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작은 화면 속의 아이돌
작가 : 레마
작품등록일 : 2020.8.18

어릴 때부터, 자신이 춤추는 것을 남에게 보여주기 좋아하는 '하늘'.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서도 춤을 추지만, 주변 또래가 추는 춤은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것을 '자신이 춤의 재능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절망에 빠져있을 때, 하늘은 인터넷 크리에이터, Noeym(노윰)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녀를 동경하여 인터넷 투고를 준비하는데...

 
01 - 나만의 색을 찾아서. -8
작성일 : 20-09-29 03:05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570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학교가 뒤집어졌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대화거리로도 되지 못할 수많은 영상 중 하나였겠지만, 그 찍힌 사람이 학교에서 나름 유명한 하늘이라는 것 때문에, 학교 안은 그 화제로 가득이다.

  하늘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애초에 문자 이외의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아, 그런 소문 같은 것에는 많이 어두웠다. 그 문자도 사실상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민아 이외에는 잘 하지도 않고 말이다.

  그래서 학교에 들어선 하늘은 평소와는 다른 주변 시선에 이상함을 느꼈다.

  모두가 흘깃 쳐다본다.

  기분이 나빴다기보다, 또 하늘은 자신이 무언가 크게 잘못한 일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했다.

  그래서 조용히 반에 들어갔다. 조용히 모두의 시선을 이끌면서 말이다.

  “...민아야...”

  반에 들어가자마자 하늘은 민아를 찾았다.

  이런 일이 있으면 해결해주는 사람이 주로 민아였기 때문이다.

  하늘은 겁먹은 표정으로 무슨 일일까 걱정하며, 민아를 찾았다.

  사람이 다가온다.

  근데, 민아뿐 아니라 반 인원 전체가 하늘에게 다가왔다.

  그 순간, 하늘의 겁은 최고치를 찍어, 몇 초만 더 그 걱정이 지속되었더라면 울고불고 난리 났을 정도였다.

  하지만, 하늘의 우려와는 달리, 반 친구들은 모두 밝은 얼굴로 하늘에게 다가왔다.

  “하늘아! 이 춤추는 사람 너지?”

  “진짜 귀엽게 잘 추더라. 나도 추는 법 알려줄 수 있어?”

  “춤 진~짜 잘 추더라.”

  하늘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했다.

  반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가 이해되지 않았다.

  “...춤? 무슨 춤?”

  하늘은 패닉에 빠져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으로, 친구들이 내민 휴대폰을 바라봤다.

  춤추는 영상이라 하늘도 흥미를 가지고 쳐다봤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하늘이 이렇게 영상을 찍어놓고 본 것은 딱 한 번뿐이라, 금방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대신, 장소가 눈에 익은 장소였다는 것과 하늘이 가지고 있는 옷이라는 것 때문에 점점 영상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찍혀 있는 게 자신이라는 것을.

  “...어? 설마 이거 나야? 나? 언제 찍혔어... 그것보다, 보지 마! 창피해!”

  하늘의 패닉은 다른 이유로 더욱 증가해버렸다.

  하지만, 매정한 반 친구들은 그런 하늘의 반응에도 웃는 얼굴이었다.

  민아는 친하니까 하늘의 춤을 자주 봤지만, 다른 반 친구들은 하늘의 춤을 볼 기회가 별로 없다.

  기껏해야 1학년 때 있었던 축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니까 말이다.

  하늘이 아무리 춤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해도, 연습 중인 완성되지 않은 춤을 보여주는 것은 부끄러웠다.

  게다가, 영상에 담긴 춤은 그냥 하늘이 마음 가는 대로 움직였을 뿐인 막춤이다.

  차라리 연습하는 순간을 들키는 게 훨씬 나았지, 이런 영상을 반 친구들뿐 아니라,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부끄러웠다.

  “뭐야? 이거? 도대체 왜?”

  “왜 그래? 하늘이 귀여운데.”

  “맞아! 정말 잘 췄어. 엄청 귀여웠어!”

