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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구남친이 돌아왔다
작가 : 한그루
작품등록일 : 2020.9.23

그날,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던 단 하루는 두 여자의 운명을 바꿔 버린다.
한 여자는 도망쳤고, 다른 여자는 죽었다.
그리고 그녀들과 얽힌 두 남자.
그로부터 6년 후.. 그들이 나를 찾아왔다.
살아남은 여자와 두 남자의 피 튀기는 로맨스릴러!

 
열다섯 번째 이야기, 추격자
작성일 : 20-09-28 23:26     조회 : 218     추천 : 0     분량 : 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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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총괄부 사무실에서는 익숙한 냄새가 나서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들어오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졌다. 도희는 관자놀이를 누르던 손을 멈추고 정수기 앞으로 갔다. 찬물을 한 컵 가득 따른 후 그것도 모자라 얼음을 몇 개 띄웠다. 벌컥벌컥 숨도 쉬지 않고 물을 들이켰다.

 

 

  차가운 물은 식도를 타고 위까지 단번에 도달했다. 몸 어디까지 흘러 내려 갔는지 예상해볼 수 있을 정도로 물이 차가웠다.

 

 

  “아, 이제 좀 살겠네.”

  “이 날씨에 무슨 얼음물을 마셔?”

  “좀 답답해서. 어디 가?”

  “외근. 새로 오픈한 샵들이 한 번에 연락 와서, 드레스 상태 좀 보러 가려고.”

 

 

  아아. 도희는 대답 대신 컵 안에 남은 물을 입안으로 쏟아 부으며 허공에 두어 번 손을 흔들었다. 그래, 수고. 은정이 도희의 어깨를 가볍게 터치하고는 문 쪽으로 걸어갔다.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팀장님.”

 

 

  설이 다가왔다. 도희는 무의식적으로 몸을 뒤로 뺐다.

 

 

  “어제 말씀하신 내용 제안서 만들었구요, 팀장님이 안 계셔서 확인은 대리님이 해주셨어요. 거래처에 돌려보기도 했는데 아직 다른 답은 없었고 담당 플래너가 팀장님인지를 먼저 확인해달라고 합니다.”

 

 

  어제처럼 실없는 소리를 해대며 오해가 어쩌고, 저녁 식사가 어쩌고 하며 시간을 내달라고 하면 정말 소리를 빽 지르며 사무실에서 쫓아낼 요량이었다. 공 대표 조카고 뭐고 다 필요 없으니 이 사무실에서 당장 꺼지라고. 그런데 그런 걱정을 한 것이 무색하게, 설은 진지한 얼굴로 업무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

 

 

  “아직은 계획 단계이기 때문에 확답을 할 수는 없고 그 내용이 가격 책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도희는 자신이 어제 너무 피곤한 나머지 옥상 창고 안에서 잠이 들었었나, 잠시 기억을 떠올려 보았다. 어제 철문 앞에서 그녀를 놀라게 한 남자와 오늘의 설은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았다. 지금의 모습은 두 달 간 그녀가 봐왔던 수석 신입사원 공설이 맞았다.

 

 

  여러 가지 일들이 복합적으로 터지면서 그녀는 너무 예민해져 있었다. 사실 그가 하고 싶은 말은 별 것 아니었는데 내가 너무 날을 세우고 있었나. 판단이 바로 서지 않았다. 혼란스러웠다.

 

 

  공 대표를 만나고 온 후, 좀처럼 마음이 정돈되지 않았다. 수십 곳의 거래처에서 연락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었지만 도저히 업무에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다. 이대로 버티다간 곳곳에서 실수를 만들어낼 것이 분명했다.

 

 

  결국 일찍 업무를 마무리한 도희가 팀원들보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지친 얼굴의 그녀에게 팀원들은 그녀를 나무라며 제발 좀 걱정 말고 들어가라며 안심을 시켰다. 애써 웃는 얼굴로 뒤를 돌았다. 팀원들의 얼굴이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힘들게 억지로 걸어놓은 웃음은 메말라 사라져버렸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데, 이러다가는 세상에 있는 병 없는 병 다 끌어다 몸 안에 저축한다는 소리를 들을 지경이었다. 하루 푹 쉬면 괜찮아지리라, 도희는 스스로를 달랬다.

