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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왕좌의 조건
작가 : raloralo
작품등록일 : 2016.9.15


아버지가 죽은 후
떠돌이 소금장수로 전락한 우불이 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19. 국내성으로
작성일 : 16-10-27 00:37     조회 : 510     추천 : 0     분량 : 7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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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국내성으로

 

 

 

  물살의 모양이 끓어오르는 것 같다 하여 ‘비류수(沸流水)’ 라 불리는 강에는 늙은 사공이 운항하는 나룻배가 있었다. 사공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운항한 것으로 보이는 나룻배는 낡은 배였다. 사공이 과연 움직일 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낡은 배를 모는 것은 비류수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사공은 나룻배를 운항하기 전에 물 속에 손을 담갔는데 그것은 비류수의 보호를 받기 위한 행동이었다. 비류수가 염원을 안은 강이라고 불리는 건 그와 같은 까닭이었다.

 

 

  “국내성에는 뭔 일로 간데요?”

 

 

  사공은 봇짐을 진 사나이에게 물었다. 물살 만 바라보는 소년과 함께 탄 사나이의 행색은 초라했다. 햇빛에 그을은 얼굴은 노동으로 산자의 흔적이 쌓여 있었으며 비류수를 바라보는 얼굴에는 중대한 일을 앞둔 자의 불안이 서려 있었다. 사공으로서는 그들이 누구든 삯 만 받으면 그만이었지만 남루한 모습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장사를 해볼까 해서요.”

  재모는 망설이는 얼굴로 대답했다.

  “거기서 장사할 게 뭐 있다고요.”

  사공은 얼굴을 찡그리면서 말했다.

  “사람이 많은 곳이니까 먹고 살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그거야 왕이 즉위하기 전이지요.”

  “지금은 아니란 말인가요.”

  “이 나라 어느 곳이고 살만한 데가 없겠지만 거기는 더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더 무서워요?”

  “왜 안 그렇겠어요. 흉년이다 지진이다 해서 집 밖으로 내몰린 백성들이 부지기수인데 왕이란 자는 궁궐을 증축하겠다고 공역을 일으켰으니 얼마나 시끄럽겠어요. 거기 갔다 온 사람들 말로는 곧 터질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뭔 장사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거기 상황으로는 시작도 하기 전에 죽을 수 있을 것이고만요.”

 

 

  사공의 말에 재모는 우불에게 걸어갔다. 재모가 걱정하는 것도 그것이었다. 신성에서 고노자를 만난 후에 우불은 가우사를 뽑겠다고 하였다. 갈구가 그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데도 굽히지 않았다. 알려진 바와 같이 가우사는 성제가 석판에 꽂아 놓은 것으로 누구든 그것을 뽑는 자는 진정한 왕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 전해오는 화살이었다.

 

 

  그러나 석판에 꽂은 화살을 무슨 수로 뽑는단 말인가? 그것은 누구보다 우불이 더 잘 알고 있었다. 또 하나 간과 할 수 없는 사실은 반역자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성제의 전언에 따라 왕은 가우사를 뽑은 자에게 왕좌를 넘겨주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실패할 경우에는 왕의 마음에 달려 있었다. 왕좌를 넘 본 사람을 살려주는 왕은 없었다. 더구나 왕은 우불을 노리고 있는 사람이었다. 우불은 죽이려고 친위대장을 보낸 사람이 바로 왕이었다. 우불은 그 구덩이속이로 걸어가겠다는 것이었다.

 

 

  “이제 곧 나루에 닿을 것 같습니다.”

  “해 전에는 도착할 것 같군요.”

  우불은 시선을 떼지 않고 말했다.

  “꼭 가셔야 합니까?”

  “아직도 그 말씀입니까?”

  “가우사는 사람이 뽑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보다 대가께서 잘 알지 않습니까?”

