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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어느 살인자 이야기
작가 : 몽키ME근자
작품등록일 : 2020.9.17

어느 서울 길거리에 처참하게 버려진 시신 단, 한명의 목격자! 범인을 잡기위해 수사를 할수록 희생자가 늘어난다. 범인은 누구인가? 반전에 반전 마지막까지 방심할수 없는 반전을 기대하세요!

 
어느 살인자 이야기 9화
작성일 : 20-09-29 15:44     조회 : 287     추천 : 0     분량 : 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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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화

 

 영철은 슬기가 이 시간에 진철의 집 앞으로 온 것에 대한 궁금증이 얼굴에 가득했다.

 

 유슬기: 제가 왜 여기 있는지 궁금하신 얼굴이군요?

 김영철: 솔직히 그렇습니다. 어떻게 여기를...?

 유슬기: 저 혼자 온 게 아닙니다. 미정양이랑 김순경님도 오실 거예요.

 김영철: 아니 영훈이랑 미정이도 말입니까? 도대체 왜?

 유슬기: 곧 알게 되실 겁니다.

 

 그때 영훈과 미정이 왔다.

 

 김영훈: 아니 김경위님이 어떻게 여기에?

 김영철: 내가 할 말이다. 여긴 무슨 일이야? 그것도 유경장님이랑 미정이 까지

 김영훈: 전 유경장님이 꼭 와봐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김영철: 설명해주시죠?

 유슬기: 이번 사건들의 범인이 최경사님 일지도 모릅니다.

 

 영철은 짐짓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김영철: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유슬기: 미정양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저번에 최경사님 집을 갔다가 소파 밑에서 피가 묻은 옷가지를 발견했다더군요.

 김영철: 미정아 저 말이 맞니?

 김미정: 네.. 계속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누구한태 말해야 할지를 몰라서 언니에게 말했어요...그리고... 민석이가 봤다고 하던 얼굴도... 최경사님이 맞는 거 같아요...

 김영철: 어째서 그렇지?

 김미정: 민석이가 나이는 30대 중후반 같다고 했고... 여러 가지로 이상한 점이 많았어요...왠지 저를 꺼림직 하게 생각하는 부분들도 그랬어요...아무도 최경사님은 의심을 안 하니까 더 움직임에 동선이 편하지 않았을까 하기도 하고...

 김영철: 그걸 왜 이제야 이야기 하는거니?

 김미정: 무서웠어요..누구를 믿어야 할지 몰랐어요..그 피 뭍은 옷이 그냥 최경사님의 피일수도 있기도 하구요..그러다가 슬기 언니를 보게됐는데 최경사님이랑 그렇게 막역한 사이는 아닌거 같아서 도움을 청하게 됐어요. 제가 아는 경찰분들은 여기 계신분들이 다니까요..

 

 영철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곧 굳은 표정으로 슬기에게 말을 했다.

 

 김영철: 사실...최경사님은 정신분열 환자입니다...

 유슬기: 네? 무슨 말이죠? 경찰이 정신분열 환자라니? 그걸 알고도 아직까지 의심한번을 안했다는 말인가요?

 김영철: 알고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거의 치료가 된 상태라고 했고요...

 유슬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런 병이 있다면 의심을 해보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니 애당초 경찰을 하지 말았어야하죠

 김영철: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최경사님이 범인이라면 피해자가 더 늘었을지도 모릅니다...

 유슬기: 무슨 말이죠?

 김영철: 최경사님을 진료해줬던 의사 선생님이 최경사님을 만난다고 서울로 올라오셨답니다.

 김영훈: 아! 아까 무슨 선생님이라는 분과 통화를 하시던데?

 유슬기: 아! 저도 기억이 나네요.

 김영철: 그럼 이미 만난 후 겠군요.... 이미 늦었을지도...

 유슬기: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시죠?

 김영철: 최경사님이 정신분열증이라는 걸아는 사람이 부모님과 저 그리고 의사선생님 뿐이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알고 있다는 걸 최경사님은 모르시는 상태죠..

 유슬기: 하지만... 정신분열이라면 자신의 범행을 모를 수도 있어요. 자신의 병을 안다고 해서 죽일 이유가 없을지도 모르죠. 최악의 경우는 이미 증거를 모두 없애버렸을지도 모른다는 거에요 미정양이 도움을 청할 때가 없어서 이제야 말했고, 그사이 최경사님은 이미 그 증거들을 없애버렸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에요.

 김영철: 그럼 우선 최경사님 집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유슬기: 좋아요.

 

 띵동 띵동 띵동

 초인종을 계속 눌렀지만 집안에서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김영훈: 집에 안 계신거 아닐까요?

 김영철: 그럼 더 다행이지 조용히 증거물을 찾아볼 수 있을 테니까.

 유슬기: 맞아요. 저희로서는 그게 더 편한 방법이지요.

 김미정: 문이 잠겨 있을 탠데 어떻게 들어간다는 말이죠?

 김영철: 철물점에 경찰이라고 말하면 문을 따줄거야.

 

 철컥 문이 열리는 소리에 모두 문을 바라보자 문 안쪽에는 진철이 서있었다.

 

 최진철: 아으... 왜 이렇게 머리가 띵 하지... 아니 이 시간에 모두 무슨 일이야?

 유슬기: 최경사님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최근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었습니다.

