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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붓을 들 것이다.
작가 : 번트엄버
작품등록일 : 2020.9.29

평범했던 주인공이 한여자를 만나 화가를 꿈꾸며 겪는 인생 스토리 입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에서 화가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기 입니다.

 
65화. 캐리커쳐.
작성일 : 20-09-29 16:27     조회 : 300     추천 : 2     분량 : 6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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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화. 캐리커쳐.

 

  한 달 여가 지났다. 예상보다 주현이의 병세는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었다. 이제는 약을 먹지 않아도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병원을 다닌 지는 한 달쯤 되었을 무렵이었다. 그 사이 충재 내외는 일본 여행을 잘 다녀왔다. 그러고 일주일 정도 있다가 다른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다. 임신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주현이가 일러준 한의원에서 약을 3개월 치를 꼬박 먹고 나서 나온 결과였다. 자궁내막염이 앓고 있었던 유리의 나팔관 하나가 뚫리면서 기적적으로 임신을 한 것이었다. 다시 들어도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러면서 나쁜 소식도 전했다. 같이 일을 하던 선생님이 갑자기 일을 그만 두게 되어 일을 하는 것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주현이에게 일을 좀 도와주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주현이는 갑상선 항진증을 앓으면서도 작품에 매진해야 했다. 우리의 생계였기 때문이다.

  내가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주로 충재는 차량을 도는 것이 주된 임무였고 유리는 학원에서 아이들을 지도했다. 7층에 위치해 있는 미술학원에서 1층까지 승강기로 아이들을 인솔하는 일만 내가 해주면 되는 것이었다. 별도로 내가 아이들을 가르칠 필요도 없었다. 하루에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정도만 도와주면 나머지 시간은 두 녀석이 충분히 커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녀석들을 도와주기로 했다. 물론, 보수는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말이다.

  주현이와 오전에 나와 그림을 그리다가 집에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충재네 학원으로 걸어간다.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계절이 좋아서 걷기에도 좋았다. 나는 학원에 있는 시간에 군대에 있을 때 한 번 읽었던 [삼국지]를 다시 읽기로 마음 먹었다.

  학원에 도착을 하면 나는 유리와 인사를 하고 커피 한 잔을 타서 원장실로 간다. 그리고 책을 읽는다. 그러다가 시간이 되면 한 번씩 학생들을 인솔 한다. 유리가 내려 갈 때도 있다. 그러면 남아서 그림을 그리는 녀석들이 그림을 잘 그리고 있나 녀석들을 관찰한다.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때문이다. 며칠을 하다가 보니 대충 내가 어떤 것을 도와줘야 하는지가 보였다. 돈 내지는 무슨 대가를 줄까봐 최소한의 일만 해주어야 했다. 그러나 녀석들은 내가 일하는 동안에 매주 주말 마다 술과 고기를 제공했다. 학원을 경영하면서 지금이 제일 어렵다고 설명을 했기 때문에 나는 정말 도움만 주고 싶었지만 너무 민망해 하는 녀석들이 제공하는 술과 고기로 그 대가를 받기로 했다.

  두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충재를 도왔다. 그 기간에 [삼국지]도 다 읽었다. 유리의 배도 조금씩 불러왔다.

  그러던 중 나에게 청천병력 같은 뉴스가 들려왔다. 내년부터 담배 값이 2000원이 더 오른다는 것이었다.

  오랜 시간 동안 고민을 해야 했다.

  ‘이 참에 담배를 끊을까?’

  약 20갑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던 내가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고민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결혼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아 금연을 고민하다가 전자담배로 3개월 정도 갈아탔던 적이 있었다. 구강에서 출혈이 심해서 다시 권련으로 갈아타며 노력과 시간이 물거품이 되었던 경험이 첫 금연이었다.

  ‘ 다시 실패를 하면 어쩌지? 내가 정말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

  별의 별 생각을 다하다가 결국 나는 주현이에게 금연 선언을 했다. 다시 담배를 끊어 보겠노라고. 4500원이나 하는 가격을 지불하면서 까지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은 정말 1도 없었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여도 나에게 금연은 엄청난 도전이었다.

  시간은 흘러 해가 바뀌었다. 담배를 몇 보루 사놓을까도 생각 했지만 그러자니 내 자신이 한 없이 작게 느껴졌다. 그래서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다.

