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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용의 아이 따윈 개나 줘 버려!
작가 : 솔커
작품등록일 : 2020.8.3

#본격_여주인공이_다_해_먹는_동양_판타지!

"아이야, 너는 용의 아이란다."

아니, 용의 아이면 축복이나 내려줄 것이지 제물이 웬 말이람?
제물이 될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진의 이세계 고군분투 생존기!

나는 지금이 왜 고구려인지도 모르겠고, 왜 황태손이 황궁 대신 산골짜기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신관인 주제에 신을 죽이러 가자는 소리나 하는 신관이 옆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야, 너네 진짜 나한테 왜 그러냐?"

과연 희진은 용의 아이라는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26. 그 마을에서는 (1)
작성일 : 20-09-28 23:21     조회 : 227     추천 : 0     분량 : 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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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밝는대로 이곳을 떠나거라.”

 

 

 명백한 최 영감의 퇴출령에도 불구하고 선달은 꿋꿋하게 자리를 지켰다. 어찌나 꿋꿋했던지 잠결에 문을 열고 나온 희진이 원래 그곳에 있던 동상인가 싶어 멍하니 바라볼 정도였다.

 

 

 “좋은 아침이구나, 아이야.”

 

 

 능글맞은 선달의 외침에 희진은 그제야 눈을 깜빡이며 비명을 내질렀다.

 

 

 “영감님! 밖에 괴한이 있어요!”

 

 “하이고, 녀석. 목청도 좋기는.”

 

 

 희진의 고함에도 선달은 아무렇지 않은 태도를 유지했다. 심지어 최 영감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조차 마찬가지였다.

 

 

 “내가 분명 나가라 했을 터인데. 내 말이 우스운 게냐?”

 

 “영감님은 집을 나가라셨고, 저는 흙바닥 위에 서있습니다만? 이 금강산자락 전체가 영감님 소유는 아니지 않습니까?”

 

 

 최 영감은 혀를 차며 희진의 어깨를 붙들었다.

 

 

 “저런 망할 놈이랑 얘기하지 말고 들어오거라.”

 

 “영감님, 저 아저씨랑 아는 사이세요?”

 

 

 또랑또랑한 희진의 질문에 선달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소리쳤다.

 

 

 “내가 아저씨로 보이느냐? 도영 놈은 오라버니고?”

 

 

 희진은 아랑곳 않은 채 재차 최 영감을 향해 입을 열었다.

 

 

 “진짜 저런 무식이 통통 튀는 아저씨랑 아는 사이시라구요?”

 

 

 두 번 죽이는 희진의 말에 최 영감은 희미한 웃음을 흘렸고 선달은 죽을상을 했다.

 

 

 “저런 무식한 놈과 내 어찌 아는 사이려고. 저놈이 일방적으로 나를 안다지 뭐냐?”

 

 “세상 말세네요. 어우. 들어가요, 영감님!”

 

 

 희진은 어깨를 부르르 떨며 최 영감의 손을 잡아끌었다. 방으로 들어서기 전 선달을 향해 혀를 힘껏 내미는 것도 잊지 않은 채. 선달은 사라진 두 사람을 보며 허탈한 웃음을 삼켰다. 그 할애비에 그 손녀라고. 정말 피가 섞인 손녀든 아니든 간에 감히 그 최 영감의 곁에 있을 만한 아이로구나. 선달은 점점 희진을 향해 흥미가 생기는 것을 느꼈다. 대체 어떻게 저 영감님을 구워삶았단 말이야. 닫힌 문을 바라보는 선달의 눈이 빛났다.

 

 

 

 어김없이 아침은 밝아왔다. 새벽의 소란을 무시하고 잠에 들었던 도영은 여전히 저를 보며 앉아있는 선달도 무시한 채 부엌으로 향했고, 눈을 비비며 나온 경은 선달을 보며 인상을 찡그린 채 달그락대는 소리가 나는 부엌으로 향했다.

 

 도대체가 이 집 애들은 어떻게 된 애들이람. 선달은 도도도 달려가는 경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제 뒷통수를 긁적였다. 도무지 애 답지 않은 애들만 가득한 곳이었다.

 

 참으로 이상한 곳이지. 정치판을 한 손에 쥐고 휘두르던 영감님의 말년과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것도 그렇고, 아이들만 득실대는 것도 그렇고. 선달은 늘어져라 하품을 하며 자세를 고쳤다. 아무래도 이 집 사람들은 저를 보고도 못 본 체를 할 셈인 듯 싶었으니 저도 그에 걸맞게 조금 더 자연친화적인 사람이 되어 볼 심산이었다.

 

 

 “진아.”

 

 “네, 영감님.”

 

 “네가 이미 알았을진 모르겠지만, 경님은 이 나라의 하나뿐인 황태손이시다.”

