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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 그리고 그녀의 비밀
작가 : 로투스틸
작품등록일 : 2020.9.29

그의 비밀, 마지막 숨을 다 하는 순간까지, 지키고 싶었다. 덮어두었던 누군가의 마음이, 그의 비밀을 들춰낼 줄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이제, 이 비밀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을 해야할 때가 오고 있음을 직감한다. 너는, 괜찮니~~~~

그녀의 비밀, 약속을 했다. 죽을 때까지 지키겠노라고. 새로운 빛을 만나고, 새롭게 시작된 생에 충실하겠다고. 생각하지도 못한 순간, 비밀이 탄로날 위기가 찾아 왔다. 이제, 이 약속을 어떻게 지켜야할 지, 어떻게 비밀과 스스로 마주해야할지 고민해야할 때가 왔음을 느낀다. 새빛아~

그리고, 새빛~
우주가 흔들리고 있어. 이 비밀 때문에......

 
[제 9 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착한 사람이 될 것!
작성일 : 20-09-29 02:47     조회 : 244     추천 : 0     분량 : 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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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

 박실장에게 연락을 받고 안나가 뛰어 들어온다. 한 눈에도 혼비백산해서 달려 온 것을 알 수 있다. 훈도 함께 들어선다.

 “어떻게 된 거에요?”

 안나가 박실장에게 묻는다. 미스터 강의 신변에 관한 것은 거의 모든 것을 박실장이 알아서 해 왔다. 안나와 함께 하기 전부터 그랬고, 딱히 안나가 나서서 챙기겠다고 할 명분이 없었다. 안나의 마음과는 달리, 미스터 강은 개인적인 것은 안나에게 슬며시 거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안나는 문득 문득 섭섭했지만, 그 거리를 무너뜨리는 순간, 훌륭한 파트너 혹은 좋은 친구로도 남지 못할까 두려웠다. 이렇게 가까이, 다른 누구보다도 친밀한 관계로 이 자리를 지키면, 언젠가 한번쯤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태, 그냥, 제 몫을 훌륭히 해내며, 이 자리에 있었다. 그런데, 최근 미스터 강의 행동이 자꾸 이상해졌다. 1년 전쯤에는 느닷없이 회사를 맡겨도 되겠느냐고 묻더니, 패션 부문과 브랜드 부문을 통째로 맡으라고 했다. 엔터테이먼트 부문 쪽에서는 소속 가수, 배우들의 재계약을 진행했다. 계약 기간이 남은 사람은 남은 사람대로, 만료된 사람은 만료된 사람대로 모두 계약서를 다시 썼다. 누가 봐도 연예인 입장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마치 회사가 다 퍼주려고 하는 것처럼. 그러더니, 6개월 전에는 회사 내부 망에 유언장을 떡 하니 올렸다. 결론적으로 그 유언장이, 안나의 호기심과 조바심을 끌어 올렸다. 질투심? 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묘한 감정이었다.

 “조용, 조용~ 머리 울린다.”

 하얗게 질린 얼굴로 눈을 감은 채, 미스터 강이 입을 연다.

 “그럼, 이따 다시 오겠습니다. 좀 쉬시지요.”

 미스터 강이 손을 들어 알았다는 신호를 보내자, 주치의가 병실을 나선다. 박실장이 따라 나선다.

 “회장님~!”

 안나가 불만 가득, 걱정 가득한 목소리로 미스터 강을 부른다. 훈이 의자를 가져 오자, 털썩 주저 앉는다.

 “회장니임~~~~~”

 안나가 한 번 더 부르자, 그제야 미스터 강이 눈을 뜬다.

 “놀랐느냐~”

 안나에게가 아니라, 훈에게 하는 말이다. 안나가 돌아보니,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안나는 저도 모르게 입이 벌어진다. 그러고 보니, 훈은 아직 어렸다. 군대 다녀오고, 이제 스물 일곱. 아직은 제 감정에 조금 더 솔직해도 괜찮은 나이였다. 말수가 적고, 시키는 일을 잘하고, 늘 경호원처럼 곁에 있어서 안나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더욱이, 훈에게 미스터 강은 아버지 이상의 존재라는 걸. 아마도 꾹꾹 참고 있던 눈물이, 미스터 강의 한 마디에 뚝뚝 떨어졌을 것이다. 커다란 덩치에 안 어울리게, 제 소매로 눈물을 스윽 닦는다.

 “큰 숨도 한 번 쉬고~”

 미스터 강이 어린 아이를 달래 듯 말하자, 훈이 그대로 한다.

 “회장님~!”

 훈에게 쓰는 마음이 살짝 샘이 나 뾰로통한 말투로 미스터 강을 쳐다본다.

 “놀랬지?”

