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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기묘한 아파트
작가 : 임수호
작품등록일 : 2020.7.31

「뭔가 있어...」 새 아파트에서 새 출발을 꿈꾸던 수연.
그런데, 이사온 집에서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단순한 층간소음일까?
「아냐. 분명... 뭔가 있어.
자꾸만,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것만 같아...」

 
분열 (3)
작성일 : 20-09-29 03:41     조회 : 251     추천 : 0     분량 : 5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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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마침 잘 왔어.

 할 얘기 있어... 휴."

 

 수연이

 수심가득한 얼굴로

 희정을 쇼파로 안내했다.

 

 "뭐야... 또 뭔데.

 나 무서워."

 

 "… 놀라지 말고 들어.

 나도 오늘 아침에 알고

 진짜 충격받았는데…

 이 집에 온 뒤로

 하도 별의별일 겪다보니까

 이젠 익숙해져간다..."

 

 "야... 뭔데 그래. 무섭게."

 

 수연은

 오늘 아침에

 옆집 아주머니와 나눈 얘기를

 희정에게 털어놨다.

 

 "...그러더니 아주머니가...

 '이 집에서 전부 죽은거요?'

 이러더라니까?..."

 

 "헐... 헐!!!! 헐...."

 

 "... 대박이지.

 차연주만 죽은 게 아니라

 일가족이 전부 죽었나봐.

 그것도 이 집에서.

 나 진짜 이 정도면…

 이 집에서

 안나가고 버티고 있는 게

 이상할 정도 아냐?"

 

 "헐... 대박.

 근데… 좀 이상하다?

 분명 Jason이...

 차연주만 죽었다고 했잖아.

 직접 목격했다고까지 했고..."

 

 "...안 그래도

 그 말 하려고 했어…

 Jason말야… 아무래도 수상해.

 거짓말 한 것 같아."

 

 "...거짓말?"

 

 "응...

 우리한테 한 얘기

 전부 거짓말 같아.

 안 그래?"

 

 "그러게말야…

 근데 왜 굳이 그런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기엔

 너무 구체적이었잖아?"

 

 "그러니까...

 나도 그게 궁금해...

 근데 아주머니가 거짓말했다기엔…

 그건 더 이상하잖아.

 그냥 평범한 주부란 말야."

 

 "… 그러게.

 도대체 뭐가 진실이야.

 정말 소름끼친다.

 옆집 아주머니한테

 더 자세히 안물어봤어?"

 

 "더 들을 수 있었는데

 남편이 갑자기 전화하는 바람에...

 휴... 아쉬워..."

 

 "…아쉽다.

 그래도 한번 안면 텄으니까

 다음에 또

 얘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응... 안 그래도

 아주머니가 그 날

 수첩을 두고 가셔서

 그거 전해드려야하긴 하거든."

 

 "그래? 잘됐네.

 그거 전해드리면서

 더 여쭤보면 되겠어."

 

 "응, 그리고

 Jason한테도 물어봐야하지 않을까?

 왜 거짓말 했는 지 말야...

 나도 아주머니한테 얘기듣고

 진짜 별의별 상상 다했어."

 

 "또 무슨 상상했는데."

 

 "아니...

 그 때 Jason이 쓰고 있었던

 그 일기 같았던 기록…

 그게 떠오르더라고.

 그 내용이...

 어떤 여자의 남편을 죽이고 싶어하는

 그런 내용이었잖아...

 그래서..."

 

 "응…

 야... 무서워 진짜."

 

 희정이

 수연이 상상하는 게 뭔지

 알것 같다는 듯

 지레 겁먹은 표정을 지으며

 수연의 말을 끊었다.

 

 "그치… 나도 무서워…

 근데 잘 생각해보면

 Jason이...

 자기가 하는 일을 비밀로 하라고

 아내한테 시켰다는 것도

 뭔가 이상하잖아.

 특이한 직업도 아니고

 평범한 회사원이면서

 왜 굳이 숨기는 건지…

 수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냐."

 

 "그러게… 그러고보니

 평범한 회사원치곤

 분위기가 좀 독특하기도 하고.

 ... 그럼 너...

 아주머니한테 얘기 듣고 나서...

 Jason 한번 더 만나볼래?

 좀 무섭긴하지만…

 내가 한번 시간 맞춰볼게.

 만나서...