 

 

 눈을 뜨기가 무섭게 이어지는 최 영감의 말들에 희진은 치미는 하품을 꾹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고 있었어요.”

 

 “혹, 네가 살던 곳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느냐?”

 

 

 희진은 고민에 휩싸였다. 정조의 이야기를 꺼내도 되는 걸까. 하지만 그저 일부분에 불과할 뿐인 것을.

 

 

 “그것이 관여하지 않았더라면 이곳의 시간 역시 네가 온 곳과 다를 바 없이 흘러갔을 것이다. 그것이 인간의 뜻이니.”

 

 

 법준의 말에 희진의 인상이 절로 찡그려졌다. 대한민국에서 자라고 한국사를 배운 사람이라면 선뜻 동의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차라리 여기가 낫지. 거긴 진짜 역사가 헬이었다고.”

 

 “헤리? 그것이 무엇이냐?”

 

 

 못마땅한 희진의 목소리에 최 영감이 의문을 표했다. 희진은 민망한 얼굴로 화답했다.

 

 

 “그, 제가 살던 곳에서 쓰던 말인데 지옥이란 뜻이에요.”

 

 “호오라. 종교 용어인 게냐?”

 

 “아뇨, 뭐, 네, 그런 셈이죠.”

 

 

 이걸 영어라고 말을 해도 아시려나. 희진은 잠시 고민하던 끝에 그냥 말을 얼버무렸다. 지금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었으니까.

 

 

 “정조 대왕이라고, 아주 유능하고 훌륭한 왕이셨어요. 지금의 경님처럼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잃고,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에 오른 분이었는데 망해가던 조선 후기를 거의 일으켜세우다 시피 했었어요. 단명하신 게 아쉽지만.”

 

 “단명이라고?”

 

 

 최 영감의 낯빛이 새파랗게 질려갔다. 희진은 손사래를 치며 대꾸했다.

 

 

 “독살당했다는 말도 있고, 이래저래 말은 많은데 그냥 조금 빨리 돌아가신 것뿐이에요. 그리고 애초에 거기서는 1780년이면 이미 재위하셨을 때구요.”

 

 

 재빠른 희진의 대처에 최 영감과 법준 모두가 말을 삼킨 채 침묵을 곱씹었다.

 

 

 “그것으로 인해 참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구나.”

 

 

 침통한 법준의 목소리에 희진은 작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치. 엄청 바뀌었지. 일단 내 인생이 엉망진창이 되었으니까.”

 

 

 최 영감은 희진을 향해 안쓰러운 눈빛을 보냈다. 지난 밤, 두 사람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이야기들에는 희진의 과거에 대한 것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저리 작은 아이가 감당하기엔 얼마나 무거운 짊이었을꼬. 최 영감의 눈빛을 읽은 희진의 너스레를 떨며 어깨를 으쓱였다.

 

 

 “아무튼, 영감님은 다시 경님을 황궁으로 되돌려 보내실 생각이신 거죠?”

 

 “그렇다. 지금의 황제폐하는……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한 구석이 여간 많아서 말이다.”

 

 “왜요?”

 

 

 희진이 눈을 빛내며 물었다. 최 영감의 인상이 조금 더 어두워졌다.

 

 

 “도무지 제정신이라기엔 믿을 수 없는 일들을 자꾸만 범하고 계시기 때문이지. 일전엔 그러지 않으셨건만. 도대체 언제부터 그리 되신 건지…….”

 

 

 최 영감의 얼굴에 절절한 후회가 묻어났다. 희진은 가라앉는 분위기 속에서 손뼉을 치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자, 그럼 일단 우리의 계획은 나는 그 망할 이뭐시기를 죽이고, 영감님은 경님을 황태손의 자리에 복위시키는 거고. 맞죠?”

 

 

 일목요연한 희진의 정리에 최 영감은 고개를 끄덕였다. 법준은 꼬리를 파닥이며 두 사람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소리쳤다.

 

 

 “그래, 분명 그것을 죽이면 황제의 이상한 행실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니라. 분명, 분명 그것과 황제는 대대로 깊은 연관이 있으니.”

 

 

 법준의 말에 최 영감이 눈살을 찌푸리며 되물었다.

 

 

 “황실과 신전이 연관이 있다 하셨습니까?”

 

 

 법준은 고개를 저으며 최 영감의 말을 바로잡았다.

 

 

 “그것과 황제 말이다.”

 

 

 그리고 법준은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는 듯 입을 다물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최 영감의 간절한 질문에도 법준은 입을 꾹 다물고 있을 뿐이었다. 대신 입을 연 쪽은 희진이었다.

 

 

 “쟤 인과율인가 뭔가에 얽매여서 말 못 하는 거예요. 아는 것만 알려줄 수 있다고 했거든요.”

 

 

 희진은 법준을 조심스레 손바닥 위로 들어올리고 작은 얼굴과 눈을 맞추며 진지하게 속삭였다.

