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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기묘한 아파트
작가 : 임수호
작품등록일 : 2020.7.31

「뭔가 있어...」 새 아파트에서 새 출발을 꿈꾸던 수연.
그런데, 이사온 집에서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단순한 층간소음일까?
「아냐. 분명... 뭔가 있어.
자꾸만,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것만 같아...」

 
거짓말 (1)
작성일 : 20-09-29 04:03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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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그러지마!"

 

 수연이

 주환의 핸드폰을 뺏으며 말렸다.

 

 "오빠, 그동안 희정이가

 나 계속 도와줬는데

 뭘 한마디 한다는거야.

 희정이한테

 고맙다고 하려는 거면 몰라도."

 

 "희정이한테

 화낸다는 게 아니라

 희정이도 너도

 너희 둘다

 조심성이 전혀 없었잖아.

 큰일날 뻔 했잖아!

 심지어 너는 그 남자랑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내가 걱정이 안되겠어?

 희정이도 당장

 그집 과외 그만두라고 해.

 너희 둘다 뭐하는 거야 정말!"

 

 "...미안해. 오빠.

 걱정하게 한 건 미안한데.

 어쨌든 그래서...

 희정이랑 나랑

 Jason이 한 얘기가

 사실인 지 거짓인 지

 좀 알아볼거야.

 그러니까 오빠도 알고 있으라고..."

 

 "뭐? 알고 있으라고...?

 지금 그래서 희정이랑 둘이

 Jason인지 뭔지

 그 변태사이코랑 만나서

 대화라도 해보겠다는거야?

 제정신이야?"

 

 "휴... 오빠.

 그게 아니라...

 우리도 당연히 무섭지.

 무섭고 싫지만...

 어떻게 된 건지 알려면

 얘기는 들어봐야하잖아.

 우리가 가서

 무조건 흥분하고 화내면

 얘기를 안해줄거아냐?

 그리고...

 Jason이 좀

 소름끼치는 건 사실이지만

 범죄를 저질렀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잖아."

 

 "...수연아. 너 말야...

 이 일에 너무

 지나치게 신경쓰는 거 아냐?

 그냥 사업에만 집중하고

 남의 일에는 신경안쓰면 안돼?

 물론 소음때문에 힘들어서

 이것저것 알고 싶고

 캐내고 싶고

 궁금한 마음은 이해하는데

 이렇게까지 신경써서

 수연이가 얻는 게 뭔데? 응?

 위험하기밖에 더해?"

 

 "......"

 

 "이 집에서 차연주라는 여자가

 그리고 뭐,

 일가족이 죽었다고 쳐.

 그게 뭐?

 요즘 뉴스만 틀어도

 사고사, 살인, 자살...

 죽음과 관련된 온갖 사건이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는데

 그냥 이 집에서 누가 죽은 것도

 그런 사건들 중 하나일뿐이라고

 덤덤하게 넘어갈 순 없는거야?

 좀 무서울 순 있겠지만

 이렇게 파헤치고 관여하는 건

 좀 선을 넘은 거 아냐?"

 

 주환이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듯

 수연을 윽박질렀고

 수연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환이

 야속하기만 했다.

 

 "...오빠.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해.

 오빠는 감정도 없어?...

 나는...

 죽은 차연주가

 집주인이나 나한테...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걸까봐…

 그래서 그런거야!

 도와주고 싶단 말야!!!"

 

 "하... 수연아...

 오빠가 그동안

 참고 또 참았는데

 막말로,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어?

 말이 된다고 생각해...?

 좀 지나치잖아...

 그래, 귀신얘긴까진 오빠가

 어느정도 이해해보려고 했어.

 그런데 이젠...

 죽음? 살인사건...?

 심지어 그걸 캐내겠다?

 파헤치겠다?

 귀신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

 하… 너무한다. 정말.

 오빠가 수연이 너...

 어디까지 이해해줘야하니?"

 

 주환은

 단단히 화가난 듯

 단호한 표정이었다.

 

 "… 오빠...

 역시 그런거였어?

 내가 하는 얘기...

 다 허투로 들은거였어?

 그럼 오빠는 내가...

 내가 이상하다는거네?

 그런거지?"

 

 "그런얘기가 아니잖아.

 오빠도 수연이 집에서

 같이 소음 들은 적도 있었고

 이상하다고 느끼긴 했잖아.

 하지만...

 그 소음의 정체가

 죽은 차연주라고 확신하는 건

 너무 섣부른 판단이잖아.