 왜 거짓말 했는 지 물어보자.

 궁금하잖아.

 그리고... 혹시 알아?

 사실은 추락사가 아니라

 Jason과 관련된...

 살인사건일지?

 수연이 네가 상상했다는 것도…

 이거지? 으악…"

 

 "응... 무서워...

 나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요즘 좀 심각하거든...

 차연주가 나한테

 이러쿵저러쿵 소리지르는 통에

 집에 있어도 편히 쉴 수가 없어.

 휴, 이런 얘기 누가 믿겠어?

 귀신이 나한테

 소리지르고 괴롭힌다고 하면

 누가 믿겠냐구…

 나 자신 조차도

 스스로가 미친사람 같을 정도인데."

 

 "...그러게...

 진짜 소름끼치겠다...

 이게 무슨 일이야 정말…

 나도 이런 일이

 내 주변에서 일어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너 혼자 잘 수 있겠어?

 주환오빠라도 불러..."

 

 "안그래도 무서울 때

 주환오빠가 종종 와줘서

 그나마 버티고 있는거야..."

 

 "그래...

 암튼... 얼른 아주머니부터 만나봐.

 무슨 얘기해주실 지 궁금하다...

 일가족이 모두 죽었다니.

 이거 보통일이 아니잖아."

 

 "알았어...

 내가 내일이든 모레든

 얼른 만나보고 바로 연락할게."

 

 "그래...!"

 

 

 

 다음 날 아침

 차연주 생각에

 밤새 뒤척인 수연은

 아침 일찍 눈을 뜨자마자

 한숨부터 쉬었다.

 

 “휴…”

 

 「... 내가 지금

 탐정인 지… 필라테스강사인 지...

 좀 어이없긴 하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있고

 내가 그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다면...

 모른척 해선 안되겠지.

 참… 신기하다.

 사람 인생…

 어떻게 될 지 모른다더니

 내가 요즘 뭐하는 건 지…」

 

 수연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느정도 받아들 인듯

 체념한 것 같았다.

 

 힘겹게 몸을 일으킨 수연은

 거실로 나와

 주방으로 갔다.

 

 그 때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 통화]

 

 "네, 유수연입니다."

 

 "안녕하세요.

 관리사무소입니다.

 103동 1901호시죠?"

 

 "네. 맞는데...

 무슨 일이시죠?"

 

 "아, 다른 게 아니라...

 저번 달 관리비요.

 잘못 부과된 게 있어서

 편하실 때 관리소 오시면

 저희가 설명해드리고

 비용처리 해 드릴게요."

 

 "아... 지금 갈게요."

 

 「마침 몸도 찌뿌둥했는데

 산책도 할 겸 다녀오지뭐.」

 

 수연은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관리소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103동 1901호입니다."

 

 "아, 오셨군요."

 

 관리사무소직원은

 수연에게 관리비청구서를 내밀며

 잘못 청구된 항목을 설명했다.

 

 "날짜계산이 잘못들어가서

 보시는 것처럼 9,900원은

 다음 달 관리비에서

 제 하는 걸로..."

 

 수연은

 직원의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사인을 했다.

 

 "저희가 실수를 좀 했네요.

 죄송합니다."

 

 관리소직원이

 사인하고 있는 수연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죄송하긴요.

 실수하실 수도 있죠.

 저... 온 김에 좀

 여쭙고 싶은 게 있는데요."

 

 차연주 문제로

 관리소에 여러 번 문의한 게

 수연 스스로도 좀

 염치없게 느껴지긴 했지만

 수연의 입장에선

 얼굴에 철판을 깔고서라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물어볼 수 밖에 없었다.

 

 "네, 어떤...?"

 

 "저번에... 직원분께서

 저희 집 전 세입자분이

 소음 때문에

 항의 많이 하셨다고 한거요..."

 

 "네? 아...네."

 

 전 세입자 얘기를 꺼내자

 관리소직원이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혹시 남편분은...

 항의 안하셨나요?

 아내가 그렇게 항의해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남편분이 나섰을 것 같은데..."

 

 "...아... 그게...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저도

 곤란하게 해 드릴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단지...

 저 역시 소음때문에

 굉장히 힘들다보니까...

 전에 계셨던 분들은

 어떻게 하셨었는 지...

 알고싶을 뿐이에요.

