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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 그리고 그녀의 비밀
작가 : 로투스틸
작품등록일 : 2020.9.29

그의 비밀, 마지막 숨을 다 하는 순간까지, 지키고 싶었다. 덮어두었던 누군가의 마음이, 그의 비밀을 들춰낼 줄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이제, 이 비밀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을 해야할 때가 오고 있음을 직감한다. 너는, 괜찮니~~~~

그녀의 비밀, 약속을 했다. 죽을 때까지 지키겠노라고. 새로운 빛을 만나고, 새롭게 시작된 생에 충실하겠다고. 생각하지도 못한 순간, 비밀이 탄로날 위기가 찾아 왔다. 이제, 이 약속을 어떻게 지켜야할 지, 어떻게 비밀과 스스로 마주해야할지 고민해야할 때가 왔음을 느낀다. 새빛아~

그리고, 새빛~
우주가 흔들리고 있어. 이 비밀 때문에......

 
[ 제 2 화 ] '발이 웃는 신발' 가게 갖씨
작성일 : 20-09-29 01:54     조회 : 233     추천 : 0     분량 : 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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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저씨, 2개요, 230이랑, 280.”

 “발그림 안 그리면 안 만들어~.”

 “에이~ 아저씨~ 해주실 거면서 만날~.”

 “제경이랑 똑같은 발을 가진, 이 왕발이 아가씨는 참 예의도 없어~!”

 “에이~ 아주 이쁜 언니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이쁘거나 말거나~!”

 제경의 발그림을 이리 저리 살펴 보는 갖씨의 등 뒤에 대고 제경이 한껏 높은 목소리로 말한다.

 “저 가요~, 이쁘게~~ 2개~!! 꼭 이요~!!!!”

 또르르~ 굴러 떨어질 것 같은 웃음 소리를 남기고 제경이 가게 문을 열고 뛰듯이 나간다.

 “저, 저~ 하여튼~ 허허.”

 뒷모습도 웃음이 보일 정도로 예쁘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제경의 부탁이라면 그냥 무장해제다. 처음 왔을 때부터 그랬다. 한 손에 들어가겠다, 싶을 정도로 작고 발랄한 아가씨였다. 이제 제법 나이를 먹었을 것 같은데, 아직도 갖씨 눈에는 처음 왔던, 스무살을 갓 넘긴 그 모습 그대로다. 그렇게 작고 어린 아가씨가, 큰 눈이 또랑 또랑 살아 있었다. 그 눈빛에 넘어 간 것 같다. 그저,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저 해주자. 그냥 그렇게 끌렸다. 버린 자식 찾아, 먼저 알아본 아비처럼. 그렇게 가끔씩 신발을 맞추러 오고, 발그림을 그리고, 새 신발을 신겨주면 좋다고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그저 좋았다. 그렇게 제경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두 번째 쯤 되었을 때, 발그림 없이 한 개를 더 만들어 달라고 했다. 발 그림 없이는 절대로 신발을 만들지 않는다 하니, 한 번만 해 달라고 했다. 자기랑 발이 똑같이 생긴 언니인데, 맞는 신발이 별로 없어서 늘 고생을 한다고.

 

 “아저씨 신발이라면, 언니도 편하게 신을 것 같아요~ 네? 네?”

 아이 조르듯, 가게 안을 졸졸졸 쫓아다니며 ‘네? 네?’ 거리는 제경의 부탁을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다.

 “발은, 그 사람의 몸 상태, 습관까지 모두 알려주기 때문에, 그렇게 만든다 한들, 안 편한 건 똑같을 거야.”

 라며, 거절도 해보고,

 “절대로 안 돼~!”

 라고 역정도 내보았지만, 제경은 막무가내였다.

 “언니 발가락을 보면, 내 발가락 아픈 것처럼 슬프단 말예요~”

 라고 훌쩍이는 제경 앞에서는, 도저히 더 버틸 수가 없었다.