 

 

  - 삑.

 

 

  퇴근 중인 사원들이 출입구 게이트에서 ID 카드를 찍고 있었다. 전국에 어떤 웨딩 컴퍼니도 이렇게 첨단화된 출퇴근 시스템을 쓰지 않는다며 공 대표가 늘 자랑스러워하는 것이었다. 공 대표.. 으, 공 대표.

 

 

  속으로 공 대표 욕을 하느라 정신이 팔린 그녀는 평소보다 느린 걸음으로 게이트를 빠져 나갔다.

 

 

  서둘러 업무를 마치고 뒤늦게 그녀를 따라나오던 설은 게이트 앞에서부터 엘리베이터 앞까지 한참이나 선 줄 뒤에 서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려야만 했다.

 

 

  오늘은 그녀와 조금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이대로 가다간 매일 내일만 기약하다가 세월을 다 흘려 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멀어져가는 도희의 뒷모습을 보면서 설은 제발 그녀가 무언가를 두고 나가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기를 바랐다. 헛된 희망이었다. 그녀가 아는 도희는 두고 나간 것을 다시 찾으러 와야 할 만큼 중요한 물건을 빠뜨리고 다닐 정도로 덤벙대는 성격이 아니었다.

 

 

  오늘도 아닌 건가.. 망연자실해서 고개를 살짝 틀었는데 인상착의가 화려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멀리서 보아도 눈에 띌 만큼 컬러풀하고 요란하게 차려입은 남자. 커다란 선글라스로 얼굴을 반이나 가리고 있는 그를, 다른 직원들도 의식했는지 웅성대며 힐끗거리고 있었다.

 

 

  “연예인인가..”

 

 

  구석 벤치에 앉아 쭉 게이트 안쪽만 보고 있던 남자가 기운이 쭉 빠져 반쯤 눈을 감고 지나가는 도희를 보더니 반색했다. 하마터면 놓칠 뻔 했다며 기분 좋은 너털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는 앉아 있던 자리를 정돈하지도 않고 도희를 따라 일어섰다. 그가 있던 자리에 남겨진 테이크아웃용 커피잔이 신경 쓰였다.

 

 

  기분이 나빠진 설이 남자의 뒷모습을 노려보았다. 그런데 저 뒷모습.. 이상하게 낯이 익었다. 설은 자신의 순서가 돌아온 줄도 모르고 우두커니 서서 분명 본 적이 있는 남자의 뒷모습을 떠올리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뭐야.. 저기요!”

  “......”

  “야, 안 나갈 건가 봐. 그냥 우리 먼저 찍자.”

  “아, 뭐야. 안 나갈 거면 저쪽으로 비켜 있든가.”

  “......”

 

 

  혼잡한 퇴근시간, 게이트를 막고 선 자신을 향한 직원들의 불평불만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는 온 신경이 남자의 뒷모습에 향해 있었다. 뒤에 서 있던 직원들이 설을 툭툭 밀치며 카드를 찍고, 게이트를 나갔다.

 

 

  허읍.. 그의 뒷모습을 떠올린 순간 설은 자신도 모르게 숨을 집어 삼켰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 주렁주렁 엮여 올라왔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여러 개의 더러운 기억과 맞물린 하나의 조각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아영의 사망 사건 당시 용의자로 체포되었던 남자의 뒷통수와 키, 팔과 다리의 비율까지 완벽하게 닮아 있었다. 특히 목 뒤쪽에 세로로 새긴 레터링 타투는 설마 하는 의혹을 가지고 있던 설에게 하여금 확신을 갖게 했다. 그 남자가 확실하다. 그렇게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더니, 대체 어디에 숨어 있었던 거냐, 너.