 알기라도 하면...

 좀 위안이라도 될까 싶어서요.

 뭐, 마음 같아선

 방송국이든 어디든

 이곳저곳에 알려서

 소음때문에 못살겠다고

 시위라도 하고싶은 심정이지만요."

 

 "네? 시위요? 아..."

 

 "왜냐면...

 윗집도 아랫집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소음이 심하다면

 윗집아랫집이 아닌

 다른 어떤층의 소리가

 들린다는 얘긴데...

 그렇다면 그건

 아파트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생각까지 들어서요...

 그게 아니면

 이 아파트에

 귀신이 있다거나요.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두가지 다

 딱히 좋은 상황은 아니긴 하네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아파트거나,

 귀신이 나오는 아파트거나.

 휴…"

 

 "아, 하하하...

 아마... 그런 방법 말고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지 않을까요..."

 

 시위라도 하고싶다는

 수연의 말에

 관리사무소직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는 지

 수연을 회유하기 시작했다.

 

 "이 집에 입주한 지

 반년이 넘었고

 지속적으로 항의를 하는데도

 소음이 멈추질 않으니

 별 수 있나요?

 저도 살아야 하니까요…

 뭐... 전에 사시던 분들이

 어떻게 지내셨는지라도 알면

 위안이라도 삼아서

 어떻게든 계약기간까지만이라도

 버텨보겠는데..."

 

 "...그걸로

 위안이 되시겠어요...?"

 

 "...그럼요."

 

 관리소직원이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위안이 되실지 모르지만…

 제 기억으로는...

 남편분은 항의하지 않으셨어요.

 아내분만 항의 하셨죠.

 아내분 말로는...

 남편은 밖에서 일을 하니까

 집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거라며

 억울해했어요.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는

 남편분조차

 아내분 편을 들지 않으니까...

 아내분 말을 믿기가

 좀 어려웠다고 할까요..."

 

 "...그랬군요.

 화목했다고 들었는데...

 그 일로 많이 다퉜겠네요."

 

 "네, 처음에는

 사이좋은 부부였어요.

 아내분이 변하기 전까진..."

 

 "그랬군요...

 어쨌든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잘 살고 계시겠죠...?"

 

 "네??? 아... 네...

 뭐... 글쎄요.

 나가신 분들에 대해선

 저희도 잘..."

 

 관리소직원은

 더이상의 얘기는 곤란한 듯

 고개를 떨구고

 서류를 보기 시작했다.

 

 "...어려운 얘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위안이 되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수연은

 주방탁자에 앉아

 멍하니 베란다창문을 바라봤다.

 

 「내 꼴이 이게 뭐람...

 이 사람 저 사람

 곤란하게 만들고...

 휴... 나 왜 이렇게 됐지?

 하지만...

 모른 척 할 순 없잖아.

 대체 이 집에서…

 누가 죽은거야?

 그리고…

 누가 죽인거지?

 그리고

 누가 진실을 말하는 거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거야?

 그리고…

 대체 왜 거짓말을 하는거지?

 아… 머리아파.」

 

 생각할수록

 답은 나오지 않고

 물음표만 늘어가는 것 같아

 수연의 머리만 터질 것 같았다.

 

 수연은

 깊은 한숨을 쉬며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고개를 푹 떨궜다.

 

 「어떻게 알아내지?

 빨리 생각해봐. 유수연.」

 

 그렇게

 머리를 쥐어짜며

 고민하고 있는데

 주환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 통화]

 

 "응, 오빠."

 

 "수연아. 뭐해?

 점심먹으러갈까?"

 

 "응? 그래.

 마침 할 얘기도 있구."

 

 "할 얘기?

 또 무슨 일 있구나."

 

 "와서 얘기하자."

 

 「이제 오빠한테도

 Jason에 대해

 얘기할 때가 된 것 같아.」

 

 

 전화를 끊은 수연은

 냉장고를 열어

 식재료를 꺼냈다.

 

 「윽... 이게 무슨 냄새야.

 여기에 고기가 있었나?」

 

 사둔지 오래된 고기를

 먹지 못하는 바람에

 고기가 상해버렸는 지

 냉장고에서 썩은 냄새가 났다.

 

 "욱... 우욱..."

 

 고기냄새와 썩은냄새가 섞이자

 구역질이 올라와

 수연은 황급히 화장실로 달려갔다.