 “그래, 그 언니가 와서 발그림을 그리면 안 되고?”

 갖씨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물었다.

 “제가 깜짝~! 선물할 건데, 와서 발그림 그리라고 하면, 그게 깜작 선물 맛이 나요?”

 완전 막무가내, 깡패가 따로 없었다. 제가 깜짝 놀라게 해줘야 하니, 절대로 발그림을 그리러 올 수 없다는 것이다. 어이도 없고, 이해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더 이해할 수 없는 건, 그냥 만들어 주고 싶은, 갖씨 자신의 마음이었다.

 “딱~! 딱~! 한 번만이야~!!! 다시는 안 돼~?!”

 “네~!!!!!!!”

 허락을 하자,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던 제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어찌나 이쁘고 환하던지. 젊음이 이래서 좋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딸이 하나 있으면, 그 아이 웃는 모습만 봐도 좋다는 게 이런 것이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휴~ 내가 왜 그 때, 그렇게 넘어가서는······”

 제경을 처음 만났을 때와 발그림 없이 제경과 똑같은 발모양의 280 신발을 처음 허락했을 때를 떠올리며 갖씨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벌써 10년이 넘게 제경이 신발을 맞추러 오는 ‘발이 웃는 신발’이다. 갖씨의 본명이나 성이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 그냥, 그 수제화 골목에서 ‘발이 웃는 신발’이라는 이름보다는 ‘갖씨네’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했고, 어떻게들 알고 오는지 다들 ‘갖씨 아저씨’라고 불렀다. 왜 ‘갖씨’가 되었는지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갖씨의 아버지 때부터 같은 자리에서 신발을 만들었기 대문에 아버지의 별명, 별호 등을 물려 받았다는 소문도 있고, 한 자리에서 오래 있었기 때문에 전설이 되어 ‘GOD' ’갖‘이 되었다는 소문도 있고, 옛날에 가죽신을 만들던 사람들을 ‘갖바치’라고 불렀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불렸다는 소문도 있고, 신발을 죽이게 잘 만들어서 신어 본 사람은 모두 ‘Oh my God!!!’를 절로 하게 된다고 해서 ‘갖씨’가 되었다는 소문도 있다. 모두 다 소문일 뿐, 왜 ‘갖씨’가 되었는지는 아무도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거래처와의 계약서들도 모두 ‘갖씨’라는 이름으로 쓴다는 것이다. 거래처들도 의례 그러려니 한다. 아니 오히려, 본명을 적어두면 알아채지 못하기 일쑤다. 하긴, 이 골목에서 신발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50년이 넘었다. 아버지가 처음 이 자리에서 신발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부터 하면, 족히 100년은 되는 시간이다. 70이 다되어 가는 평생을 이 골목에서 지냈다. 아버지의 거래처가 ‘갖씨’의 거래처가 되었고, 그 거래처의 아들이 다시 ‘갖씨’의 거래처가 되었으니, ‘갖씨’가 본명이든, 아니든 별로 중요하지 않을 지도 몰랐다.

 제경의 뒷 모습을 보며, 고개를 절레 절레 하고 있을 때, 김사장이 들어온다. 묵직한 가죽 원단 꾸러미를 작업대 위에 올려 놓으며 아는 척을 한다.

 “저 아가씨~”

 갖씨가 대답없이, 작업대 위에 놓인 가죽 원단들을 살펴 본다. 김사장은 가게 유리문 너머로, 이미 멀리 사라진 제경의 뒷 모습을 찾는다. 고개를 갸웃하며 갖씨에게 다가와 물어 본다.

 “그 아가씨 맞지?”

 갖씨는 김사장에게 시선도 주지 않은 채, 원단 살피기에만 집중한다.

 “아~ 참! 맞지?”

 “뭐가?”

 “그 아가씨 맞나고?”

 “뭐, 뭐가 맞냐니까?”

