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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XXX의 게임
작가 : 웅찌
작품등록일 : 2020.9.21

어느날 갑자기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수께끼의 게임에 참가하게된 9명의 학생들. 눈앞에서 벌어지는 죽음에 점점 더 혼란에 빠진 학생들은 결국 서로를 향한 의심의 감정만 더욱 더 키워만 가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악몽같은 밤만 계속해서 찾아 온다, 왜? 누가? 어째서 이런 짓을 하는 것이고 왜 우리가 이 게임을 해야 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채 서서히 조여오는 죽음을 향한 올가미에 서로가 감추었던 비밀또한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 또 다시 밤이 왔습니다. 당신들의 손으로 희생자를 선택해주세요"

 
13.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일 뿐 (3)
작성일 : 20-09-29 01:54     조회 : 300     추천 : 0     분량 : 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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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럽게 진행된 정의현의 해명 방송이자 공개사과 방송이 끝난 후, 수현과 아이들은 더 이상 특별하게 어떤 계획을 세운다던가 하는 것은 없었다. 오히려 이들은 다시금 이전과 같이 이상한 공간으로 하루라도 빨리 초대되었으면 하는 마음만이 간절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아이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하루가 더 지나고 이틀이 더 지나도 수상한 알람 및 ‘진행자’는 찾아오지 않았다.

 

 ‘설마 이대로 기회가 다시 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

 

 수현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답답하였다. 물론 이전의 방송으로 강수빈은 아주 큰 타격을 입은 듯 했다. 직접 찾아가보진 않았지만 들리는 소문(아마도 소문의 진원지는 같은 반 학생이거나 그와 가까운 사람이었을 것이다.)을 현석이 알려주었는데 학교를 빠지는 날도 빈번하고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고 했다.

 

 “괜찮아 한수현. 어차피 남는 것은 정의현 뿐이야 이젠.”

 

 오늘 아침 학교 가는 길에 만난 현석과 수현은 역시나 그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수현과 현석은 요근래 자주 등교를 함께하기 시작했다. 현석의 생각을 모두 알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현석이 수현과 함께 등교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마도 이전에 수현이 갑자기 정신을 잃은 그날부터 인 듯 했다.

 

 “야 스트레스는 건강에도 별로 안 좋고 이젠 그냥 신경 끄자. 우리가 조급해한다고 해도 다시 ‘그 게임’이 시작되는 것도 아닐테고 강수빈이라면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충분한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철두철미한 강수빈의 성격상 이렇게 대놓고 뒤통수를 맞은 것을 생각하면 분명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힘든 상태일 것은 불 보듯 뻔했다. 더욱이 본인 스스로만 힘든 것뿐만 아니라 대놓고 저격을 당함으로서 주위의 시선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도 물론 뻔했다. 아마도 본인의 치부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힘들 것이었다.

 

 "현석아, 근데 분명 그때 '진행자'는 조속히 게임을 재기할 것처럼 말했는데 뭐, 내가 그렇게 해석한 걸지도 모르지만 말야. 어쨌거나 왜 아직도 별 소식이 없는 걸까?"

 

 수현의 질문에 현석은 가만히 생각해보다가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하기 시작했다.

 

 "그건 아마도 '진행자'가 이 게임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닐까? 만약 우리의 생각대로 그게 우리 힘으로 내리는 심판이든 아니면 정말 신 혹은 악마의 장난이든 이런 방식으로 장난을 치는 거라면 분명 이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게 아닐까? 그게 어떤 의미 던지 말야."

 

 수현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아직 '그 게임'에 대해 밝혀진 정보가 너무나도 적었고 그것에 대해 해석하는 것 자체가 어찌 생각하면 위험한 일일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우리 같은 보통 인간이, 그것도 한낱 고등학생에 불과한 우리들이 그런 엄청난 것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수준이 맞지 않았다.

 

 "음, 근데 수현아 혹시 너 준비는 된 거야?"

 

 "응? 무슨 준비?"

 

 수현의 되물음에 현석의 표정이 갑자기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도화지에 물감이 번지듯 현석의 얼굴이 뿌옇게 변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밤을 시작할 준비 말야."

 

 수현은 이전에 게임을 시작할 때와 같이 현기증을 느끼고 정신을 잃었다.