  야박하게도 해가 바뀌니까 담배 값은 바로 인상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수중에 있는 담배를 끝으로 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금단 현상은 금연을 시작한지 약 6시간 정도 지나니까 발생하기 시작했다. 수축되어 있던 혈관들이 이완이 되면서 온 몸이 가려워 지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담배를 피우고 싶은 충동이야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니코틴은 현존하는 물질중에 가장 중독성이 심하다고 한다. 30분 정도라니 금연의 고통은 담배를 피우다가 금연을 결심해서 실천해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고통일 것이다.

  처음 하루 이틀은 정말 힘이 들었다. 피우고 싶은 것을 피우지 못하다 보니까 별 것도 아닌 일에 예민해지곤 했다. 그럴 때 마다 나는 그저 산책을 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산책을 하다 보면 신체의 고통 때문에 금연의 고통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다.

  다른 보조 용품 같은 것들이 필요했다. 그저 참기만 하기 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금연초를 피우기 시작했다. 금연초에서는 쑥 맛이 났다. 나름 효과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금연으로 힘겨울 때 주현이의 병세는 많이 좋아지고 있었다. 이제는 약을 먹지 않아도 정상 수치를 유지 했다. 그렇게 우리는 건강해 지고 있었다.

  한편, 몇 달 동안 작품을 가져다 주지 못해 생활 형편이 어려워져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그림을 꾸준히 팔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하다 보니 골프 그림을 가져다 주는 일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득이 되어 있었다.

  조금씩 주현이의 몸 상태는 좋아졌다. 나도 보름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이제 좀 살 것 같았다. 물론, 담배를 피우고 싶은 충동은 심했지만 몸이 가려운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졌다. 그림을 그리다가 담배를 피우는 습관 때문에 보름 동안은 그림도 그리지 않았다.

  상태가 좋아진 주현이는 예전보다 작품에 더 집중을 하는 모습이었다. 그리하여 넉 달 만에 그림을 가져다 줄 수 있었다. 미술관 대표님은 주로 주현이와 소통을 하고 있었는데 그림을 가지고 간 날 일부러 내려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의아한 일이였는데 나중에 알았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였다.

  “ 주민씨 오랜만이에요. 어떻게 두 분 잘 지내시죠?”

  그러고 보니 우리와 처음 만났을 때는 다르게 그 사이 우리는 부부가 되어 있었다.

  “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작품을 계속 사주시니 덕분이라는 말은 아주 정확한 표현이었다.

  “ 다름이 아니라 주민씨에게 부탁을 드릴 일이 있어요. 일단, 사무실로 들어가서 마저 이야기 하시죠.”

  미술관과 같은 건물 2층에 사무실이 있었다. 내어주는 커피를 마시며 말씀을 이어가시는데 상황은 이랬다. 5월 말이면 지금 계약한 캐리커쳐 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그간 불 성실한 모습을 일관했던 업체라 더 이상 계약을 이어나가기 싫었는데 이 업체는 2년 동안 미술관에 있는 동안에 돈은 잘 벌어 갔다는 것 이었다. 너무나 불 성실한 모습이어서 눈엣가시 였었는데 나와 주현이가 연습을 해서 그 자리에 나와 줬으면 하는 부탁이었다.

  우리의 그림 실력을 너무 맹신하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캐리커쳐는 한 번도 배운 적도 해본적도 없는데 말이다.

  “ 자신이 없네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서요.”

  “ 여기서 캐리커쳐 하는 사람들 다 주민씨 보다 그림 못하는 사람들이에요. 연습만 조금 하시면 분명 잘하실 겁니다. 주민씨 인물화 잘하시잖아요.”

  위로와 같은 칭찬을 해주시며 계속 설득하는 통에 못 이기는 척하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돌아오는 길에도 머릿속은 멍했다. 갑자기 받은 제안은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캐리커쳐를 그려볼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고 관심조차도 갖지 않았던 분야였던 것도 문제지만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등지고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았다. 원래 작품을 할 때 누가 뒤에서 잠깐 보기만 해도 부담이 되서 잘 하던 그림도 잘 안 되는 법이다. 그 정도로 타인의 시선은 화가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한 것이다.

  정신없이 오다가 보니 어느 덧 집에 도착했다.

  “ 좀 걸을까? 생각도 정리할 겸?”

  주현이도 머리가 복잡한지 우리는 오면서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우리는 둘 다 머릿속의 생각이 정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하는 것을 꺼려한다.

  “ 그럴까?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네.”

  5월 말이라고 한다면 두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말고의 문제보다 출,퇴근 또한 문제였다. 예전에 벽화 일을 할 때 삼 개월 넘게 출,퇴근한 경험상으로 비추어볼 때 체력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던 기억이 났다.