 “꼭 신발 2개씩 맞춘다는, 그 아가씨~”

 “으흠!”

 갖씨가 대답을 회피 하며, 다시 원단에 눈길을 준다.

 “맞지? 이번에도 2개야?”

 “거 참~! 남의 고객에까지 관심이 많어~!?”

 “그냥 고객이 아니니까 그렇지.”

 “뭐, 뭐가 다른데?”

 원단을 주문서 별로 확인하면서 갖씨가 퉁박한다. 김사장도 지지 않고 제경에 대해 꼬치 꼬치 캐묻는다.

 “나랏님이 와도, 이 집에서는 신발을 벗고 발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발그림 안 그리고 신발을 만들어 주잖아, 자네가~”

 “내가 언제 나랏님이 와도 신발을 안 만들어 준 적이 있어?”

 “있잖아, 전 대통령도, 그 전 대통령도, 그 전전 대통령도, 다 여기 와서는 신발 벗고~!, 발그림 그러야 하잖아.”

 “대통령이 언제 왔었어? 난 모르는데?”

 “아~ 물론 대통령일 때는 안 왔지, 어쨌든, 대통령이 되고서도 비서실에서 와서 맞춰달라고 하면 안 만들어줬잖아. 기어이~~ 비서가 그림 그려오게 했지.”

 “음음~”

 갖씨가 시침 뚝, 헛기침을 한다.

 사실 그랬다. 갖씨가 발그림을 고집하는 것은 좀 유난스러웠다. 그렇게 하는 거라고, 아버지가 가르쳐 주셨었다.

 

 신발 만드는 아버지가 근사해 보였었다. 아버지의 등 뒤에서, 밑창을 두들기며, 어깨 너머로 신발을 만들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두들겨 놓은 밑창을 보시더니, 의자를 내어 주며 말씀하셨다.

 “이리 앉아 봐라.”

 야단을 맞을 줄 알고 쭈뼛거리자, 빙긋~ 웃어주셨다. 그제야 마음이 말랑해져 아버지가 내민 의자에 덥썩 앉았다. 아버지가 무릎을 꿇고 앉아, 하얀 종이 위에 발을 들어 올려 놓았다. 양

 “힘을 빼고, 이렇게~ 가만히 올려 놓으면 된다.”

 아버지가 시키는대로 힘을 뺀다고 했지만, 한껏 긴장이 되는 건 감출 수가 없었다.

 “허허~ 그냥 평소에 의자에 앉듯이 올려 놓은면 돼~”

 한 선으로, 아주 능숙한 솜씨로 발그림을 그렸다. 사악~ 하는 연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

 “자~ 이제 일어서 봐라~”

 발을 그대로 붙인 채, 자리에서 일어섰다. 처음에 그렸던 그림 위에 다른 색으로 한 번 더 발그림을 그린다.

 “다 됐다~! 이제 발을 떼어 보아라.”

 두 가지 색으로 그려진 발 모양이 신기했다. 내 발이 저렇게 생겼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발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해 준다, 이 사람이 얼마나 많이 걷는지, 안 걷는지, 잘 붓는지, 안 붓는지, 걸음걸이는 어느쪽으로 힘을 더 주는지~”

 “아~”

 신기하기만 한 발그림이었다. 아버지가 하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놓칠새라 눈을 반짝였다.

 “앉아 있을 때랑, 일어나 걸을 때랑 발이 이렇게 조금 다르지? 이걸 생각해서 원단을 정하고 모양을 정하고, 가죽이 늘어날 것도 생각해야하고, 그렇게 신발을 만들어야, 신는 사람이 맨발로 걷는 것처럼 편하게 신는 거야. 발이 웃지~”

 “우와아~~ 그래서 우리 가게 이름이 ‘발이 웃는 신발’인 거예요?”