 다음 말을 쏟을 수 없게, 미스터 강이 먼저 응수한다. 이럴 땐, 정말 얄밉다. 미스터 강에게는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재주가 있었다. 그게 말이든, 행동이든. 안나는 매번 겪으면서도, 한 번도 먼저 미스터 강을 먼저 무력화시키지 못하는 것이 늘 약오르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 이렇게 얄미울 때도 있고.

 “안 놀랬어요~!”

 제 딴엔, 한 번 튕겨 보지만,

 “그럼 다행이고~”

 역으로 다시 당하고,

 “아니······.”

 당황하다가,

 “놀랬네~”

 K.O. 다.

 “에휴~! 내가 어떻게 이겨~~”

 체념이 빠를수록 화도 덜 난다. 미스터 강이, 살짝 웃는다. 그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어 안나도 웃고 만다. 훈만 여전히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고만, 고만해~ 덩치에 안 어울리게~!”

 안나는 괜시리 훈에게 톡 쏜다. 연신 소매로 얼굴을 박박 문지르던 훈이, 그 말에 멈칫한다. 미스터 강과 눈이 마주치자, 인상까지 쓴다. 조금 있으면 소리까지 내서 울 태세다.

 “괜찮다~ 그만 진정~ 가까이 오렴~”

 미스터 강이 부드러운 말투로 훈을 달랜다. 어린 아이를 달래듯이. 그제야, 훈의 표정이 조금 풀리고 심호흡을 한다. 그리고 천천히 미스터 강의 왼쪽 가까이로 다가간다. 미스터 강이 힘겹게 손을 들자, 훈이 덥썩 잡는다. 다독다독, 한 눈에도 그렇게 보인다. 그 모습을 보니, 안나는 더 어이가 없다. 어쩜 저렇게도 훈에게는 따뜻하게 곁을 내주실까. 이쪽 곁에 바짝 앉아 있어도, 그 거리가 참 멀게 느껴진다.

 “괜찮아~ 걱정마라.”

 훈이 고개를 끄덕인다. 미스터 강이 훈의 손을 토닥토닥 하자, 남은 눈물을 한 번 더 소매로 닦는다.

 “박실장한테 가 보렴.”

 훈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인사를 꾸벅하고 병실을 나선다. 정말,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안나는 그 사이에 들어갈 틈이 없음이 더더욱 속상했다.

 “뭐가 그렇게 화가 난 건데~~?”

 미스터 강이 그제야 안나를 돌아보고 제대로 묻는다.

 “화가 난 게 보이기는 해요?”

 “잘 보이지~”

 “어휴~! 정말, 말이나 못했으면 좋겠어~!!!”

 미스터 강이 힘없이 웃는다.

 “그냥 입 다물까?”

 “왜 그래요~! 대체~!!”

 미스터 강은, 안나의 이런 모습이 귀여웠다. 서른 줄이 훨씬 넘은 여자한테, 그것도 제법 큰 회사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사람한테 귀엽다는 표현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여튼 그랬다. 늘 화려하고 똑똑하지만, 한번씩 이렇게 안달하는 모습. 제맘대로 되지 않을 때, 짜증부리는 모습. 그런 모습들이 귀여웠다. 그래서 더, 저 하고 싶은대로 그 밑을 받쳤는지도 모르겠다. 스스로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준 것은 덤으로 감사한 일. 그렇게, 그냥 마음이 끌리는대로, 눈에 밟히는대로, 그렇게 사람을 키웠다. 회사를 키운 것이 아니라, 사람을 키웠다고 생각했다. 노래만 잘하던 꼬마가 국민 가수도 되고, 춤만 잘 추던 반항기 가득했던 중학생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스타가 되고, 우는 것만 할 줄 알던 고등학생이, 메소드 연기의 배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냥, 그냥 마음이 끌리는대로 그 밑을 받쳐주었을 뿐이었다.

 --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봐, 그 다음은 내가 다 해 줄 테니까.

 새로운 지망생들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디자이너들을 만날 때마다, 또는 신입 사원을 뽑을 때마다 미스터 강이 한 말이다.

 -- 하나만 약속하면 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착한 사람이 될 것.

 이 뜬구름 잡는 조건이, 미스터 강이 마음이 가는 사람에게 투자를 하는 조건이다. 놀라운 것은, 저 조건을 받아든 사람은 모두 다~ 제가 간절히 바랐던 그 무엇에 가까이 도달해 있다는 것이다. 안나를 포함해서. 또, 그 아이를 포함해서.

 “뭐래요? 장박사님은?”

 “쉬래~”

 “그게 다예요?”

 “응~”

 “정말?”

 “그렇다니까~”

 미스터 강의 말에 안나가 눈을 흘리며 안색을 살핀다.

 “얼굴 색이 이렇게 안 좋은데? 여기도 여기도, 내가 봤을 땐 다 시원치 않은데?!”

 팔도 어깨도 한 번 주물러 보고, 다리도 한 번 주물러 본다.