 

 

 “왜. 황제랑 이뭐시기랑 무슨 관련인데.”

 

 “…….”

 

 “황제는 이뭐시기랑 만나기라도 하는 거야?”

 

 “…….”

 

 “아니면 뭐 황제가 이뭐시기의 분신이기라도 해? 연결되어 있어?”

 

 “인계의 일이니 용신께서도 모든 걸 알진 못하시지만 최소한 이 나라의 황궁에 그것의 힘이 뻗치고 있는 건 확실하다.”

 

 “그렇다네요. 황제랑 이뭐시기 사이에 뭔가 있나 봐요.”

 

 

 최 영감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황제가, 대고구려의 황제가 감히 삿된 것과 연이 닿아 있다니. 누군가 알게 되거든 경을 치는 것으로는 끝나지 않을 일이었다. 이 고구려가 발칵 뒤집어지고도 남을 일이었다.

 

 

 “큰일이로다.”

 

 

 수심 가득한 최 영감의 말에 희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쉽진 않겠어요.”

 

 “그래도 어딘가엔 너의 조력자가 있을 것이니라.”

 

 

 법준의 말에 희진이 헛웃음을 터뜨렸다.

 

 

 “야, 여기 날 아는 사람도 없는데 조력자가 어딨냐?”

 

 

 법준은 문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얼레. 너 뭔가 아는 얼굴인데. 야. 너 또 혼자만 알지 말고! 아, 지가 무슨 고장난 내비게이션이야 뭐야! 왜 너만 알고 나는 안 알려줘!”

 

 

 희진이 손가락으로 법준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소리쳤다. 법준은 재빨리 희진의 팔을 타고 도망치며 소리쳤다.

 

 

 “내빔은 또 무엇이더냐! 떼잉, 어찌 감히 위대하신 용신의 사자를 이리 다룬단 말이야!”

 

 “그놈의 위대하신 용신께서 아는 게 있어야 말이지!”

 

 

 희진과 법준의 설전을 지켜보던 최 영감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차차 자연스레 알게 될 일이겠지. 아니그렇습니까, 법준님.”

 

 

 최 영감의 말에 법준은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최 영감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바, 방금 무어라 했느냐?”

 

 “예?”

 

 

 최 영감이 의아한 얼굴로 되물었다. 법준은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얼굴로 혓바닥을 날름거렸다.

 

 

 “법준……님이라고?”

 

 “예, 그렇습니다만…….”

 

 

 희진은 쿡쿡대며 웃음을 삼켰다. 법준이 왜 저리 놀란 얼굴을 하는지 이제야 깨달았기에. 제가 붙여 준 이름에도 그리 놀란 얼굴을 하며 말도 안 된다 하던 법준이지 않았던가. 그러니 남의 입에서 그 이름이 나왔을 때 어찌나 놀랐으려고. 하지만 그런 사정을 모르는 최 영감은 그저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나는 위대하신 용신의 대리인, 해태란 말이다!”

 

 “예, 알고 있사옵니다, 법준님.”

 

 “나, 나는 법준이 아니라!”

 

 “그렇다고 네 이름을 알려줄 것도 아니잖아?”

 

 

 날카로운 희진의 말에 법준이 입을 꾹 다물며 앞발로 희진의 어깨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그래봤자 솜방망이였지만.

 

 

 “떼잉!”

 

 

 잔뜩 토라진 법준의 모습에 여전히 어리둥절해하는 최 영감을 향해 희진은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 법준이라는 이름 사실 제가 지어준 거거든요. 원래 이름은 다른 거예요?”

 

 “아니, 감히 신의 대리인에게 이름을 붙였다고?”

 

 “아, 뭐 어때요? 나는 신의 사자인데. 까짓 거 계급장 떼고 한판 붙죠 뭐. 어이, 금법준. 안 그래?”

 

 

 희진은 법준의 이마를 간질이며 짓궂은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법준은 혀를 내밀어 희진의 손가락을 쳐냈다.

 

 

 “떼잉!”

 

 

 여전한 추임새도 함께였다. 희진이 법준을 달래는 사이 최 영감은 꽤나 당황스러운 얼굴로 희진을 바라봤다. 본디 이름을 짓는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 이름이 힘을 발휘하는 것도, 이름을 받아들이는 것도 아무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하다못해 신수의 이름이 아니던가.

 

 정녕 네가 신의 사자로구나. 최 영감의 얼굴에 진한 그늘이 드리웠다. 앞으로 희진과 함께 헤쳐 나가야 할 날들을 생각하니 저절로 한숨이 치미는 그였다. 얼마나 많은 고비와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꼬. 법준과 투닥거리는 희진의 얼굴에 자리한 웃음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그 반짝임에 최 영감의 깊은 시선이 오래도록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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