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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베칸의 제국
작가 : 핀투
작품등록일 : 2020.9.23

근 미래 지구가 식민지화 될 위기에 처하자 나타난 영웅들의 이야기.

 
제 8화
작성일 : 20-09-29 13:55     조회 : 229     추천 : 0     분량 : 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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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칸이 무리를 이끄는 일인자라면

 그 밑에는 슈트가 있었다.

 변종 조직내의 2인자 슈트는 밑바닥 부터 한 놈씩 처치하고 올라온 자 였다.

 영리하고 날래서 상대를 복종하게끔 만들었다

 

 밖은 한창 훈련삼아 몸싸움을 벌이는 중이었다.

 슈트가 상대를 들어매쳐서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버렸다.

 아무도 달려드는 놈이 없자 손을 탁탁 털며 휘익 휘파람을 불었다.

 아직 화가 덜 풀린 놈이 주위를 맴돌며 낮은 소리로 위협을 가했다.

 변종들이 서로 눈치를 보다가 한 꺼번에 덤벼들기 시작했다

 

 “덤벼!”

 “으으으으!”

 

 공중제비 한 방에 나가 떨어진 변종의 최후는 생의 마지막이 되었다.

 밖이 소란스럽지만 베칸은 신경쓰지않았다.

 지금 베칸은

 무리에게 잠입한다는 계획을 말하고 로드시티로 가려고 작정하고 있었다.

 박사가 만든 무기를 허리춤에 녛고는

 밖으로 나왔다.

 

 “나는 로드 시티로 간다! 돌아올 동안 슈트의 지시에 따르도록!”

 

 변종들이 길을 터 준다.

 범접할 수 없는 힘을 가진 베칸은 모두에게 두려운 우두머리였다.

 로드시티 그 누구도 모르는 지하수로를 통해서 들어갔다.

 하얀 가운을 입은 채였다.

 머리는 손질을 하고 말끔하게 수염도 깎아서 누가 보아도

 세발의 박사로 보였다.

 일단 연구실이나 실험실이 있는 곳을 지나야만

 브이가 있는 곳으로 갈 수있었다.

 베칸이 박사들이 일하는 곳을 지나는 중이었다.

 누군가 아는척을 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오신다는 박사님 이신가요?”

 

 베칸이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아...네! 맞습니다”

 “이 쪽으로 오시죠! 안그래도 지금 검시를 하는 중이었어요!”

 

 지금 로드시티의 실험실엔 검시가 한창 이었다.

 조금전 들어온 박사 베칸은 변종의 시신을 해부 하는장면을 보곤

 얼굴색이 변했다.

 주먹을 불끈 쥐고 굳은 채 서있었다.

 

 “괜찮으세요? “

 

 연구원이 살갑게 말을 걸어왔다.

 

 “그렇소!”

 

 여자가 의아하게 베칸을 바라 보았다.

 평소 박사들은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었다.

 

 “일전의 해부는 모두 끝내고 보고서는 작성해 놓았습니다”

 “결과는 어떤가?”

 “역시 변종이 변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보면 진화의 과정이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알겠소!”

 

 변종의 시신은 모두 쓰레기 버리듯 버려졌다.

 자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서 바로 소각해 버렸다.

 베칸은 자신도 모를게 낮게 으르렁 거렸다.

 아차 싶었다.

 

 “이게 무슨 소리죠? 못 들으셨어요?”

 “아무소리도 나지 않는군요!”

 

 베칸은 브이가 있는 장소로 이동 하기 위해 서둘러 나왔다.

 복도를 지나다 보니 자신과 같은 변종들이 실험대상이

 되어 갇혀있었다.

 그들이 베칸을 보자 모두 괴롭게 울부짖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

 조금만 견디면 너희는 자유의 몸이 될 것이다!”

 

 낮은 소리를 냈다.일시에 조용해 지자

 

 “야아! 이거 웬일이야! 이렇게 조용할 때도 있다니 말이야!”

 

 실험실의 연구원들이 서로 재미있어 죽겠다는 웃어댔다.

 

 “캬악!”

 

 베칸의 인내심이 바닥이 나고 말았다.

 순식간에 연구원들이 죽음을 맞이했다. 시체를 치우려다 아까 그 소각기안으로

 던져 버렸다.

 무전기에서는 그들을 찾는 소리가 나고 있었다.

 마져 소각기에 던져 버리고는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

 로드컴퍼니안 어딘가에 브이가 있다!

 그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걷다가 다시 마주친 사람들은 연구원이 아니라

 무기를 만드는 엔지니어들 이었다.

 

 “-어떻게 생각해! 위대한 너의 업적 말이야 하하하!

  정말 대단하군 자네!”

 “이번엔 변종을 한 꺼번에 쓸어버릴 무기를 만들었으니 자네의 칭찬은 받아두지!!”