 

 

  오래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아영을 해친 남자가 도희를 따라갔다. 설은 그녀를 잃던 날이 떠올라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어쩌면, 그녀가 지금 위험한 상황에 빠졌는지도 모른다!

 

 

  순식간에 설은 높은 게이트를 단숨에 뛰어넘었다.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다리는 이미 제멋대로 달리고 있었다. 입으로는 팀장님, 팀장님 하고 그녀를 찾으면서 필사적으로 남자를 쫓았다. 절대로 놓치지 않아.

 

 

  집까지 멀지 않아 늘 걸어다니던 도희였지만 몇 걸음도 걷기가 힘에 부치는지 그녀는 택시를 잡아탔다. 수 걸음 뒤에서 그녀를 쫓던 남자는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자신의 차에 올라탔다. 참으려고 해도 자꾸만 웃음이 새어 나오는 것을 막을 길이 없었다. 택시를 쫓으면, 그녀에게 서프라이즈를 안길 수 있었다. 지난 며칠 간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용민은 그녀가 자신을 마주쳤을 때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했다. 놀라워할까, 반가워할까, 경멸할까, 두려워할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녀의 반응은 늘 그렇듯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들뜬 자신의 기분과 그녀의 조합을 테스트 하고 싶었다.

 

 

  “아저씨, 빨리요. 저 차 놓치면 안 됩니다.”

  “퇴근 시간이라 밀리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놓치지만 마세요. 따라잡는 것까지는 안 바래요.”

 

 

  설이 택시를 타고 용민을 추적했다. 파란색 스포츠카는 서울 시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멀리서도 눈에 쉽게 들어왔다. 하지만 사방이 꽉 막힌 도로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난다면 저 차를 쫓을 방법이, 그에겐 없었다. 그는 속이 타 자꾸만 애꿎은 택시 기사를 재촉했다.

 

 

  “제발 좀 받아라, 좀!”

 

 

  급한 대로 도희에게 전화를 걸어봤지만 몇 번을 반복한 후에도 끝끝내 그녀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도희가 그를 피하고 있던 것이 한 몫했다. 전화가 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꺼림칙한 느낌이 가시지 않았다. 그녀는 휴대폰을 껐다.

 

 

  결국에 꺼져버린 듯 안내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어! 아이.. 씨..”

 

 

  택시 운전사가 설의 눈치를 보며 비속어를 뱉었다. 휴대폰에 집중하고 있던 그가 불안함에 고개를 들었다. 도희를 태운 택시도, 파란색 스포츠카도 부지런히 달리고 있었지만 그가 탄 택시는 요지부동이었다. 애석하게도 빨간색 불은, 그의 앞길을 막아서고 말았다.

 

 

  쿵쾅쿵쾅, 가슴의 요동이 점점 심해졌다. 이러다 심장이 튀어나오진 않을까 두려웠다.

 

 

  “조 대리님, 공설입니다. 백 팀장님 댁이 어딥니까?”

  - 도희 집은 왜요?

  “제발 빨리 말해주세요. 도희 팀장님이 지금 위험해요.”

 

 

  은정의 가슴도 빠르게 뛰었다. 도희에게 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니겠지. 떨리는 목소리로 은정은 그녀의 집 주소를 찬찬히 읊었다. 최대한 침착하려고 노력했다. 제대로 말하고 있는지 몇 번이고 다시 확인했다.

 

 

  은정에게 주소를 들은 그는 그녀의 집이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요금은 아직 기본 수준에 머물러 있었지만 잔돈을 셀 시간도, 거슬러 받을 여유도 없었다. 설은 5000원 짜리 지폐를 기사에게 던지듯이 쥐어 주고 급하게 차에서 내렸다.

 

 

  “아니, 이봐요! 위험해요!!!”

 

 

  택시 기사가 놀라 커다란 소리로 외쳤지만 그의 귀에 닿지 못했다. 그는 차에서 뛰어 내리고서야 이곳이 8차선 도로라는 것을 알았다. 당황할 시간도 없었다. 설은 무작정 그녀의 집을 향해 내달렸다.