 

 

  우불은 대답 없이 배에서 내렸다. 그와 동시에 비류수에 서 있던 사나이 둘이 우불에게 달려왔다. 기다렸다는 듯이 우불에게 달려온 사나이들은 무챙이 낡은 모자를 쓰고 있었고 등에는 무사들이 즐겨쓰는 검을 메고 있었다. 사나이들 중 먼저 달려온 사나이는 얼굴이 갸름했고 뒤따라 온 사나이는 수염이 덥수룩했다.

 

 

  사나이들은 소우과 조불이었다. 소우와 조불이 왕손을 모셔오라는 말을 들은 것은 열흘 전이었다. 깊은 밤에 소우와 조불을 부른 창조리는 비류수에 가서 왕손을 모셔오라고 하였다.

 

 

  “비류수에요?”

  “그렇다.”

  “비류수에 왕손이 계신다다는 말씀입니까?”

  “그렇다.”

  “왕손은 죽지 않았습니까? 고추가 돌아가신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죽지 않았습니까?”

  “살아계신다.”

  “살아계신다 해도 어떻게 알아봅니까? 뵙지 십 년이 다 되었는데요?”

  “누더기를 입은 분을 찾아라.”

  “누더기요?”

  "누더기를 입은 사람 중에서 왕손을 닮은 사람을 찾으면 될 것이다."

 

  소우와 조불은 창조리를 믿지 않았다. 창조리의 명대로 비류수를 지키기는 하였으나 왕손을 찾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창조리가 아무리 영명(英明)한 사람이라고 하여도 달라진 모습을 짚어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였다. 나룻배에 서 있는 우불을 발견한 후에야 소우와 조불은 창조리의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창조리의 말대로 누더기를 걸치고 있었으나 그 옛날의 모습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평안하셨습니까?”

  조불보다 먼저 달려온 소우는 고개를 숙이면서 말했다.

  “왜 그러신데요?”

  “왕손께 인사드립니다.

 

 

  우불은 당황하였다. 우불은 왕손이라고 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비쩍 마른 몸에 누더기를 걸친 모습은 초라하기 이를 데 없었고 얼굴은 피죽도 못 얻어먹은 형상이었다. 우불은 갑자기 다가온 소우를 쳐다보면서 손사래쳤다.

 

 

  “왕손이라고요?”

  “그렇습니다”

  “그게 뭔 말씀이래요?”

  “공자는 왕손이 분명합니다.”

  뒤미처 걸어온 조불이 말했다.

  “아니라니까요! 저는 세상을 떠도는 사람일입니다요! 그러니까 왕손이라는 말은 다른 데 가서 하십시요!”

  “왕손께서는 저희들을 모르시겠지만 저희들은 왕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왕손께서 가우사를 들 때 지켜보고 있었으니까요.”

  “누구십니까?”

  우불은 소우와 조불을 노려보았다.

  “저희들은 국상의 명을 받고 왕손을 모시러 온 사람들입니다.”

 

 

  국상이라는 말에 우불은 이마를 찌푸렸다. 상루의 뒤를 이어 국상이 된 창조리는 우불에게 가우사를 뽑게 한 사람이었다. 격노한 제가들과 달리 지켜보기만 한 창조리는 돌고를 구할 방법은 왕이 되는 것 뿐 이라면서 가우사를 뽑도록 하였다.

 

 

  창조리가 가우사를 뽑게 한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분명한 것은 그것으로 인해 돌고가 죽었다는 것이었다. 우불은 창조리가 가우사를 뽑게 한 모습을 떠올리면서 물었다.

 

 

  “국상이라면?

  “……”

  “창조리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소우는 대답했다.

  “국상께서 무슨 일로 저를 찾으시는 겁니까?”

  “저희들은 모릅니다. 다만 저희들은 왕손께서 오늘 즈음 비류수에 도착할 거니까 기다리다가 모셔오라는 명을 받았을 뿐입니다.”

  “가시죠.”