  하늘은 반 친구들의 칭찬에도 혼란이 풀릴 기미가 없었다.

  너무나 놀림 받는 일이 허다하다 보니, 반 친구들의 말들이 모두 놀리는 말투로 들리는 것이다.

  하늘은 양손으로 머리를 쥐어 싸매며, 어떡해야 할지 고민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을 어떡하면 지울 수 있는지 말이다.

  그때, 반 친구 전원이라는 많은 인파에 둘러싸인 하늘을 향해 민아가 비집고 들어왔다.

  “하늘아! 잠깐만 따라와.”

  갑자기 팔목을 잡힌 하늘은 고개를 돌렸다.

  패닉인 상태로 시선이 허공을 향한다.

  이 순간, 하늘은 모든 것을 포기했다.

  인터넷에 자신의 막춤이 퍼지는 것도 수용하고, 그것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것도 그만두기로 했다.

  그리고, 이대로 민아에게 끌려가 제대로 한소리 듣는 것도 각오했다.

  하늘은 그대로 계속 끌려갔다.

  기껏해야 복도에서 멈출 거라 생각한 민아는 그대로 1층까지 내려갔다.

  “미, 민아야? 어디까지...”

  “됐으니까 일단 따라와.”

  계속 앞만 보고 걸어가는 민아의 얼굴이, 뒤에서 끌려가는 하늘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하늘은 학교 뒤편에 있는 분리수거장까지 끌려갔다.

  사람이 없고 대화가 들릴 일이 없는 곳까지 와서 하늘은 괜히 더 긴장했다.

  도대체 어떤 말을 하려고 이런 곳에 왔는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충은 예상할 수 있었다.

  민아는 애초에 하늘의 얼굴이 인터넷에 퍼지는 것에 반대했었다. 그 대화를 한 이후 하루 만에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민아가 크게 화내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다.

  민아가 점점 돌아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은 코앞의 미래에 대비해 각오를 다졌다.

  “하늘아...크리에이터 하자.”

  “...응?”

  그리고 그 각오는 한순간에 깨지고 말았다.

  돌아본 민아의 얼굴이 미소로 한가득이었으니 말이다.

  “지금이 딱 적정기야. 네가 크리에이터가 된다면 지금이 가장 좋을 것 같아!”

  민아의 태도는 반 친구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밝은 얼굴로 다가오는 민아의 모습에 일단 혼날 걱정은 사라졌지만, 대신 의문의 걱정이 새로 생겨났다.

  그렇게나 의욕 없었던 민아가 갑자기 하루 만에 이렇게 적극적이 되니, 무슨 일이 있던 게 아닐까 하는 의문도 생겼다.

  “민아야... 무슨 일이야? 크리에이터는 될 거긴 한데, 그렇게 갑자기...”

  “이 영상 때문이야.”

  민아는 휴대폰에 저장된 영상을 그대로 하늘에게 보여줬다.

  그 때문에 하늘은 또 얼굴을 붉히면서 휴대폰의 화면을 가렸다.

  “아~~!! 하지 마! 지워! 부끄러워!”

  “뭐가 부끄러운데? 이렇게나 귀여운데.”

  “아니야, 아니야! 이런 막춤이 귀여울 리 없잖아!”

  “그건 네 생각이고, 다른 사람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아니야...이거 완전히 술주정뱅이가 춘 춤 같잖아...”

  영상을 한순간이라도 눈에 담기 싫은 하늘은 계속 피하는 민아의 휴대폰을 쫓다가 그대로 얼굴을 가렸다.

  놀이터에 있을 당시에는 곧바로 자리를 피해서 눈길을 피했지만, 지금은 그때의 눈빛이 계속해서 자신을 바라보고만 있는 것 같아 너무 창피했다.

  하지만, 민아는 얼굴에 띈 미소를 풀지 않았다.

  오히려, 휴대폰을 또 조작해서 화면을 하늘에게 보여줬다.