 아버지가 머리를 한 번 쓱쓱 쓰다듬어 주셨다. 그 때 알았다, 아버지 손이 엄청 거칠고 투박하다는 걸. 아버지의 손을 붙잡아 다시 살펴 봤다. 아버지가 한 번 더 싱긋 웃어주셨다.

 “만날, 가죽에 바느질을 해야 하고, 밑창에 망치질도 해야하는데, 아버지 손처럼 이렇게 거칠어질텐데, 그런데도 하고 싶으냐?”

 “네~!!!! 하고 싶어요~!!!!”

 아버지가 한 번 더 머리를 쓱쓱 쓰다듬으셨다. 껄껄 소리도 내서 웃으셨던 것 같다. 그렇게, 신발을 배웠다.

 

 갖씨는 아버지께 배운 그대로, 그렇게 신발을 만들었다. 주문량이 많아서 밤을 새워 일을 해야해도, 꼭 그 방법을 고수했다. 그래야 ‘발이 웃는’거라고 했던, 아버지 말씀을 철칙으로 지켰다.

 “하여튼, 요상하단 말이야. 왜 저 아가씨한테만 발그림 안 그리고 신발을 만들어주냐는 거지.”

 “요상할 것도 많네.”

 “안 이상해? 자네가 안 하는 짓을 하니까 그렇지~”

 “내 맘이야~! 지난 번, 그 누벅 원단, 왜 이번에도 없어?”

 갖씨가 일로 이야기를 돌렸다. 김사장이 발주서를 한 번 살펴보고, 가지고 온 원단들을 일일이 맞춘다.

 “그 원단 구하기 힘들어~ 잘 안 쓰니까, 잘 안 만들고~”

 “구하기 힘드니까 자네한테 부탁하지.”

 “에이~~ 참, 무안하게. 관리하기도 힘든데, 굳이 그걸 찾아.”

 “내가 좀 필요해서~ 염색 잘 된 거로, 잘 빠진 걸로 찾아다 줘.”

 “허구한 날, 구하기 힘든 원단만 주문한다니까~!”

 “그러니까, 원단 김사장이지~!”

 갖씨의 말에 김사장은 으쓱해 보인다. 갖씨가 원단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는, 커피 한 잔을 가지고 온다. 두 사람이 거래를 한 것이 평생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닌 막역한 사이다. 갖씨의 아버지와 김사장의 아버지가 거래를 했고, 둘 다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일을 배워 이어 하고 있으니. 친구라면, 이런 친구가 다시 없고, 사업 파트너라면, 이런 신뢰 높은 파트너가 다시 있을 수 없을 정도다. 김사장이 갖씨에게 커피를 받아 한 모금 마신다. 갖씨의 작업대 위 액자에 눈이 간다. 김사장의 시선을 느꼈는지, 갖씨가 액자를 뒤짚어 눕히면서 헛기침을 한다. 김사장도 헛기침 한 번 하고 다시 커피 한 모금을 마신다.

 “다 마셨으면, 가세~ 만들어야 할 신발이 한참이야.”

 무거워진 분위기가 어색한 듯, 갖씨가 서둘러 작업 준비를 한다. 누구보다 갖씨의 마음을 잘 아는 김사장인지라, 모르는 척 일어선다. 그래도 못내 아쉬워 못 나서는 듯, 다시 돌아선다. 갖씨는 눈길도 주지 않고, 가죽에 발그림을 대고 그리기 시작한다. 다른 말인가를 하려다 김사장이 돌아선다.

 “이따 주문 배송 다 하고, 다시 들름세. 소주나 한 잔 하자고.”

 “알았네, 전화하쇼~”

 “에이~, 망할 녀석~!”

 문을 열고 나가는 김사장이,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기어이 한 마디 내뱉는다. 원단을 잡고 있던 갖씨의 손이 살짝 떨린다. 가위와 원단을 떨어드리 듯, 작업대 위에 놓는다. 뒤집어 눕혀 놓은 액자를 들어, 한참을 들여다본다.

 ‘망할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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