 ‘이렇게 가늘었었나~’

 장난 삼아 팔다리를 주물러 보다, 문득 미스터 강의 몸이 깜짝 놀랄 정도로 깡말라 있음을 알아챈다. 안나는 저도 모르게 인상을 쓴다.

 “제대로 주물러 보던가, 아님 말던가, 간지럽기만 하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머리 속을 헤집었다. 안나는 다시 의자에 털썩 주저 앉는다.

 “손가락 아파. 나도 나이가 들어간다고요.”

 “어이쿠~ 많이도 먹었네, 나이~”

 “또 놀린다~”

 금세 또 새침한 표정이 된다.

 “정말 뭐래요, 장박사님이~”

 “진짜로 쉬래~”

 “그게 다 아닐 것 같은데······”

 “요 며칠 잠을 제대로 못 잤더니, 현기증이 좀 나서, 먹는 게 귀찮아서 잘 챙겨 먹지도 않고~”

 “그러니까, 식사 거르시지 말라니까~!”

 안나가 발끈한다. 그렇지 않아도, 매번 끼니가 걱정되었던 참이다. 부쩍 끼니를 거르거나 먹어도 아주 조금 먹고 그만 두는 모습을 여러 번 봤기 때문이다.

 “아주 고급 호텔급 셰프가 해주는 구내 식당도 있고, 집에 아줌마도 잘 해주잖아요. 애들, 직원들 잘 먹어야, 일도 잘 한다고 먹는 돈 팍팍~~~ 아낌없이 쓰면서, 왜 정작 회장님 본인은 끼니도 안 챙겨 드시는데~~~!!”

 폭풍 잔소리~, 미스터 강은 한숨을 쉬며 눈을 감는다. 다음 잔소리를 쏟아내려고 안나가 숨을 고를 때, 박실장이 병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안나는 잔소리를 꿀꺽 삼킨다.

 “이제 들어가 보겠습니다.”

 박실장이 말하자, 미스터 강이 눈을 뜬다.

 “장박사님 말씀으로는 한 2주 정도 쉬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아니, 어디가 얼마나 안 좋으신데, 2주나 입원해야 하는 거예요?”

 박실장이 미스터 강의 눈치를 살피자, 미스터 강이 고개를 살짝 젓는다. 안나가 그걸 놓칠리가 없다.

 “뭐예요? 숨기는 거 있어요?!”

 안나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조금 전에 손에 잡히던 미스터 강의 깡마른 팔다리가 떠올랐다. 잔뜩 인상을 쓰고 박실장을 노려보는 것처럼 쳐다본다. 그렇다고 당황할 박실장도 아니었다. 안나는 이런 점이 답답했다. 늘. 어쩜 이렇게 회장님 곁에 있는 남자들은 죄다 입도 무겁고, 감정도 드러내지 않을 수 있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오히려, 박실장의 기세에 살짝 눌리기까지 한다. 하긴, 미스터 강과 박실장 사이에는, 안나가 감히 넘어볼 수 없을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안나가 아무리 펄펄 뛴 들, 꿈쩍하지 않을 박실장이고, 그건 미스터 강의 뜻일 테니까.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기왕 이렇게 된 거 종합 검진 한 번 해보자고 장박사님이 말씀하셔서~.”

 “무슨 종합 검진이 2주나 걸려요.”

 “한 일 주일은 좀 쉬시고, 그 후에 검진을 할 예정, 검진은 5일.”

 “요즘 종합 검진은 5일씩이나 하나~”

 안나는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괜시리 불평을 한다.

 “필요하신 건 없으세요? 회사에 들어갔다가 챙겨서 다시 들를게요.”

 아무리 떼를 쓰고, 잔소리를 해도 소용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안나는 그만 포기하고 일어선다.

 “안 와도 돼~ 회사 가서 정리 좀 하고, 들어가 쉬어~.”

 “진짜로 안 와요.”

 “그래~”

 “진짜, 섭섭하네~ 정말 이러기에요?”

 “뭐가~ 섭섭할 것도 많다, 참~!”

 “갈게요~”

 발소리까지 불만이 가득한 게 느껴진다. 안나가 병실 문을 열자, 훈이 기다리고 있다가 꾸벅 인사를 한다. 미스터 강에게. 미스터 강이 손을 들어 인사해준다.

 “자네는, 내 사무실에 들러서 그 컵 좀 가져다 주지. 여기서도 커피는 마셔야 할 것 같으니까.”

 박실장에게 부탁하는 미스터 강의 말이, 안나의 뒤에 따라왔다. ‘그 컵’.

 안나는 입술을 꼭 깨문다. 정신을 잃고 실려와, 2주나 입원하라는 진단을 받고도 꼭 챙겨와야 하는 물건. 도대체 그 물건이, 회장님의 무엇이기에, 이 상황에서도 따로 챙기기까지 해야 하는 걸까. 혹시 사진 속의 여자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아무래도, 그 여자를 꼭 한 번 만나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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