 

 베칸은 이들을 미행했다.

 

 “당신 누구요?”

 “아! 저는 이번에 새로 온 무기 제작자입니다!”

 “무기는 이미완성이 되었는데! 새로 오다니요?”

 “포획용보다 더 발전된 신형 입니다!”

 “어디 같이 얘기해 보죠!”

 

 베칸을 데리고 무기고로 안내했다.

 문 앞에 이르자 남자들은 베칸에게 말했다.

 

 “먼저 스캔 하시죠!”

 

 머뭇거리자 의심의 눈처리로 바라보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어서 스캔 하라니까!”

 

 남자들은 비상경보기를 작동하려했다.

 베칸은 망설임 없이 그들을 처치하고 얼굴을 들어서 눈을 스캔했다.

 무기고에 들어가니 첨단 무기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중에 가장 맘에 드는 것을 주머니에 넣었다.

 제일 작은 것이라 주머니에 넣고도 여분이 남았다.

 처치한 두 사람은 무기실의 구석에 놔둔채

 곧 바로 브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드디어 도착했다. 문 앞에 서 있는 보초들에게

 

 “세발행성에서 온 박사 입니다! 브이님을 뵈러 왔습니다!”

 “박사 이름이 뭐요?”

 “랠리 입니다!”

 

 곧바로 브이가 있는 곳으로 안내 되었다.

 왠지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는 박사를 유심히 살피던 브이가

 

 “베칸을 이용한 생체무기를 만드는 일은 진전이 있습니까?”

 

 갈수록 드러나는 이들의 계획이 결국 변종을 이용한 생체무기였다니!

 변종들은 더 이상 만들어지면 안된다!

 잠시 생각하다가 베칸이 임기웅변을 했다.

 

 “네 아직 결과는 없습니다”

 “뭐요? 아직이요? 세발 행성의 수장들이 얼마나 재촉을 하는데 아직이요?”

 “······”

 “당장 만들어 내시오! 아니면 저장실행은 따논 당상일거요!”

 

 저장실? 베칸은 처음 듣는 소리였다.

 저장실에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낮게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냈다.

 

 “무슨 소리지? 짐승의 소리같은데···”

 

 브이가 직속부하 캔을 당장 불러 들였다.

 

 “캔!! 어디있나!”

 그 순간 베칸의 일격이 브이를 쓰러뜨렸다.

 너무 이른 공격일지 수도 있었다.

 좀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서히 죽음으로 몰아가야 했는데 말이다!

 그러나 주먹은 벌써 그를 때려 눕혔다.

 일격을 맞고 쓰러진 브이가

 

 “아니! 넌 누구야!”

 ”난 너의 실험체 베칸이다”

 “뭐? 뭐라고! 제발로 걸어 들어 오다니! 멍청한 놈!”

 

 목소리가 기어들어가고 있었다.

 조금만 더 누르면 브이란 놈을 끝장낼 수 있었다.

 엄청난 힘으로 잡아 누르고 목을 비틀어 버리려는 순간 브이의 촉수가 베칸의

 목을 휘 감았다.

 베칸은 아까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총을 꺼내 들었다.

 

 

 “으으윽!”

 

 브이의 촉수를 잘라버렸다.

 점점 가물거리는지 브이의 팔이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졌다.

 날카로운 쇳조각이 베라 1의 등에 꽂혔다.

 일시에 매두사의 촉수가 풀리자 브이의 몸이 바닥에 나 뒹굴었다.

 

 캔의 칼이 등에 꽂힌 것이다.

 베칸이 재빠르게 달아나기 시작했다.

 

 “뭐야! 저 놈 잡아라! “

 

 브이가 길길이 날뛰고 있었다.

 

 “베칸이 겁도없이 내앞에 나타나다니!

 저 놈을 반드시 생포해야한다!”

 

 촉수가 잘린 브이가 신음하고 있는동안 베칸은 이미 지하수로를 통과 하고 있었다

 그를 뒤쫓던 자들이 베칸이 빠져 나간 곳을 통해 따라왔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변종들의 요새까지 가는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기 때문이었다.

 

 “베칸이란놈! 보통놈이 아니야!”

 “돌아가자구!”

 

 요새로 돌아온 베칸이 무리앞에 브이의 잘린 촉수를 꺼내들며

 

 “이것이 브이의 촉수다!”

 

 소리치자 무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다음은 브이의 목슴을 가져오자!”

 

 요새는 환호하는 울부짖음으로 가득찼다.

 소문은 로드 시티 구석구석 까지 퍼졌다.

 킬러들에게도 소문은 빠르게 전해졌고 현상금은 배나 뛰었다.