 

 -

 

 "뭐,뭐야?!"

 

 수현이 정신을 차린 뒤 옆을 보니 현석이 머리를 붙잡고 이전과 같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 순간적으로 수현은 이곳이 어디인지 이미 경험했던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알아차렸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자리의 갯수는 그대로야, 근데 정우의 자리만이 비어있어. 자리를 재배치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탈락자의 자리를 비워두기만 했어...근데... 이거 시간에 상관없이 진행되는 건가...?'

 

 아마도 이 부분은 다른 아이들도 같은 생각인 듯 했다. 모두의 시선이 정우가 있었던 빈자리에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말을 꺼낸 것은 다영이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시간은 중요하지 않고 그냥 본인이 부르고 싶을 때 부르는 게 맞는 것 같네."

 

 다영의 말에 다른 아이들도 한 마디씩 거들기 시작했다.

 

 "응 그런 것 같아. 일단 시계는 오전 7시 50분에 멈춰있어. 그런데도 창밖의 모습은 밤처럼 어두워. 아마도 그냥 이 배경자체도 그냥 장난에 불과한 것 같아."

 

 첫 번째 밤 이후로 항상 시계를 가지고 다니던 현석은 가장 먼저 시간을 확인했다. 다만, 이 장소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작동을 안 하긴 했지만.

 

 그리고 아이들이 이제서야 눈치 채기 시작한 사실이 또 하나 있었다.

 

 "얘들아 현민이 상태가..."

 

 채원의 말에 모두 현민쪽을 바라보았다. 현민은 마치 누군가에게 맞은 듯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게다가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는 걸로 보아 기절한 듯 해보였다. 그리고 그걸 옆에서 바라보는 현정의 표정은 사색이 되어있었다.

 

 "누가 이런 짓을..."

 

 채원은 현민을 보며 당혹감을 감출수가 없었다. 그런데, 누가 이런 짓을 한 것인지 모두가 알게 되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하 그 자식 왜 이렇게 약골이냐? 그래도 기절하지 않을 정도로만 패줄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쉽게 기절할 줄은 몰랐지."

 

 정의현이었다. 정의현은 이번에도 히죽거리며 말을 이어갔다. 그제서야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것 같았다.

 

 "그러게 입을 아무데서나 놀리면 안되는거 아니겠냐? 왜 함부로 그딴 말을 해서 내가 그런 빌어먹을 짓까지 했어야 되게 만들었냐는 거야."

 

 아마도 의현은 현민이 자신이 당했던 일들에 대해서 말했던 사실을 어떤 경로에서든 알아차린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지금 현민의 상태는 아마도 그런 의현의 보복성 조치로 인한 것이 분명했다.

 

 "너 이 자식!!!"

 

 말릴 틈도 없이 현석이 정의현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날렸다. 아니, 아마 누구든 말릴 시간이 있었다고 한들 전혀 말리지 않았을 것이다. 누구라도 지금 현민의 몰골을 본다면, 그리고 그렇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고 있고 그 사람이 지금 바로 옆에 있다면!

 

 "너 게임이고 뭐고 오늘 내가 가만히 안 내버려 둔다!!!"

 

 현석은 계속해서 의현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의외로 의현은 그 어떤 반격도 하지 않고 그냥 맞기만 했다. 다만 무표정이나 그 어떤 표정으로 맞는 것이 아닌 현민의 쪽으로 계속해서 히죽거리며 맞고 있었다.

 

 "천하의 이현석도 별거 아니네, 솜방망이냐?"

 

 이번엔 의현이 현석을 도발하기 시작했다. 계속된 일방적인 폭행으로 의현의 몰골도 말이 아니었으나 오히려 의현은 현석을 도발하기만 할 뿐이었다. 아마도 정의현도 정신적 충격 혹은 무언가로 인해 사고회로가 정상이 아닌 것이 분명했다. 그런게 아니면 이 상황을 설명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만둬 이현석 일단은 현민이의 상태를 좀 더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해!!!"

 

 수현이 현석을 향해 소리쳤다. 그리고 곧바로 현민의 상태를 보니 단지 의식이 없는 것임을 확인했다. 이어 다른 아이들 모두 현민의 상태를 보기 위하여 몰려들었다.