 

 

  재모는 조심스럽게 끼어들었다. 상루의 뒤를 이어 국상이 된 창조리는 뛰어난 사람이었다. 상루가 국정을 운영하도록 도운 것도, 왕이 즉위하도록 한 것도, 고노자가 맡게 된 것도, 창조리가 기획한 것이었다. 상루가 창조리를 경계하면서도 국상으로 추천한 것도 뛰어난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왕도 마찬가지였다. 누구보도다 창조리를 견제하면서도 국상에 임명한 것은 대신할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었다.

 

 

  “다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불은 고개를 끄덕였다. 창조리가 비류수에 도착하는 대로 모셔오라고 지시했다는 것은 우불을 쫓고 있었다는 뜻이었다. 아울러 그것은 우불이 생각한 것를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였다. 우불은 소우와 조불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두 분께 신세를 져야겠군요.”

  “모시겠습니다.”

 

 

  우불은 소우와 조불을 따라갔다. 외곽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소우와 조불은 중앙으로 들어갔다. 동북방 최대 도시로서 그 위용을 자랑하던 국내성은 허물어지고 있었다. 얼기설기 얽혀 있는 초가 앞에는 쓰레기가 널려 있었고 군데군데 모여 있는 거지들은 동냥그릇을 내밀었다.

 

 

  그러나 소노부가로 들어오자 그 모습이 달라졌다. 으리으리한 와가(瓦家)들이 모양 좋게 배열된 소노부가(街)는 국내성의 국내성이라고 부를 만 하였다. 길마저도 반듯한 소노부가를 지나 대문이 큰 집에 도착하자 조불은 우불에게 걸어왔다.

 

 

  “잠시 만 기다립시오.”

 

 

  우불은 대문이 우뚝 선 집을 바라보았다. 국내성에서 ‘내노라’하는 상단이 모여 있는 구역 한 가운데 있는 집은 담장이 높았으며 대문에는 ‘낙랑’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파란색 갈패1)가 걸려 있었다. 길이가 대략 한 자 즘 돼 보이는 그 명패는 반듯했으며 밑에는 노란 줄이 대롱거렸다. 대문 앞에 선 소우가 노란 줄을 잡아당기자 조불은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와 함께 허리가 구부러진 노복이 달려와서 말했다.

 

 

  “한실에 계십니다.”

 

 

  소우와 조불은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집은 대문만큼이나 화려했다. 민가 보다 석자 가량 높은 기둥은 결이 고왔고 문고리에는 용머리가 새겨져 있었다.

 

 

  “조맥남입니다.”

  재모는 우불 만 들리게 말했다.

  “조맥남이라고요?”

  “낙랑사람인데, 중계무역으로 큰 이문을 본 사람입니다. 궁궐증축공사 자재를 대는 사람도 조맥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노부에 줄을 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창조리와 닿아있군요.”

  “조맥남과 선이 닿았다는 것은 소노부를 장악했다는 뜻인……?”

  “여기입니다.”

 

  소우의 말에 우불은 말을 멈추었다. 소우와 조불이 걸음을 멈춘 곳은 지붕이 현저하게 낮은 전각이었다. 전각은 다른 곳과 달리 초라했다. 전각으로 올라가는 계단 틈에는 잔풀이 자라고 있었으며 전각모퉁이에는 잎이 바스러진 나무가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들어가십시오.”

 

 

  우불은 조불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순간 조불의 옆에 서 있는 소우가 재모를 막았다.

 

 

  "국상께서는 공자 만 뵙고 싶어합니다."

  " 뭐하는 겁니까?"

 

  우불은 소리치는 재모를 막고 조불이 열어준 문으로 들어갔다. 우불이 들어간 곳은 조그만 방이었다. 다섯 평 남짓의 작은 방에는 평면이 거칠은 사각탁자가 놓여 있었다. 창조리는 평면이 거친 탁자 앞에 서 있었다. 가우사를 뽑게 했을 때와 같이 청의를 입은 창조리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보일 듯 말듯 한 미소,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얼굴, 달라진 것은 주름이 생겼다는 것인데, 그것은 인상을 돋보이게 하는 역학을 하였다.