 

 베칸이 무리의 환호성을 뒤로하고 칼에 찔린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다;

 곁에서 지켜보던 슈트가

 

 “상처가 깊습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베칸이 그의 목을 잡아 당겨 얼굴 가까이 들이대며

 

 “나를 넘어서고 싶다면 너도 브이의 목을 가져와라!

  누구든! 브이를 죽이면 난 우두머리가 아니어도 좋다!

  알았나!”

 

 슈트가 이내 머리를 숙이고 베칸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다.

 

 “우리는 베칸족입니다! 용서하십시오!”

 “세발족이 반드시 쳐들어 올 것이다! 단단히 대비시키도록해!”

 

 슈트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고 베칸족의 용사들을 한데 모았다.

 

 “이제 곧 우리는 마지막 전쟁을 치를 것이다! 무기를 들어아!”

 

 일사분란하게 무기를 지급받은 자들이 요새의 높은곳에 올라 있었다.

 사기를 높이는 함성을 울리고 발을 구르자 지축이 흔들렸다.

 로드컴퍼니의 세발족들이 출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출동하라!”

 

 신호탄이 터지자 모두가 일시에 출발했다.

 차를 앞세운 세발족이 변종들이 만들어 놓은 돔을 부수려고 돌진했다.

 

 “속도를 올려”!

 마지막 도움닫기를 하자 가속도가 붙었다.

 그러자 돔이 움직였다. 변종들이 요새위에서 화살을 뿜었다.

 

 “방패를 올려라!”

 

 세발족이 일시에 방패를 올렸다.

 화살들이 바닥에 우수수 떨어져 버렸다.

 

 화살이 통하지 않자 변종들은 만들어둔 무기를 꺼내거 쏘기 시작했다.

 바닥에 시체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세발족의 총에 맞은 변종들도 여기저기 있었다.

 많은 희생자를 낸 전투는 계속되었다.

 

 그러는 동안 로드시티는 킬러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고 있었다.

 브이가 더욱 많은 현상금을 내 걸었기 때문이었다

 캔이 이들에게 말했다.

 

 “지금 너무 많은 변종들이 생겼기 때문에 규칙은 통하지 않을 겁니다.

  각자가 사냥에 나서서 포획을 하면 됩니다.

 -보상금은 얼마요?

 -종류를 가리지 않고 두당 10만 세발화로 쳐주겠소!

 

 킬러들은 불만없이 받아들였다.

 그정도면 후한 값이 었다.

 

 “좋소! 그렇게 합시다!”

 

 그들은 여러곳에서 모여든 떠돌이들이 많았다.

 킬러들의 소식은 베칸족에게도 전해졌다.

 그들은 이런 순간을 대비하고 있었다.

 자신들의 성장속도를 이용해 개체수를 늘린 후, 빠르게 습득 시켰다.

 브이가 베칸족을 만들어 냈다면 베칸은 몇배 더 되는 개체를 만들어냈다.

 온전한 암수 교배였다.

 결혼제도를 만들어 베칸족의 결속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1년 뒤면 그들은 베라족을 감당 할 수 없을 것이었다.

 

 계절이 지나고 추위가 찾아와 변종들의 본거지에 어려움이 닥쳤다.

 온기를 만들기 위해서 더욱 더 깊은 땅 속으로 모습을 감춰야 했다.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듯이 베킨족들은 그렇게 겨울을 나고 있었다.

 

 “다 어디로 숨었는지 사냥을 하러 나가도 변종을 볼 수 없으니 이게 뭐람!”

 

 킬러들이 투덜거렸다.

 

 “걱정 마!. 겨울은 금방 지나가니 까!”

 “요새를 뚫을수가 있어야 말이지!”

 

 눈이 펑펑 쏟아지고 지면 위에 얼음이 얼어도 지하에 있는 베칸족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요새 근처에 가끔 눈이 녹는 날이면

 개울물을 마시러 나오는 짐승들 뿐이었다.

 산 속 깊은 곳 낙엽으로 덮인 작은 동굴입구가 그들의

 비상 출입구 였다.

 기다리고 있다가 사슴이나 멧 돼지들이 지나가면 소리없이 나와서 끌고 들어갔다.

 

 오랜만에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쟝은

 수색대에있던 텐과 함께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바깥세상 소식 들으셨어요?”

 “가끔 만나는 친구들에게 듣곤 했는데 요즘은 영 ….”

 “제가 들은바로는 이곳 말고 다른도시들은 이미 페허로 변해 버렸다고

 하던데 더 기막힌건 사람을 사냥하는 무리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베칸족 아냐?”

 “아니에요! 베칸족이 아니라 세발족이라고 하더라구요!”

 “뭐? 그럴리가 있나! 잘못들은거 아냐?”

 “왜 거짓말을 하겠어요!”

 “세발족들도 못믿을 놈들이군! 그런데 이유가 뭐래?”

 “그게 자세히는 몰라도 로드컴퍼니로 실어 나르는걸 본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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