의 옆구리를 힘껏 걷어찼다.

 

 “으아악!”

 

 옆구리의 격통에 정신을 차린 신의 대리인은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몸부림쳤다.

 

 그는 몸부림치는 와중에도 정수를 표독스럽게 쏘아보며 욕설을 내뱉었다. 다른 의미로 대단한 정신력이었다.

 

 “가미이이! 이가 즈제에 내 어구르 이케 마드어! 너 내그아아 바드시이 주겨 버이게써! 아아아아아!” (감히! 인간 주제에 내 얼굴을 이렇게 만들어! 넌 내가 반드시 죽여 버리겠어! 아아아아아!)

 

 “이빨 빠진 외침은 그다지 무섭지가 않네. 아핫!”

 

 정수는 아까 걷어찬 곳을 정확하게 겨냥하여 또 힘껏 걷어찼다. 대리인은 볼품없이 바닥을 굴렀다.

 

 이번에는 엎어진 채로 구르기가 멈췄다. 대리인은 바닥에 얼굴을 박은 채로 치를 떨었다.

 

 본래 인간의 영혼 따위는 천사인 그에게 닿지 못한다. 생전에 영웅이라 불렸던 인간들조차 통과하는 게 고작이었다.

 

 천사는 마지막 순간에 정수가 기습을 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절망을 키울 생각이었는데,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

 

 ‘분명히 저 놈의 주먹이 처음으로 내 얼굴에 닿을 때……. 신의 기척이 느껴졌어!’

 

 불확실했던 느낌이 방금 현실이 되었다.

 

 눈앞의 인간의 뒤에서 열두 명의 신들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호기심 많은 신들이 기어코 밀실인 곳까지 어떻게든 침투해 ‘천사가 인간에게 농락당하는’ 유희 거리를 만들어냈다.

 

 대리인이 모시는 신이 그 이외의 다른 신들을 예외 없이 탄압해 왔기에, 그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랫사람인 대리인에게 손을 댄 것이다.

 

 ‘직접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용기도 없는 것들이!’

 

 대리인은 분통을 터뜨렸지만, 이들은 전부 천사보다 훨씬 강한 신들이었다.

 

 천사는 울분을 터뜨리며 속으로 신에게 기도를 올려 엉망이 된 몸을 치유하고자 했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기도로 얻은 신의 힘은 얼굴과 목을 회복하는 선에서 그쳤다.

 

 여태까지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대미지도 가리지 않고 무로 돌려 주었던 신의 권능이 도중에 끊긴 것이다.

 

 ‘어, 어째서?! 신이시여……!’

 

 아무리 다시 기도를 드려도 신은 응답하지 않았다.

 

 버림받은 천사는 절망했고, 신을 원망할 수는 없었기에 그의 원한은 고스란히 자신이 실수로 죽인 인간에게 향했다.

 

 “하하하핫! 이대로 내가 순순히 죽어줄 것 같으냐! 웨에엑!”

 

 천사는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피를 한 사발 토했다.

 

 본능적으로 뭔가가 있음을 알아차린 정수는 천사가 개수작을 부리기 전에 그의 턱을 올려 찼다.

 

 “어억!”

 

 발에 담긴 힘이 어찌나 강렬했는지, 천사는 허공을 뒤로 세 바퀴나 넘고 나서야 대자로 뻗었다.

 

 “어디서 개수작이야.”

 

 “크흐흐……. 이미 늦었어.”

 

 원한으로 타락해버린 천사의 피는 그대로 저주가 되어 정수를 덮쳤다.

 

 왼쪽 팔로 막았지만, 저주가 담긴 핏물은 살갗에 닿자마자 흡수되어 정수의 왼팔에 표식을 남겼다.

 

 “하하하! 저주의 표식이다! 예정에 없던 일이지만 널 다른 세계에 떨어뜨리겠다. 내가 알고 있는 세계 중 최악인 곳에!”

 

 불길한 선언을 외친 천사는 저주를 걸자마자 힘을 다하고 핏물이 되어 스러졌다.

 

 핏물은 재빠르게 정수의 발 밑에 모여 천사가 구성한 마법진이 되어 검붉게 빛났다.

 

 정수는 밑에서부터 온몸을 빨아들이는 듯한 감각에 치를 떨었다. 애초에 이 모든 게 누구 탓인데 저주를 건다는 거야?!

 

 “이런 썩을……!”

 

 발 밑의 핏물은 마치 늪처럼 변해 정수를 서서히 빠뜨렸다. 천사의 걸쭉한 피는 정수가 느껴 본 액체 중에 가장 불결했다.

 

 죽기 직전까지 착하게 살았다.

 

 사기를 당하지 않을 만큼의 분별력은 있었지만, 착하게 살면 기본적으로 손해를 볼 일이 참 많았다.

 

 무엇보다 지금은 제멋대로의 사정에 휘말려 살해당한 뒤, 어딘지도 모를 이세계에 떨어질 판이었다.

 

 심지어 복수할 대상은 끝까지 멋대로 자신을 저주하고 죽어버렸다. 신을 따른다는 자가 보여준 마지막은 그야말로 이기심의 극치였다.

 

 ‘이렇게 어이 없이 죽을 줄 알았더라면 조금이라도 마음대로 살아볼 걸 그랬어.’

 

 무고한 사람을 죽이거나 엄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으로 인간 이하로 떨어질 생각은 없었다.

 

 그저 착한 사람이 되라는 유언에 너무 얽매여 살았던 것이 아닌가, 후회가 막심했다.

 

 피의 늪에 완전히 가라앉기 직전, 정수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세계를 향해 손을 뻗었다. 이윽고 그의 시야가 전부 검붉은색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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