 게다가

 희정이랑 너랑 둘이서

 살인사건일 지도 모르는 일을

 파헤치겠다면서

 위험한 일에 뛰어드는데

 오빠가 이해해줘야해?

 그냥 너희 둘이 그러고 있는 거

 구경하라는거야?

 심지어 그동안

 오빠한테 얘기안하기까지 하고.

 대체 뭐하자는거야?"

 

 "...오빤 아무렇지도 않아?

 그럼 이 집에서

 일가족이 죽었다는데

 신경안쓰이겠어?

 심지어 Jason은

 차연주만 죽었다고 했는데

 옆집 아주머니는

 일가족이 죽었다고 하고.

 내가 얼마나 혼란스럽고

 얼마나 무서울 지

 오빤 정말 모르겠어?

 게다가 어디서 들리는 지 모를

 소름끼치는 말소리까지

 내가 하루하루

 얼마나 피가 말리는 지

 오빠는 내 얘기 매일 듣고도

 정말 아무 느낌이 없어?"

 

 "수연이 입장

 모르는 건 아니지만

 어떤 소리가 들리면 그냥

 '누가 TV를 보나보다' 내지는

 '다른집에서 얘기하는 소리가

 오늘따라 좀 잘 들리나보다' 정도로

 단순하게 넘길 순 없냐는거야...

 물론 수연이 힘든 거 알아.

 그래서 다 이해했는데...

 오빠가 오늘 화난 이유는...

 수연이가 오빠한테 숨기고

 Jason인 지 뭔 지

 위험한 앞집 남자랑

 그동안 알고 지냈다는 게

 오빤 너무 화가난다는거야.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선을 넘었다고. 알겠어?"

 

 "...내가 알았겠어?

 Jason이 위험한 사람이라는 걸

 내가 알았겠냐구!"

 

 "왜 몰라?

 수연이 집 엿보다가

 눈까지 마주쳤다며.

 거기서 게임끝 아니야?

 이상한 놈인 게 확실한거잖아.

 멀쩡한 놈이

 앞집 여자 집을 왜 들여다봐?

 그때 바로 오빠한테 얘기해서

 조치를 취했어야지.

 왜 오빠한테 숨기고

 Jason이랑 만나기까지해서

 상황을 더

 위험하게 키우냐고!"

 

 "...오빤 내 마음 몰라!!!

 그동안 날 이해하는 척만 했지.

 사실 전혀

 이해하고있지 않았어.

 흑... 흐흑..."

 

 한참을 언쟁하던 끝에

 수연이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휴..."

 

 울고있는 수연을 보고

 주환이 한숨을 내쉬었다.

 

 "… 수연아.

 소리지른 건 미안해.

 근데... 다신 이러지마.

 이렇게 오빠한테 숨기면서까지

 위험한 행동하는 거... 하지마.

 제발 부탁이야.

 그리고... 이사가자.

 오빠가 도와줄테니까.

 당장 여기서 이사가자.

 도저히 안되겠다.

 오빠도 더 이상은 불안해서…

 수연이 이집에 있는 거

 못 보겠다…"

 

 "...흑… 흑흑..."

 

 "...오빠 이제 슬슬

 회사 가 봐야하는데

 아까 수연이 주려고

 꽃다발 사왔던 거 차에 두고 왔어.

 같이 가서 가져오자…"

 

 두 사람은

 외투를 입고 문 밖으로 나와

 엘리베이터에 탔다.

 어색해진 두 사람은

 주차장 버튼을 누른 채

 내려가는 숫자만

 하염없이 바라볼 뿐이었다.

 

 "다 왔다. 내리자."

 

 그리곤

 차를 세워둔 곳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저 멀리

 차에서 내리는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어?... Jason..."

 

 "뭐? 어디?"

 

 Jason이 있다는 수연의 말에

 주환이

 잔뜩 얼굴을 찡그린 채

 수연의 시선쪽으로

 두리번 거렸다.

 

 "저 놈이야?"

 

 "응...

 회사 다녀온건가..."

 

 "기다려봐.

 저 새끼를 당장..."

 

 "오빠! 뭐 하게! 안돼!"

 

 수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환은 Jason에게 달려갔다.

 

 그리곤

 Jason앞에 서서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며 말했다.

 

 "당신이야? 엿본 거?"

 

 "...누... 누구시죠?"

 

 Jason이

 벙찐 표정으로 주환을 바라봤다.