 최진철: 그게 무슨 소립니까? 내가 용의자라뇨? 지금 저랑 장난을 하자는 겁니까? 영철아 영훈아 이게 무슨 말이냐? 아니? 미정학생도 있잖아? 정말 무슨 일이야?

 김영철: 최경사님... 우선 최경사님 집을 좀 조사해보겠습니다.

 최진철: 뭐? 정말 왜들 이러는거야? 지금 내 인내심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 보려는 거냐?

 유슬기: 최경사님 찔리는 게 없으시다면 이렇게 완강하게 거부할 이유역시 없지 않을까요?

 최진철: ...좋아... 하지만 내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되면 모두 가만히는 안 넘어 가겠습니다.

 

 슬기는 한편으로 걱정스러운 듯 미정의 얼굴을 바라보았고 그것을 알아챈 미정은 걱정말라는 듯 말을했다.

 

 김미정: 제가 확실히 보았어요. 정말이에요. 그걸 보고 무서웠지만 더 이상 피해자를 늘리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수사에 끼워 달라고 까지 했단말이에요.

 

 유슬기: 그래 널 믿어볼게.

 

 그리고는 모두 진철의 집으로 들어갔다. 미정은 우선 소파 밑부터 살폈고 피가 묻어있는 셔츠를 찾아냈다. 그것을 본 슬기가 물었다.

 

 유슬기: 최경사님 저 셔츠는 뭐죠?

 최진철: 저게 뭐지? 난 저런 옷은 입은 적도 없는데?

 

 그때 영철이 말했다.

 

 김영철: 최경사님 죄송합니다만 우선 수갑을 차 주셔야될거 같습니다.

 최진철: 뭐 이 새끼야? 너 진짜 죽고 싶냐? 너 지금 누구한태 말하는 지나 알고 있는 거냐?

 김영철: 제가 우선이라고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진철은 저항해 봐야 의심만 더 살거라는 생각에 손을 내밀었다. 물론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 다짐을 하며, 수갑을 채우며 영철이 말했다.

 

 김영철: 그런데 의사선생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최진철: 뭐? 네가 진 선생님을 어떻게 알고 있지?

 김영철: 죄송합니다. 사실 최경사님 댁엘 다녀왔습니다.

 최진철: 너 그럼... 내 병 때문에 날 의심하는 거냐? 영철아 나 그 병 다 나았어. 진 선생님이 오늘 그 말을 전해주려고 오신거야.

 김영철: 정말..이십니까?

 최진철: 그래 자식아 저번에 검사했을 때 다 나았다고 진단이 나왔데 그래서 그거 전해주려고 일부러 먼 길 올라오신 거야!

 

 그때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렸다.

 

 김미정: 꺄악!

 김영훈: 미정아 무슨 일이야?

 

 

 미정의 비명은 화장실에서 울려 퍼지고 있어서 모두 화장실 쪽으로 모였다. 그곳에는 상욱이 널브러져 있었고 욕조 안에 상욱의 장기로 보이는 것들이 채워져 있었다.

 

 최진철: 이..이게 뭐야? 진 성생님 어떻게 된 겁니까?

 

 진철은 수갑을 찬 상태로 상욱에게 달려들어 일으켜 새우려 했지만 상욱은 이미 배가 갈라진 채로 싸늘한 시신이 되어있었다.

 

 최진철: 선생님...어째서 선생님이...이런...

 유슬기: 뻔뻔하군요. 당신이 살해해놓고 어째서라니?

 최진철: 아냐.. 난아냐..

 유슬기: 방금 이것도 찾아냈어요. 범행에 사용된 걸로 보이는 클로로포름이죠. 이 이상의 증거가 필요할까요? 최경사님 정신병으로 인한 범행도 범행입니다. 그만 포기하시죠.

 

 영철은 굳은 얼굴로 경찰청에 전화해서 과학수사반과 형사과에 지원요청을 했고 영훈은 조용히 진철을 연행했다.

 

 #1999년 8월 27일 서울 재판소

 

 재판관: 피의자 최진철 경찰이라는 직업에도 불구하고 살인을 저지른 점 모든 증거가 나와 범인임이 확실함에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끝까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 하는 점 정신병으로 인한 참작의 여지도 있지만 살해방식의 잔인함과 피해자의 수를 볼 때 피의자 최진철을 법정최고형인 사형에 처한다.

 

 진철의 재판이 진행됐고 몇 번의 항소가 있었지만 결국 사형으로 확정이 됐다. 몇 가지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었지만 형사과장 제2부장 등 대거 면직되었고, 서울청장은 직위해제가 되었다.

 진철의 친인척이나 절친한 동료들이 항소를 하려했지만 증거가 너무 확실했고 경찰 고위 간부들과 국가에서 사건을 덮기에 급급했다.

 연일 이 사건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었고, 밤거리에 술집에서는 경찰을 믿어도 되는지에 대한 토론이 끝없이 이어졌다.

 마치 이런 상황들이 종식시키려는듯 진철의 사형 집행 날자가 10월 15일로 빠르게 결정됐고, 미정과 영훈 그리고 영철은 점차 안정을 취해갔으며 사건 후 웃음을 잃었던 미정은 슬기를 자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다시 웃음을 찾아갔다.

 

 어느 살인자 이야기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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