 

 

  “오시는 데 불편은 없으셨습니까?”

  창조리는 고개를 숙이면서 말했다.

  “국상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앉으시지요."

  창조리는 탁자 앞에 있는 의자를 가리켰다.

  "감사합니다."

  “변하셨군요.”

  “세월이 흘렀으니까요.”

  “철없는 아이가 아니라는 말씀이군요? 그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국상께서 물을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를 탓하시는 겁니까?”

  창조리는 부드럽게 웃었다.

  “가우사를 뽑게 하지 않았다면 대가는 여기 있지 않을 겁니다.”

  “여기 있지 않을 거라고요?”

  “그렇습니다.”

  “저를 살리기 위해서 그랬다는 것처럼 들리는군요.”

  우불은 조금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대가를 구할 명분은 아버지를 잃은 불쌍한 소년이라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국상의 말은 아버지가 죽게 될 것을 알면서도 가우사를 뽑게 했다는 겁니까?”

  “고추가께서는 죽은 목숨이었습니다.”

  창조리는 단호하게 말했다.

  “죽은 목숨이라고요?”

  우불은 창조리를 노려보았다.

  “저는 패를 던진 겁니다.”

  “패를 던져요?”

  “사느냐? 죽느냐?”

 

 

  창조리의 대답에 우불은 바라보기만 하였다. 창조리의 말은 우불을 살리기 위해서였다는 것이었다. 창조리가 무슨 생각으로 가우사를 들게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그것으로 인해 돌고가 죽었다는 것이었다. 우불은 이마를 찡그린 후에 말했다.

 

 

  “살았군요.”

  “그렇습니다.”

  "고맙다고 해야겠군요."

  “고노자를 만나셨지요?”

  “역시 알고 계셨군요.”

  우불은 웃으면서 말했다.

  “고노자의 칼은 항상 적을 향하고 있지요. 폭풍이 온다 하여도 그 자리에서 꼼작도 하지 안할 사람이 바로 고노자입니다. 제가 그를 신성으로 보낸 것도 그것때문입니다.”

  “저를 여기로 데려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야 물론 왕손과 함께 하겠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지요.”

  창조리는 웃으면서 말했다.

  “저를 도와주시겠다는 말씀입니까?”

  “오래전부터 왕손을 찾고 있었습니다.”

  “난을 일으키겠다는 말씀입니까?”

  “국내성을 지키는 장수들을 몇 명 포섭해 뒀습니다. 문제는 친위대인데, 워낙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군대라 잘 파악할 수 없습니다만 중층부 몇 명이 준 정보에 의하면……”

  “국상의 뜻은 고맙습니다만, 저는 따로 생각해둔 계획이 있습니다.”

  “계획이 있으시다고요?”

  “그렇습니다.”

  우불은 대답했다.

  “죄송하지만 그 계획이 뭔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가우사를 뽑는 겁니다.”

  “가우사라고요?”

 

 

  창조리는 자신도 모르게 외쳤다. 가우사라니? 우불이 시도한 바 있는 가우사는 사람의 힘으로는 뽑을 수 없는 것이었다. 창조리가 우불에게 가우사를 뽑으라고 말하였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불을 살리려고 한 말 일 뿐이었다.

 

 

  “안 됩니다.”

  “왜 안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왕손께서 잘 알지 않습니까? 왕손께서도 아시다시피 가우사는 사람의 힘으로는 뽑을 수 없습니다. 수백 년 간 가우사를 뽑으려는 사람이 안 나타난 이유가 무엇입니까?”

  “반역자로 죽을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왕손께서 살아나신 것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을 잃은 왕손을 죽였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서 할 수 없이 …… ”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가우사를 뽑겠다는 겁니까?”

  우불은 고개를 끄덕였다.

 

 

 

  주석

  1) 왕의 허락을 받고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내리는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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