 

 “타다다다닥”

 

 속을 전부 게워낸 수연은

 세면대에서 입을 헹구고

 거울을 봤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해?

 먹고싶은 것도 못먹고...

 언제까지 이렇게...

 구역질 하면서 살아야 해?

 나… 나 맞아?

 나… 유수연 맞는거야?

 유수연, 너 이런 애 아니잖아.

 너… 냄새에 민감하지도 않고

 뭐든지 잘 먹고…

 비위가 약한 애도 아니었잖아.

 그런데 왜…

 왜… 완전히 다른사람처럼

 모든게 달라진건데.

 나… 나 맞는걸까?

 아… 머리 아파…」

 

 "휴..."

 

 수연은

 다시 주방으로 돌아와

 주환과 먹을 점심을 준비했다.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버섯이랑... 나물로...

 적당히 맛있게 만들어보자.」

 

 그렇게 한창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주환이 도착했다.

 

 “띵동“

 

 “덜컥, 끼이익”

 

 “수연아, 오빠왔어.”

 

 "오빠. 어서와.

 거의 다 되가니까

 조금만 기다려."

 

 "응, 뽀뽀…쪽"

 

 주환은

 수연의 볼에 다정하게 입맞춤을 하고는

 주방 탁자에 앉았다.

 

 수연도

 그런 주환을 보고 씽긋 웃고는

 완성된 요리를

 그릇에 옮겨 담았다.

 

 "아, 맛있는 냄새.

 수연아. 근데 무슨 일이야?

 할 얘기 있다며."

 

 "아... 먹으면서 얘기할게."

 

 수연은

 준비한 음식을

 탁자에 세팅하고 앉아서

 얘기를 시작했다.

 

 "오빠...

 내 얘기 듣고

 화내거나 흥분하면 안돼."

 

 "무슨 얘긴데 그래.

 와. 맛있겠다."

 

 “응. 일단 먹어.”

 

 “쩝쩝… 얘기해봐. 뭔데.”

 

 수연은

 그동안 주환에게

 Jason에 대해 얘기하지 않은 게

 내심 걱정됐다.

 

 "오빠… 실은…

 오빠한테 얘기 못한 게 있는데

 별일 아닐 줄 알고

 얘기 안한건데...

 일이 좀 커져서...

 아무래도 얘기해야할 것 같아.

 얘기 끝까지 잘 들어줘야 해."

 

 "뭔데 그래.

 빨리 얘기 해봐."

 

 "...그 때 기억나?

 아파트 게시판에

 같이 광고지 붙이러 다녔던 날."

 

 "응? 아, 기억하지."

 

 "그 날...

 내가 어떤 남자보고

 아는 남자같다고 했던 것도...

 기억나?"

 

 "음... 응, 기억나.

 그... 키 크고...

 좀 샤프하게 생기고...

 앞동에서 봤던 남자?"

 

 "응... 실은...

 그 남자하고 일이 좀 있었어...

 희정이랑 같이 해결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좀 커졌어."

 

 "...일? 어떤...?

 오빠한테 얘기안한 일이야?

 뭔데... 무슨 일인데."

 

 "...게시판 광고 붙이기 전.

 그러니까 몇달 전에...

 내가 주방 탁자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수연은

 그동안 있었던 Jason과의 일을

 주환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

 .

 .

 "...그래서 아무래도

 우리가 생각했을 땐…

 Jason이 거짓말 한 것 같아.

 그래서 희정이랑 내가

 좀 알아보려는 중이고..."

 

 수연의 얘기를 들은 주환은

 화가 나는 걸

 애써 눌러참는 듯

 귀까지 빨개져있었다.

 

 "...왜 말 안했어.

 오빠한테 얘기 했어야지.

 큰 일 날 뻔 했잖아!"

 

 "...그러게.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꿈에도 몰랐어.

 그냥 좀...

 이 집에 대해서만

 듣고 말 생각이었는데.

 그 남자...

 아무래도 좀 수상해."

 

 "수상하긴 뭘 수상해.

 수상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 이상한 놈 같구만...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어쩔 뻔 했어?

 희정이랑 너는

 겁도 없이

 그런 놈이랑

 허구헌날 만난거야?

 희정이한테 당장 전화해서

 한마디 해야겠어."

 

 "오빠. 그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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