  이렇게 고민이 되는 일들이 생기면 우리는 산책을 하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었다.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진심도 종종 확인하곤 했다.

  “ 차분하게 생각을 해 보자.”

  지금까지 같이 그림을 그리는 삶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하며 희망 그리고 좌절을 느끼면서 지내왔단 말인가? 그림을 그리면서 돈도 벌고 같은 공간에서 둘이 같이 헤쳐 나갈 수만 있다면 그것 또한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지만 한 번도 안 해본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분명 큰 기대를 하고 있을 텐데. 실망을하면 어쩌지? 오만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덮쳐왔다.

  벌써 내가 우유 일을 그만 둔지도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시점이었다. 그 사이 한 동안은 장인어른 간병하는데 시간을 쏟았고 장인어른이 돌아 가시고 나서는 그림을 그려 팔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얼마 전까지 주현이의 갑상선 질환 때문에 건강을 다시 회복하려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뭔가 인생이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시 다른 문제에 봉착이 되는 것 같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이 문제에 또 도전을 해야 하는 시간이 다시 우리에게 찾아 온 것이다.

  일단은 다양하게 그려지고 있는 캐리커쳐를 분석해 보기로 했다. 누구에게 배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판단에서였다. 인물을 그리는데는 일단, 관찰을 통해 파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고 강조와 생략으로 그림으로서의 매력을 끌어내야 하는 작업이 수반 되어야하기 때문에 작가 본인의 감각을 끌어 올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성업하고 있는 캐리커쳐 작가들이 있는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인사동, 파주. 홍대에 있는 우리가 해야 할지도 모르는 미술관까지 여러 군대를 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을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적인 연구가 가장 먼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주 예전부터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때부터 소묘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왔던 나로서는 인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유화 작업을 할 때 관찰한 사물을 더욱 더 사진처럼 디테일 하게 그리는 방법 또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인물을 왜곡시켜 우습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몰랐고 그리고 그렇게 그리고 싶지도 않았다. 대표님 역시 차별화된 다른 그림을 그려 주기를 원했다. 그래서 더 어려웠다. 쉽게 만날 수 있는 캐리커쳐 작품 대부분은 대상을 우습게 그리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메르스라는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전염병이 창궐하며 한 동안 우리나라는 난리도 아니었던 시기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평소에는 손님으로 발 딛을 틈이 없다던 미술관도 지금은 한산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불행 중 다행이었던 것이 날짜를 맞춰서 들어갈 필요성이 없어지게 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손님이 없다 보니 종용할 일이 아닌 것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여러 군데 업장을 다니며 분석을 해봤는데 그림을 그리는 요령들이 모두 비슷해 보였다. 인터넷 조회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캐리커쳐를 일반인에게 가르쳐 작가로 양성하는 학원 같은 곳도 있었다. 같은 선생님한테 배우다 보니 그림체가 모두 비슷비슷 했다. 뭉툭한 매직으로 형태를 잡다 보니 선의 굵기가 일정해 그림이 단순해 보이는 것도 문제였다. 대체로 입과 치아를 강조해 그리는 것도 획일화된 특징이었다.

  한 가지 우리가 배울 만한 것이 있었는데 채색을 할 때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빠르게 색칠이 되는 파스텔과 그 파스텔을 쓰는 방법. 그 방법과 재료가 가장 궁금했다. 저렇게 부드럽게 그려지는걸 보면 종이가 일반 켄트지는 아닌 것 같았다. 예전에 철이가 소묘로 그림을 그릴 때 매번 사오던 종이가 생각이 났다. 백상지. 일반 켄트지 보다 표면이 부드러워 연필선이 더 잘 깔렸었다.

  그리고 유심히 살펴보니 초록색 판을 나무판에 덧대어 쓰는 것이었는데 작가가 한 눈을 팔 때 한 번 만져볼 수 있었다. 스펀지 같이 말랑말랑 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 재료를 일단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파스텔을 찾아야 했다. 캐리커쳐를 마스터 하는 일에 있어 무척 중요한 일이었다. 대부분의 캐리커쳐 작가들이 파스텔을 감싸고 있는 종이를 다 떼어내고 쓰고 있어서 상표를 알아내기란 쉽지 않았다. 재료를 파는 곳을 다니며 탐문을 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세 군대를 돌아 다니면서 특징을 파악한 거라고는 이 정도였다. 그것보다 그림을 연구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식음을 전패하고 그림 연구에 몰두했다. 그렇게 그림을 연구하며 두 달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점점 그림체가 완성이 되어갔고 10분 정도에 한 사람을 그리는 속도도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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