  “이 영상에 달린 댓글이 몇 개인지 알아? 자그마치 1,300개야. 며칠이 지난 것도 아니야, SNS에 올라온 지 12시간 만에 1,300개를 찍었어. 그것도 대부분이 귀엽다며 칭찬일색으로 말이야.”

  “...나 그냥 죽을래.”

  “그러지 말고 들어봐.”

  결국 하늘은 주저앉고 말았다. 지금까지의 민아의 말은 그저 하늘에게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본 사람이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면 최소 1,300명, 그냥 영상을 보기만 한 사람은 더 얼마나 있을지 하늘은 예상할 수조차 없었다.

  “넌 지금 네가 하고 싶은 크리에이터의 첫걸음을 내딛은 거라고!”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너를 칭찬했어. 즉, 너는 최소 1,300명의 팬을 얻은 거란 말이야. 이 상황에서 네가 마이원에 새로운 춤 영상을 올려봐. 그럼 적어도 이 사람들은 보러 올 수도 있어.”

  하늘은 생각해봤다.

  아무런 인지도도 없는 하늘을 보러오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지금까지 하늘이 마이원에서 찾아본 춤 영상 중에 조회수가 몇십대의 인기 없는 동영상도 많았다.

  하늘의 입장에서는 꽤 잘 추는 사람들도 그렇게 인기를 못 얻을 수가 있었다.

  “...근데 정말로 그 사람들이 모두 보러 와 줄까?”

  바닥에 쪼그려 앉은 하늘의 고개가 올라갔다.

  그 앞에는 민아가 여전히 웃는 얼굴로 하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럼, 그럴 수밖에 없을 거야. 네 춤 영상에 리트윗해서 마이원 채널을 연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몰려들걸?”

  “그럼, 나 벌써 인기 생긴 거야?”

  “그래. 아이돌로 치면 오디션 영상의 유출로 의도치 않은 인기를 얻은 거야. 게다가 첫인상도 좋아.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성공하고 시작하는 거라고.”

  하늘은 민아의 말에 이미 설득당했다.

  그래도, 일단은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덕분에 어떤 춤을 추면 사람들이 보러 와 줄 건지 고민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하늘이 생각한 것 이상의 사람들이 보러 온다니, 오히려 그쪽이 더 걱정이었다.

  이번만 우연히 하늘의 영상이 호평을 받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나 아직 춤을 못 정했어.”

  “괜찮아. 첫 춤은 이미 정했으니까.”

  “응? 민아가?”

  춤에는 그렇게나 관심이 없던 민아가 그런 말을 하니 하늘은 황당했다.

  언제부터 하늘에게 춤을 정해줄 정도로 관심을 가졌는지 예상도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물어보려다, 먼저 민아가 입을 열었다.

  “이걸 출 거야.”

  그렇게 내민 것은 휴대폰이었다. 즉, 다시 재생되는 하늘의 흑역사였다.

  “아~! 잠시만! 이건 또 왜?!”

  “그야, 이 춤을 추는 사람이 너라는 보장이 없잖아. 그래서 첫 영상은 이걸 제대로 추고, 편집해서 아름답게 만들 거야.”

  “그래도, 나 이때 어떻게 췄는지 까먹었을 정도로 막 춘 거라서...”

  “난 보면서 깨달았어. 네가 춘 춤과 노윰의 춤이 비슷하다는 걸 말이야.”

  하늘은 크게 놀랐다.

  하늘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분에 넘치다고 생각할 정도의 커다란 칭찬이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하늘은 노윰을 존경하고 있었다.

  “아니! 내가 어떻게 노윰의 그 아름다움을...”

  “물론! 격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지. 하지만 분위기가 비슷해. 아이돌만 봤다면 느끼지 못했을 춤을 추는 게, 너랑 노윰이랑 비슷하거든. 그래서 일단 목표를 잡지 않을래?”

  “...난 그냥 평범하게 있고 싶은데.”

  하늘은 계속 걱정이었다.

  거의 처음으로 민아가 너무 의욕적이었다.