 

 "일단은 평평한 곳에 눕혀봐! 안정을 취하면 정신을 차릴지도 몰라!!!"

 

 채원의 외침에 수현과 현석이 현민을 부축해 과학실 바닥에 눕혔다. 이후 약 5분여의 시간이 흘렀을까? 조금씩 현민의 의식이 돌아오고 있었다.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한 현민은 가장 먼저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말하기 위하여 힘들게 입을 뗏다.

 

 "....을....심해"

 

 "뭐? 현민아 천천히 말해봐."

 

 수현은 현민의 말을 듣기 위하여 고개를 숙여 현민의 입에 가까이 자신의 귀를 가져갔다.

 

 "...을 조심해..."

 

 "뭐? 뭐를 누구를 조심하라는 거야?"

 

 수현은 계속해서 현민의 말을 듣기 위해 애를 썼지만 잘 들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수현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다.

 

 "다영이를 조심해...!"

 

 수현은 당황하고 말았다. 현민의 입에서 나온 이름이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정의현이나 강수빈이 아니고...? 어째서 현민이의 입에서 다영이의 이름이 나오는 거지...?’

 

 수현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문득 이전에 다영이 혼잣말을 하던 것이 생각이 났다,

 혹시 다영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심이 순간 들기도 하였지만 이내 아닐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다.

 

 수현을 포함한 아이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노력하며 서로를 신뢰하게 만들었던가. 그런데 만약 자신이 괜한 의심을 해 그 신뢰를 깨트린다면 그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했다. 그리고 다행이도 수현을 제외한 그 누구도 현민의 입에서 나온 그 이름을 들은 사람은 없었다. 자신만 입을 다물고 있으면 적어도 오늘 밤은 그동안 그렇게나 고대하던 그 목적들을 이룰 수 있을 것이었다.

 

 “야 한수현! 현민이가 뭐라고 한 거야?”

 

 채원이 닦달하며 수현에게 연신 물었다. 하지만 수현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 미처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일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죽기 딱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잘하면 죽지 않아도 될지 모르겠는데?”

 

 수빈이었다. 수현과 아이들은 꽤나 긴 시간동안 수빈을 만난 적이 없었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전의 그 사건 이후로 강수빈을 만나는 것은 힘들었다. 애초에 학교를 빼먹는 빈도가 점점 늘어났고 일부러 수빈을 만나러 갈 이유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수빈은 분위기부터 달라져 있었다. 그 영악하고 항상 우리를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수빈은 마치 생을 포기한 사람처럼 눈빛부터 공허해져 있었다. 아마도 그만큼 모든 것을 잃은 충격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무슨 말이지 그게? 너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뭔가를 알고 있는 거지?”

 

 현석이 수빈을 향해서 말했다. 이전처럼 수빈을 향한 증오의 눈빛은 현석에게서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것은 수빈을 용서하거나 그런 이유가 아닌 어차피 모든 것을 잃어버린 강수빈을 더 이상 증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었다. 그것은 수현을 포함한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더 이상 수빈의 모습은 더 이상의 분노도 필요 없는 듯이 형편이 없었다.

 

 “내가 전에 그렇게나 말해주려고 할 때는 듣지도 않더니 이제 와서 궁금해진 거야?”

 

 “니가 뭘 우리에게 말해주려고 했다는 거지?”

 

 수현이 수빈에게 물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수현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기억이 있었다, 분명 정의현과 강수빈을 연결하는 그 관계를 끊어버리기 위해 강수빈을 찾아 갔던 그때 강수빈이 분명 우리에게 해주려고 했던 말이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정의현의 난입으로 그에 대해 끝까지 듣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그게 그렇게나 중요한 이야기였다는 말인가?

 

 “너희들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사실. 너희들 속고 있는 거다. 김다영에게.”

 

 수현이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려 하고 있었다. 수현은 생각했다. 모든 것이 너무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렇다. 이상한 일이었다. 분명 우리를 둘러싼 공기 하나까지 전부 의도가 있는 것이고, 너무나도 쉽게 모든 것이 생각대로 흘러갔다. 왜. 우리는 모든 것들을 쉽게 단정지어 버리고 생각했던 것일까?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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