 

 "변태같은 새끼."

 

 “퍽

 퍽퍽“

 

 "오빠!!!"

 

 뒤따라온 수연이

 울먹거리며 주환을 말렸지만

 화가 머리끝까지 난 주환은

 Jason을 사정없이 때렸고

 어쩐 일인 지 Jason은

 가만히 맞기만 했다.

 

 "헉... 헉헉...

 또 다시 엿보면

 그땐 아작을 낼 테니까

 행동 조심해.

 가자, 수연아."

 

 "...흑… 오빠..."

 

 수연이

 울먹이는 얼굴로

 Jason을 한번 보고는

 주환을 따라갔다.

 

 "...오빠. 왜 그랬어.

 저 사람 나한테 사과도 했고

 그 후론 우리집 보지도 않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왜..."

 

 "그럼 남의 집 엿보는 게

 그냥 넘어갈 일이야?

 경찰에 신고안하고

 이 정도로 끝낸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그리고 수연이 너도...

 다시는 상종하지마.

 희정이도 마찬가지고."

 

 주환은

 뒷좌석 문을 열어서

 꽃다발을 꺼내 수연에게 건넸다.

 

 주환이 건네는

 새빨간 장미꽃다발이

 수연에겐 오늘따라

 아름답기보단 무섭게 느껴졌다.

 

 "고... 고마워. 오빠..."

 

 "오빠 그럼 회사가볼테니까

 집에 있어. 이따 전화할게."

 

 "알겠어..."

 

 

 집으로 올라온 수연은

 곧 있으면

 회원이 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점심 때 있었던 일 때문인 지

 좀 처럼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이 기분으로…

 레슨을 해야하다니…

 정말… 끔찍하다.

 휴…

 오빠 말대로…

 정말... 내가 이상한걸까?

 차연주에 대해 신경쓰는 거.

 내가 지나친걸까?...

 하지만...

 알고도 모른 척 한다는 게

 쉽지가 않은 걸 어떡해…

 나도 괴롭단말야…」

 

 수연은

 오늘따라 좀처럼

 레슨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 날 저녁

 예정된 레슨을 모두 마치고

 잘 준비까지 마친 수연은

 침대에 누워

 희정에게 톡을 보냈다.

 

 

 [톡] 희정아...

 나 오빠랑 대판 싸웠어.

 

 [톡] 헐. 왜!

 

 [톡] Jason얘기 했더니

 난리도 아니야.

 아까 주차장에서

 Jason 마주쳤는데

 오빠가 막 때리고...

 한바탕 난리났었어.

 

 [톡] 아휴. 내가 뭐랬어!

 오빠한테 진작 말하랬지!

 여태 말 안한거 때문에

 더 화났을 거 아냐!

 

 [톡] Jason이랑 이렇게

 오래 연루될 줄 누가 알았겠어...

 암튼 오빠가

 이 일에 신경끄고

 Jason하고 더 이상 상종하지 말라고

 노발대발했어...

 

 [톡] 진짜? 어떡해.

 Jason이 거짓말한건 지

 확인해봐야하는데...

 

 [톡] 그러니까...

 오빤 절대 안된다고 할텐데.

 어쩌지 진짜…

 

 [톡] 그럼 Jason만날 때

 주환오빠도 같이 가서 물어볼까…

 

 [톡] 주환오빠 있으면

 Jason이 말 하겠어…?

 그리고 주환오빠가 만나겠어?

 휴…

 

 [톡] 하긴...

 오늘 얻어맞기까지 했으면

 더 그렇겠다... 어째…

 

 [톡] 괜히 얘기했나봐...

 난 오빠도 이 얘기 들으면

 파헤치고 싶어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야... 이사가래.

 

 [톡] 이사?

 이사 가는 거 반대했었잖아.

 

 [톡] 응... 근데 이제 가래.

 어떡하지 진짜.

 오빠랑 싸우기 싫은데.

 안그래도 힘든데

 오빠하고 싸우기까지 하니까

 감정소모가 너무 심해…

 

 [톡] 어떡해…

 근데 오빠도 얼마나 화나겠어.

 오빠 기분도 이해는 가...

 너 걱정해서 그런거잖아.

 

 [톡] 응... 그건 아는데...

 에휴... 모르겠다.

 

 [톡] 우선 아주머니부터 빨리 만나봐.

 Jason은 당분간 좀 보류하고.

 

 [톡] 그래, 안 그래도 내일

 만나볼까 하고 있어.