 

 

  같은 시간, 도희는 기사에게 동네를 아무렇게나 두어 바퀴쯤 돌고 난 후에 자신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택시를 타면 늘 해야 하는 의식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그런 식의 눈속임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그녀는 알지 못했다. 평소 눈치가 빠른 편에 속했던 도희였는데, 두통 앞에선 장사가 없었다. 같은 차가 몇 바퀴째 동네를 함께 돌고 있는데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용민은 그녀의 바로 뒤에서 너무나 거리낌 없이 그녀를 쫓고 있었다.

 

 

 

  “이 정도면 됐어요. 저 앞에서 내려주세요.”

  “네, 9600원입니다.”

 

 

  도희는 카드로 요금을 결제한 후 여유롭게 택시에서 내렸다. 가끔 이렇게 택시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웨딩 플래너일 때 보다 총괄부 팀장이 된 이후로 걷는 일이 많이 줄었다는 이유로 출퇴근을 걸어서 하고 있지만, 한 번 씩 힘이 들 때도 있었다. 내일부턴 힘들면 택시도 타고, 버스도 타고, 편하게 다니리라 마음 먹었다.

 

 

  이 시간이면 보통 동네 아이들이 한두 명 나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다니곤 했는데 며칠 전부터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이사를 간 건가. 아이들이 사라진 이후 골목 안은 음산할 정도의 적막이 감돌았다. 떠들썩하고 요란하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그립다고 느낀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고요함을 즐기는 그녀였지만 으스스한 느낌은 질색이었다.

 

 

  괜히 주위가 싸해지는 것 같은 기분에 도희는 이미 끝까지 잠겨 있는 지퍼를 더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골목 안은 온도가 더 낮은 것 같았다.

 

 

  “어후.. 춥네. 내가 몸이 안 좋은가?”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골목을 지나면 가로등 하나가 위태롭게 깜빡이고 있는 곳이 바로 도희가 사는 곳이었다. 고쳐달라고 요청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가로등은 주위를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목격하면 언제나 구청이든 시청이든 파출소든 전화를 해 항의를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그녀였지만, 몸이 피로한 만큼 오늘은 그냥 모든 상황을 모른 척 하고 싶었다. 내일 전화한다고 해서 뭐 별 일이야 있겠어. 그녀는 처음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과 타협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건물이라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그녀의 집은 3층이었다. 오늘 같은 날은 1층과 2층이 아닌 것을 슬퍼하기보다 자신의 주거지가 4층이 아님에 감사하는 것이 차라리 나았다.

 

 

  계단을 올라가는 발자국 소리가 둔탁했다. 쿵쿠웅, 쿵쿠웅, 복도를 울리는 소리가 꼭 두 사람의 것처럼 들리는 착각을 일으켰다. 여기에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가로등의 불빛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자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됐다.

 

 

  “괜찮아.. 괜찮아..”

 

 

  도희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걸음을 재촉했다.

 

 

  이제 몇 개만 더 올라가면 집이었다. 얼른 포근한 집으로 돌아가 뜨거운 물에 몸을 씻고 잠들고 싶었다. 상상만으로도 몸이 나른해지는 기분이었다.

 

 

  남은 계단을 모두 올랐을 때 도희는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봤다. 아무도 없는 계단은 사방이 고요로 틀어막힌 채 그녀의 숨소리만이 가득했다.

 

 

  그리고 계단 아래쪽에 귀를 기울인 채로 숨을 멈추었다. 복도를 비추던 센서등이 꺼졌고, 주변은 조용했다.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아도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 비로소 도희는 엄지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삑. 삑. 삑.

 

 

  턱, 비밀번호를 누르던 손가락이 누군가에 의해 저지 당했다. 강하게 손목을 끌어당기는 힘에 도희는 자지러질 듯 주저앉아 소리를 질렀다. 잡힌 팔목을 정신없이 휘적거리면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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