  이렇게 따라다니다가는 하늘이 지쳐 쓰러질 것만 같았다.

  그래서 이것저것 걱정이 많았다.

  “아이돌이 되는 것처럼,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도 어느 정도 목표가 있어야지 않겠어?”

  “뭐, 들어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일단 노윰과 비슷한 레벨의 구독자를 모으는 거지.”

  “민아도 참! 시작부터 벌써 세계를 노리라고? 무리야!”

  “노윰이 아마 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을 거야. 그렇게 꿈과 같은 이야기는 아닐걸? 몇 번의 이슈만 되면 충분히 현실적인 숫자라고 보는데 나는.”

  “30만 명이면 엄청 많은 거 아니야? 도대체 어떻게 해야 30만이란 숫자가 나오는 거야?”

  “그러니까 목표지. 전교 1등이나, 서울대랑 비슷한 레벨이야.”

  민아는 쉽게 말하며 하늘을 설득하려 했지만, 그런 민아의 비유에 넘어갈 만큼 하늘은 바보가 아니다.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부정하는 하늘.

  “에이! 목표니까 높게 잡으면 좋잖아? 뭐가 문젠데?”

  “문제야 많지! 애초에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건데? 천천히 연습하고, 제대로 구상도 하고...”

  “아니! 지금 당장 해야 돼! 내 말 어디로 들은 거야? 지금 이 인기를 이용해서 마이원 데뷔할 거란 말이야. 그래서 지금 당장!”

  “지금? 당장?!”

  “역시, 지금은 수업해야 하는구나. 오늘 수업 끝나고 남아. 방송반에서 촬영할 거니까.”

  “아니! 정말로 당장이네? 오늘?”

  하늘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

  하늘은 인터넷 환경을 잘 알지 못하기에 반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민아처럼 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하늘에게 실력이 있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사람들이 보러와 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을 자세히 본 것은 아니지만, 그 영상의 분위기는 어느 정도 하늘도 알고 있다.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귀여운 춤. 그리고 다행히도 사람들은 그런 하늘을 귀엽다고 해주었기에 하늘도 자신감이 상승했다.

  그렇기에 하늘은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더욱 연습한 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하늘의 생각은 민아에게 닿지 않았다.

  수업을 시작하는 종이 울리면서 교실에 서둘러 돌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하늘과 민아는 수업 시작에 자리에 없었다는 이유로 혼이 나고 말았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6 02 - 부조화의 삼원색 - 7 2020 / 9 / 30 259 0 7189   
15 02 - 부조화의 삼원색 - 6 2020 / 9 / 30 244 0 5694   
14 02 - 부조화의 삼원색 - 5 2020 / 9 / 30 254 0 4258   
13 02 - 부조화의 삼원색 - 4 2020 / 9 / 30 249 0 5521   
12 02 - 부조화의 삼원색 - 3 2020 / 9 / 30 244 0 6671   
11 02 - 부조화의 삼원색 - 2 2020 / 9 / 30 244 0 6442   
10 02 - 부조화의 삼원색 - 1 2020 / 9 / 29 237 0 6457   
9 01 - 나만의 색을 찾아서. -8 2020 / 9 / 29 232 0 5706   
8 01 - 나만의 색을 찾아서. -7 2020 / 9 / 28 243 0 6803   
7 01 - 나만의 색을 찾아서. -6 2020 / 9 / 27 237 0 6059   
6 01 - 나만의 색을 찾아서. -5 2020 / 9 / 26 255 0 4122   
5 01 - 나만의 색을 찾아서. -4 2020 / 9 / 26 257 0 7351   
4 01 - 나만의 색을 찾아서. -3 2020 / 9 / 23 248 0 5943   
3 01 - 나만의 색을 찾아서. -2 2020 / 9 / 22 255 0 7496   
2 01 - 나만의 색을 찾아서. -1 2020 / 9 / 20 270 0 9867   
1 01 - 프롤로그 2020 / 9 / 18 408 0 552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이' 곳에
레마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