 

 [톡] 그래~.

 오늘 고생했을텐데 얼른 쉬구...

 

 [톡] 응응. 내일 연락할게.

 

 

 「휴... 어떡하지...」

 

 (쿵쿵쿵)

 (쿵쿵쿵쿵쿵쿵)

 

 여느 때처럼

 쿵쿵거리는 천장을 바라보며

 한참을 고민하던 수연은

 이내 스르륵 잠이 들었다.

 

 

 

 < 수연의 꿈 >

 

 꿈 속의 수연이

 주환과 쇼파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함께 TV를 보고 있었다.

 

 "헤헤…"

 

 "하하하…"

 

 꿈 속의 두 사람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단란한 한 때를

 보내는 듯 했다.

 

 "아참, 오빠. 나 오늘

 관리소직원들이랑 한바탕 했어..."

 

 "...응? 또?"

 

 "내가 말했잖아.

 소음 너무 심하다구...

 근데 아무리 말해도

 안 믿어주는거야.

 그래서 한바탕 했지..."

 

 "왜 그랬어.

 오며가며 계속 볼 사람들인데

 서로 괜히

 얼굴 붉힐 필요 없잖아.

 그리고 도대체

 무슨 소음이 있다는거야."

 

 "...소음 있다니까?

 몇 번을 말해!

 아직도 안 믿는거야?

 오빤 하루종일 회사에 있으니까

 당연히 모르겠지.

 집이 얼마나 시끄러운 줄 알아?"

 

 "... 그만 좀 해.

 하루종일 집에서 놀기만 하니까

 소음이 잘 들리겠지.

 운동도 좀 하고

 밖에서 친구도 만나고

 좀 그러라니까?"

 

 "...그럼 지금 내가

 집에서 놀기만 하는 주제에

 예민하다는거야?"

 

 "누가 그렇대?

 뭘 또 그렇게까지 말해.

 멀쩡한 집에서

 자꾸 소음타령하면서

 관리소 직원분들이랑

 싸우기까지 하고

 저번엔 윗집 아랫집하고도

 한바탕 했다더니…

 이게 무슨 망신이야!

 대체 뭐하는 짓이야?"

 

 "...지금 뭐라 그랬어?"

 

 꿈 속의 수연이

 화가 난 듯

 쇼파에서 벌떡 일어나

 주환을 향해

 고래고래 소리쳤다.

 

 "당신은 그래서 지금

 내가 이상하다는거야?

 말해봐!!!

 말해보라고!!!"

 

 "... 시끄러워. 그만해. 앉아.

 TV 안보이잖아!"

 

 "지금 TV가 중요해?"

 

 꿈 속의 수연이

 인상을 찌푸리며

 TV 전원을 꺼 버렸다.

 

 "지금 뭐하는 짓이야?

 나 TV보고 있었잖아!

 리모콘 이리 내!"

 

 주환이 벌떡 일어나

 수연이 들고 있는 리모콘을

 빼앗으려 했고

 수연은

 리모콘을 등 뒤로 숨기며

 주환에게 소리 쳤다.

 

 "당신이 그러고도 사람이야?

 내 편이 되줘야 하는데

 내 편이 되주긴 커녕

 날 이상한 사람 취급해?

 뭐? 망신스럽다구?"

 

 "비켜! 리모콘 내놔!"

 

 "당신한테는 지금 나보다

 TV가 더 중요해?

 중요하냐고!!!!!!!!"

 

 "에이씨! 정말!"

 

 화가난 주환이

 꿈 속의 수연을 밀쳤고

 그대로 넘어진 수연이

 쇼파 모서리에

 머리를 찧은 채

 그대로 쓰러졌다.

 

 "아... 아... 아파."

 

 그런데 어쩐 일인 지

 쓰러진 수연을 보고도

 주환은

 무심한 표정으로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

 

 "나... 어지러워...

 나 좀... 일으켜줘..."

 

 수연의 호소에도

 주환은 어쩐일인 지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

 

 그리곤

 방 밖으로 나간 주환이

 조금 뒤 다시 들어왔다.

 

 "뭐… 뭐야…?

 손에 들고 있는 거...

 뭐야?..."

 

 수연이 쓰러진 채

 끙끙 앓고 있는데

 방 문 앞에 선 주환이

 손에 식칼을 쥔 채

 표정없는 얼굴로

 수연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다.

 

 "다…당신 뭐야…

 뭐하자는거야…

 왜 그래...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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